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老子의 無爲이념은 儒家의 仁義를 비판하는가?- 주요개념의 대비와 {郭店礎墓竹簡本老子}를 통한 儒,道관계의 재정립
이 보고서는 한국연구재단(NRF, National Research Foundation of Korea)이 지원한 연구과제( 老子의 無爲이념은 儒家의 仁義를 비판하는가?- 주요개념의 대비와 {郭店礎墓竹簡本老子}를 통한 儒,道관계의 재정립 | 2004 년 신청요강 다운로드 PDF다운로드 | 임헌규(강남대학교) ) 연구결과물 로 제출된 자료입니다.
한국연구재단 인문사회연구지원사업을 통해 연구비를 지원받은 연구자는 연구기간 종료 후 6개월 이내에 결과보고서를 제출하여야 합니다.(*사업유형에 따라 결과보고서 제출 시기가 다를 수 있음.)
  • 연구자가 한국연구재단 연구지원시스템에 직접 입력한 정보입니다.
연구과제번호 A00122
선정년도 2004 년
과제진행현황 종료
제출상태 재단승인
등록완료일 2006년 05월 29일
연차구분 결과보고
결과보고년도 2006년
결과보고시 연구요약문
  • 국문
  • 노자의 도는 이 세상에 존재하는 만물과는 차원을 달리한다. 그래서 노자는 이 도를 만물과 차원을 달리한다는 의미에서 '무'라는 표현을 사용하였다. 그리고 도는 단순히 유에 대립되는 '무'는 아니라는 점에서 '유'라고 표현하기도 하였다. 도는 이와 같은 성격을 지니기에 말로 설명할 수 없고, 명명할 수도 없는 것이다. 노자의 이러한 도는 수많은 오해를 받아왔다. 그 대표적인 예가 유가의 경우이다. 유가는 노자의 이러한 도를 이해하지 못하고, '무군무부의 허무적멸지도'라고 비판하여 왔던 것이다. 필자는 노자에 대한 유가식의 이해가 부당하다고 생각한다. 즉 노자의 도는 결단코 단순히 허무적멸의 도가 아니라는 것이다. 나아가 그가 말하는 무위는 단순히 아무것도 하지 않는, 모든 행위의 대한 부정을 의미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즉 노자의 도는 상대성을 넘어서 절대이며, 노자의 무위행은 절대행이라는 것이다. 이러한 절대로서의 도와 절대행으로서의 무위개념을 통해 노자 및 도가주의자들은 유가를 비판해 왔다. 즉 유가의 인의예지와 같은 개념들은 외적, 인위적 강제개념으로 이는 자유로운 인간을 억압하는 굴레라고 도가들은 주장해 왔다. 그러나 유가의 인의예지와 같은 제 개념들은 맹자가 "유가입정"의 예에서 잘 증명했듯이 자연적이며, 자발적으로 발현되는 것으로 결코 외적이거나 인위적인 것이라고 할 수 없다. 그렇다면 유가가 말하는 인정(덕치) 또한 법가 혹은 병가와 같은 인위적인 정치라고 할 수 없다고 하겠다. 필자는 도가의 노자가 '법자연'의 자연주의를 주창하고 있다면, 유가의 인의예지 또한 자연적으로 인간에게 내재적으로 부여된 것이며, 따라서 유가 또한 법자연의 자연주의를 주창하고 있다고 주장하였다. 나아가 노자의 무위지치의 이념이 자연주의적 정치라고 한다면 유가의 인정(덕치) 또한 자연주의적 정치라고 할 수 있다. 필자의 이러한 생각은 현행 통행본 노자로 본다면 외현상 상충되는 점이 많다고 판단된다. 왜냐하면 현행 통행본 노자에는 유가의 제 개념들에 대한 수많은 비판적 언명들이 제시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필자는 이러한 외현상 차이점은 후대의 이데올로기적 투쟁의 산물이라고 판단한다. 즉 노자의 원사상을 가장 잘 표현하고 있는 {곽점초묘죽간본노자}를 면밀히 살펴보면 유가의 중심사상인 '中'개념에 대한 중시를 발견할 수 있다. 그리고 나아가 인의예지지와 같은 유가의 제 개념에 대한 비판은 후대에 수정, 가필되었다는 것을 여실히 확인할 수 있다. 이러한 논의를 통해 필자는 노자의 무위이념은 결코 유가의 인의개념의 대안이 아니라는 것과, 나아가 유가의 인의개념에 대한 비판을 겨냥한 것도 아니었다는 것을 밝히려고 하였다.
