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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krm.or.kr/krmts/link.html?dbGubun=SD&m201_id=10006754&local_id=10011955
신소설의 담론적 근대성 연구 - '유람' 모티프를 중심으로
Reports NRF is supported by Research Projects( 신소설의 담론적 근대성 연구 - '유람' 모티프를 중심으로 | 2004 Year 신청요강 다운로드 PDF다운로드 | 최현주(한남대학교) ) data is submitted to the NRF Project Results
Researcher who has been awarded a research grant by Humanities and Social Studies Support Program of NRF has to submit an end product within 6 months(* depend on the form of busin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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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esearchers have entered the information directly to the NRF of Korea research support system
Project Number A00133
Year(selected) 2004 Year
the present condition of Project 종료
State of proposition 재단승인
Completion Date 2006년 04월 26일
Year type 결과보고
Year(final report) 2006년
Research Summary
  • Korean
  • 본고는 유람이라는 단서를 시발점으로 삼아 개화기 당대에 발화․유통된 신소설이 하나의 담론으로서 갖게 되는 근대적 속성의 구체적 내용을 검증하는 데에 목적을 두고 기획되었다. ‘新小說’은 그 명칭 자체가 표방하듯이 전대와 다른 새로움을 기치로 삼는 개화기의 문학양식이다. 바로 이러한 새로움의 정체를 밝히는 것이야말로 신소설에 담지된 근대성을 규명하는 논의의 본령에 해당할 것이다. 서구의 신문명을 향한 절대적 열망과 급진적 사회 변혁으로 특징지어지는 개화기의 산물인 신소설 속에서는 즉흥적이고 충동적인 길 떠남, 즉 ‘유람’의 행위가 두드러지게 반복된다. 전대의 고전소설에서는 발견하기 어려운 이러한 사건들은 신소설 텍스트를 전대 소설들과 변별하게 하는 새로움의 가시적 지표들 중 하나이다. 세계 유람을 작심하고 실천 가능하게 하는 삶의 조건들, 확장된 문견을 향한 절대적 지지와 염원 등은 고전소설이 형상화하는 주제들과 연계되기 어려운 요소들일 것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신소설의 유람 사건들이 단지 몇몇 작가들에 의해 충동적으로 이루어진 단순한 삽입이 아니라, 당대의 시대적 당위에 부응하는 과정에서 배태한 필연적 산물이라면, 유람 모티프는 신소설이 담지한 근대적 담론으로서의 실상을 파악하는 데에 중요한 단서임에 분명하다.
    이러한 목적과 취지를 위해 본고는 본론에 해당하는 세 개의 장을 구성하였다. 우선 첫 장은 유람 사건이 서사화되는 다양한 신소설 텍스트들을 추출하여 그 서술의 양상을 상세하게 분석하였다. 신소설에서 유람 모티프가 기술되는 양상들을 살펴보면 서술자가 취하는 공통된 태도가 발견된다. 유람의 여정을 기술하면서 피상적으로 지명을 나열하는 것, 서술의 속도가 가속됨으로써 유람의 내용이 요약적으로 제시되는 것, 진부한 상투어구를 사용하거나 천편일률적인 방식으로 유람을 제시하는 식의 도식성을 드러내는 것이 그 주된 공통점이었다. 첫 장은 소설의 화자가 사건을 말하는 방식, 인물과 사건을 초점화하는 방식에 관계된 것으로서 다음 장에서 다룬 유람 사건의 서사적 기능과 의미화 방식을 분석하는 데에 있어 중요한 토대가 되었다.
    다음 장은 일련의 유람 사건 즉 유람 모티프가 텍스트 내에서 어떤 기능과 역할을 하는가, 과연 유람이란 전체 텍스트 내에서 어떠한 의미를 갖는가를 분석하는 작업에 주로 초점을 맞추었다. 다양한 여러 텍스트들로부터 유람 사건들을 귀납적으로 분석하여 추출한 결과, 신소설의 유람 모티프는 크게 두 범주로 나눌 수 있었다. 하나는 당위와 원망으로서 유람이 행위화되는 경우였고, 다른 하나는 도피와 탈출로서 유람이 서사화되는 경우였다. 전자에 해당하는 작품으로는, ꡔ춘몽ꡕ, ꡔ해안ꡕ, ꡔ수일롱ꡕ, ꡔ봉선화ꡕ, ꡔ광악산ꡕ, ꡔ안의성ꡕ 등을 검토하였고, 후자에 해당하는 작품으로는, ꡔ구의산ꡕ, ꡔ추월색ꡕ, ꡔ박연폭포ꡕ, ꡔ능라도ꡕ, ꡔ원앙도ꡕ, ꡔ금국화ꡕ, ꡔ추천명월ꡕ 등을 검토하였다.
