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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를로-퐁티에 비추어 본 미적경험과 예술 - 칸트와의 비교를 중심으로
Reports NRF is supported by Research Projects( 메를로-퐁티에 비추어 본 미적경험과 예술 - 칸트와의 비교를 중심으로 | 2004 Year 신청요강 다운로드 PDF다운로드 | 박준상(성균관대학교) ) data is submitted to the NRF Project Results
Researcher who has been awarded a research grant by Humanities and Social Studies Support Program of NRF has to submit an end product within 6 months(* depend on the form of busin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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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esearchers have entered the information directly to the NRF of Korea research support system
Project Number A00065
Year(selected) 2004 Year
the present condition of Project 종료
State of proposition 재단승인
Completion Date 2006년 06월 29일
Year type 결과보고
Year(final report) 2006년
Research Summary
  • Korean
  • 칸트는 경험의 기저를 이루고 있는 감각Empfindung(sensibile, 감각적인 것)과 감각적 경험세계를 지적인 관점에서 파악하였다. 칸트에게 감각은 그 자체로는 무의미한 것이며 오성의 도움을 받아야만 대상을 인식할 수 있게 하는 경험의 질료에 불과하다. 그러나 오성의 작용에 잡히지 않으며, 따라서 이해 가능한 것(개념으로 구성할 수 있는 것, 인식된 것, 사고 가능한 것)으로 전환되지 않는 감각은 다만 무의미한 것이거나 오류를 낳는 것에 불과한가 이해 가능한 것으로 환원되지 않으며 무의미하지도 않고 단순히 오류로 떨어지지도 않는 감각의 자율성이 있지 않은가
    한편 메를로-퐁티가 말하는 ‘살chair’은 감각의 자율성과 개념 구성 이전의 다의적이고 구체적이며 역동적인 경험 세계를 입증하는 개념이다. 살로 주어지는 사물에 대한 감각은 단순히 개념 구성을 위한 인식의 질료가 아니다. 그것은 개념화라는 ‘나’의 일방적 작용에 순응하지 않으며, 거꾸로 ‘나’에 대해 어떤 영향을 미친다 ― ‘나’에 대해 자율성을 갖는다.
    그 사실의 타당성을 메를로-퐁티의 "음악적 또는 감각적 관념idée musicale ou sensible"이라는 개념이 뒷받침한다. 살은 감각적 관념들(음악적 또는 감각적 관념들)로 이루어진 세계이다. 감각적 관념은 감각되는 것과 감각하는 자 사이의 상호작용에 따라 나오며, 감각하는 자의 정서적 내면에 남는 보이지 않는 흔적이다. 그것은 개념에 완전히 포착되지 않으며 개념으로 환원되지 않고 개념화 이전에 ‘나’에게 주어지는 내면의 떨림이다(가령 ‘내’가 커피잔과 같은 단순한 사물을 볼 때, 또는 일출을 볼 때, 또는 화가 난 타인을 보는 경우 ‘내’게 개념 이전에 감각적이고 정서적인 떨림이 주어진다). 감각적 관념은 감각의 환원 불가능성을 말한다. 또한 그것은 감각되는 것과 감각하는 자 사이의 가역성을 나타내며, 양자 사이의 상호 영향의 관계가 형성되는 공간인 감각적 세계가 개념들로 구획될 수 없는 살임을 보여준다.
    물론 칸트도 미의 대상과 숭고의 대상을 말하면서 모든 감각이 개념 구성을 위한 질료라고 보지 않았고, 모든 감각이 자율적이지 않다고 보지도 않았다. 칸트에 의하면, 잡다한 감각들을 하나의 종합으로 가져가는 능력인 구상력과 개념구성의 능력인 오성 사이의 확정적 관계가 아니라 비확정적 조화의 관계에 의해 아름답다고 판단되는 미적 대상이 세계에 존재한다. 또한 어떤 오성의 개념에도 포섭되지 않으며 "구상력에 대해 폭력적으로" 보이면서 감탄과 경외를 불러일으키는 숭고의 대상이 있다. 칸트에게 미적 대상과 숭고의 대상은 개념적 규정을 벗어난다.
    그러나 칸트에게서 미적 대상과 숭고의 대상은 세계의 일반적인 대상이 아니라 여분의 대상이다. 또는 이렇게도 말할 수 있다. 칸트에게는, 세계에서 감각과 관계하는 대상들은 오성의 형식에 따라 일반적으로 개념화될 수 있는 것들과 단순한 개념적 규정을 거부하는, 예술적이고 미학적인 탐구의 영역에 속하는 것들이 있다. 칸트의 감각적 대상에 대한 이론에 이분법이 존재한다.
