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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 사물 개념의 은유적 확장 연구: 대화 말뭉치를 바탕으로
Reports NRF is supported by Research Projects( 국어 사물 개념의 은유적 확장 연구: 대화 말뭉치를 바탕으로 | 2004 Year 신청요강 다운로드 PDF다운로드 | 임혜원(경북대학교) ) data is submitted to the NRF Project Results
Researcher who has been awarded a research grant by Humanities and Social Studies Support Program of NRF has to submit an end product within 6 months(* depend on the form of busin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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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esearchers have entered the information directly to the NRF of Korea research support system
Project Number A00105
Year(selected) 2004 Year
the present condition of Project 종료
State of proposition 재단승인
Completion Date 2006년 06월 08일
Year type 결과보고
Year(final report) 2006년
Research Summary
  • Korean
  • 이 연구는 대화 자료에 나타난 국어 사물 개념의 은유적 확장을 다룸으로써 국어 사용자의 은유적 개념화 방식을 기술하고 이를 통해 국어 사용자의 개념 구조와 인지과정을 밝히고자 하였다. 사물 은유는 개념적으로 가장 기초적인 존재론적 은유인데, 사물의 다양한 국면을 통해 우리의 물리적․신체적 경험을 바탕으로 활발한 은유적 확장 양상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는 이미 고체, 액체 등의 다양한 사물의 상태를 보거나 만지거나 느끼면서 경험하였고, 음식물이나 그릇과 같이 더 구체화된 사물도 직접 경험하였다. 이와 같은 사물에 대한 경험 내용은 우리의 인지 속에 자리 잡혀 있으며, 우리는 이와 같은 사물에 대한 다양한 지식을 가지고 다른 개념을 이해하는 데 사용한다. 따라서 사물 개념에 기초한 은유적 개념화 방식은 가장 기본적인 개념화 방식으로서 우리의 인지과정에 실재한다고 볼 수 있다.
    이 논문에서는 사물 은유를 사물의 일반적인 특성과 관련지을 수 있는 [사물], 그리고 사물의 상태인 [고체], [액체] 이렇게 세 가지로 나누어 살폈다. 이 개념에 기초한 은유적 개념화 방식을 요약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자료를 통해 사물 개념은 사건이나 행위에 관련되는 거의 모든 종류의 개념의 근원영역이 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추상적 개념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어떠한 형태로든 구체화시키는 과정이 필요한데 사물 은유는 이 과정에서 나타나는 개념화로 볼 수 있다. 따라서 사물 은유가 추상적 개념을 구체적인 대상으로 인지하는 가장 기본적인 개념화 방식임을 알 수 있다.
    둘째, [사물] 개념을 통한 은유적 개념화의 양상으로는, 손으로 만지거나 행위 대상으로 다룰 수 있다는 사물의 일반적인 속성에 근거하여, 사물의 [수량], [무게], [온도], [명도], [밀도] 등의 관점에서 은유적으로 개념화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자료를 통해 사건이나 행위의 크고 작은 정도를 [수량]으로, 중요성이나 신중함의 정도를 [무게]로, 활성화의 정도를 [온도]로, 좋고 나쁜 정도를 [명도]로, 충실한 정도를 [밀도] 등으로 인지하는 것과 같은 패턴이 발견되었다. 사건이나 행위를 효과적으로 표현하는 데 있어서 더 구체적인 방식으로 활용되는 근원영역 개념으로 [음식물]이 나타났다.
    셋째, [고체] 상태를 통한 은유적 개념화의 양상으로는, 손에 쥐거나 손에 쥐고 조작할 수 있다는 속성에 근거하여, 고체 사물의 [크기], [모양], [질감] 관점에서 은유적으로 개념화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사건이나 행위에 들어가는 힘의 정도와 관련하여 고체 사물의 [크기]로, 어떠한 성격이나 면모를 사물의 [모양]이나 [질감]으로 인지하는 방식이 관찰되었다. 또한 [그릇], [끈], [짐], [천] 등과 같이 더 구체화된 은유적 개념을 만들어내기도 한다는 것을 볼 수 있었다.
