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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krm.or.kr/krmts/link.html?dbGubun=SD&m201_id=10006645&local_id=10011264
크리스티나 페리 로시의 레즈비어니즘
Reports NRF is supported by Research Projects( 크리스티나 페리 로시의 레즈비어니즘 | 2004 Year | 한은경(전북대학교) ) data is submitted to the NRF Project Results
Researcher who has been awarded a research grant by Humanities and Social Studies Support Program of NRF has to submit an end product within 6 months(* depend on the form of busin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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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esearchers have entered the information directly to the NRF of Korea research support system
Project Number A00273
Year(selected) 2004 Year
the present condition of Project 종료
State of proposition 재단승인
Completion Date 2006년 04월 28일
Year type 결과보고
Year(final report) 2006년
Research Summary
  • Korean
  • 크리스티나 페리 로시는 자신의 조국 우루과이에서 강제적으로 쫓겨나다시피하여 1972년 이후 스페인에서 뿌리를 잃은 망명인으로, 그리고 동성애자로서 다중적인 소외 상태에 놓인 자신의 삶을 통하여 체득한 경험들을 문학으로 형상화, 가부장적 자본주의가 안고 있는 악들을 통렬하게 비판하고 언어와 예술의 관계를 반성하는 모습을 보여왔다.
    본 과제는 작가의 네 권의 시 텍스트에 나타난 에로티즘, 더 구체적으로 레즈비어니즘을 연구하는 데 그 목적을 두었다. 푸코에 의하면, 17세기 초부터 서구 사회에서 성은 억압받고 금기시되어 왔으며, 그것은 출발선에서부터 본질적으로 부르주아지가 자기 확인과 그들 자신의 주도권을 확립하기 위해 활용한 기술체계이며 성적 욕망의 장치는 앎의 여러 유형들로 뒷받침하고 그것들에 의해 뒷받침되는 세력 관계들, 즉 권력과 밀접한 연관성이 있는 것이다. 그 중에서 동성애는, 푸코가 지적하듯이, 오랜 동안 침묵, 형벌, 도덕적 모욕, 호은 질병 등으로 간주되어 왔고 금기시되어왔다. 역사적으로 성과 관련한 금기들 중에 동성애에 대해 가해진 통제는 가장 엄격한 것이었으며, 레즈비어니즘에 대해서는 더 말할 나위가 없다.
    페리 로시의 텍스트들은 이러한 금기와 사회 규범으로부터의 일탈을 통하여 성과 권력의 관계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작가는 다른 형태의 성적 행위 혹은 유희를 억압하고 오직 이성애만을 정상적인 것으로 간주하는 서구 사회의 편견과 모순에 강하게 반발하고 있음을 읽을 수 있다.
    <Evohe>, <조난 이야기>, <디아스포라><일반 언어학>에 실린 시들에서 사랑과 욕망의 대상은, 지금까지의 남성의 시각에서 쓰인 문학에서처럼 여성으로 형상화되어 나타나지만, 작가는 여성 시적화자를 내세움으로써 여성의 몸에 대한 전통적인 남성 중심적인 시각에서 벗어남으로써 일탈하고 금기 위반을 보여준다. 또 여성의 몸은 바다와 동일시되어 시적 화자는 해안의 곡선과 구명들, 습함에 여성의 몸을 비유하면서 관능적으로 묘사하는데 중요한 것은 여성은 사랑받는 주체의 모범으로 그리고 열정을 자극하는 유일한 존재로 그려진다는 것이다. <디아스포라>에서는 이전 작품들보다 더욱 직접적으로 레즈비어니즘의 아름다움을 그려냄을 볼 수 있는데, 이러한 시들을 통하여 작가는 여성을 주체적이고 적극적인 이미지로 묘사할 뿐만 아니라 사회 규범이 레즈비언, 동성애자에게 부과했던 부정적이며 비정상적인 이미지를 긍정적이고 아름다운 것으로 전복한다. <일반언어학>에 실린 레즈비언의 사랑을 그린 시들에서 작가는 또한 서구 사회에서 권력의 한 부분으로 동성애에 대하여 억압과 통제를 해 온 종교를 직설적으로 비판함을 읽을 수 있다.
