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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krm.or.kr/krmts/link.html?dbGubun=SD&m201_id=10006566&local_id=10020208
선과 기독교 신비주의의 비교 연구 - 종교 체험의 문학적 표현 양식을 중심으로 -
이 보고서는 한국연구재단(NRF, National Research Foundation of Korea)이 지원한 연구과제( 선과 기독교 신비주의의 비교 연구 - 종교 체험의 문학적 표현 양식을 중심으로 - | 2004 년 신청요강 다운로드 PDF다운로드 | 박종욱(경희대학교) ) 연구결과물 로 제출된 자료입니다.
한국연구재단 인문사회연구지원사업을 통해 연구비를 지원받은 연구자는 연구기간 종료 후 6개월 이내에 결과보고서를 제출하여야 합니다.(*사업유형에 따라 결과보고서 제출 시기가 다를 수 있음.)
  • 연구자가 한국연구재단 연구지원시스템에 직접 입력한 정보입니다.
연구과제번호 A00046
선정년도 2004 년
과제진행현황 종료
제출상태 재단승인
등록완료일 2007년 11월 28일
연차구분 결과보고
결과보고년도 2007년
결과보고시 연구요약문
  • 국문
  • 1년차 연구: 신비주의와 선이라는 두 가지 수행 혹은 명상 형태를 살펴보면, 수행의 단계에 있어서의 유사한 점, 즉 무화의 정화 과정과 깨달음에 대한 인식, 인식을 넘어서는 초자연적 체험의 단계로 이어진다는 공통점이 발견된다. 이는 무에의 몰두, 자아를 벗어나기, 직관을 이용하며, 경전이나 교리 중심에서 탈피하려는 개혁적 운동이라는 측면에서의 공통점으로 확장된다. 또한 주관과 객관이 없어지는 깨침의 경험에 대한 표현의 문제에 있어서 불합리성과 역설적이고 모순적인 언어관이 닮은 모습으로 비교 된다.

    2년차 연구: 동서양의 인식 태도는 직관과 이성으로 대표되곤 한다. 본 연구에서는 이러한 인식 태도의 상대적 차이점을 언어적 표현의 문제에서 확인하였다. 파초의 시와 테니슨의 시 분석을 통해 살펴보았듯 동서 인식의 태도는 유사점보다는 차이점이 강조될 수 있는 듯 보였다. 자연을 바라보고 느끼는 시인들의 입장이 주객 합일에서 주객 병렬의 시각을 견지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동서양의 인식 태도의 차이점이라 생각되었던 부분은 신비주의와 선불교에 있어서 깨달음에 대한 언어적 표현의 시각에서 살펴보면 근본적으로 닮은 공통적 요소가 발견됨으로서 동서 인식의 언어적 표현에서의 유사성으로 연결된다.

    3년차 연구: 죽음은 단절과 소멸이 아닌 재생과 부활을 위한 정화의 상징성을 지니며, 새롭게 변화된 삶을 기약하는 희망의 대상이며, 즐거움의 표상이 되기도 한다. 죽음에 대한 열망은 역설적으로 새로운 삶, 보다 근원적인 삶을 향한 정화이다. 죽음=소멸/단절의 이미지는 죽음=재생의 이미지로 확장되며, 불완전하고 불충분한 현세의 삶이 죽음이라는 상징적 고행 혹은 정화를 통해서 보다 근원적인 삶으로의 전환이 가능해진다. 이 과정에서 기독교 신비주의와 선불교의 교리적 차별성은 사랑하는 님과 하나가 되는 근본적인 전환을 갈망하는 십자가의 요한과 한용운의 시적 표상에 근거하여 문학적으로 매우 유사한 표현 양식이라고 비교될 수 있다. 사랑하는 님과 하나가 되려는 희망, 그 하나 됨을 통하여 변화된 삶을 추구하려는 ‘죽음’ 이미지는 두 시인의 경우에 공통적인 이미지로서의 역설적 상징성을 지닌다.

  • 영문
  • 1st year: Despues de estudiar la historia del budismo zen y del misticismo cristiano y sus formaciones, hemos llegado a una conclusion de que los misticos tanto cristianos como budistas zen, aspiran a la mortificacion para llegar o entrar a un estado de concienciacion espiritual, estado de prajna o extasis espiritual. Para llegar a tal estado, los misticos cristianos pasan por tres vias: purgativa, iluminativa y unitiva, mientras que los budistas atraviesan por cuatro etapas: vaciamiento, samadhi, ilusion y prajna. Estas dos religiones tienen un metodo semejante de adiestramiento.

