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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krm.or.kr/krmts/link.html?dbGubun=SD&m201_id=10006756&local_id=10011961
한국 현대시에 나타난 죽음의식 연구
Reports NRF is supported by Research Projects( 한국 현대시에 나타난 죽음의식 연구 | 2004 Year 신청요강 다운로드 PDF다운로드 | 김종태(성신여자대학교) ) data is submitted to the NRF Project Results
Researcher who has been awarded a research grant by Humanities and Social Studies Support Program of NRF has to submit an end product within 6 months(* depend on the form of busin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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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esearchers have entered the information directly to the NRF of Korea research support system
Project Number A00138
Year(selected) 2004 Year
the present condition of Project 종료
State of proposition 재단승인
Completion Date 2006년 04월 27일
Year type 결과보고
Year(final report) 2006년
Research Summary
  • Korean
  • 한용운 시에 나타난 죽음의식은 불교적 세계관과 연결된다. 불교적인 세계에 깊은 관심을 가졌던 한용운은 죽음을 ‘거자필반’의 이치로 받아들였다. 이러한 사상은 그의 대표작인 [알 수 없어요], [님의 침묵], [나룻배와 행인」에서 그대로 드러난다. 이 두 작품은 한용운 시에 나타난 죽음의식을 규명하는 단서를 제공하였다.
    정지용 시에 나타난 죽음의식은 도교적 세계관과 연결된다. 그의 죽음의식은 {백록담}에 이르러 더욱 구체적으로 나타났다. 정지용이 주체와 타자의 죽음을 받아들이는 태도와 죽음의 이미지를 형상화하는 방법을 이해함으로써 정지용 시의 죽음의식의 실체가 노장적 상상력과 이어진다는 사실을 파악하였다. [예장], [도굴], [별] 등의 작품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한용운과 정지용 시의 죽음의식이 동양적인 세계관과 연결되는 측면이 강하다면, 윤동주 시의 죽음 의식은 다분히 기독교적이다. 윤동주는 자기 소외와 자기 상실의 현실을 기독교적인 신념을 통하여 극복하고자 하였다. 그는 매우 여린 감성을 소유한 시인이었다.[서시], [별헤는 밤], [참회록] 등에서 보이듯이, 윤동주는 기독교적 세계관에 입각하여 삶을 승화시킬 수 있는 죽음을 시로 형상화하였다.
  • English
  • A Study on ‘the Sense of Death' of Korean Modern Poetry

    This treatise investigated the sense of death of Korean modern poetry with three poet -Han Yong Woon, Jeong Ji Yong, Yoon Dong Ju- in the center. This study shall suggest the important standard that understand philosophical speculation of Korean modern poetry.
    The sense of death of Han Yong Woon was connected with the Buddhistic world. The sense of death of Jeong Ji Yong was connected with the veteran general world. The sense of death of Yoon Dong Ju was connected with the Christian world.
    Han Yong Woon, Jeong Ji Yong, Yoon Dong Ju played an important role formation of Korean modern poetry. A study on ‘the Sense of Death' of Korean modern poetry gave a much help to understand an aspect of Korean modern poetry.
Research result report
  • Abstract
  • 본 연구는 해방 전 시기의 한국 현대시에 나타난 죽음의식을 규명하는 것을 최종 목표로 삼고 있다. 한용운, 정지용, 윤동주 시인이 형상화하는 죽음의식은 그들이 추구하였던 각각의 종교적 맥락과 이어진다. 한용운의 죽음의식은 불교적인 생사관과 연결된다. 정지용의 죽음의식은 노장적인 생사관과 연결된다. 윤동주의 죽음의식은 기독교적 생사관과 연결된다. 죽음의 문제에 관하여 종교만큼 깊이 관여하는 분야는 없다. 이 세상의 모든 종교는 그들 나름대로의 설득력 있는 생사관을 내세우고 있으며, 이는 포교 활동의 가장 중요한 교리로서 작용한다. 한용운, 정지용, 윤동주의 죽음의식을 제대로 이해한다면 한국현대시에 나타난 종교관에 관하여서도 어느 정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한용운 시의 죽음의식은 {님의 침묵}을 중심으로 논의되었다. 역설과 반어의 교직을 통하여 오랜 세월 동안 불교적 사유로써 진리의 깊이를 체득한 한용운의 시는 가아(假我)를 버리고 진아(眞我)를 찾아가는 수행자의 구도과정을 보여준다. 그의 시에 나타난 죽음의식은 죽음의 비극성을 극복하여 생사의 순환론적인 이치를 찾아가는 방향성을 제시한다. 정지용 시의 죽음의식은 {백록담}을 중심으로 논의되었다. 그는 자연 공간으로 초월하는 자세를 통하여 식민지라는 고달픈 시대 현실을 극복하고자 하였다. 이 죽음은 통과의례적이고 정신적인 죽음 의식을 지향한다. 윤동주 시의 죽음의식은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를 중심으로 논의되었다. 그는 독실한 기독교 신자였다. 그의 시에는 기독교적 세계에 깊이 침윤된 세계 인식이 나타난다. 초기에 그의 죽음의식은 고독하거나 우울한 양상을 지니기도 하였으나, 마침내 그것은 부활을 향한 동경으로 발전하였다.