    지금까지 고찰한 것처럼 페리 로시는 남성-백인-이성애라는 사회 질서내에서 남성이 그들만의 언어로 만들어낸 여성성을 거부할 뿐만 아니라 동성애를 테마로 하는 시들을 통하여 성에 대한 금기와 편견에 대항함을 알 수 있다.
  • English
  • Lesbianism in Cristina Peri Rossi

    The purpose this study is to investigate Lesbianism in the poetry of Cristina Peri Rossi, a female exilian writer from Urguay.
    The texts for this article are <Evohe>, <Descricion de un naufragio>, <Diaspora>, <Linguistica general>. With the poems of Peri Rossi we intend to question systems and relations of power, control and sexuality. Peri Rossi subverts decrees of prohibition and silence that have been applied to the marginal sexualities such as homosexuality and incest. In her poetry, the homosexual desire appears as a main theme. The beloved subject is always female, as in traditional literature, but the liric voice is of the woman's. And between the lyric voice and the describe woman is also created a heterosexual fiction.
    The women's body is identified with the marine geography and the lyric voice describes her sensual voluptuosness, intimate spaces and desire. The sexual encounter becomes an approach to "her deep and tender belly". And the author transforms the woman into a paradigm of the beloved one, the only one able to provoke passion.
    In <Diaspora> there also appears a poem which is an explicit reference to the beauty of lesbianism that can be interpretated as an adaptation of the roles of gender identity, with a clear intention toward poetic lesbianism.
    Cristina Peri Rossi rejects the traditional poetry about women in which women are only a passive object of men's gaze. She purpose the image of a woman as an active subject in a process of personal liberation, making a transgresstion against the rules and proclaming what should not be hidden: "I'm a lesbian".
Research result report
  • Abstract
  • 본 연구의 목적은 우루과이 출신의 망명 여성 작가인 크리스티나 페리 로시의 레즈비어니즘을 고찰하는 데 있다. 본 연구를 위하여 작가의 첫 번째 시집인<Evohe(1971)>를 비롯하여 <조난 이야기(1975)>, <디아스포라(1976)>, <일반 언어학(1979)> 등 에로티즘, 특히 동성애 테마가 두드러지게 나타난 시작품을 텍스트로 하였다. 페미니즘이 지금까지 '보편적인' 것으로 받아들여져 왔던 남성과 여성에 대한 진리들이 사실은 남성적인 관점에서 형성된 것이라는 인식에서 출발한다고 한다면, 레즈비언의 비판적 인식은 사회에서 보편성을 획득하는 가정들은 이성애적인 것이며 그러한 여러 가정들 속에는 동성애에 대한 공포와 이성애에 대한 강한 긍정이 함축되어 있다는 자각에서 시작된 것이다. 페리 로시는 그녀의 작품들을 통하여 이 문제점을 제기한다. 이는 망명 작가이자 레즈비언이라는, '경계지역에서 작업하며 문화의 지배적 해석 장치가 적용될 수 없는 곳에서 살아가는' 작가의 정체성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위에 언급한 세 권의 시집들에 실린 대다수의 시들을 통하여 먼저 여성의 몸에 대한 시각이 기존의 남성 중심적이었던 전통적인 그것에서 탈피해있음을 읽을 수 있다. 즉 페리 로시는 사랑과 욕망의 대상으로서의 여성을 남성의 시각에서가 아니라 여성 시적 화자를 내세워 여성의 시각에서 묘사한다. 그리하여 여성의 몸은 사원의 구조에 비유되기도 하고, 두 여성이 나누는 사랑 행위는 사원에서의 기도 의식과도 같은 신성한 것으로 승화되된다.(Evohe) 'Evohe' 는 술의 신 바카스를 기리는 주신제를 즐기는 사람들의 외침에서 차용한 것으로 주신제가 초기에 종교적 의미를 지닌 것이었다면 그것은 후에 세속적인 것으로 변모하였음에 주목해볼 때 그 축제의 정신이 페리 로시의 시들에도 반영, 그것은 여성의 오르가즘과 비교되고 있음을 볼 수 있다. 1975년 발표된 <조난 이야기>에서는 여성의 몸이 바다와 동일시되는 여러 편의 시들을 읽을 수 있다. 시적 화자는 여성의 몸을 해안의 곡선과 빈 공간들, 습함에 비유, 관능적인 여성의 몸을 노래하며, 여성은 사랑받는 주체로 변하며 열정을 자극한하는 유일한 존재로 그려지고 있음을 볼 수 있다.(p. 127, 142, 143, 156, 169)
    <디아스포라>에 실린 시들을 통하여 작가는 레즈비어니즘의 아름다움을 더욱 강렬하고 직선적으로 묘사한다. "여성의 나체를 사랑했던 시인들에게 난 말하리라./그녀가 옷는 벗는 것보다 더 나은 건 그녀가 "난 레즈비언이예요. 난 아름다워요." 라는 팻말을 들고 뉴욕의 거리를 활보하는 것이라고. 여기에서 우리는 작가가 여성에 대한 남성 중심적 시각을 거부할 뿐만 아니라 동성애자, 특히 레즈비언에 대한 시각을 긍정적으로 그려내고 있음을 명백하게 볼 수 있다.
