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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krm.or.kr/krmts/link.html?dbGubun=SD&m201_id=10006637&local_id=10012301
하이네의 후기시에 나타난 문학적 형상
Reports NRF is supported by Research Projects( 하이네의 후기시에 나타난 문학적 형상 | 2004 Year | 황승환(Albert - Ludwigs Univ. Freiburg) ) data is submitted to the NRF Project Results
Researcher who has been awarded a research grant by Humanities and Social Studies Support Program of NRF has to submit an end product within 6 months(* depend on the form of busin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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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esearchers have entered the information directly to the NRF of Korea research support system
Project Number A00259
Year(selected) 2004 Year
the present condition of Project 종료
State of proposition 재단승인
Completion Date 2006년 08월 15일
Year type 결과보고
Year(final report) 2006년
Research Summary
  • Korean
  • 하이네는 1850년대 중반 󰡔고백록 Geständnisse󰡕의 마지막 부분에서 라차루스라는 문학적 형상에 관해 언급하였다. 중세의 󰡔림부르크 연대기 Limburger Chronik󰡕를 빌어서 하이네는 라차루스라는 인물은 모든 독일사람들이 사랑하였던 노래를 만든 문둥병에 걸린 성직자라고 보고하고 있다(B11, 500). 라차루스는 원래 성서에서 차용한 인물이다. 성서에서는 천국으로 갈 수 있는 가난한 자의 상징으로 등장하지만 하이네는 이 인물을 ‘산송장 lebendig Tote’인 자신의 자전적 상황과 이를 넘어 3월 이후 시기의 역사적 성찰을 담고 있는, 시대사적 요소를 내포하고 있는 상징적인 인물로 표현하고 있다. 이러한 의미에서 브리글렙 Briegleb이 라차루스는 하이네의 후기시에서 "본질적인 부분의 암호 Chiffre eines wesentlichen Teils"라고 주장한 점은 전적으로 타당하다(B12, 55). 따라서 후기시에서 라차루스라는 제목을 달고 있는 협소한 의미의 연작시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후기시 전체에 걸쳐 매우 중요한 테마이다.
    하이네는 라차루스 모티프와 더불어 성서에서 욥 Hiob의 모티프도 차용하고 있다. 하이네의 고통은 바로 욥의 고통과도 직결된다. 욥이 죄를 지었기 때문에 현세에서 고통을 당한 것이 아니듯이, 하이네는 자신의 죄 때문이 아니라 자신을 원망하는 신의 원한 때문에 고통을 당하고 있다고 반어적으로 표현하였다. 「라차루스를 위하여 Zum Lazarus」(B11, 201f.)에서는 후기시 전체를 관통하는 핵심적인 주제 중의 하나인 ‘의인의 고통과 악인의 승리’가 나타난다(욥기 21장 7절 이하). 그는 성서에서 신의 질서에 대항하여 의문을 제기하는 욥의 저항하는 태도만을 수용하고 있는 것이지, 욥의 회개하는 모습이나 또는 종교적 측면에서의 교훈적 결말은 결코 차용하고 있지 않다. 왜냐하면 그는 성서를 순수하게 종교적인 의도로 수용한 것이 아니라, 사회적·역사적 상황을 성찰하고 해석하고 잘못 진행되어 가는 당대의 상황을 변혁시키기 위한 자료로 활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4부의 연작 「예후다 벤 할레비 Jehuda ben Halevy」의 4부에서는 다른 부분보다 화자가 적극적으로 개입하고 있다. 여기에서는 시인이 슐레밀에 비유됨으로써 라차루스, 욥과 더불어 또 하나의 새로운 고난받는 예술가 모티프가 등장하고 있다. 슐레밀의 혈통을 추적하는 과정에서 이 시는 완결되지 못한 채 끝나고 만다. 슐레밀이란 문학적 형상은 샤미소 Adelbert von Chamisso의 소설 󰡔페터 슐레밀의 신기한 이야기 Peter Schlemihls wundersame Geschichte󰡕(1814)에서 유래한다. 그림자를 팔아버린 슐레밀은 일반 사회에 편입될 수 없다. 나중에 요술장화를 손에 넣은 그는 홀로 식물연구에 몰두한다. 이 문학적 형상은 앞의 라차루스나 욥과 밀접한 연관관계에 있다. 사회 또는 인류를 위하여 유익한 일을 하면서도 그 사회에 편입될 수 없는 처지가 바로 그것이다. 이것은 또한 하이네의 처지이기도 하다. 아름다운 문학작품을 창작하면서도 유대인이기 때문에 독일사회에 편입될 수 없고, 시인이기에 시민사회에 편입되지 못하였고, 독일인이기에 프랑스사회에 편입될 수 없었고, 만년에는 질병으로 인하여 건강한 사람들 틈에 편입될 수가 없었다.