  • 영문
  • Tao & non-action is Lao-tzu' central concept. In generally, Lao-tzu' Taoism is contrast to Confucianism. Taoism is understood by naturalism. Confucianism is understood by moralism. Taolism' naturalism vs Confucian moralism was not hamonized in east-asian history. But We approach to confucianism with new perspective. We consider confucianism as natualism as taoism. Confucian Te(德) is internal attribute as taoistic Te. We identified this point with Mencious(孟子)' ststement. Lao-tzu' Non-Action(無爲)' politics is equal to Cofucian politics by virtue(德治).
연구결과보고서
  • 초록
  • 유가와 도가는 중국을 대표하는 양대 사조로 인정되어 왔다. 그런데 일반적으로 도가를 대표하는 노자의 근본사상은 무위자연으로, 그리고 유가의 주요 덕목은 인의예지(신)로 알려져 있다. 이 두 학파는 이미 사마천이 {사기}에서 지적해 왔듯이, 중국역사상 전국시대이래로 늘상 대립, 반목해왔다. 즉 유가는 도가를 주로 무군무부의 허무적멸지도를 가르키고 있다고 비판해왔다. 그리고 도가는 유가의 도가 인위적 유위의 한계성있는 이론으로 조소해 왔다. 그러나 필자의 판단으로 도가의 노자는 결코 세칭 허무적멸의 도와는 근본적으로 다른 한 층 높은 의미의 도를 지시하기 위해 마지못해 '무'자를 쓰고 있다. 나아가 유가 또한 인의예지와 같은 덕목들을 결코 인위적인 것으로 제시한 적이 없다고 필자는 판단한다. 즉 필자는 이데올로기적 투쟁을 제거하면 유가와 도가는 결국 상당한 화해의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다. 필자의 이러한 생각에 정당성을 부여한 것이 바로 최근에 발견된 {곽점초묘죽간본노자}라고 하겠다. 물론 이 판본이 발견된 이후에도 여전히 유가와 도가는 대립된다고 주장하는 연구자들이 있지만, 필자는 우선 판본에 대한 엄밀한 대비를 통해 현행 통행본이 이데올로기적 투쟁에 의해 수정, 가필되었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그리고 이러한 수정과 가필을 통해 인의예지와 같은 유가의 도덕적인 제 개념에 대한 비판이 이루어졌다는 것을 밝혔다. 나아가 필자는 노자의 무위자연의 이념이 외현상 상충된다고 주장되는 유가의 인의예지와 같은 주요 덕목과 조화를 이룬다는 것을 밝혔다. 그리고 나서 필자는 결국 도가의 무위정치는 유가의 덕치(혹은 인정)과 어긋나지 않는다는 것을 제시하였다.
  • 연구결과 및 활용방안
  • 단순히 대립되는 것으로 인식되어온 유가와 도가의 관계에 대한 전면적인 재정립을 시도한 논문으로 평가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특히 최근 발굴된 사료를 통해 2000년 이래 최근 연구결과들을 반영한 것으로 특히 도가의 무위지치와 유가의 덕치(인정)의 관계 및 성격에 대해 새로운 대비를 시도하였다. 기존의 틀에 박힌 유-도관계에 대한 인식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고자 하였다.
  • 색인어
  • 노자, 도, 무, 무위, 무위정치, 허정, 맹자, 인의예지, 인정, 덕치, 왕필본, 통행본, 죽간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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