    마지막 장은 이러한 텍스트 내적인 유람의 의미가 당대 사회에서 발화․소통된 맥락을 살피기 위해 신소설 텍스트와 더불어 당대의 신문 게재 논설과 기서 등을 병행하여 검토하는 식으로 구성하였다. 서구 유럽으로부터 시작된 세계 유람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는 양상을 보인다. 이러한 상황은 비서구인으로서 당대 한국인들로 하여금 유람에 대한 강한 열망을 갖게 하였다. 아울러 서구를 맹목적으로 이상화하고 동경함으로써 자신을 부정하고 비하하는 식의 자아상을 형성하게 하였다. 신소설이 발화․유통된 당대에 있어 과연 유람이란 어떤 의미를 갖는 행위였기에 그토록 빈도 높게 텍스트 속에 수용되었으며, 왜 꼭 우리가 텍스트 속에서 발견하게 되는 그러한 방식으로 형상화될 수밖에 없었는가. 이러한 의문은 바로 이와 같은 현실 맥락과 연계하여 사고할 때 비로소 풀릴 수 있을 것이다.
  • English
  • This essay was projected for the purpose of verifying what is in the concrete the modern property of Sinsoseol as a discourse spoken and circulated in modern period. A travel motif was a kernel clue for beginning the project. Sinsoseol(new novel) is the modern literature characterized by the newness differed from a prior generation. It is just a main issue of the argument for examining the modernity of Sinsoseol that make clear the true characters of the newness. An extemporary and impulsive travel is distinctively repeated in Sinsoseol, the product of the modern period that is characterized by an absolute eagerness for the western new-civilization and a radical social transformation. This event was a visible index making Sinsoseol text differentiate from classic novels, because it was not apt to be discovered in them. The travel motif would be probably founded on the life condition making possible the intention and practice of the world travel and the absolute anxiety for seeing more of life those were difficult to be connected with the themes of prior novels. The travel motif in Sinsoseol was not only an episode unconsciously inserted by a few authors, but an inevitable result produced in the course of conforming to a rightness at that time. Therefore it was no doubt that the travel motif was a very important clue for grasping the true nature of Sinsoseol as a modern discourse.
    This essay was constructed by three chapters. First of all, in chapter 2, I drew out various Sinsoseol texts included travel events and closely analyzed the aspects of narrating them. In chapter 3, I focused on what was a function or a role that a series of travel events, the travel motif, charged in texts, and what was the meaning that the travel really possessed. Chapter 4 was composed in the way of investigating the articles on newspapers at that time together with Sinsoseol texts. This method might be effective on showing us the context in that the significance of travel in text was spoken and circulated in that period. The examination connected Sinsoseol text with context at that time, would be necessary for solving the following interrogations; what is the meaning the action of travel in the period of being produced Sinsoseol has what is the reason so frequently the travel motif is included in texts Why is the travel motif constructed by all means in the way of being presented in Sinsoseol text
Research result report
  • Abstract
  • 본 연구는 개화기에 창작된 신소설을 대상으로 삼아 그것이 당대에 소통된 하나의 담론으로서 지니고 있는 근대적 성격을 규명하는 데에 궁극적 목적을 두고 기획되었다. 명칭에서도 드러나듯이 신소설은 새로움을 표방하며 나타난 개화기 당대의 새로운 문학 양식이었다. 물론 전대 소설과의 연계성 혹은 그와 상충하는 요소들을 내재하고 있다는 점을 간과할 수 없겠으나, 신소설 논의의 본령은 무엇보다도 그것이 표방하는 새로움의 정체를 밝히는 데에 있다는 점을 부정할 수 없을 것이다. 본고는 그러한 새로움의 한 징표로서 유람 모티프를 상정하고, 그것이 신소설 텍스트 내에 수용되는 양상에 주목해 보았다.
    신소설이 발화․유통된 당시의 유람이란 과연 어떤 의미를 갖는 행위였기에 그토록 빈번하게 신소설 텍스트 내에 서사화되었는가. 아울러 왜 반드시 우리가 텍스트 속에서 발견하게 되는 그러한 방식으로 서술될 수밖에 없었는가. 이는 다수의 신소설 작품들을 독해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떠오른 의문들이었다. 이러한 의문을 해명하기 위해 본고는 세 단계에 걸쳐 논의를 진행하였다. 우선 첫 단계는 텍스트의 가장 표면적 수준에서 이루어진 논의로서, 유람 모티프가 신소설 텍스트 내에서 서술되는 양상에 대해 상세히 검토해 보았다. 작중 인물에 의해 이루어지는 유람 행위를 서술하는 방식의 특이성 가운데 가장 먼저 두드러진 것은 여정에 따라 순차적으로 여러 지명들이 피상적으로 나열된다는 점이었다. 아울러 작중 인물의 유람이 시작되는 순간으로부터 유람이 종료되고 집으로 귀환하는 시점까지의 서술이 급격하게 가속된다는 점도 주목을 요하는 부분이었다. 여러 텍스트에서 동일한 상투어구가 반복되고 유사한 패턴의 서술이 이루어지는 식의 도식성 역시 유람 모티프 서술의 한 양상으로 추가하였다.