    그러나 메를로-퐁티는 감각적 관념을 말하면서 우리가 살고 있는 살로 된 이 세계 일반 자체가 미적 경험은 말할 것도 없고 모든 예술이 이루어지는 장소라는 것을 보여준다. 세계에서 사물은 단순히 보이고 개념적으로 규정 가능한 물질적 대상이 아니라, ‘나’를 보고 ‘내’게 말을 걸어오면서 ‘내’ 안에서 정념을 불러일으키는 보이지 않는 감각적 관념으로 전환된다. 원칙적으로 예술가는 세계(살의 세계‧세계의 살)에서 감각적 이념으로 전환되는 모든 사물로부터 예술작품을 만들 수 있다(플로베르, 프루스트, 프랑시스 퐁주), 따라서 예술의 근원은 감각적 관념이고, 나아가 감각적 관념으로 이루어진 세계 자체라고 말할 수 있다. 결론적으로 메를로-퐁티의 미학적 사유는, 일상적 사물들과 일상적 세계를 창조의 근거로 보는 현대 예술을 정당화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 English
  • From a intellectual point of view, Kant considered the sensible(Empfindung) and the sensible world. Kant thought that the sensible is only the base of experience, and that it is itself insignificant. It is only the ‘sense data’ which, by the aid of the intelligence, can constitute the understanding of object. But the sensible which is not caught by the intelligence, which is not reduced to the intelligible, is it only insignificant Is not there the sensible, which is not insignificant Is not there the autonomy of the sensible
    But Merleau-Ponty's ‘flesh(chair)’ is the concept which proves this autonomy and a concrete, active world of experience. The sense which is given as the flesh is not only the matter of understanding for the constitution of concept. It doesn't adapt to the conceptualization. On the contrary, beyond conceptualization, it has a effect upon ‘me’. It has a autonomy.
    This fact can be proved also by the "musical or sensible idea" that Merleau-Ponty says. The flesh is the world of musical or sensible ideas. The sensible idea(musical or sensible idea) is given by the mutual act between the sensible and the ‘I’(le sentant). It is remained as trace in emotional interior. The sensible can not be completely caught by concept, it can not be reduced to concept.It is, beyond conceptualization, the interor vibration. (When ‘I’ see a simple thing, a coffee cup, when I see a sunrise, when I see a angry man, a emotional and sensible vibration is given to ‘me’.) The sensible idea tells us the ir-reductibility of the sense. It signifies the reversibility between the sensible and the ‘I’. It shows the sensible world as flesh.
    In the matter of fact, Kant did not say that all sense is only the matter for concepts, that all sense is not autonomic. For Kant, there is the objects of beauty which are given by the harmonic relation between the intelligence and the imagination which takes diverse senses to a synthesis. There is also the objects of sublime which is not caught by any concept, which rouse up admiration and marvelousness. The objects of beauty and the objects of sublime escape the conceptualization.
    But, for Kant, they are not general objects of the world, but exceptional objects. We can say that, for Kant, there are two types of objects: the ones are the common objects which can be conceptualized in consequence of the forms of intelligence, the others, the exceptional objects which refuse the simple determination of concept, which belong to the aesthetic and artistic sphere. There is a dichotomy in the kantian theory of sense.
    But Merleau-Ponty shows that the general world itself, world of flesh is the place where aesthetic experience and art evolve. A thing is not only a object which can be conceptualized, but it can be also transformed into the sensible idea which rouse up passion. In principle, the artist can create from the general world, world of flesh(for example, the works of Flaubert, Proust and Francis Ponge). Consequently the source of art is the sensible idea. The aesthrtic thought of Merleau-Ponty justifies the contemporary art where common things and daily world are considered as source of the artistic creation.
Research result report
  • Abstract
  • (1) 이 연구의 기본적인 물음들은 다음과 같은 것들이다. ①우리가 사물들을 보고, 듣고, 감각하고 있는 앞에 펼쳐진 이 세계는 어떠한 공간인가 ②이 세계, 감각적인 세계에서 사물에 대한 감각들은 완전히 개념화하거나 의미화할 수 있는가 ③만일 그렇지 않다면, 즉 완전히 개념과 의미로 전환되지 않는 감각이 있다면, 그것은 단순히 오류를 낳거나 무의미한 것인가, 아니면 그것은 나름대로 자율성을 갖고 삶에 간과할 수 없는 어떤 효과를 가져 올 수 있는가 ④우리의 이 세계의 대상들에 대한 일상적인 감각은 예술의 표현대상이 되어 예술가가 표현해내려는 감각과 근본적으로 다른 것인가 ⑤만일 두 감각들이 근본적으로 다른 것들이 아니라면 어떠한 근거 하에 양자는 관계를 맺고 있고 서로 비교될 수 있는가 ⑥만일 두 감각들이 서로 완전히 다른 근본을 갖는 것들이 아니고 예술가는 어쨌든 다른 누구보다도 전자를 후자로― 대상들에 대한 일상적인 감각을 예술의 표현대상으로서의 감각으로 ― 전환시키고자하는 사람이라면 예술가의 활동은 이 감각적 세계의 존재 앞에서 어떠한 의의를 갖고 있는가

    (2) 이러한 물음들의 근거를 역사적 관점에서 마련하기 위해 여기서 먼저 칸트의 선험적 감성론을 살펴보았다. 왜냐하면 칸트의 선험적 감성론은 이 감각적 세계가 경험과 인식의 근거라는 것을 잘 보여준 하나의 고전적 예이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칸트의 선험적 감성론은 우리의 경험과 인식이 시공간에 제약되어 이 감각적 세계를 벗어날 수 없으며 어떤 초월적 세계가 아니라 그 세계에 뿌리박고 있다는 것을, 즉 인간존재의 기반이라는 것을 잘 보여준 하나의 중요한 예이기 때문이다.

