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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추리서사의 서사성과 대중성에 관한 연구
이 보고서는 한국연구재단(NRF, National Research Foundation of Korea)이 지원한 연구과제( 한국 추리서사의 서사성과 대중성에 관한 연구 | 2004 년 신청요강 다운로드 PDF다운로드 | 김영성(경희대학교) ) 연구결과물 로 제출된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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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구자가 한국연구재단 연구지원시스템에 직접 입력한 정보입니다.
연구과제번호 A00122
선정년도 2004 년
과제진행현황 종료
제출상태 재단승인
등록완료일 2006년 06월 04일
연차구분 결과보고
결과보고년도 2006년
결과보고시 연구요약문
  • 국문
  • 한국 추리서사의 서사성과 대중성(popularity)에 관한 연구
    - 추리서사의 사적 개념과 적용 범주에 대하여

    이 연구의 최종적인 목표는 1980년대 이후부터 창작된 한국 추리서사(detective narrative)의 구조를 분석하여 그 특성을 밝히는 데 있다. 그리고 그 분석 내용을 바탕으로 해서 매체에 따라 상이한 방식으로 수용되고 있는 대중의 서사적 욕망을 해명하고자 한다. 이러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먼저 추리서사의 개념을 규정하고 그 적용 범위를 분명하게 설정할 필요가 있다. 이 연구에서 연구 대상으로 설정된 추리서사란 추리소설의 서사적 특성을 수용하거나 변용하고 있는 모든 서사 텍스트를 총칭한다. 따라서 추리서사에는 소설뿐만 아니라 영화나 만화와 같은 대중문화도 포함된다. 이 연구에서 추리서사에 주목하고자 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은 이유 때문이다. 첫째, 추리서사에 대한 연구를 통해 대중문화를 학문적 연구에서 제외시켜 왔던 기존의 문학 연구 관점을 극복할 수 있다. 둘째, 추리서사는 서사성과 대중성의 관계를 이해할 수 있는 유용한 통로가 될 수 있다. 이러한 인식 하에 2장에서는 먼저 프라이(Frye)의 논의를 바탕으로 해서 탐색담(quest story)과 추리서사를 비교하였다. 이를 통해 서구에서 추리서사의 성립 배경을 밝히고, 서구와 구분되는 한국 추리서사의 독특한 특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한국 추리서사의 작가들은 서구의 고전적 추리소설과는 달리 ‘누가 범인인가(whodunit)’보다는 '어떻게 범죄가 발생했는가(howdunit)'나 ‘왜 그런 범죄가 발생했는가(whydunit)'라는 질문에 더 많은 관심을 갖는다. 한국 추리서사의 이러한 변별성은 이 연구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중요한 단서가 된다. 그리고 3장과 4장에서는 구체적인 텍스트 분석에 앞서 해결해야 할 추리서사의 논쟁적 문제점을 개괄적으로 살펴보았다. 3장에서는 1980년대 이후 추리소설과 형이상학적 추리소설에서 확인되는 서사성과 대중성의 관계에 주목하였다. 이 시기 텍스트들에서는 둘 사이의 관계가 매우 복잡한 양상으로 드러난다. 4장에서는 매체에 따라 상이한 방식으로 나타나는 추리서사를 살펴보았는데, 이것은 이 연구에서 중점적으로 해명하고자 하는 내용이다. 현대 대중문화론에서 설명하고 있는 것처럼 대중성은 취향(tatse)의 차원에서 해명된다. 따라서 추리서사에 반영된 대중의 욕망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필연적으로 취향을 공급해주는 통로인 매체에 대해 논의하지 않을 수 없다. 비록 간략한 분석이기는 하지만, 소설 <<DMZ>>와 영화 <공동경비구역 JSA>의 비교 분석은 매체에 따라 추리서사가 어떤 방식으로 변형되는가를 보여줄 수 있는 좋은 예이다. 이러한 분석을 통해 우리는 현대 추리서사의 특성과 매체의 특성을 동시에 이해할 수 있었다. 추리서사는 서사적 차원에서 매체의 특성을 충실히 수용하고, 거기에 동시대 대중의 문화적 취향을 반영시킬 수 있을 때, 통속적 장르라는 비판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다.
  • 영문
  • A Study on Narrative Structure and Popularity of Korean Detective Narrative - Regarding to the Historical Concept and Applicable Scope of Detective Narrative -.

