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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운동문화 속의 오리엔탈리즘: 사회비판이론적 접근
이 보고서는 한국연구재단(NRF, National Research Foundation of Korea)이 지원한 연구과제( 한국 운동문화 속의 오리엔탈리즘: 사회비판이론적 접근 | 2004 년 신청요강 다운로드 PDF다운로드 | 김영선(연세대학교) ) 연구결과물 로 제출된 자료입니다.
한국연구재단 인문사회연구지원사업을 통해 연구비를 지원받은 연구자는 연구기간 종료 후 6개월 이내에 결과보고서를 제출하여야 합니다.(*사업유형에 따라 결과보고서 제출 시기가 다를 수 있음.)
  • 연구자가 한국연구재단 연구지원시스템에 직접 입력한 정보입니다.
연구과제번호 G00021
선정년도 2004 년
과제진행현황 종료
제출상태 재단승인
등록완료일 2006년 04월 25일
연차구분 결과보고
결과보고년도 2006년
결과보고시 연구요약문
  • 국문
  • 사회적으로 이미 팽배한 한국 운동문화의 비판적 접근으로써 본 연구의 목적은 한국운동문화 정체성을 위한 하나의 시도로써 사회비판이론적 관점에서 오리엔탈리즘적 특성을 분석하고자 하였다. 그 동안 스포츠 철학 연구는 형이상학이나 인식론 그리고 가치론적 측면에서 다양한 연구들을 통하여 스포츠의 본질과 인식 그리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에 대하여 제시되어 왔다. 그러나 이러한 문화는 한국인의 현실과 유리되지 않기 위하여 역사사회적 맥락안에서 운동문화는 어떻게 유지되어오고 어떠한 특성을 가지고 있는가를 살펴보아야만 한다. 또한 ‘스포츠’라는 근대적 산물을 서구문화를 통하여 대중적으로 수용하고 변용하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특징이 무엇이며, 한국 전통의 운동문화에 대한 무관심과 더불어 불균형적인 현상을 가지고 있는 문제의 발원과 서구문화에 대한 지나친 의존성과 상업성으로 인한 운동문화의 종속적인 관계의 이유를 살펴본다면, 오히려 한국 운동문화의 전통 회복과 정체성 찾기는 더욱 절실한 철학적 과제이다. 이러한 목적을 위하여 설정된 연구문제들을 첫째, 한국 운동문화의 대중화 과정에서 살펴볼 수 있는 오리엔탈리즘의 의미와 특성은 무엇인가 둘째, 오리엔탈리즘의 영향으로 파생되는 전통과 현대의 부조화 현상과 문화종속관계는 사회비판적 이론의 관점에서 어떻게 살펴볼 수 있는가 셋째, 한국 운동문화의 정체성을 회복하기 위한 대안으로서 필요한 인식은 무엇인가 ‘오리엔탈리즘’의 개념은 에드워드 사이드(Said, E.) 이후에 국내에서 논의된 연구들과 문학과 사회, 정치를 넘어 예술의 영역에서도 그 개념을 적용하여 연구한 선행연구들을 검토하였다. 특히 후기 식민지 시기에 1960년대 이후로 대중문화 안에서 운동문화는 어떤 특성들을 가지고 있었는지 역사사회학적 관점을 비교하였다. 그 동안 체육학 내에서 한국 운동문화에 직접적으로 이러한 관점을 시도한 것은 거의 없다고 할 수 있으며, 선행적으로 살펴볼 수 있는 연구들은 스포츠 철학의 윤리적인 측면과 존재론적 측면에서 몸, 건강, 여가, 운동선수, 약물중독, 체벌 등을 주제로 다루어 온 연구들이 대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현대 운동문화와 관련된 주제들을 분석하기 위한 분석의 틀은 철학의 기능을 사회 현실에 대한 비판적, 변증법적 관점에 둔 호르크 하이머(Horkheimer)의 관점과 현대사회의 산업화되고 자본화된 특징 안에서 대중문화와 문화종속의 문제를 대표적으로 거론한 호르크 하이머와 아도르노(Adorno, Th. W.)의 입장에 있다. 이러한 문제에 대하여 한국문화의 정체성 회복에 대한 필요성을 제시하는 다소 소극적인 대안을 제시하고 있으며 이 후속연구의 필요성과 ‘전통’의 현대화를 위한 한국운동문화의 과제들을 포함시켰다. 이에 대한 구체적인 본 연구의 방법으로써 한국 운동문화 안에서의 오리엔탈리즘을 분석, 비판하기 위하여 역사사회학적 관점과 사회비판이론적 관점의 문헌연구들에 대한 이론적 검토와 자료분석방법을 들 수 있다. 우선 오리엔탈리즘이라는 이론적 가설을 검증하는데 있어서 본 연구 주제와 관련이 있는 역사적, 사회비판이론적 관점은 문헌연구들을 참고하거나 인용하는 과정에서 운동문화와 관련된 주제와 내용을 정밀하게 검토하고자 하였다.단기간의 산업성장의 목표는 산업화 과정의 노동의 윤리를 기반으로 한국의 자본주의적 근대화는 합리화, 합법화되었다. 또한 이러한 맥락에서 체육정책은 이러한 맥락에서 국위선양과 노동력의 강화라는 측면에서 관주도적으로 강조되었다. 이를 운동문화와 관련시켜 볼 때, 국위선양을 위한 엘리트체육의 강조는 생활체육과의 분리를 의미하였고, 노동력강화라는 측면은 체육과 스포츠의 기분전환과 오락성에 머물게 하여 상품화되고 소비화된 운동경향의 대중문화에 영향을 주었다고 할 수 있다. 오리엔탈리즘의 시선으로 본 운동문화비판연구는 탈오리엔탈리즘과 문화공존주의를 대안으로 한국운동문화의 정체성 회복을 위한 전통의 재창조라는 과제를 남겨주었다.
