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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krm.or.kr/krmts/link.html?dbGubun=SD&m201_id=10006785&local_id=10012295
일본근대문학의 여성문학 형성과정과 계보에 관한 조사연구
Reports NRF is supported by Research Projects( 일본근대문학의 여성문학 형성과정과 계보에 관한 조사연구 | 2004 Year 신청요강 다운로드 PDF다운로드 | 김주영(神戶大學) ) data is submitted to the NRF Project Results
Researcher who has been awarded a research grant by Humanities and Social Studies Support Program of NRF has to submit an end product within 6 months(* depend on the form of business)
  • Researchers have entered the information directly to the NRF of Korea research support system
Project Number A00209
Year(selected) 2004 Year
the present condition of Project 종료
State of proposition 재단승인
Completion Date 2006년 08월 13일
Year type 결과보고
Year(final report) 2006년
Research Summary
  • Korean
  • 일본에서 여성문학의 형성과 그 계보를 살펴보면 󰡔여학잡지󰡕, 󰡔청탑󰡕을 경계로 하는 중요한 국면들이 눈에 띤다. 근대 형성 과정과 여성의 역할을 둘러싼 국가적 규모의 여성 만들기 속에서 지식인 여성의 탄생과 배제는 양날의 칼과도 같다고 할 수 있다. 이와 같은 고민은 여성이 지식 권력 속에 참여하는 것을 국가의 파워 엘리트(남성)들은 원치 않았는데, 반면 여성에게 적당한 지식을 부여하는 것은 근대 국가로 나아가는 필수조건이기 때문에 빚어지는 것이었다.
    여성 작가의 탄생 배경이나 여성 문단의 움직임에는 항상 남성 지식 권력의 매개를 필요로 한다. ‘여성’작가나 ‘여류’작가라는 특수한 위치를 발화시점으로 삼고 있다는 점을 알 수 있다. 남성작가 내지는 남성 평론가들의 ‘인지’라는 검열을 통과하기 위해 필요한 ‘여류’, ‘여성’이라는 접두어는 여성작가들로 하여금 남성작가의 권력적 자장을 필요로 했던 것이다. 이 연구에서는 메이지 여학교와 󰡔여학잡지󰡕, 일본여자대학과 󰡔청탑󰡕이라는 여성 교육과 매체의 결탁을 축으로 삼아서 여성문학의 형성과 그 계보에 주목하였다.
    근대 암중모색기의 여성들은 남성들로 구성된 근대 초의 파워엘리트들에 의해 그 위상이 규정되어 그들의 잣대로 근대적 교육 환경이 제공되었다. 여성 교육을 통해서 여성 저자들이 형성되고 그들은 󰡔여학잡지󰡕의 저자로서 여성의 각성을 촉구하는 글을 기고하였는데, 이는 근대 여성 만들기 프로젝트의 한 예라 할 수 있을 것이다. 근대 암중 모색기의 여성 저자들의 탄생 이면에는 ‘여성을 교육시키는’ 남성의 미디어 권력이라는 요소가 내포되어 있기 때문이다. 교육에 의해 산출되는 신지식 여성(메이지 여학교)과 잡지에 의해 계몽되는 신지식 여성(󰡔여학잡지󰡕)이라는 상호보완 관계는 새로운 근대여성 만들기의 메카라 할 수 있는 ‘담론 공간’이었던 것이다.
    국가적 규모의 여성권 소외 전략이 여성의 능동성을 제한하던 상황에서 󰡔여학잡지󰡕 이후 󰡔청탑󰡕까지 등장한 가정 중시의 여성지들에서 볼 수 있듯이 현모양처주의의 미묘한 자장 속에서 출판 저널리즘의 상업성과 남성중심주의의 결탁은 소수의 여성 저자와 독자를 분리시켜 여성 독자의 양산을 꾀하면서 여성의 수동성을 강조하고, 그와 같은 국가전략은 그대로 굳어져 메이지 여성문학을 규정하기에 이른다. 그런 가운데 나타난 󰡔청탑󰡕파의 이의제기는 ‘가정’을 벗어난 ‘사회 속의 특수 여성’이라는 엿보기 심리를 자극하는 분위기 속에 용해되어 버린다.
