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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림과 숙고 - 한트케의 4부작 <느린 귀향> 연구
이 보고서는 한국연구재단(NRF, National Research Foundation of Korea)이 지원한 연구과제( 느림과 숙고 - 한트케의 4부작 & lt;느린 귀향& gt; 연구 | 2004 년 신청요강 다운로드 PDF다운로드 | 김현진(충남대학교) ) 연구결과물 로 제출된 자료입니다.
한국연구재단 인문사회연구지원사업을 통해 연구비를 지원받은 연구자는 연구기간 종료 후 6개월 이내에 결과보고서를 제출하여야 합니다.(*사업유형에 따라 결과보고서 제출 시기가 다를 수 있음.)
  • 연구자가 한국연구재단 연구지원시스템에 직접 입력한 정보입니다.
연구과제번호 A00252
선정년도 2004 년
과제진행현황 종료
제출상태 재단승인
등록완료일 2006년 02월 21일
연차구분 결과보고
결과보고년도 2006년
결과보고시 연구요약문
  • 국문
  • 본 연구는 한트케의 4부작 <느린 귀향>, <생뜨 빅뜨와르의 교훈>, <아이이야기>와 <마을을 지나서>를 다루었다. 두 작품 <느린 귀향>과 <생뜨 빅뜨와르의 교훈>은 4부작의 전체 주제의 서론으로, <아이이야기>는 전체 주제로, <마을을 지나서>는 결론으로 다루었다. <느린 귀향>에서는 현대인이 자신의 근원으로 돌아가고 싶은 소망을 그리며 바깥세계를 묘사하면서 자신의 심리상태가 무의식과 소망이 표현된 상상으로 그려지며, 그 상상 속에 태고적 세계가 우리의 눈앞에 나타난다. <생뜨 빅뜨와르의 교훈>에서는 개인과 작가가 만들어지는 과정이 기술된다. 즉 예술가탄생 신화가 묘사되어 있다. <아이이야기>에서는한트케 자신의 어린 시절이 성찰하는 가운데 재구성된다. <마을을 지나서>는 작가가 자신의 실제 고향을 되돌아보며 왜 귀향을 간절히 바라는지가 이야기된다. <느린 귀향>은 허구적 이야기이며 <생뜨 빅뜨와르의 교훈>과 <아이이야기>는 작가 한트케 자신의 경험에서 나온 어린 시절의 이야기이다. 그러나 초기작들과 다른 점은 이 작품들에서는 작가 자신의 어린 시절과 이야기 속 아이의 어린 시절이 그 사회화 과정 속에 대비되면서 재구성되었다는 것이다. <아이이야기>에서의 아버지는 한트케 초기작들에서 읽을 수 있는 고통스러운 어린 시절을 회상하는 인물이 아니라 평화로운 공동체 삶을 소망하는 자로 자신이 살고 있는 세계의 "무의미한 존재들"에 맞서고 싶어한다. 그 소망은 곧 기억과 상상의 세계 속으로의 귀향이었다. 그래서 마지막 작품 <마을을 지나서>에서는 제2의 고향을 간절히 바라는 호소가 그려진다. 한트케는 마을을 지나 자신의 실제 고향을 돌이켜보며 기억을 통해 상상, 가상의 귀향을 그리고 있다. 축제와 수수께끼로 표현되는 신화적인 세계에는 "유명하지 않은" 무명의 사람들인 "목공들의 민족"이 살며, "권력을 가진 자"와 "단지 현실에만 집착하는 자"는 "유희하고 또 유희하지만 그 어떤 유희도 그들을 다시 아이로 만들지 못한다. 극시 <마을을 지나서>는 문화의 언어에 의해 억압된 경험들, 소망, 상상들에 대해 보고한다. 그래서 고향이야말로 억압되지 않은 상상을 할 수 있는 꿈의 장소이다.상상의 힘으로 삶에 전념하는 작가야말로 사람들에게 고향을 보여줄 수 있다.