    2nd year: Tanto el misticismo cristiano como el budismo zen aspiran a la mortificacion para acceder a un estado de concienciacion espiritual, extasis espiritual o estado de prajna. Y una vez llegados a tal estado, los misticos y budistas intentan de expresar lo experimentado. En este proceso ellos experimentan la poetizacion de lo experimentado en el lenguaje humano, aunque en este momento la irracionalidad en la expresion predomina en estas dos religiones.

    3rd year: The image of Death has very important and symbolic meaning for these seekers after truth who have intense aspirations toward the mystic union with the One or spiritual enlightenment. For them the death does not mean the end of the human being, but the turning point to set up a new and real construction of the human being and his spirituality, because without the destruction of the old and false cognition one can not build up a new and true construction that could be the real reunion with the Truth.
연구결과보고서
  • 초록
  • 선과 기독교 신비주의의 비교 연구를 3년 동안 진행하면서 결과물로 3편의 논문을 작성할 수 있었으며, 각각은 다음과 같다.
    다음.
    1. 스페인 신비주의와 선에 있어서 종교체험의 특징과 유사성에 관한 연구
    (지중해지역연구 제7권 제2호: 부산외국어대학교 지중해 연구소, 2005.10)
    2. 스페인 신비주의 시와 선시에 나타난 종교체험의 시화과정에 있어서 문체적 특징의 비교 연구
    (이베로아메리카논문집 제8권 1호: 부산외국어대학교 이베로아메리카연구소, 2006)
    3. 신비주의 문학과 선문학에 나타난 죽음 이미지 분석과 문학치료적 고찰 -십자가의 요한과 한용운의 시를 중심으로-
    (지중해지역연구 제9권 제1호: 부산외국어대학교 지중해연구소 2007.4)
  • 연구결과 및 활용방안
  • 선과 기독교 신비주의의 비교 연구는 방대한 연구 대상이므로, 본 연구는 종교체험의 문학적 표현양식을 중심으로 3년에 걸쳐 진행하였으며, 1. 스페인 신비주의와 선에 있어서 종교체험의 특징과 유사성에 관한 연구 (지중해지역연구 제7권 제2호: 부산외국어대학교 지중해 연구소, 2005.10) 2. 스페인 신비주의 시와 선시에 나타난 종교체험의 시화과정에 있어서 문체적 특징의 비교 연구 (이베로아메리카논문집 제8권 1호: 부산외국어대학교 이베로아메리카연구소, 2006) 3. 신비주의 문학과 선문학에 나타난 죽음 이미지 분석과 문학치료적 고찰 -십자가의 요한과 한용운의 시를 중심으로- (지중해지역연구 제9권 제1호: 부산외국어대학교 지중해연구소 2007.4) 등의 연구결과물을 학계에 발표할 수 있었다. 이외에도 학술대회에 참가하여, 본 연구과제와 관련된 세미나를 진행하거나, 학계에서 특강과 학술발표를 진행하였다. 이러한 연구결과물을 발표하여, 기독교 신비주의와 선불교가 지니고 있는 종교철학적 유사성과 차이점 등을 문학표현이라는 측면에서 관찰하고, 비평하여 관련 연구의 관심을 촉발할 수 있었다. 또한, 본 연구과제가 종료된 이후에도 위에서 수행하였던 연구결과물들을 기초로 하여 기독교 신비주의와 선불교의 비교 연구를 위한 학술단행본을 준비하고 있다. 위의 연구결과물들은 두 가지의 측면에서 긍정적인 활용 성과를 기대할 수 있다. 첫째, 기독교 신비주의와 선불교의 본격적이고 학술적인 비교연구의 토대를 마련했다는 성과이다. 둘째, 기독교 신비주의와 선불교의 종교체험을 문학적으로 표현하는 과정을 연구하면서 죽음이미지를 활용한 문학치료 영역으로의 외연 확장의 가능성에 대한 성과이다. 인문학 내부에서의 학제적이고 복합적인 연구의 만남을 상정할 수 있는 문학치료연구 영역으로서의 죽음 이미지의 연구분석은 인문학의 외연을 확장하고, 학문간 및 학제간 연구의 긍정적 발전 가능성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기 때문이다.
  • 색인어
  • 스페인 신비주의, 선불교, 신비체험, 종교체험, 시화과정, 죽음 이미지 분석, 문학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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