    넷째, [액체] 상태를 통한 은유적 개념화를 살핀 결과, 사물의 [액체] 상태는 액체의 특성상 사건의 유동적인 상태, 행동주의 의지가 많이 개입하지 않는 상태를 개념화하는 데 유용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 English
  • Lim Hyewon. 2006. Metaphorical Extensions of Thing Concepts in Korean: A Corpus-Based Study. Korean Semantics, 19. In a cognitive linguistic approach, metaphor is to understand one thing in terms of another. For example, we metaphorically understand some abstract concepts as some objects existing in physical world. Such metaphorical understanding is reflected in language. This paper explores metaphorical extensions of THING concepts in Korean using corpus data to reveal how Korean language users understand and use the concepts of THING. More specifically, we examine how abstract concepts are metaphorically understood in terms of THING concepts. Since things are essential in our daily life, various thing concepts constitute source domain concepts for a large number of abstract target domain concepts. THING concepts are built upon our physical experiences and the knowledge about the things enables us to understand other abstract concepts metaphorically. In order to find metaphors that are based on THING concepts and that are frequently used, we examined relevant metaphorical expressions attested in spoken Korean corpus. We can find the metaphorical conceptualization of THING in terms of QUANTITY, WEIGHT, TEMPERATURE, BRIGHTNESS, DENSITY OF THE THING based on the attributes of THING such as touching and handling the objects. Also we can find the metaphorical extension of SOLID, a state of things, in terms of SIZE, SHAPE, FEELS OF THE THING based on the attributes of THING such as grasping and manipulating the objects. Finally we can find the metaphorical extension of LIQUID, because of the nature of the liquid such as fluidity. This research validates cognitive processes by which language users understand abstract concepts in terms of concrete concepts. Also, those thing metaphors are of experiential basis, for they are motivated by physical experiences of Korean language users.
Research result report
  • Abstract
  • 인지언어학에서는 은유에 대하여 추상적인 개념을 더 구체적인 개념 관점에서 이해하는 과정으로 보고 있다. 많은 경우에 우리는 사건, 행위와 같은 추상적인 개념을 경계와 형태가 있고 구획할 수도 있고 때로는 만지거나 이동시킬 수 있는 사물로 인지한다. 이 연구에서는 우리에게 가장 구체적이면서 기초적인 개념 가운데 하나인 사물 개념을 근원영역으로 하는 은유적 개념화 방식을 살피고자 한다.
    이 연구에서는 실제 대화에 나타나는 은유의 양상을 살피기 위해 다음과 같은 대화 말뭉치에서 뽑은 은유 자료를 연구 대상으로 한다. 말뭉치의 담화의 내용은 일상 대화, 발표, 토론, 강의, 워크숍 등으로, 특정한 담화 상황에 국한되거나 인위적인 상황이 아닌, 가능한 한 다양하고 자연스러운 상태의 대화 자료에 사용된 은유를 분석함으로써 은유의 일상적인 양상을 살피고자 한다.
    국어 사용자의 사물 은유를 분석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먼저 현대 국어 사용자에 의해 발화된 (1)의 구어 말뭉치 전체를 통해 추상적 개념을 사물 개념 관점에서 이해하고 있는 은유 자료를 추출한다. 이 은유 자료들을 통해 두드러지는 현상을 바탕으로 국어 사물 은유를 유형화하고, 은유적 개념화 현상에 대해 기술하며, 어떠한 종류의 추상적 개념을 사물의 어떠한 특성이나 속성으로 인지하는지를 살피고, 그와 같은 은유적 개념화의 동기가 되는 체험적 근거를 찾아 설명한다. 이와 같은 방법으로 사물이라는 개념에 근거한 은유적 확장 방식을 살펴봄으로써 일상적인 현상으로서의 은유적 개념화 과정을 관찰하고, 국어 사용자의 사물 개념이 어떻게 구조화되어 있는지, 그와 같은 개념화의 근거는 무엇인지 논의한다.