  • 영문
  • Es handelt sich in dieser Untersuchung um Peter Handkes Tetralogie <Langsame Heimkehr>. Die 4 Werke <Langsame Heimkehr>, <Die Lehre der Sainte-Victoire>, <Kindergeschichte> und <Ueber die Doerfer> gehoeren zur Tetralogie. <Langsame Heimkehr> ist als erfundene Geschichte und <Die Lehre der Sainte-Victoire> als erzaehlte Theorie zu verstehen, waehrend die <Kindergeschichte> als eine Autobiografie der kindlichen Erfahrungen Handkes zu lesen ist. Zum Schluss berichtet das dramatische Gedicht <Ueber die Doerfer> von Erfahrungen, Wuenschen und Phantasien Handkes. Die <Langsame Heimkehr> beschreibt eine Rueckkehr zu den Urspruengen des Selbst. Der Autor wendet sich zur Psychogenese hin, d.h. die Beschreibung von Aussenwirklichkeit kann auf die Abbildung psychischer Repraesentanzen zielen. In der <Lehre der Sainte-Victoire> schreibt Handke mit der Urgeschichte der Sozialisation einen Mythos von der Geburt des Kuenstlers. Herausbildung des Selbst und Entstehung von Autorschaft gibt ein und denselben Prozess wieder. Die <Kindergeschichte> belegt authentisch einen Zusammenhang zwischen den Gesetzen des Psychismus und der Imagination, der diese Kongruenz moeglich macht. In der Erinnerung an die Geschichte mit dem Kind wird eigene Kinderzeit des Vaters rekonstruiert. Dabei herrscht freilich noch das Gesetz der Projektion vor, das geistige Vaterschaft als leiblicher erweist und umgekehrt. <Ueber die Doerfer> formuliert von diesen Voraussetzungen ausgehend einen Aufruf des Vaters, der sich eine zweite Heimkehr wuenscht. Da wird ein mythisches Bild der Unbekannten und der Namenlosen dargestellt und von den Maechtigen gesagt, die spielen und spielen, die aber kein Spiel wieder zu Kindern mache. <Ueber die Doerfer> erinnert sich der Autor an seine wirkliche Heimat zurueck. Dadurch erkennt er, dass Gedaechtnis, Phantasie und Imagination durch eine lebensgeschichtliche Entwicklung gepraegt und aufeinander bezogen sind.
연구결과보고서
  • 초록
  • 4부작 <느린 귀향>에서 페터 한트케는 세계의 역사적인 상황과 관습에 저항하여 지금까지의 역사적인 글쓰기방식을 새로이 재조명함으로써 자신의 시학 <느림과 숙고>를 통한 삶의 이야기를 보다 명백히 드러내고자 한다. 세계를 보는 주인공의 시선도 현대인들이 잊고 있던 신화적인 태고의 근원을 보는 눈으로 바뀌게 되고 초기작들에 쓰고자 했던 주인공 개개인들의 형상화과정이란 측면이 보다 넓은 의미로 예술가탄생으로 변함으로써 개인의 느낌보다 모두의 생각이 되고 싶은 예술가의 성찰로 표현된다. 그러한 과정에서 개인과 문화공동체 간의 갈등이 묘사되며 어떻게 하면 폭력없는 공동체의 평화가 가능한지가 새로운 언어로 된 극시로 창작되어 현대사회의 새로운 신화로 만들어지고 있다. 한트케는 상상을 "느림의 대륙"이라고 표현하며 거기로 들어가는 길은 가던 길을 천천히 "멈춰 섬"을 통해서만이 가능하다고 한다. 느림과 같은 말은 신중함이다. 한트케에게 "가장 아름답고 인간다운 상황"이 바로 그것이다. 그는 "돈과 컴퓨터와 독재"의 세계에는 매일 많은 새로운 이미지들이 생산되며 그 장면들은 인간들에게 "관찰하고 직관"하는 것을 방해한다고 강조한다. 인간은 그러한 세계에서 하나의 이미지가 되기는 어렵다. 문학의 세계에는 인간의 모습이 생생하게 감각적으로 표현될 수 있다. 한트케의 시학 <느림과 숙고>는 문학작품에 "가장 아름답고 인간다운 상황"을 보여주도록 하며 회상이 과거를 숙고하게 하면서 "그리움이 사람을 현명하게 하고 두 눈을 뜨게 하고 귀를 열게 한다"는 것을 일깨운다.
  • 연구결과 및 활용방안
  • 지금까지의 한트케 작품들에 대한 비평은 "한트케편"과 "한트케 반대편"이라는 입장으로 나뉘고 1990년에 시작된 그의 세르비아 논쟁으로 더 분명하게 분리되었다. 또한 1999년에 발표된 드라마작품 <통나무배를 타고 또는 전쟁영화> 이후 이제는 거의 한트케편이 없다고 비평가들은 말하고 있다. 그러나 한트케 작품은 여전히 많은 독자층을 확보하고 있으며 해마다 출간되는 그의 작품의 판매부수는 여전히 줄지 않고 있다. 문학비평계의 한트케에 대한 혹평은 이미 초기작부터 시작된 것이며 세르비아 논쟁에서 더 첨예화된 이유는 작가가 언론과 비평가에게 직접적인 논쟁을 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문예란비평과는 달리 문예학에서는 한트케 작품을 연구할 경우 그의 글쓰기를 그의 시학 <느림과 숙고>의 관점에서 보는 것이 올바를 것이다. 그의 시학을 근거로 다양한 기술매체와 다수 대중이 이끌어가는 세계에서, 삶의 성급함과 소음으로 가득찬 세계에서 이미 잊혀진 것이라고 여겨온 인간의 근원적 존재의 의미를 사유하는 작가의 모습을 작품에서 발견해야 할 것이다.
  • 색인어
  • 느림, 숙고, 느린 귀향, 생뜨 빅뜨와르의 교훈, 아이이야기, 마을을 지나서, 극시, 세르비아 논쟁, 공동체의 평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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