    또 다른 시집 <일반 언어학>에서도 작가는 레즈비언의 사랑을 그림으로써 다시 한번 전복과 일탈을 꾀한다. 그녀는 서구 사회에서 권력의 한 부분으로 성에 대하여 통제와 감시의 역할을 해 온 종교를 직설적으로 비판한다. "만약 네가 신의 모습을 따라 만들어졌다면, 나는 신보다는 완벽하지 않은 딸들을 더 사랑한다고 말할 것이다." 여기에서 '완벽하지 않은 딸'들이란 레즈비언들을 말하는 것으로 그들에 대한 종교의 편견을 직접적으로 비판하는 것이다.
    지금까지 고찰한 것처럼 페리 로시는 남성-백인-이성애라는 사회 질서 내에서 남성이 그들만의 언어로 만들어낸 여성성을 거부할 뿐만 아니라 레즈비어니즘을 테마로 하는 시들을 통하여 성에 대한 금기와 편견에 대항한다.
  • Research result and Utilization method
  • 문학적 페미니즘은 기본적으로는 생리적 성별 위에 덧붙여진 사회적 성차별의 이데올로기를 문제 삼는 비평적 시각으로 정리될 수 있는데 그 역사적인 스펙트럼은 페미니즘 문학이론의 역사가 보여주듯이 문학과 사회에 편재해있는 남성의 성차별주의의 이데올로기에 대한 공격에서부터 여성들에 의해 쓰인 문학작품을 발굴해내고 또 해석함으로써 여성문학의 전통을 확립하는 과정을 거쳐 현재는 문학이론이나 비평이론에 대한 보완적 역할, 그리고 더 나아가서는 특정의 문화분석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전개되고 있다. 이같은 상황은 페미니즘이 여성과 직접적으로 관련된 일각의 방법론이라기보다는 우리 사회 전체를 통어하고 있는 보편적인 의식의 틀에 대한 반성을 촉구하는 포괄적인 인식전환의 계기라는 사실을 단적으로 반증해주는 것일 수 있다.
    19세기 말 오스카 와일드가 '감히 그 이름을 말할 수 없는 사랑'이라고 표현했던 동성애는 21세기를 맞아 한국에서도 조심스럽게 논의되기 시작했다. 대학가를 중심으로 동성애자 모임이 결성되기 시작했고, 유명 연예인들 사이에서 소위 커밍아웃을 하여 자신의 성정체성을 당당하게 밝힌 후 그 에 대한 사회적 반응이 첨예하게 대립되는 가운데 일반 대중들은 점점 동성애 존재에 익숙하게 된 것 또한 사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이들은 이성애주의가 무엇이며 왜 그들이 이성애자인가 생각해본 적도 엇을 것이며 그것이 하나의 선택이라는 사실조차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 특히 여성들에게 레즈비언 페미니즘 논의 가운데 드러난 이성애, 결혼, 모성의 억압적 이데올로기성을 쉽게 소화하기란 쉬운 일은 아닐 것이다. 그러나 숲 한가운데서 나무를 볼 수 없듯, 이성애라는 숲에서 벗어나와 여성의 성정치성을 보게 하는 레즈비언 페미니즘을 가장 효과적인 프리즘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더 나아가 이제는 이성애주의가 아닌 사람들을 모두 비정상으로 몰아가기보다는 인간성애의 다양성과 가변성에 대하여 수용할 수 있는 새로운 사회를 그려볼 수 있게 되길 바란다.
  • Index terms
  • 페미니즘, 크리스티나 페리 로시, 레즈비어니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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