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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체의 생명사상과 생명공학
이 보고서는 한국연구재단(NRF, National Research Foundation of Korea)이 지원한 연구과제( 니체의 생명사상과 생명공학 | 2004 년 신청요강 다운로드 PDF다운로드 | 권의섭(경북대학교) ) 연구결과물 로 제출된 자료입니다.
한국연구재단 인문사회연구지원사업을 통해 연구비를 지원받은 연구자는 연구기간 종료 후 6개월 이내에 결과보고서를 제출하여야 합니다.(*사업유형에 따라 결과보고서 제출 시기가 다를 수 있음.)
  • 연구자가 한국연구재단 연구지원시스템에 직접 입력한 정보입니다.
연구과제번호 A00072
선정년도 2004 년
과제진행현황 종료
제출상태 재단승인
등록완료일 2006년 06월 29일
연차구분 결과보고
결과보고년도 2006년
결과보고시 연구요약문
  • 국문
  • 니체에게 진정한 비판은 파괴를 목적으로 하는 절대적 비판이 아니라 비판받는 대상의 본래적 의미와 그 한계를 삶의 맥락에서 다시 확인하는 방식으로 새롭게 긍정하는 것이다. 절대적 긍정과 절대적 부정은 사실은 동일한 태도로서 이 모두는 니체에 있어 진정한 창조를 위해서 부정해야 할 태도이다. 이런 태도는 생명공학과 관련한 니체의 입장을 살펴봄에 있어서 우리가 유념해야 할 것이기도 하다. 우리는 니체의 형이상학 비판, 학문적 태도에 대한 비판 등에서 생명공학에 대한 그의 비판이 과연 어떤 방식과 의도를 가진 채 이루어질 것인가를 유추해 볼 수 있다. 니체에 있어 형이상학비판은 형이상학의 파괴가 아니라 형이상학을 삶의 관점에서 다시 살펴봄으로써 형이상학의 한계와 그 가치를 새롭게 이해하는 것이다. 형이상학적 사유가 이미 인간 삶의 권력의지와 밀접히 연관된 것이라는 측면에서 무조건적 거부는 정당하지 않다. 형이상학적 사유는 그 한계가 삶의 맥락에서 헤아려짐으로써 절대화를 통한 맹목적 결과가 발생하지 않게 된다면, 그것은 삶을 위한 활동일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 이와 마찬가지로 니체는 과학이나 생명 공학적 기술을 절대적으로 부정하는 입장에 있지는 않다고 말할 수 있다. 다만 오늘날 그 한계를 잃어버린 채 맹목적으로 추구되는 과학기술의 위험성을 되묻고, 결과적으로 새로운 과학 활동이 삶을 위한 활동이 되도록 만들기 위한 의도에서 니체의 비판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 절대적 가치평가를 거부하는 니체에게서 오늘날 우리에게 주어진 유전공학적 기술에 대해 우리가 취할 수 있는 입장을 물어본다면, 아마 그것은 절대적 부정과 긍정이 아닌 운명애적 태도, 영원회귀적 태도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에게 주어진 모든 것을 삶의 맥락에서 새롭게 긍정할 수 있어야 하며, 그것은 영원히 반복되기를 원할 정도의 책임 있는 선택이어야 한다고 말이다.

  • 영문
  • For Nietzsche, genuine criticism is not absolute criticism that destroy everything. It acknowledges newly again genuine meaning and limit that criticized target has in dimension of life. Nietzsche saw that absolute affirmation and absolute refusal that is equal attitude should be refused for genuine creation. This attitude must may be thought heftily when is going to examine Nietzsche's ideas about life science. examining why Nietzsche criticized metaphysics and scientific attitude, We can examine a thought about Nietzsche's life science. Genuine reason that Nietzsche criticizes metaphysics does not destroy metaphysics. It acknowledges newly again genuine meaning and limit that metaphysics has in dimension of life. In terms of metaphysical reason is involved inseparably with will to power which is essence of human life, It is not right that refuse metaphysical reason as outright. If metaphysical reason is not absolutied by way that the limit is counted in veins of life, Metaphysical reason can be activity for life. Likewise, Nietzsche does not deny science or life science absolutely. Only, we need to understand Nietzsche's criticism in intention to reflect on danger of the technology that is pursued blindly losing the limit today and make science activity become activity for life. If we ask a viewpoint that we can adopt about genetic engineering which is given to us today from Nietzsche who refuse absolute value estimation, perhaps, Nietzsche may emphasis attitude which love fate and will eternity revolution. We must affirm given everything in relation with life newly and it wants that is repeated forever.