    다음 단계에서는 서사체의 표면과 심층을 아우르면서 유람 사건이 담당하는 텍스트 내에서의 서사적 기능과 그 의미화 양상을 다루었다. 대부분의 신소설에 나타난 유람 모티프는 크게 두 범주의 유형으로 의미화되고 있었다. 하나는 당대의 시대적 당위와 願望의 대상으로서 유람이 형상화되는 것이었고, 다른 하나는 전체 서사의 새로운 돌파구 내지 전환점을 마련하는 도피와 탈출의 계기로서 유람이 기능하는 경우였다.
    마지막 단계는 서사체 바깥의 영역까지를 포괄하는 논의로서, 유람이라는 화두를 중심으로 신소설을 포함한 개화기 당대의 담론들이 소통되는 맥락에 주목해 보았다. 유람이 신소설 속에 그토록 빈번하게 서사화된 이유, 작중 인물들에게 있어 유람이 당위이자 염원의 대상으로 전제된 이유, 유람이 작중 인물들에게 도피나 탈출의 방식으로 선택된 이유 등을 해명하는 데에 있어 개화기 당시 유람 담론의 사회적 소통 맥락을 재구하는 과정은 결코 결여할 수 없는 작업일 것이다.
  • Research result and Utilization method
  • 신소설은 신구의 상극이 존재하는 과도기의 산물로 평가받는 만큼, 그 속에 내포된 새로움의 정체는 그것과 대결․상충하는 구시대적 자질들과의 관계 속에서 해명될 수밖에 없다. 따라서 전대 소설과 확연히 구별되면서 유독 신소설 텍스트 속에 두드러지게 편재하는 요소, 동시에 그것과 상충하는 구시대적 요소들을 완전히 압도하지 못함으로써 안정적으로 형상화되지 못하는 요소들이야말로 중요한 해명의 단서가 아닐 수 없다. 유람 모티프에 주목한 것은 바로 이러한 근거에서였다.
    유람은 개화기 당대 한국 사회가 처한 절체절명의 위기 국면을 타개하기 위한 노력의 핵심 사안 중 하나였다. 유학과 유람을 권장하는 사회적 목소리가 압도적이었던 만큼, 이는 당대인들에게 하나의 당위이자 원망으로서 자리잡았다. 신문 게재 담론의 도처에서 발견되는 확장된 문견에 대한 열망은 오늘날의 유람이 갖는 ‘한가함’, ‘여유’, ‘휴식’, ‘즐김’ 등의 내포와는 사뭇 다른 의미의 유람을 언중들에게 유통시켰을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동경이 절박하고 맹목적이었던 데 반해 현실의 처지는 이를 실천적으로 구체화할 토대를 충분히 갖추고 있지 못했다. 유람을 서사화하는 서술자들의 태도에 나타난 특이성들 및 개인의 노력과 의지에 따라 계획하고 실천하는 유람이 아니라 자신이 처한 고난으로부터 도피하기 위해 선택하는 유람이 상당수 서사화되는 양상들은, 이러한 현실의 조건과 무관하지 않았다. 요컨대 유람을 부르짖는 내포작가의 의지만이 텍스트 속에 두드러질 뿐 이를 여타 사건들과 교직하여 안정적으로 서사화함으로써 견고한 개연성을 확보하는 데에는 이르지 못했던 것이다.
    유람 모티프를 대상으로 한 본 연구의 결과는 신소설의 근대성을 특성화하는 큰 틀의 논의 중 하나의 지류를 형성하면서, 신소설이 지닌 새로움의 지표 목록에 유람이라는 또 하나의 새로운 항목을 추가하게 될 것이다. 아울러 굳이 신소설 장르에 국한된 연구가 아닐지라도, 개화기의 근대적 속성을 고찰하는 여타 연구들과의 교차 대조를 통해 개화기 한국 사회가 처한 사회적 상황과 당대인들의 인식 체계를 도해하는 데에 의미있는 기여를 하게 될 것이다. 가령 건축, 예술, 경제, 행정, 법률 등 문학과 무관한 분야의 개화기 연구와도 소통의 활로를 엶으로써 개화기 한국 사회의 인식적 지형을 드러내는 데에도 일조할 수 있을 것이다.
  • Index terms
  • 신소설, 유람, 모티프, 담론, 근대성, 서술 양상, 서사적 기능, 세계 유람, 자기 부정, 타자의 이상화, 타자로서의 서구, 독립신문, 대한매일신보, 담론의 소통 맥락, ꡔ해안ꡕ, ꡔ춘몽ꡕ, ꡔ구의산ꡕ, ꡔ봉선화ꡕ, ꡔ추월색ꡕ, ꡔ옥호기연ꡕ, ꡔ금국화ꡕ, ꡔ화중화ꡕ, ꡔ안의성ꡕ, ꡔ금강문ꡕ, ꡔ광악산ꡕ, ꡔ능라도ꡕ, ꡔ모란병ꡕ, ꡔ수일롱ꡕ, ꡔ원앙도ꡕ, ꡔ추천명월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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