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질철학의 거부와 문화의 통약불가능성을 말하는 로티의 철학은 미국실용주의에 공헌하였으며, 나아가 인간의 지식개념과 넓은 의미에서의 인간의 경험개념을 역사화하였다고 말할 수 있다. 이것은 결국 철학의 방향을 역사철학적 관점에서 존재론적 해석학으로 전개함을 ...

본질철학의 거부와 문화의 통약불가능성을 말하는 로티의 철학은 미국실용주의에 공헌하였으며, 나아가 인간의 지식개념과 넓은 의미에서의 인간의 경험개념을 역사화하였다고 말할 수 있다. 이것은 결국 철학의 방향을 역사철학적 관점에서 존재론적 해석학으로 전개함을 의미한다. 이런 점에서 바티모는 하이데거의 존재해석학을 확대하여 가다머를 넘어 로티와 리쾨르 철학과의 연관 안에서 존재론적 해석학으로 제시한다. 그럼에도 이러한 존재론적 해석학은 여전히 내용이 불투명하며, 아직은 많은 부분에서 해명의 여지를 남기고 있다. 본 연구는 그러한 관점에서 동기를 부여받고 있다. 모든 인간의 인식은 언어적이며, 개념적이라는 그의 철학은 결국 역사철학적으로 이해되며, 문화철학적으로 규정될 것이다.
존재론적 해석학은 이런 관점에서 철학의 자기이해라는 측면을 넘어, 문화철학의 해석학적 지평으로까지 작동할 것이다. 본 연구는 이러한 관점에서 일차적으로 이 시대에 요구되는 철학적 작업을 존재론적 해석학으로 규정하고 그 의미와 내용을 탐구할 것이다. 나아가 구체적으로 로티에서 드러나는 신실용주의와 문화철학의 해석학으로까지 연구를 전개하고자 한다. 이를 통해 현대의 시대정신에서 요구되는 철학적 성찰의 작업을 펼쳐갈 것이다. 본 연구에서는 이러한 과점을 바탕으로 해서 문화좌파적철학과 자민족중심주의, 문화다원주의 안에서 지니는 로티의 철학사적 의의를 규명하고자 했다 그것을 존재론적 해석학의 논의를 통해 전개한다.

In dieser Arbeit wird die Heideggerschen Hermeneutik und Richard Rortyschen Philosophie als die ontologische Hermeneutk in der Ebene der geschichtlichen Philosophie bearbeitet. Wird die Heideggerschen Ontologie als die ontologische Hermeneutik genannt ...

In dieser Arbeit wird die Heideggerschen Hermeneutik und Richard Rortyschen Philosophie als die ontologische Hermeneutk in der Ebene der geschichtlichen Philosophie bearbeitet. Wird die Heideggerschen Ontologie als die ontologische Hermeneutik genannt, ist eine ？berf？llung der Bedeutung, weil sie stets ontologisch ist. Trotzdem liegt das Hauptziel der Behandlung nicht im Grunde der Textinterpretation oder einer Transformation der Erkenntnislehre. Vielmehr ist die heutigen Hermeneutik im Grund von dem Sinn des Seins und des fundmentalontologischen Sinns her begr？ndet.
Rorty behauptet den Ethnozentrismus in der Ebene der Kulturpluralit？t, und denAnti representationism in dem Sinn des ？cultural left？. Das kommt von daher, dass die Philosophie nach dem Dekonstrukturalis eigentlich in dem Gedanken der '？athetischen Ordnung' oder sogenannten 'aesthetischen Pluralit？t hervorkommt.
Das Prinzip dieser Hermeneutik liegt in der Temporalit？t des Seins allzu in der Ebene des geschichtphilosophischen Verh？ltnisses. In diesem Sinn will die geschichtliche Philosophie nicht eine philosophische Untersuchung nach den einigem historischen Gegenst？nde behandeln oder wird irgend eine Philosophie der Geschichte als ein Nebenfach der Philosophie. Vor allem ist das Hauptziel des Artikels der Beitrag zum der Grundlage f？r die der Philosophie des Sinnes des Seins in dem heutigen Kulturraum, der sich in die Sinnkrise versunken wird. Deshalb ist der Artikel ？ber Heideggerschen Hermeneutik, Rorty？s Philosophie in der Beziehung der Gadammers Transformation und Entwicklung ？ber ihre Lage in der Tendenz der gegenw？rtien Philosophie, z.B. das Verh？ltnis und der Dialogue der Hermeneutik mit der Dekonsturktion. Diese Bahandlung ist noch unvollendet aber f？r das k？nftige Denken schon entscheidend. Dies wird auch angedeutet.

