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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미니즘 윤리의 정초 근거로서 同苦와 慈悲 - 쇼펜하우어의 의지형이상학과 보살사상을 중심으로
이 보고서는 한국연구재단(NRF, National Research Foundation of Korea)이 지원한 연구과제( 페미니즘 윤리의 정초 근거로서 同苦와 慈悲 - 쇼펜하우어의 의지형이상학과 보살사상을 중심으로 | 2004 년 신청요강 다운로드 PDF다운로드 | 김진(울산대학교) ) 연구결과물 로 제출된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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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구자가 한국연구재단 연구지원시스템에 직접 입력한 정보입니다.
연구과제번호 A00093
선정년도 2004 년
과제진행현황 종료
제출상태 재단승인
등록완료일 2007년 02월 27일
연차구분 결과보고
결과보고년도 2007년
결과보고시 연구요약문
  • 국문
  • 본 연구논문의 목적은 "페미니즘 윤리의 정초 근거로서 同苦와 慈悲 - 쇼펜하우어의 의지형이상학과 보살사상을 중심으로"에서는 페미니즘 윤리학의 정초 근거 및 보편성 주장에 대한 논쟁을 정리하고 이에 대한 정당화 근거를 쇼펜하우어의 의지형이상학과 보살의 자비사상에서 찾으려는 데 있다.
    논문1: 길리건 이후의 페미니즘 윤리학에서는 칸트, 콜버그, 롤즈에 의하여 주장된 초당파적이고 보편적이며 개인의 관심이 사상된 도덕적 관점의 중립성을 매우 격렬하게 비판해 왔다. 페미니즘 윤리학이 보편적인 윤리학인가 혹은 맥락주의적 윤리학인가 등의 물음이 이어졌으며, 페미니즘 배려윤리의 가능성에 대한 논쟁이 활발해졌다.
    논문2: 길리건의 테제에 대한 찬반 논쟁은 필연적으로 의무론적 윤리학 전통에 대한 부정적인 비판과 연관된다. 길리건의 목표는 어떤 하나의 관점이 다른 하나의 관점에 의하여 무시되지 않고 두 개의 도덕적 지향을 동등하게 표현하는 데 있었다. 동등성의 윤리학과 차이의 윤리학 사이의 논쟁은 자율성, 자유, 동일성, 주체성 등의 철학적 개념들의 의미에 대한 다양한 평가에 기초하고 있다.
    논문3: 페미니즘 윤리학의 정초 근거 및 보편성 확보에 대한 단초를 쇼펜하우어의 의지형이상학과 동고의 윤리에서 찾으려는 시도이다. 쇼펜하우어가 윤리학의 새로운 정초를 시도하는 출발점은 삶의 의지의 맹목적 긍정을 추구하는 이기주의이다. 그러나 삶의 의지의 부정을 추구하는 사람은 타인에 대하여 동고의 정서를 가지며, 그로부터 정의와 인간애를 윤리학의 최상원칙으로 채택한다. 쇼펜하우어는 정의는 보다 남성적인 덕이고, 인간애는 보다 여성적인 덕이라고 규정하였다. 이는 길리건이 제시한 페미니즘 윤리학의 정초 근거를 마련하는데 결정적인 단서가 될 것이다.
    논문4: 페미니즘 윤리의 보편성 주장 또는 여성주의 윤리학의 정초 근거를 불교의 보살사상과 자비의 윤리에서 찾아보려는 시도이다. 페미니즘 윤리학의 정초 근거 및 보편성 주장에 대한 단초는 대승불교의 실천철학, 특히 보살사상의 도덕적 지향성 구조, 특히 보시와 회향에서 찾아볼 수 있다. 페미니즘 윤리학의 보편성 주장에 대한 회의적인 태도들은 보살사상에서의 보시와 수희와 회향 개념을 통하여 극복될 수 있다.
  • 영문
  • 1. Ist feministische Ethik eine universalistische oder kontextuelle Ethik Mit dieser Frage kann die Diskussion um die Moeglichkeit einer feministischen Ethik der Sorge, einer feministischen Care-Ethik, eingegangen werden.
    2. Pro und Contra in der Gilligan-Kontroverse steht in der notwendigen Beziehungen auf negative Kritik an deontologische Ethiktraditionen so wie Kant, Kohlberg, Rawls. Gilligans Ziel ist es, die Gleichwertigkeit beider moralischen Orientierungen zum Ausdruck zu bringen, keine Perspektive duerfe zugunsten der anderen vernachlaessigt werden.
    3. Die Hauptabsicht liegt darin, zu finden und zu erleuchten, die Leitfaden fuer die Begruendungsmoeglichkeit und die universale Rechtfertigung der Feministische Ethik in der Rahmen der Willensmetaphysik und Mitledensethik bei Schopenhauer. Schopenhauer bezeichnet Gerechtigkeit als mehr die maennliche, Menschenliebe als mehr die weibliche Tugend. So ist es sehr guenstig fuer die Begruendung der Feministischen Ethik.