    마지막 시기의 기점인 1848년은 하이네가 질병으로 인하여 육체적으로 몰락한 해인 동시에 프랑스에서 혁명이 일어난 해였으며, 하이네 자신은 이 혁명의 실패에 대하여 커다란 실망을 맛보았다. 하이네는 시대운동이 문학의 주된 소재였던 48년 이전의 ‘혁명가’적인 문학적 형상인 프로메테우스와는 달리 ‘예술가’라는 새로운 문학적 형상을 발견하였던 것이다.
    역사가 기대하였던 것과는 다른 방향으로 흘러가고 자신의 육체가 허물어지는 과정에서 발견한 라차루스와 욥, 그리고 슐레밀 모티프는 그의 후기 문학을 대표하는 중요한 이미지임에 틀림이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문학적 소재는 48년 이전과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다. 하이네의 질병은 그가 가지고 있는 여러 가지 아웃사이더적인 요소에 또 하나의 아웃사이더적인 요소를 더하는 것이다.
  • English
  • Am Ende der Geständnisse hat Heine über die literarische Figur Lazarus gesagt. Nach dem Limburger Chronik im Mittelalter hat er ihn einen jungen Klerikus, der von der Misselsucht behaftet war, genannt. Alle deutschen Leute haben seine Lieder geliebt, aber er konnte, wegen seines unheilbaren Siechtums nicht in solche bürgerliche Gesellschaft eintreten. Heine hieß ihn 'lebendig Tote'. Aber der lebendig Tote bedeutet Heine selbst. Heine hat diese literarische Figur auf sich selbst, der nach 1848 an einer fatalen Krankheit gelitten hat, projiziert.
    Heine hat die Figur Hiob mittelbar aus der Bibel entlehnt. Heines Leiden verbindet sich gerade mit dem von Hiob. Wie Hiob nicht wegen seiner Sünde gelitten habe, so Heine hat ironisch gesagt, leidet er selbst auch nicht wegen seiner Sünde, sondern wegen des Gottes Spottes. Im Gedicht Zum Lazarus taucht eins von wichtigen Themen, der in seinen Spätwerken durchzieht, auf: der Sieg vom Bösen und das Leiden vom Guten(vgl. Hiob 27:7 ff.). Heines Absicht ist nicht in rein religiöser Dimension, sondern in wirklicher. Indem er keinen reuenden Standpunkt von Hiob, sondern nur den protestierenden, der gegen die göttliche Ordnung Frage stellt, Heine hat die Bibel säkularisiert, weil er fehlentwickelnde gesellschaftliche und geschichtliche Situation interpretieren und reflextieren wollte.
    Indem ein Dichter im 4. Teil Jehuda ben Halevy mit Schlemihl verglichen wird, tauchen noch ein neues leidendes Künstler Motiv neben Lazarus und Hiob auf. Die literarische Figur Schlemihl stammen von einer Erzählung von Chamisso Peter Schlemihls wundersame Geschichte. Chamissos Schlemihl, der seinen Schatten verkauft hat, wird in einer bürgerlichen Gesellschaft nicht aufgenommen. Nach dem Bekommen der magischen Stiefeln forscht er Plantzen. Trotzdem er für die Menschheit nutzbringende Arbeit macht, aber er ist allein. Diese Situation ähneln der von Heine. Trotz seiner schönen Werke konnte Heine in einer deutschen Gesellschaft nicht aufgenommen werden. weil er Jude ist. Und er konnte in einer bürgerlichen Gesellschaft nicht aufgenommen werden. weil er Dichter ist. Und er konnte in einer franzözischen Gesellschaft nicht aufgenommen werden, weil er Deutscher ist. Und in seinen letzten Jahren konnte er in einer gesunden Gesellschaft auch nicht aufgenommen werden, weil er krank ist.