하이데거의 존재론적 해석학은 존재자 중심의 현전형이상학과 사물의 존재자성의 탐구에 치중하는 본질철학에 대한 비판과 수정으로 이해된다. 존재자의 존재의미에 기초한 현상학적 해석학의 작업은 모든 존재자를 본질에서가 아니라 현존재의 지평에서 이루어진다. 이러 ...

하이데거의 존재론적 해석학은 존재자 중심의 현전형이상학과 사물의 존재자성의 탐구에 치중하는 본질철학에 대한 비판과 수정으로 이해된다. 존재자의 존재의미에 기초한 현상학적 해석학의 작업은 모든 존재자를 본질에서가 아니라 현존재의 지평에서 이루어진다. 이러한 하이데거의 철학은 "인식되지않은 영역"속의 경험영역을 문제시하는 프래그마티즘과 해석학적인 영역에서 만나게 된다. 이 연구를 통해 로티와 하이데거가 지니는 현대문화에서의 의미와 서구 본질철학의 종말과 해체를 주장하는 공통영역에 대한 의미가 명백히 드러났다.
이 연구에서는 로티의 해석학적 노력이 문화철학의 영역에서 지니는 가능성과 한계를 지적하고 있다. 1960년대의 언어학적 전환은 철학의 방향을 새롭게 정립하였다. 여기서 로티는 하이데거와 비트겐슈타인의 언어철학과 나아가 듀이의 데카르트주의에 대한 해석에서 영향을 받아 신실용주의 철학을 전개한다. 일차적으로 로티는 플라톤주의에 대한 하이데거의 비판을 수용한다. 이러한 로티의 철학을 존재해석학적으로 새롭게 고찰함으로써 근대 이후의 철학을 문화철학으로 전개하는 해석학적 지평을 제시한 것이 본 연구이다. 로티의 철학은 실체론적이며 플라톤주의의 본질철학적 범위를 넘어 존재역사적으로 이루어지는 철학적 해석학의 작업에 매우 풍부한 원천을 제공한다. 여기서는 그의 문화좌파적 철학, 문화다원주의, 자민족중심주의 등의 철학이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할 것이다. 그의 철학은 이러한 관점에서 먼저 심미적 질서와 심미적 다원주의에서 그 사유의 기초가 다져진다. 그의 반표상주의는 실체론철학에 대한 반발이면서 동시에 그에 뿌리 받은 주류 서구문화에 대한 교정의 시도이기도 하다. 이에 기반하여 로티는 진리의 지향설 문제를 완전히 언어화해서 의미론과 연결시킨다. 로티의 지향성은 결국 통약불가능한 것으로 이해된다. 그럼에도 통약불가능성은 일면적 이해에 그칠때 철학적 보편성을 간과하게된다. 본 연구에서는 이러한 문제를 해석학의 근원이 되는 존재의미에서 찾고자 한다. 그것을 로티를 따라 자신의 (문화적) 배경, 언어, 견지가 다른 문화와의 공존을 가능하게 하는 지평으로 이해된다. 여기에 그가 마하는 심미적 질서 명제가 의미를 지닌다. 이는 개별적이고 구체적인 사물들이 갖는 차이점과 다양성에 관심을 갖는다는 것이다.

- 본 연구의 결과는 오늘날 다원성의 문화 지평에서 서로 다른 문화권의 공존 가능성에 대한 철학적 지반으로 이해할 수 있다. 그것은 그가 말하는 자민족중심주의가 올바르게 수용될 때 가능할 것이다. 이는 민족중심주의로 흐르는 현대문화의 위기를 넘어서는 중요한 해 ...

- 본 연구의 결과는 오늘날 다원성의 문화 지평에서 서로 다른 문화권의 공존 가능성에 대한 철학적 지반으로 이해할 수 있다. 그것은 그가 말하는 자민족중심주의가 올바르게 수용될 때 가능할 것이다. 이는 민족중심주의로 흐르는 현대문화의 위기를 넘어서는 중요한 해석학적 단초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다.
- 존재론적 해석학의 내용에 대한 해명을 통해, 인문학의 여러영역에서 요구하는 해석학적 내용을 제공할 수 있을 것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