    (3) 임마누엘 칸트Immanuel Kant는 감각적 세계에서의 대상에 대한 감각(질료)에 오성의 개념적 형식이 덧붙여져야지만 비로소 완전한, 의미 있고 이해가능한 대상이 주어질 수 있다고 보았다. 그러한 칸트의 생각은 분명 경험의 과정을 잘 보여준 것이기는 하지만(왜냐하면 우리는 사물을 감각할 뿐만 아니라 나아가 그것에 대해 이해하고 사고하기 때문에), 오성에 포섭되지 않는 감각Empfindung을 오류의 근거라고 단순하게 봄으로 감각의 다른 측면과 감각의 자율성을 무시한 것처럼 보인다. 그러한 점에서 칸트는 예지적인 것(지성적인 것)을 감각적인 것(감성적인 것)에 비교해 우위에 놓는 서양의식철학의 전통을 따라가고 있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오성의 영역에 들어오지 않는, 즉 개념화되지 않는 감각은 단순히 오류만을 가져오거나 무의미한 것인가 ‘감각의 자율성’이라고 말할 만한 것이 있지 않은가?

    (4) 칸트가 "순수이성비판"의 선험적 감성론에서 감각 자체의 자율성을 인정하지 않은 이유를 ‘사유하는’ 인간을 중심으로 이 세계(감각적 세계)를 보았기 때문이라고, 즉 인간의 사유에 이 세계를 종속시켰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다. 반면 모리스 메를로-퐁티Maurice Merleau-Ponty의 후기 사상을 집약하는 ‘살chair’의 존재론은 어떻게 본다면 칸트가 선험적 감성론에서 인간에게 종속시켜 놓았던 감각적 세계(이 세계)에 자율권을 주는 사상이라고 볼 수 있다. 살은 감각적 세계와 그 세계에서 발견되는 감각적인 것들 일반일 뿐만 아니라 또한 인간존재이기도 하다. 그러한 사실에 바탕해서 살의 존재론은 근본으로서의 감각적 경험의 중심이 세계나 사물들에게도 인간에게도 있지 않고 둘 사이의 접촉 한마디로 관계맺음(교직entrelacs-교차chiasme)에 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그에 따라, 살의 존재론을 통해, 인간에게 종속된 것이 아니고 다만 인간 가까이에서 고유의 존재론적 위치를 갖고 인간과 ‘교류’하고 있는 이 세계의 모습을 생각해 볼 수 있게 된다.

    (5) 이 연구의 궁극적 목적은 칸트의 사상과의 대비 하에 메를로-퐁티의 미학적 사유가 어떻게 현대예술의 흐름을 설명하는 데 타당한 시각을 제시하고 있는가를 밝히는 데에 있다. 이를 위해 몇몇 작가나 화가의 예를 들어보고자 한다. 마르셀 뒤상, 플로베르, 프루스트, 퐁주(일상적 사물들이 예술의 소재가 될 수 있음). 독일낭만주의자들, 말라르메, 블랑쇼.
  • Research result and Utilization method
  • 이 연구는 메를로-퐁티의 사상의 중심에 있었지만 상대적으로 소홀히 다루어졌던 미학적 성찰을 '살'의 존재론에 입각해 살펴봄으로 그의 사상을 이해하는 하나의 관점을 마련하고, 또한 예술의 창조, 향유, 소통을 이해할 수 있게 하는 하나의 시점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연구 결과의 일부는 이미 2006년 6월 1일 연세대학교 서산철학강좌(연세대학교 인문학 특성화 사업단 및 연세대학교 철학연구소 주관)에서 발표되었다. 최종 연구 결과물은 학회지가 등재되어 있거나 등재후보에 오른 철학학회에서 발표하려고 한다. 연구결과물은 등재된 학회지나 등재후보에 오른 학회지에 기고하려고 한다. 연구결과물은 연구자의 다른 연구들과 함께 단행본으로 출간되도록 준비하려고 한다.
  • Index terms
  • 메를로-퐁티, 칸트, 현대미학, 현대예술, 현대문학, 존재론, 감각, 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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