    The final object of this study is to clarify its characteristic through an analysis on the structure of Korean Detective Narrative that was created since from 1980s. And, based on the analyzed contents it intends to elucidate the narrative desire of populace which is accepting in mutually different form according to media. In order to accomplish such purpose, it requires to stipulate the concept of Detective Narrative before anything else and also must be set up obviously its applicable scope thereof. The Detective Narrative instituted as the research object in this study totally includes that of all narrative texts which are accepting or transforming of narrative characteristic of detective story. Accordingly, the Detective Narrative includes not only mystery story but also popular culture such as movie or cartoon. The reason which willing to observe on the Detective Narrative in this study is as followings: Firstly, it is able to overcome the viewpoint of the existing literature study that the popular culture had been excluded from a scholastic study field, through the research on the Detective Narrative. Secondly, the Detective Narrative can be a useful passage that is understandable the relationship between Narrative structure and popularity. Under such recognition, in chapter 2, at first the quest story and the Detective Narrative were compared each other based on Frye's discussion. Through this, the formative background of Detective Narrative in Western Europe was clarified, and it could be confirmed the peculiar characteristic of Korean Detective Narrative which classifies from that of Western Europe. The writers of Korean Detective Narrative, in differently from Western European detective stories, are more concerned in the question such as ‘How the crime was occurred (howdunit)’ or ‘Why the crime was occurred (whydunit)' rather than ‘Who is the Criminal (whodunit)’. As the matter of fact, such discriminative nature of Korean Detective Narrative becomes an important clue for achievement the target of this study. And, in chapter 3 and chapter 4, it has ever examined generally about argumentative problem point of Detective Narrative which should be solved prior to concrete text analysis. In chapter 3, it has quite paid attention to the relationship between narrative structure and popularity which are confirming at the detective story and metaphysical detective story since 1980s. In the texts at this age,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said two is exposed as very complicated aspect. In chapter 4, as the Detective Narrative that appearing in mutually different format in accordance with media was examined, this is just the substance to be explained preponderantly in this study. Likely as explained at the modern popular culture theory, Popularity would be elucidated at the dimension of taste. Therefore, in order to comprehend the desire of masses reflected to Detective Narrative, it is certainly inevitable to discuss regarding to medium, the passage that supplying of taste. Even though this may be a brief analysis, the comparison and analysis on Novel <<DMZ>> and Movie <Joint Security Area, JSA> is a fairly good enough example that is able to show how the Detective Narrative is transformed by what form according to the media. Through such analysis, we could understand the characteristic of modern Detective Narrative and the peculiarity of medium at the same time. Detective Narrative is able to be free from the criticism named as a mere popular genre when it accepts the characteristic of medium substantially in the narrative dimension, and also able to reflect masses cultural taste of the same age, additionally.
연구결과보고서
  • 초록
  • 한국 추리서사의 서사성과 대중성(popularity)에 관한 연구
    - 추리서사의 사적 개념과 적용 범주에 대하여