연구결과보고서
  • 초록
  • 1900년도에 죽은 니체가 오늘날 논란이 되고 있는 생명공학과 관련하여 자신의 입장을 직접적으로 표명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그러나 니체가 강조한 철학적 신념들은 생명공학이 제기한 오늘날의 문제를 우리가 어떻게 바라보아야 할지, 무엇을 긍정하고, 부정해야 할지와 관련하여 많은 메시지를 던져줄 수는 있을 것이다. 그런데 니체가 생명공학에 대해 어떤 구체적 입장을 취할까를 유추해보고자 할 때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비체계적인 그의 철학방식이다. 비체계적이고, 심지어 모순 되는 언급을 즐기는 그의 철학은 다양한 모습으로 사람들에게 해석되곤 한다. 이러한 니체의 다양한 모습은 생명공학과 관련된 그의 입장을 유추하는 데서도 동일하게 반복될 수 있다. 우리는 이러한 다양한 니체 해석의 정당성을 묻기 위해 니체의 생명(삶)에 대한 이해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 니체는 누구보다 삶(생명)의 관점에서 모든 것을 평가하려고 했던 철학자였다. 삶을 강화하고, 삶의 원리에 따르지 않는 행위는 그에게 가차 없는 비판의 대상이 된다. 그가 계보학적 탐구를 통해 그 기원을 추적하려는 것도 그 배후의 삶의 의지를 평가하기 위해서였다. 따라서 니체의 생명공학에 대한 그의 입장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필수적으로 ‘삶’(생명)에 대한 니체의 이해와 생명공학이 전제하는 생명이해를 조명할 필요가 제기된다. 따라서 본 논문은 생명공학과 관련하여 니체가 어떤 입장에 있으며, 우리들에게 어떤 의미 있는 주장을 제기해 줄지를 그의 핵심개념들을 살펴봄으로써 가늠해보고자 한다. 이러한 작업을 함에 있어 가장 중심적인 개념은 ‘삶’과 ‘생명’일 것이다. 분명 삶과 생명의 맥락에서 던지는 니체의 다양한 비판과 주장들에 기초해 생명 공학적 입장을 유추해보는 것은 생명공학과 관련된 논의가 중심을 잃거나 논쟁이 피상적으로 흘러가지 않도록 도와줄 것이다.
  • 연구결과 및 활용방안
  • 본 연구는 생명공학과 관련된 논쟁을 니체의 생명사상이라는 관점에서 재구성해보려는 것으로 이것은 생명공학 논쟁이 피상적으로 흘러가지 않도록 만드는데 일조를 할 것이라 믿는다.
    우리는 이 연구 결과가 특히 세 가지 측면에서 학문적, 사회적으로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첫째, 본 연구는 생명공학에 관한 대표적인 담론을 연구함으로써 현재 논의되고 잇는 다양한 철학적 이론들을 정리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다. 특히 본 논문의 한 부분인 슬로터다이크의 니체 이해를 정리하는 가운데 우리는 독일 인문학에서 이루어지는 생명공학 논쟁의 윤곽을 살펴볼 수 있을 것이다. 우리는 슬로터다이크의 논쟁 속에서 다루어지는 여러 철학적 입장을 비판적으로 분석함으로써 생명공학과 관련한 무성한 논의를 정리할 수 있는 이론적 토대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다.

    둘째, 본 연구는 생명공학과 관련한 복합적 논의를 통해 새로운 생명공학에 관한 균형 있는 담론을 형성하는데 기여할 것이다. 이러한 맥락에서 본 연구의 결과는 생명윤리법 제정에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

    셋째, 생명공학과 관련한 학제간의 연구에서 철학의 고유한 역할이 무엇인가를 우리는 삶(생명)을 중심으로 해서 모든 것을 가치 평가하는 니체를 통해 확인해 볼 수 있을 것이다. 계보학적 탐구를 통해 그 배후의 동기와 삶의 긍정 여부를 헤아려보며, 다양한 관점에서 사태를 해석하려는 니체의 철학은 생명공학과 관련한 학제간의 연구에 있어 철학이 취하여야 할 기본적인 태도와 방법론을 구축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다.

  • 색인어
  • 생명공학, 인간복제, 삶, 생명, 힘에의 의지, 운명애, 초인, 관점주의, 유전공학, 허무주의, 기술, 개체중심적 생명관, 관계중심적 생명관, 극복의 유형, 예술, 형이상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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