  • Research result and Utilization method
  • 이 연구는 대화 자료에 나타난 국어 사물 개념의 은유적 확장을 다룸으로써 국어 사용자의 은유적 개념화 방식을 기술하고 이를 통해 국어 사용자의 개념 구조와 인지과정을 밝히고자 하였다. 사물 은유는 개념적으로 가장 기초적인 존재론적 은유인데, 사물의 다양한 국면을 통해 우리의 물리적․신체적 경험을 바탕으로 활발한 은유적 확장 양상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는 이미 고체, 액체 등의 다양한 사물의 상태를 보거나 만지거나 느끼면서 경험하였고, 음식물이나 그릇과 같이 더 구체화된 사물도 직접 경험하였다. 이와 같은 사물에 대한 경험 내용은 우리의 인지 속에 자리 잡혀 있으며, 우리는 이와 같은 사물에 대한 다양한 지식을 가지고 다른 개념을 이해하는 데 사용한다. 따라서 사물 개념에 기초한 은유적 개념화 방식은 가장 기본적인 개념화 방식으로서 우리의 인지과정에 실재한다고 볼 수 있다.
    이 논문에서는 사물 은유를 사물의 일반적인 특성과 관련지을 수 있는 [사물], 그리고 사물의 상태인 [고체], [액체] 이렇게 세 가지로 나누어 살폈다. 이 개념에 기초한 은유적 개념화 방식을 요약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자료를 통해 사물 개념은 사건이나 행위에 관련되는 거의 모든 종류의 개념의 근원영역이 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추상적 개념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어떠한 형태로든 구체화시키는 과정이 필요한데 사물 은유는 이 과정에서 나타나는 개념화로 볼 수 있다. 따라서 사물 은유가 추상적 개념을 구체적인 대상으로 인지하는 가장 기본적인 개념화 방식임을 알 수 있다.
    둘째, [사물] 개념을 통한 은유적 개념화의 양상으로는, 손으로 만지거나 행위 대상으로 다룰 수 있다는 사물의 일반적인 속성에 근거하여, 사물의 [수량], [무게], [온도], [명도], [밀도] 등의 관점에서 은유적으로 개념화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자료를 통해 사건이나 행위의 크고 작은 정도를 [수량]으로, 중요성이나 신중함의 정도를 [무게]로, 활성화의 정도를 [온도]로, 좋고 나쁜 정도를 [명도]로, 충실한 정도를 [밀도] 등으로 인지하는 것과 같은 패턴이 발견되었다. 사건이나 행위를 효과적으로 표현하는 데 있어서 더 구체적인 방식으로 활용되는 근원영역 개념으로 [음식물]이 나타났다.
    셋째, [고체] 상태를 통한 은유적 개념화의 양상으로는, 손에 쥐거나 손에 쥐고 조작할 수 있다는 속성에 근거하여, 고체 사물의 [크기], [모양], [질감] 관점에서 은유적으로 개념화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사건이나 행위에 들어가는 힘의 정도와 관련하여 고체 사물의 [크기]로, 어떠한 성격이나 면모를 사물의 [모양]이나 [질감]으로 인지하는 방식이 관찰되었다. 또한 [그릇], [끈], [짐], [천] 등과 같이 더 구체화된 은유적 개념을 만들어내기도 한다는 것을 볼 수 있었다.
    넷째, [액체] 상태를 통한 은유적 개념화를 살핀 결과, 사물의 [액체] 상태는 액체의 특성상 사건의 유동적인 상태, 행동주의 의지가 많이 개입하지 않는 상태를 개념화하는 데 유용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한편, 이 연구에서 다루는 자료에는 사물의 또 다른 상태인 [기체] 개념에 기초한 은유적 개념화 과정은 나타나지 않았다. 이는 기체 상태가 형체가 없어 보이지도 않고 손에 만져지지도 않는다는 속성 때문에 구체성이 떨어지므로 추상적인 다른 개념을 이해하는 근원영역 개념으로 사용하기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이와 같은 내용을 살피면서 말뭉치 자료에서 나타나는 사물 은유의 양상을 빈도나 경향성으로 나타내지 못한 것은 이 연구의 한계성으로 지적된다. 사물 개념을 통한 은유적 개념화가 한국어 사용자의 기본 개념 체계로서의 논의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빈도 조사와 같은 실증적 검토가 보강되어야 할 것이다.
  • Index terms
  • 은유(metaphor), 은유적 확장(metaphorical extension), 의미확장(semantic extension), 개념화(conceptualization), 존재론적 은유(ontological metaphor), 그릇 은유(container metaphor), 근원영역(source domain), 목표영역(target domain), 경험적 근거(experiential basis), 신체화(embodiment), 체험주의(experientiali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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