    이 연구의 최종적인 목표는 1980년대 이후부터 창작된 한국 추리서사(detective narrative)의 구조를 분석하여 그 특성을 밝히는 데 있다. 그리고 그 분석 내용을 바탕으로 해서 매체에 따라 상이한 방식으로 수용되고 있는 대중의 서사적 욕망을 해명하고자 한다. 이러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먼저 추리서사의 개념을 규정하고 그 적용 범위를 분명하게 설정할 필요가 있다. 이 연구에서 연구 대상으로 설정된 추리서사란 추리소설의 서사적 특성을 수용하거나 변용하고 있는 모든 서사 텍스트를 총칭한다. 따라서 추리서사에는 소설뿐만 아니라 영화나 만화와 같은 대중문화도 포함된다. 이 연구에서 추리서사에 주목하고자 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은 이유 때문이다. 첫째, 추리서사에 대한 연구를 통해 대중문화를 학문적 연구에서 제외시켜 왔던 기존의 문학 연구 관점을 극복할 수 있다. 둘째, 추리서사는 서사성과 대중성의 관계를 이해할 수 있는 유용한 통로가 될 수 있다. 이러한 인식 하에 2장에서는 먼저 프라이(Frye)의 논의를 바탕으로 해서 탐색담(quest story)과 추리서사를 비교하였다. 이를 통해 서구에서 추리서사의 성립 배경을 밝히고, 서구와 구분되는 한국 추리서사의 독특한 특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한국 추리서사의 작가들은 서구의 고전적 추리소설과는 달리 ‘누가 범인인가(whodunit)’보다는 '어떻게 범죄가 발생했는가(howdunit)'나 ‘왜 그런 범죄가 발생했는가(whydunit)'라는 질문에 더 많은 관심을 갖는다. 한국 추리서사의 이러한 변별성은 이 연구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중요한 단서가 된다. 그리고 3장과 4장에서는 구체적인 텍스트 분석에 앞서 해결해야 할 추리서사의 논쟁적 문제점을 개괄적으로 살펴보았다. 3장에서는 1980년대 이후 추리소설과 형이상학적 추리소설에서 확인되는 서사성과 대중성의 관계에 주목하였다. 이 시기 텍스트들에서는 둘 사이의 관계가 매우 복잡한 양상으로 드러난다. 4장에서는 매체에 따라 상이한 방식으로 나타나는 추리서사를 살펴보았는데, 이것은 이 연구에서 중점적으로 해명하고자 하는 내용이다. 현대 대중문화론에서 설명하고 있는 것처럼 대중성은 취향(tatse)의 차원에서 해명된다. 따라서 추리서사에 반영된 대중의 욕망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필연적으로 취향을 공급해주는 통로인 매체에 대해 논의하지 않을 수 없다. 비록 간략한 분석이기는 하지만, 소설 <<DMZ>>와 영화 <공동경비구역 JSA>의 비교 분석은 매체에 따라 추리서사가 어떤 방식으로 변형되는가를 보여줄 수 있는 좋은 예이다. 이러한 분석을 통해 우리는 현대 추리서사의 특성과 매체의 특성을 동시에 이해할 수 있었다. 추리서사는 서사적 차원에서 매체의 특성을 충실히 수용하고, 거기에 동시대 대중의 문화적 취향을 반영시킬 수 있을 때, 통속적 장르라는 비판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다.
  • 연구결과 및 활용방안
  • <<지금까지 진행된 연구결과는 원문파일 참조>>

    <<연구의 활용방안>>

    1. 한국문학 전체를 논의할 수 있는 방법론을 확립하는 데 활용할 수 있다.

    시대별․장르별 구분에 따라 그 연구 범위나 방법론이 분명하게 구분되었던 한국문학 연구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론을 창출할 수 있다. 이는 추리서사가 구비문학과 고전문학, 현대문학 등 모든 서사 장르 안에서 반복적으로 확인되는 것이기 때문에 가능하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 현대소설과 대중서사에 한정해서 제시한 추리서사를 여타의 서사 장르에 대한 연구로 확산시킴으로써 시대와 장르를 통어한 한국문학 고유의 방법론을 확립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2. 한국 서사 장르의 고유한 특성을 해명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

    추리서사가 모든 시대를 초월하여 반복적으로 나타나고 있기는 하지만, 그것이 동일한 형태나 내용을 지닌 것은 아니다. 특히 한국의 경우에는 송사 모티브에 의해 형성된 서사적 전통이 다른 지역이나 국가의 그것과는 분명하게 구분된다. 1차 연구에서는 탐색담과 관련된 논의를 통해 그 구체적인 내용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러한 연구 결과를 활용하여 추리서사에서 확인되는 서사적 특성을 통시적 관점에서 분석한다면, 한국 서사 장르의 고유한 서사적 특성과 전통을 규명할 수 있을 것이다.

