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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krm.or.kr/krmts/link.html?dbGubun=SD&m201_id=10006600&local_id=10012363
짐멜과 카시러의 문화철학 비교 연구
Reports NRF is supported by Research Projects( 짐멜과 카시러의 문화철학 비교 연구 | 2004 Year 신청요강 다운로드 PDF다운로드 | 이상엽(울산대학교) ) data is submitted to the NRF Project Results
Researcher who has been awarded a research grant by Humanities and Social Studies Support Program of NRF has to submit an end product within 6 months(* depend on the form of busin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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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esearchers have entered the information directly to the NRF of Korea research support system
Project Number A00105
Year(selected) 2004 Year
the present condition of Project 종료
State of proposition 재단승인
Completion Date 2006년 05월 22일
Year type 결과보고
Year(final report) 2006년
Research Summary
  • Korean
  • 첫째, 본 연구는 짐멜과 카시러의 시대 이전의 문화철학의 역사를 살펴보았다. 이것은 짐멜과 카시러의 문화철학의 특성을 드러내기 위한 사전작업 해당된다. 우리는 문화철학의 선구자를 찾을 때 멀리는 키케로로 거슬러 올라가고, 가까이는 비코의 반데카르트적 사유에서 그 근원을 찾고 있다. 특히 비코는 인간 삶에서 문화가 지니는 의미에 대해, 즉 인간이 자기 이해를 위해서 문화를 이해해야만 한다는 점에 대해 논의하고 이 방향으로의 철학적 관심을 불러 일으켰기 때문이다. 본 연구는 이러한 비코의 문화철학적 단초가 짐멜과 카시러의 문화철학에서 어떻게 진행되어 나갔고 어떤 차별성을 지녔는지를 밝혔다. .
    둘째, 본 연구는 짐멜과 카시러의 문화철학이 어떤 철학사적 배경 속에서 탄생했는지를 드러내 보이기 위해서, 한편으로는 짐멜과 삶의 철학, 신칸트주의 간의 관계를 살피고, 다른 한편으로는 카시러와 신칸트주의 간의 관계를 다루었다. 짐멜은 현대 문화철학의 창시자로서 간주되고 있다. 이러한 문화적 삶에 대한 관심은 쇼펜하우어, 니체, 특히 베르그송으로부터 결정적인 영향을 받았다. 카시러는 헤르만 코헨 학파에서 철학을 시작했으며 신칸트주의의 지도적 인물 중 하나이다. 그는 이제 철학은 ‘이성 비판’에서 ‘문화 비판’으로 전환되어야만 한다고 주장한다. 왜냐하면 철학이 다루어야 할 의의와 의미에 관한 문제는 과학적 합리성을 규범적인 척도로 해서는 해명될 수 없기 때문이다. 카시러는 의미와 의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상징개념을 정립하기에 이른다. 본 연구는 그의 문화철학을 파악하기 위해 세 권으로 된 『상징형식의 철학』과 이 책을 토대로 해서 망명 중에 쓴 『문화학의 논리에 대하여』와 『인간론. 인간 문화철학 입문』을 살펴보았다.
    셋째, 본 연구는 짐멜과 카시러의 문화 철학이 지닌 전제, 개념도구, 지향점 등을 체계적으로 해명했다. 짐멜의 문화철학은 삶의 철학의 관점을 전제하고 있다. 삶은 충동, 의지, 변화, 성장, 분화라는 특성을 갖고 있다는 것이 그것이다. 삶은 총체적 운동의 에너지를 제공해 준다. 하지만 삶은 그 자체로는 형식이 없기 때문에 형상화과정을 거쳐야만 한다. 이제 이러한 삶의 형식, 즉 문화는 삶의 운동 자체로부터 해방되어 자체적으로 지속적인 타당성을 획득하는 객관화의 과정 속에 놓이게 된다. 그리고 결국 삶과 문화(삶의 형식)는 서로 잠재적인 적대관계에 놓이게 된다. 그 반면에 카시러의 문화철학은 인간은 상징적 동물이라는 인간론에서 출발한다. 카시러에 의하면 인간은 현실적, 경험적인 것을 주어진 상태 그대로 파악할 수 있는 존재가 아니라 기호나 상징의 체계를 필요로 하는 존재이다. 여기에서 중요한 것은 상징 개념이 카시러 문화철학에서 중심적인 위치와 지위를 차지하고 있다는 점이다. 상징적 표현 형식, 즉 문화형식은 시간적으로는 지속적이며 오직 인간에게만 특유한 형식이다.
