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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주의 정치담론에 관한 매체철학적 연구
이 보고서는 한국연구재단(NRF, National Research Foundation of Korea)이 지원한 연구과제( 낭만주의 정치담론에 관한 매체철학적 연구 | 2004 년 신청요강 다운로드 PDF다운로드 | 이병옥(연세대학교) ) 연구결과물 로 제출된 자료입니다.
한국연구재단 인문사회연구지원사업을 통해 연구비를 지원받은 연구자는 연구기간 종료 후 6개월 이내에 결과보고서를 제출하여야 합니다.(*사업유형에 따라 결과보고서 제출 시기가 다를 수 있음.)
  • 연구자가 한국연구재단 연구지원시스템에 직접 입력한 정보입니다.
연구과제번호 A00049
선정년도 2004 년
과제진행현황 종료
제출상태 재단승인
등록완료일 2006년 04월 29일
연차구분 결과보고
결과보고년도 2006년
결과보고시 연구요약문
  • 국문
  • 초기 낭만주의의 정치적 담론을 주체성의 문제와 관련해서 다루는 본 연구는 우선 근대 시민사회에서 문예적 공론장의 구조와 기능을 밝히는 데 주목한다. 당시 신문, 잡지, 편지, 자서전, 저작물과 같은 대중매체는 그 특징이 오락이나 유희의 대상이 아니라 시민의식과 교양형성을 목적으로 하는 데 있다. 이런 점에서 낭만주의시기에 활성화된 문예적 공론장은 긍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으며 더 나아가 정치적 공론장의 역할도 수행한다. 현대처럼 대중매체가 발달하지 못한 당시의 상황에서 낭만주의 정치담론은 슐라이어마허의 사교성이론에서 드러나듯 개인의 개성과 자유를 지향하며, 그 역할은 교훈적이다. 특히 슐라이어마허의 변증법은 정치적 현안에 대한 견해의 차이를 어떻게 매개하고 수렴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하나의 모델이 된다. 낭만주의에서 진정한 의사소통은 개인의 개성과 자유를 전제함으로써 실현된다. 이런 점에서 낭만주의 정치담론은 자유로운 사교의 장에서 실현되는 상호주관적 담론의 성격을 띠고 있다. 대화적 주체를 강조하는 낭만주의의 의의는 오늘날 대중매체가 야기한 주체망각에서 벗어나 자기 성찰적이며 비판적 주체의 회복가능성을 제시한다는 데 있다.
  • 영문
  • Medienphilosophische Untersuchung zum politischen Diskurs in der deutschen Fruehromantik

    Die vorliegende Untersuchung zielt darauf, das Problem des politischen Diskurses in der deutschen Fruehromantik unter dem medienphilosophischen Aspekt zu behandeln. Dabei handelt es sich darum, das charakterische Merkmal des politischen Diskurses in bezug auf die diskursive Subjektivitaet aufzufassen, und die Struktur und die Funktion der literarische Oeffentlichkeit in der buergerlichen Gesellschaft zu erlaeutern.
    Der politische Diskurs in der Fruehromantik hat den Charakter der Intersubjektivitaet , wie er in der Dialektik Schleiermachers zeigt. Schleiermachers Dialektik zeigt, wie die Meinungsverschiedenheiten durch Gespraech uebereinstimmen und aufloesen kann. Die in der freien Geselligkeit stattfindende wahre Kommunikation laesst sich nur dann verwirklichen, wenn die Individualitaet und die Freiheit des Individuums voraugessetzt wird. Um die heutzutage von den Massenmedien verursachte Subjektsvergessenheit zu ueberwinden, muss der selbstreflexive und kritische Subjekt wieder rehabitiliert werden.


연구결과보고서
  • 초록
  • 본 연구는 낭만주의 정치담론에서 주체의 형성과 그 한계를 현대의 매체철학적 시각에서 논의하는 데 목적이 있다. 매체가 주체에 대해 갖는 관계는 양면적이다. 매체는 계몽적 메시지를 통해 정치적 이성의 형성에 일조한다는 점에서 긍정적이지만 정치적 선전을 통한한 이데올로기 형성의 매체라는 점에서 부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 매체는 대중의 정치의식을 조작함으로써 민주주의 사회 발전을 위한 건전한 정치의식을 형성하는데 장애요소로 이용될 수 있다. 따라서 매체가 행사하는 이데올로기적 역기능을 지양하고, 이성적 정치의식의 형성을 통한 성숙한 민주 사회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비판적 주체성의 회복이 중요한 과제로 제기된다.
    이런 목적 하에서 낭만주의 문예적 공론장에서 정치담론과 담론 주체의 역할에 대해 다루었다. 이를 위해 첫째, 계몽주의의 주체성 이론을 검토하였다. 계몽주의의 주체성 이론은 주체가 선천적으로 형성된, 완성된 것으로 규정될 수 있다는 데 강조점을 둔다. 여기서 근대의 주체는 칸트의 입장에서 잘 드러나고 있듯이 실체적 이성에 토대를 둔 것으로 규정된다. 보편적 주체의 이상을 강조하는 계몽주의의 입장은 신문, 잡지, 전단과 같은 당시의 매체들에서 나타난다. 둘째, 계몽적 주체의 담론구조가 독백적이고 획일적 주체형성을 특징으로 한다면, 낭만주의의 담론구조를 특히 슐라이마허의 『변증법』(Dialektik)에 나타난 대화적 담론구조를 중심으로 논의하였다. 마지막으로 낭만주의와 하버마스의 주체성 이론의 한계와 의의에 대해 논의하였다. 낭만주의는 역사성과 사실성을 강조하면서 규범성을 외면한 반면, 하버마스가 말하는 언어수행은 동시에 선험적 타당성만을 강조한다. 하버마스의 그러한 주장은 계몽주의가 옹호하는 실체적 이성 내지 선험적 주체의 초월성을 전제하고 있다. 이러한 선험적 계기는 근대의 주체에서 벗어나지 못함을 의미한다. 따라서 대중매체가 야기하는 탈주체로부터 비판적 주체성의 회복이 요구된다.

  • 연구결과 및 활용방안
  • 1) 본 연구는 현대사회에서 정치적 담론이 민주주의와 시민사회의 활성화를 위해 수행하는 역할을 고려할 때 철학과 인접학문 사이의 학제적 대화라는 이론의 측면에서 뿐만 아니라 그 연구결과를 현실정치에 대한 담론과 관련시키는 실천적 측면에서도 큰 의의를 지닌다. 그리하여 본 연구는 우선 사회과학적 탐구에 철학적 근거를 제시함으로써 학제간 연구에 도움을 주고, 이후의 연구를 촉발하는 역할을 할 것이다.
    2) 본 연구는 연구 성과를 인접학문의 학회에서 발표함으로써 우리 사회의 정치담론에 관한 연구에 철학적 연구 자료로 활용될 것이다. 아울러 연구 성과물을 전문학회지에 게재함으로써 한국사회에서 정치 담론의 생산성과 합리성을 제고하는 데 이바지할 것이다.
    3) 더 나아가 본 연구는 민주시민 교육의 방향설정을 위해 기여할 수 있는 이론적 토대를 제공한다. 특히 토론문화가 성숙되지 않은 데서 비롯하는 한국사회의 문제들을 해결하는 데 일조할 것이다.
  • 색인어
  • 낭만주의, 정치담론, 매체철학, 합리성, 공론장, 해석학, 슐라이어마허, 하버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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