    󰡔청탑󰡕파가 의미 있는 사회적 이슈를 제공하면서도 결국 공권력은 물론 남성들의 지배담론에 매몰될 수밖에 없었던 것은 일본 근대의 태생적 한계라 말할 수밖에 없었다. 즉 여성의 역할이 ‘제국’에 도움이 되는 기능성을 전제로 하는 담론의 자장에 놓여있는 한 여성들의 문단 진출도 궁극적으로 남성 문단의 기능을 정당화하는 논리 속에 용해되고 마는 것이다. 여성 문화의 역동성이 남성적 가치관에 고정된 사회에 다양하고 권력적이지 않은 문화를 투사함으로써, 또 다른 가능성을 내포한, 보다 이상적인 사회를 만들어 낼 수 있다는 자기비판적인 자정 능력을 상실한 사회를 우리는 일본의 근대화의 길목에서 발견한다.
  • English

Research result report
  • Abstract
  • 일본의 근대문학이라는 ‘장’에서 ‘여성’의 자기인식, 주체적 삶의 표현방식을 문제 삼기 시작한지 20년이 넘는 세월이 지났다. 시류적인 관점에서 본다면 1980년대 이후 일본 사상계에 영향을 준 포스트구조주의나 문화연구(cultural studies)의 ‘탈 중심’ 지향이 페미니즘 문학 이론의 전개에 박차를 가했다. 이 무렵부터 남성적 글쓰기의 해체 비평은 페미니즘 작업의 유효한 무기가 되었고, 소외된 문화로서 여성문화에 대한 관심은 문학에 대한 우리들의 인식을 새롭게 해 주기에 충분한 것이었다. 남성적 글쓰기를 비판하고, 여성을 글쓰기의 주체로 세우려는 괄목할만한 업적들이 이 시기에 등장하기 시작한 것은 문학연구의 새로운 지평을 연 것이기도 했다. 또한 이 시기에 암묵적으로 남성문학이 본류인 것을 의미하는 ‘여류문학 ․ 여류작가’라는 용어는 ‘여성문학 ․ 여성작가’라는 새로운 용어로 재규정되어 문학에 서 여성의 정체성을 새롭게 확립하게 되었다.
    이 글에서는 동아시아 여성문학의 한 축을 담당하는 일본의 여성문학에 주목하여 일본문학 형성기에 ‘여성문학’이 어떻게 형성되었는지 그 과정과 계보를 살핌으로써 향후 각국의 양상과 비교 고찰할 수 있는 가능성을 모색하였다.
    여성의 글쓰기와 문학이라는 관점에서 여성문학의 형성과 그 계보를 살펴보면 ‘여성’작가나 ‘여류’작가라는 특수한 위치를 발화시점으로 삼고 있다는 점을 알 수 있다. 남성작가 내지는 남성 평론가들의 ‘인지’라는 검열을 통과하기 위해 필요한 ‘여류’, ‘여성’이라는 접두어는 여성작가들로 하여금 남성작가의 권력적 자장을 필요로 했던 것이다. 이 글에서는 메이지 여학교와 󰡔여학잡지󰡕, 일본여자대학과 󰡔청탑󰡕이라는 여성 교육과 매체의 결탁을 축으로 삼아서 여성문학의 형성과 그 계보에 주목하였다.
  • Research result and Utilization method
  • 1) 학회 발표 및 학술논문 게재 완료
    2) 대학원 수업 과정에서 방법론 강의
    3) 추후 학제간 연구로서 한국문학과의 공동 연구 구상
  • Index terms
  • 여성문학 Women's literature, 계보genealogy, 페미니즘 Feminism, 출판저널리즘 Publishing journalism, 역사성 Historicity, 가정 House, 여성의 위상 A status of woman, 근대화 modernization, 청탑 Seito, 하쿠분칸 Hakubunkan, 여성상 An image of woman, 여학잡지 Jogaku-zassi
  • List of digital content of this repo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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