    한용운, 정지용, 윤동주의 시에 나타나는 죽음의식을 한국현대시 전체의 죽음의식을 대표하는 것으로 간주할 수는 없다. 그러나 각기 불교적 세계관, 노장적 세계관, 기독교적 세계관에 대하여 독특한 사유의 깊이를 보이고 있는 이들의 작품 세계에 나타난 죽음의식을 탐색하는 일은 한국현대시의 넓이와 깊이를 한꺼번에 이해할 수 있는 첩경이 될 것이다. 그동안 한국시의 죽음의식을 연구한 논문은 간혹 발표되었으나 한국시에 나타난 죽음의식의 실체를 종교사상적인 측면에서 궁구한 작업은 전무하다고 할 수 있다. 우리나라처럼 여러 종교가 갈등 없이 존재하는 사회적 배경 속에서 문학이 흡수한 종교 사상에 대한 이해는 우리 문학의 정신적 배경 탐색을 위해서 필요하다.
  • Research result and Utilization method
  • 우리는 바야흐로 현대문학 100년의 역사를 자랑하게 되었다. 그 동안 우리 문학은 많은 학자와 작가, 시인들에 의해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룬 것이 사실이다. 그런데 이러한 성과를 되짚어 보면서 한국 문학은 서구에서 이식된 것이었다는 문화적 열등 의식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외국 문학을 전공한 이론가들에 의해서 미국, 프랑스, 일본 등의 근대적 문예이론이 대량 수입되어 한국 문학을 이끌어 왔으며, 국문학 내부적으로는 한국적 근대의 의미를 서구적 근대의 의미와 동일시하면서 한국 문학 속에서 서구적 근대 논리를 찾아내려는 연구에 학문적 에너지를 소진시켰다. 우리는 그 동안 서양 문학의 잣대로 한국 문학을 평가하고 기준 지었다. 이제 우리만의 방법론을 계발하여 우리 시를 평가하고 연구하는 정당한 기준을 마련하여야 할 것이다.
    본 연구의 방법론인 죽음의식은 우리 시의 형이상학을 우리만의 방법론으로 이해해 보고자 하는 지향점을 근본적으로 지닌다. 특히 한용운 시와 정지용 시의 죽음의식을 동양종교적 측면에서 궁구하려는 시도는 우리 시의 전통지향성을 이해하는 중요한 방법론으로 자리잡을 것이다. 윤동주 시의 죽음의식을 기독교적 사상에서 추출해 보려고 한 시도는 동양 종교와 서양 종교에 대한 균형 잡힌 시각을 추구하기 위해서이다. 이렇게 함으로써 해방 전 시기의 한국시에 나타난 죽음의식과 종교 사상의 총체적 국면을 이해할 수 있게 될 것이라 확신한다. 한국현대시에 나타난 죽음의식 연구는 한국시에 나타난 형이상학적 깊이를 확인하는 매우 중요한 작업으로 평가될 수 있다.
  • Index terms
  • 정지용, 한용운, 윤동주, 죽음의식, 도교, 불교, 기독교, 세계관, 한국문학, 한국시, 정신적 배경, 사회적 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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