    Die Geschichte ist in andere Richtung, die er erwartet hat, geströmt, und sein Körper hat verfallen. Im Laufe der Zeit hat Heine die literarische Figur Lazarus, Hiob, Schlemihl gefunden. Diese Figuren bedeuten die Außenseiter, das Leiden, die Exilsituation, die Heimatlosichkeit. Diese Figuren sind sehr wichtige Motiven, die Heines Spätwerke repräsentieren können. Trotzdem diese Figuren verbinden sich eng mit den, die vor 1848 benutzt wurden.
Research result report
  • Abstract
  • 하이네는 1850년대 중반 󰡔고백록 Geständnisse󰡕의 마지막 부분에서 라차루스라는 문학적 형상에 관해 언급하였다. 중세의 󰡔림부르크 연대기 Limburger Chronik󰡕를 빌어서 하이네는 라차루스라는 인물은 모든 독일사람들이 사랑하였던 노래를 만든 문둥병에 걸린 성직자라고 보고하고 있다(B11, 500). 라차루스는 원래 성서에서 차용한 인물이다. 성서에서는 천국으로 갈 수 있는 가난한 자의 상징으로 등장하지만 하이네는 이 인물을 ‘산송장 lebendig Tote’인 자신의 자전적 상황과 이를 넘어 3월 이후 시기의 역사적 성찰을 담고 있는, 시대사적 요소를 내포하고 있는 상징적인 인물로 표현하고 있다. 이러한 의미에서 브리글렙 Briegleb이 라차루스는 하이네의 후기시에서 "본질적인 부분의 암호 Chiffre eines wesentlichen Teils"라고 주장한 점은 전적으로 타당하다(B12, 55). 따라서 후기시에서 라차루스라는 제목을 달고 있는 협소한 의미의 연작시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후기시 전체에 걸쳐 매우 중요한 테마이다.
    하이네는 라차루스 모티프와 더불어 성서에서 욥 Hiob의 모티프도 차용하고 있다. 하이네의 고통은 바로 욥의 고통과도 직결된다. 욥이 죄를 지었기 때문에 현세에서 고통을 당한 것이 아니듯이, 하이네는 자신의 죄 때문이 아니라 자신을 원망하는 신의 원한 때문에 고통을 당하고 있다고 반어적으로 표현하였다. 「라차루스를 위하여 Zum Lazarus」(B11, 201f.)에서는 후기시 전체를 관통하는 핵심적인 주제 중의 하나인 ‘의인의 고통과 악인의 승리’가 나타난다(욥기 21장 7절 이하). 그는 성서에서 신의 질서에 대항하여 의문을 제기하는 욥의 저항하는 태도만을 수용하고 있는 것이지, 욥의 회개하는 모습이나 또는 종교적 측면에서의 교훈적 결말은 결코 차용하고 있지 않다. 왜냐하면 그는 성서를 순수하게 종교적인 의도로 수용한 것이 아니라, 사회적·역사적 상황을 성찰하고 해석하고 잘못 진행되어 가는 당대의 상황을 변혁시키기 위한 자료로 활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4부의 연작 「예후다 벤 할레비 Jehuda ben Halevy」의 4부에서는 다른 부분보다 화자가 적극적으로 개입하고 있다. 여기에서는 시인이 슐레밀에 비유됨으로써 라차루스, 욥과 더불어 또 하나의 새로운 고난받는 예술가 모티프가 등장하고 있다. 슐레밀의 혈통을 추적하는 과정에서 이 시는 완결되지 못한 채 끝나고 만다. 슐레밀이란 문학적 형상은 샤미소 Adelbert von Chamisso의 소설 󰡔페터 슐레밀의 신기한 이야기 Peter Schlemihls wundersame Geschichte󰡕(1814)에서 유래한다. 그림자를 팔아버린 슐레밀은 일반 사회에 편입될 수 없다. 나중에 요술장화를 손에 넣은 그는 홀로 식물연구에 몰두한다. 이 문학적 형상은 앞의 라차루스나 욥과 밀접한 연관관계에 있다. 사회 또는 인류를 위하여 유익한 일을 하면서도 그 사회에 편입될 수 없는 처지가 바로 그것이다. 이것은 또한 하이네의 처지이기도 하다. 아름다운 문학작품을 창작하면서도 유대인이기 때문에 독일사회에 편입될 수 없고, 시인이기에 시민사회에 편입되지 못하였고, 독일인이기에 프랑스사회에 편입될 수 없었고, 만년에는 질병으로 인하여 건강한 사람들 틈에 편입될 수가 없었다.
