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외국의 TV 드라마를 시청함으로써 해당 국가 및 국민에 대한 인식이나 이미지, 그리고 고정관념이 변할 수 있는가를 검토하고자 하였다. 미디어의 노출과 이용이 많은 중시청자일수록 미디어가 보여주는 세상을 현실의 세상으로 인식할 것이라는 커뮤니케이션의 ...

본 연구는 외국의 TV 드라마를 시청함으로써 해당 국가 및 국민에 대한 인식이나 이미지, 그리고 고정관념이 변할 수 있는가를 검토하고자 하였다. 미디어의 노출과 이용이 많은 중시청자일수록 미디어가 보여주는 세상을 현실의 세상으로 인식할 것이라는 커뮤니케이션의 배양(계발)효과이론을 근거로, 미디어의 세상과 현실 인식과의 관련성을 밝히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조사와 실험의 방법을 사용하였으며, 조사결과, 한국인들은 일본인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를 갖고 있었으며, 특히, 일본 TV드라마를 많이 시청한 학생들은 가정의 붕괴에 대해서 더 부정적인 인식을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일본 TV드라마를 많이 시청하는 사람들은 일본인에 대한 호의(긍정적인 이미지)를 더 많이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특정 TV드라마를 시청하게 한 실험결과는 일본의 TV 드라마를 시청한 집단(대학생들)이 시청하지 않은 집단에 비해서, 고정관념을 적게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일본에서의 조사결과를 보면, 한국 TV드라마를 많이 시청하는 사람들일수록 한국에 대하여 호의를 갖게 되며, 이것은 다시 한국인인이나 한국 제품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까지 갖게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This study examined whether the media influences cognition and stereotype for a foreigner and foreign country. To be concrete, we examined whether stereotype about Japanese that we had was related to our mass media use.
Based on a ‘Cultivation theo ...

This study examined whether the media influences cognition and stereotype for a foreigner and foreign country. To be concrete, we examined whether stereotype about Japanese that we had was related to our mass media use.
Based on a ‘Cultivation theory’ that the people of heavy media user will accept the world that media describes as the reality world. We were going to prove relationships with media reality and real reality by a experiment.
By the experimen and survey, we confirmed whether stereotypes (social reality) that we have for Japanese were changed by seeing and hearing of a Japanese TV dramas.
We understood that use of the media had an influence on stereotypes about Japan or Japanese from our result. For example, users of Japanese TV dramas have changed their stereotype about values and personality of Japanese.

본 연구는 외국의 TV 드라마를 시청함으로써 해당 국가 및 국민에 대한 인식이나 이미지, 그리고 고정관념이 변할 수 있는가를 검토하고자 하였다. 미디어의 노출과 이용이 많은 중시청자일수록 미디어가 보여주는 세상을 현실의 세상으로 인식할 것이라는 커뮤니케이션의 ...

본 연구는 외국의 TV 드라마를 시청함으로써 해당 국가 및 국민에 대한 인식이나 이미지, 그리고 고정관념이 변할 수 있는가를 검토하고자 하였다. 미디어의 노출과 이용이 많은 중시청자일수록 미디어가 보여주는 세상을 현실의 세상으로 인식할 것이라는 커뮤니케이션의 배양(계발)효과이론을 근거로, 미디어의 세상과 현실 인식과의 관련성을 밝히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조사와 실험의 방법을 사용하였으며, 먼저 한국에서의 조사를 통해서는 일본(인)에 대한 인식을 조사하고, 미디어 이용과의 관계를 살펴보았으며, 특히 일본 TV드라마의 시청과 일본의 이미지와의 관계를 검토하였다. 다음으로, 2주간에 걸친 실험을 통해서, 특정의 일본 TV드라마(일본 고교생들의 일상적인 생활을 묘사)의 시청유무에 따라서 일본인에 대한 고정관념이나 사회현실에 대한 인식이 달라지는가를 검증하였다. 마지막으로 일본에서는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하였으며, 한국 드라마의 시청경험자들의 한국에 대한 이미지를 검토하였다.

조사결과, 한국인들은 일본인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를 갖고 있었으며, 특히, 성개방과 학원폭력, 가정의 붕괴와 관련된 인식이 부정적으로 나타났다. 그중에서도 인터넷의 중사용자는 성 개방에 대해 더 부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었으며, 일본 TV드라마를 많이 시청한 학 ...

조사결과, 한국인들은 일본인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를 갖고 있었으며, 특히, 성개방과 학원폭력, 가정의 붕괴와 관련된 인식이 부정적으로 나타났다. 그중에서도 인터넷의 중사용자는 성 개방에 대해 더 부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었으며, 일본 TV드라마를 많이 시청한 학생들은 가정의 붕괴에 대해서 더 부정적인 인식을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일본 TV드라마를 많이 시청하는 사람들은 일본인에 대한 호의(긍정적인 이미지)를 더 많이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특정 TV드라마를 시청하게 한 실험결과는 일본의 TV 드라마를 시청한 집단(대학생들)이 시청하지 않은 집단에 비해서, ‘일본인들은 전통적인 가치를 그다지 지키지 않을 것이며, 학력이 사회생활에 그렇게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것은 아닐 것’이라는 고정관념을 적게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시청 집단은 비시청 집단에 비해서, ‘일본인들은 친절하고 예의바르다’는 고정관념을 적게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일본에서의 조사결과를 보면, 한국 TV드라마를 많이 시청하는 사람들일수록 한국에 대하여 호의를 갖게 되며, 이것은 다시 한국인인이나 한국 제품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까지 갖게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외국의 TV 드라마와 같은 미디어가 보여주는 세상을 시청자들은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기 쉽다는 점을 보여주는 것이며, 해당 국가의 TV드라마를 시청하는 것은 특정 국가에 대한 왜곡된 고정관념이나 편견을 해소하는 방편으로 활용될 수 있다는 점도 시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