    3. 문학연구와 문화연구를 통합함으로써 학제간 연구를 활성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최근 들어 많은 연구들이 문학연구와 문화연구를 결합시키고자 한다. 그러나 그러한 연구들은 대부분 구체적인 텍스트 분석보다는 이론적인 차원에서 방법론을 제시하는 데 그치고 있거나, 구체적인 분석이 이루어지고 있는 경우에도 미리 제시된 이론적인 틀을 확인하기 위한 단편적 분석이 대부분이다. 추리서사에 대한 연구는 그러한 한계를 극복하고 객관적이고 통일된 관점으로 학제간 연구를 시행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론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에서는 매체적 특성을 감안한 서사의 분석을 통해 이를 구체화하였다.

    4. 대중서사를 서사학적 차원에서 이해할 수 있는 이론적 토대를 제공할 것이다.

    지금까지 대중서사에 대한 연구는 기존의 학문적 성과보다는 새롭게 제시된 이론이나 철학에 의지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는 대중문화의 중요성을 부각시키고자 하는 입장들이 대부분 기존의 학문적 관점과의 대립을 통해 제시된 것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대중서사에 대한 논의들은 대중들이 옹호하는 매체의 특성을 해명하는 데에 한정되어 내적 질서인 서사성을 객관적으로 분석하지 못했던 것이 사실이다. 본 연구는 기존의 학문적 성과인 서사학적 방법론을 통해 대중서사를 분석할 수 있는 이론적 토대를 제공함으로써 그러한 한계를 극복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5. 문학과 서사 전반에 대한 교육에 활용할 수 있다.

    이 연구의 결과는 통시적인 관점에서 한국문학을 연구하는 데 활용될 수 있으며, 그동안 미진하였던 문학 장르에 대한 관심을 촉발할 수 있다. 연구자는 현대의 추리서사에 대한 연구를 확장하여 통시적인 관점에서 추리서사와 대중성의 상관성을 해명하기 위해 지속적인 연구를 수행할 것이며, 타 연구자들과의 학문적 교류를 통해 학제간 연구의 모델을 창출하는 데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이다. 이를 통해 학생들의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켜주면서 문학에 대한 이해도 증진시킬 수 있는 교육 내용을 확보하여, 이를 적극적으로 교육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추리서사에 대해서는 거의 모든 학생들이 흥미를 느끼고 있기 때문에, 학생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내는 데 매우 효과적일 수 있다.

    6. 문화콘텐츠의 개발에 활용할 수 있다.

    최근 문화산업의 화두로 떠오른 ‘문화콘텐츠’의 개발이라는 측면에서도 서사구조에 대한 연구는 의미를 갖는다. 주지하다시피, 많은 문화산업(영화, 게임 등)에서 추리서사가 적극적으로 활용되고 있다. 이는 근본적으로 추리서사가 대중의 문화적 참여를 적극적으로 유인할 수 있는 내적 요소를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경우, 그러한 추리서사를 활용한 문화콘텐츠의 개발이 미진한 실정이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 수행하고자 하는 추리서사에 대한 학문적 연구는 무궁한 잠재력을 지니고 있으면서도 구체적으로 활용되지 못하고 있는 추리서사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키고, 그것을 실용화할 수 있는 토대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 색인어
  • detective narrative(추리서사), detective story(추리소설), popularity(대중성), quest story(탐색담), media(매체), popular culture(대중문화), narrative desire(서사적 욕망), narrative structure of detective story(추리소설적 서사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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