    마지막 시기의 기점인 1848년은 하이네가 질병으로 인하여 육체적으로 몰락한 해인 동시에 프랑스에서 혁명이 일어난 해였으며, 하이네 자신은 이 혁명의 실패에 대하여 커다란 실망을 맛보았다. 하이네는 시대운동이 문학의 주된 소재였던 48년 이전의 ‘혁명가’적인 문학적 형상인 프로메테우스와는 달리 ‘예술가’라는 새로운 문학적 형상을 발견하였던 것이다.
    역사가 기대하였던 것과는 다른 방향으로 흘러가고 자신의 육체가 허물어지는 과정에서 발견한 라차루스와 욥, 그리고 슐레밀 모티프는 그의 후기 문학을 대표하는 중요한 이미지임에 틀림이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문학적 소재는 48년 이전과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다. 하이네의 질병은 그가 가지고 있는 여러 가지 아웃사이더적인 요소에 또 하나의 아웃사이더적인 요소를 더하는 것이다.
  • Research result and Utilization method
  • 1) 어떤 한 시기나 한 작품만으로 하이네의 문학관이나 시인관을 해명하기란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 그럼에도 후기시를 중심으로 한 시 분석은 하이네의 일면이 아니라 총체적인 모습을 근접하게 보여줄 수 있으리라고 사료된다. 그 까닭으로서는 우선, 후기시는 생의 마지막 시기에 씌어진 것이며, 따라서 회고적 성격, 생을 정리하는 성격이 강하다(특히 「예후다 벤 할레비」). 따라서 후기시를 조망함으로써 하이네의 전 생애에 걸친 문학관을 비교적 분명하게 드러내어 하이네의 문학관을 보다 쉽게 그려내는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
    2) 현재 하이네는 극단적으로 낭만주의시인, 또는 정치시인으로 알려져 있다. 양자모두 잘못된 시각은 아니지만, 이 두 시각 사이의 간극을 메우려는 시도는 드물었다. 본 연구는 삶을 회고하고 정리하는 입장에서 씌어진 「예후다 벤 할레비」를 연구함으로써, 이러한 두 가지 극단적인 하이네상에 존재하는 간극을 상당부분 메워서 하이네에 접근하려고 시도하는 전공자들이나 또는 일반인들에게 하이네에 대한 접근을 보다 용이하게 만들 수 있을 것이다.
    3) 본 연구는 하이네의 작품 가운데서 전기나 중기작품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연구가 미진한 후기작품의 연구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데 기여할 수 있으며, 나아가 후기작품 중에서도 중요한 작품으로 간주되고 있으면서도 연구가 부족했던 부분을 다룸으로써 하이네 연구 전체로 볼 때도 그 중요성이 부각될 수 있다.
    4) 독일문학을 위시하여 외국문학연구의 전반적인 추세가 문화사적 연구로 흘러가고 있는 요즘, 전통적인 분야의 연구를 심화하는 것 또한 외국문학(독일문학)에 관심을 가진 연구자들의 관심과 호기심을 자극할 수 있는 요인이 되리라고 본다. 문화사 연구뿐 아니라 전통학문분야에 대한 관심도 동시에 지녀야 학문이 균형적으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며, 이러한 관점에서 기여도가 평가될 수 있을 것이다.
    5) 라차루스, 욥, 슐레밀 모티브는 일견 전혀 다른 성격을 지닌 것 처럼 보일지 몰라도, 이러한 모티브들은 하이네 자신의 삶 또는 삶의 방식과 밀접하게 연관이 되어 있는 자전적 문학적 형상들이다. 특히 성서에서 차용한 라차루스와 욥을 독특하게 해석한 하이네의 이러한 모티프들이 다른 작가들에게서는 어떤 식으로 수용되었는지 연구할 때 비교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5) 이러한 모티프를 가지고 있는 다른 작가, 나아가서 다른 외국문학작품 또는 국문학 작품과 비교연구를 할 수 있는 자료를 제공함으로써, 본 연구는 비교문학적 관점에서 보더라도 파급효과 및 그 의의가 크다고 할 수 있다.
    6) 연구결과는 당장 강의에 활용할 수 있을 것이며, 후일 하이네에 관한 학술서적이나 하이네 소개서를 저술할 때도 중요한 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 Index terms
  • 후기하이네, 라차루스, 욥, 슐레밀, 아웃사이더, 고향상실, 예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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