    4. Das grundliegende Verst?ndnis der Barmherzlichkeit ist unmittelbar mit dem Problem der Universalitaet der Feministischen Ethik vermittelt. In diesem Kontext wird es sehr klar, unseres aktuelles Problem sei die Analytik des Begriffes der mitleidenschaftliche Hilfe, der heiligen Beitraege, und der Fall des Bodhisattva Avalokiteshvara. Die skeptische Verhaltung zur Gilligans These kann durch die Rezeption der Begriffe der mitleidenschaftliche Hilfe, der Mitfreude und der heiligen Beitraege im buddhistischen Bodhisattva-Gedanken ueberwunden werden.
연구결과보고서
  • 초록
  • 최근에 새로운 윤리학으로서 대두된 페미니즘 윤리학은 함축적으로나 또는 노골적인 태도를 취하여 왔던 전통적인 규범윤리학에 대한 분석과 비판으로 시작되었다. 페미니즘 윤리학은 칸트 윤리학의 형식주의와 엄격주의를 비판하였다. 길리건 이후의 페미니즘 윤리학에서는 칸트, 콜버그, 롤즈에 의하여 주장된 초당파적이고 보편적이며 개인의 관심이 사상된 관점을 가진 도덕적 관점의 중립성을 매우 격렬하게 비판해 왔다.
    페미니즘 이론의 내부에서 윤리학과 관련된 수많은 논쟁들이 있었으며, 평등과 성별 차이, 여성도덕의 존재, 윤리적 판단 정초의 보편성, 주체철학과 주체비판 등의 주제에 대하여 여성주의적 관점에서 논쟁이 계속되었다. 페미니즘 윤리학 토론에서 가장 중요한 논쟁은 바로 페미니즘 윤리학이 보편적인 윤리학인가 혹은 맥락주의적 윤리학인가, 그리고 예를 들면 의무론적 윤리학과 목적론적 윤리학 중에서 어떤 윤리적 전통이 페미니즘 윤리학에 수용될 수 있는가 등의 물음이었다.
    이런 맥락에서 페미니즘 배려윤리의 가능성에 대한 논쟁이 이루어졌고, 역시 자유주의와 공동체주의에 의하여 정향된 페미니즘 윤리학 사이의 논쟁이 벌어졌다. 그 가운데서 여성도덕의 가능성에 대한 토론이 생겨났으며, 페미니즘 윤리학이 주체성과 자율의 개념을 받아들여야 하는가에 대한 물음이 제기되었다.
    안네마리 피퍼에 의하면 페미니즘 윤리학은 보편 윤리학의 토대에 대하여 다룰 뿐만 아니라 응용윤리학의 문제도 전통철학에서 당연하게 다루어져 왔던 남성중심주의적 전제들을 반성해야 한다. 철학적 숙고가 추구하는 바는 인간에게 보편적으로 적용될 수 있고 성을 차별하지 않는 것이다. 그러므로 페미니즘 윤리학은 지금까지의 남성도덕의 개념을 여성 윤리 도덕의 개념으로 보완하는 것, 결국 인간에게 보편적인 도덕을 구성하는 일이 의미 있는가를 물어야 한다. 아직까지도 풀리지 않은 이 물음은 우리에게 아직 물어볼만한 물음인 것이다.
  • 연구결과 및 활용방안
  • 본 연구는 현대사회가 안고 있는 가장 심각한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는 이기주의의 극단화 현상을 극복할 수 있는 윤리적 대안 발견에 일조할 수 있다. 남성 대 여성의 갈등, 다양한 이념과 신앙유형들 사이에서의 분란을 해소할 수 있는 새로운 유형의 보편적 규범윤리학의 정초가 가능한 것인지에 대한 의사소통구조에 대한 철학적 논의 또는 담론윤리학적 논의는 페미니즘 윤리의 논의 자체를 객관적이고도 보편적인 규범윤리학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이 때문에 페미니즘 윤리학의 정초 근거에 대한 논의는 윤리학의 보편성 주장에 대한 논의로서 아펠의 담론윤리학에서 시도된 것과 같은 논의 윤리학적 가치를 갖는다.

    지금은 서양사회에서는 물론이고 동양사회에서조차도 타인에 대한 배려가 크게 퇴조하고 있는 것이 일반적인 현상이다. 쇼펜하우어와 불교는 이 점에 있어서 가장 훌륭한 사유모델이다. 쇼펜하우어의 의지 형이상학과 삶에의 의지를 부정하는 동고의 윤리, 그리고 불교의 카르마 이론과 증득과 해탈의 과정에서 제시되는 보시와 회향의 윤리는 오늘날 페미니즘적 사고에서 새롭게 주목받고 있는 배려윤리의 관점을 발전시키는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서양철학에서의 보편윤리와 불교의 윤리사상을 비교분석함으로써 한국적, 아시아적 가치를 세계화하는데 기여할 수 있으며, 인류의 보편적 가치구현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으리라고 생각한다.

    연구결과는 논문을 학술지에 발표하여 강의교재 및 참고자료로 활용할 수 있게 하고, 차후 연구가 완료되면 출판함으로써 일반인들도 자유롭게 접근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 색인어
  • 페미니즘, 페미니즘 윤리, 맥락주의, 보편주의, 정초 근거, 의무윤리학, 배려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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