    넷째, 본 연구는 짐멜과 카시러가 서로 대립적으로 파악하는 현대문화의 비극 개념과, 이들이 제시하는 현대문화의 비극의 극복 가능성을 밝혔다. 이것이 본 연구가 지니고 있는 주된 관심사이자 본 연구의 독창적인 점이라고 할 수 있다. 짐멜은 문화를 주체와 객체의 상호 작용으로 파악하는 입장 속에서 계속해 문화를 ‘주관문화’와 ‘객관문화’ 또는 인격적 문화와 즉물적 문화로 구분한다. 짐멜은 현대사회질서에서는 주관문화와 객관문화가 점점 더 분리되고, 객관문화가 주관문화에 대해서 우월적인 지위를 획득하게 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결과적으로 개개인은 객관문화를 자기 자신의 주관문화의 발전을 위해서 창조적으로 수용하는 능력을 상실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바로 여기에 현대 문화의 갈등과 비극이 있다. 짐멜은 이러한 현대 문화의 갈등과 비극의 주요한 원인을 분업에서 찾는데, 분업의 논리로부터 자유롭고 따라서 주관문화와 객관문화가 가장 이상적으로 일치하는 현대의 삶의 영역은 예술의 영역이다. 따라서 짐멜은 미학과 예술철학의 문제, 다시 말해서 미학적 문화 또는 미학적 현대의 문제를 다루었던 것이다. 그러고 나서 카시러가 「문화의 비극」이라는 글에서 기술한 현대 문화의 본질과 특성을 살펴보았다. 카시러의 경우 ‘문화의 비극’이란 나와 너 사이에 존재하는 거리가 커지는 것을 의미하지만 이는 충분히 치유할 수 있는 성질의 것이기도 하다. 카시러는 예술작품이라는 객관적 문화 생산물이 단순히 완성된 문화 내용을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나와 너라는 문화 주체들 사이의 매개체가 된다는 것을 주장하고 있다. 따라서 문화를 생산하는 창조적인 의지와 능력은 문화 생산물 내에서 지속적으로 힘으로 발휘하고 항상 새로운 창조로 이어지게 된다.
  • English
  • .
Research result report
  • Abstract
  • 본 연구는 문화적 주체이기를 바라면서도 문화적 객체로 전락한 현대인의 문제, 다시 말해 인간과 문화의 ‘비극적’ 관계를 역사적,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그 대안을 모색했던 짐멜과 카시러의 문화철학을 연구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이 두 명의 문화철학의 선구자들은 ‘문화의 비극’이라는 주제로 현대 문화의 문제점을 다루었고 그 문제점을 해결하는 대안을 제시했다.
    이들의 이 비극에 대한 태도와 그 해법은 서로 대립적일 만큼 다르다고 할 수 있다. 왜냐하면 카시러가 현대 문화의 비극에 대해 논의를 할 경우 짐멜과 달리 문화의 전개과정이 비극적 종말로 끝난다고 보지 않기 때문이다. 카시러의 문화철학은 짐멜의 염세주의적 역사철학과는 거리가 있다.
    본 연구는 ‘문화의 비극’에 대한 짐멜과 카시러의 철학이 어떤 점에서 각각 다른지, ‘문화의 비극’의 극복의 대안은 또 어떻게 다른지를 파악함으로써, 현재 우리가 처한 문화의 ‘사물화’ 문제를 해결하는 길을 모색하고자 했다.
  • Research result and Utilization method
  • 첫째, 본 연구는 우리 한국에서 문화철학의 담론이 개념적인 방향성을 잡는 데 작은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늘날 우리가 문화에 대한 인식론적, 방법론적 성찰을 시도하려면 우선은 짐멜과 카시러라는 문화철학의 두 거장으로 거슬러 올라가야한다고 주장하는 것은 결코 과장된 주장이 아니다. 짐멜은 주관문화와 객관문화, 양 문화간의 변증법적 관계, 문화의 비극이론, 인격이론 등을 통해서, 카시러는 상징형식들의 형식과 기능에 대한 논의, 문화와 인간 사이의 해석학적 관계에 대한 논의를 통해서 현대적인 문화철학의 틀을 세웠기 때문이다.
    둘째, 본 연구는 현대 문화에 대한 비판적 분석의 도구를 제시하고 있다는 점에서 현대 문화에 대한 새로운 시야를 제공할 것이다. 짐멜과 카시러는 그들의 다양한 저작 속에서 현대인과 현대문화, 그리고 현대 사회의 이중 성격과 특성을 잘 다루고 있다. 우리는 오늘날 현대세계의 긍정적인 측면뿐만 아니라 이 세계의 병리적이고 파괴적인 이면을 점점 더 의식하게 된다. 본 연구는 현대 세계에 대한 자아성찰을 하게 만든 동시에, 다른 한편으로는 문화의 주체로 스스로를 자리매김할 수 있는 전망과 방법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다.
    셋째, 본 연구는 현재 한국에서 거의 논의되지 않고 있는 신칸트학파의 철학, 삶의 철학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킬 것이다. 한국 철학계의 실정에서 볼 때 서남학파 신칸트주의의 대표격이라 할 수 있는 리케르트는 막스 베버의 사회과학과 문화과학의 방법론과의 관련 속에서나 다루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리케르트의 초월론적 문화철학에 대한 논의는 문화철학의 탄탄한 정초를 위해서는 꼭 정리되어야만 할 이론임에도 불구하고 이에 대한 별다른 연구를 찾아볼 수 없다.
    넷째, 본 연구는 현대 문화를 연구하는 다른 많은 문화연구 장르에 작은 방향설정의 자료로 기능할 것이다. 현대 문화를 오늘날 우리는 구술문화, 문자문화, 첨단의 영상문화와 디지털문화가 혼재하는 시대에 살고 있다. 많은 문화연구가들이 이러한 유형의 문화를 비교 탐구하고 있다. 짐멜과 카시러의 문화철학은 어떤 관점에서, 그리고 어떤 개념적 도구를 사용해서 문화연구를 하는 것이 좋은지, 또 그 연구가 지향할 바는 무엇이지에 대한 물음에 작은 해답을 줄 수 있을 것이다.
  • Index terms
  • 문화의 비극, 상징, 주관문화, 객관문화, 짐멜, 카시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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