  • 영문
  • The 21st century in Korea has been called "the century of culture", a part of which is supposed to be sport culture and physical education. A big part of the Korean society assumed a new attitude towards sport, taking part in leisure activities and health programs. This situation can be thought as the external development of culture through the modernization and industrialization processes. There has been a considerable interest in the philosophic analyses of sport, since it has become a considerable part of Korean people's daily life. However, studies on the Korean modern sport culture still remain underdeveloped/neglected in many perspectives, including its relevance and role, from the ideological point of view, in colonialism, nationalism and modernism. At the same time almost people in Korea society is more accustomed by western sport than Korean unique one. Korean modern society has employed sport as a tool for nation-strengthening in the face of political turmoil and the sport culture, modeled after Western countries, went alongside with the process of economical development and modernization. Sport has played an important role in the rebuilding of self-identification of the nation. Between the 1960s and 1970s, sport was popularized along with the slogans about "enhancing national prestige" and "the nation's self-strengthening".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criticise the idea of "latent Orientalism" by Edward Said in the Korean sport culture in the perspective of Horkheimer and Adorno's social critique and theoretical approach to mass cultural production, and also to reflect the Korean self-identity in sport culture. This paper employed the method of literature review through the diachronic context and the synchronic context. Colonialism and imperialism had left a visible trace not only in the political and topographical area but also on the cultural map of the world. Edward Said(1978, 1999) proposed a new view of culture in the perspective of "orientalism" as a Western outlook on "the Orient" and the idea of "cultural imperialism". Also, in the case of the Korean society, the rapid modernization and westernization alongside bears the risk for its cultural identity. The sport culture can then be one of the factors preventing its loss. As Horkheimer and Adorno(1969, 1974) stressed the social and moral problems resulting from the popular culture and the mass consumption of culture as a whole, the philosophy can be applicable also in cases of East Asian societies. Summing up, the goal of this study is to redefine the idea of "Orientalism" in the case of the Korean society under the impact of the western mass culture, or even its dependency and imitation of the West. It will be a philosophical discourse on Korean sport culture in the context of Orientalism. For example, in the dimension of boosting national self-consciousness, it seems crucial to revive the old traditional sports of Korea to balance the western influence. The sport culture in Korea should be perceived as a part of national heritage for the sake of next generations.
연구결과보고서
  • 초록
  • 사이드의『오리엔탈리즘』은 서양의 동양에 대한 우월주의가 문학과 학문 또는 예술과 종교 등의 이름으로 어떻게 조작되고 그것이 제국주의적 권력지배와 결탁하여 식민지 민중을 착취하고 열등감에 사로잡히게 하고 있는가를 해부한 책이다. 그것은 서구정신의 허구와 위선에 대한 분노의 책이었으나, 기본적으로 참된 ‘정신적 행동인’의 추구였다. 운동문화에 대하여 이러한 시각으로 탈식민시기를 지나 문화의 세기에 이른 한국사회를 바라본다면, 과거의 정치적, 군사적 측면에서의 오리엔탈리즘은 종료되었을지 모르겠으나, 문화적 측면에서는 여전히 오리엔탈리즘이 지속되고 있다. 그러므로 사이드가 강조하고 싶어 했던 ‘정신적 행동인’의 자세는 현대를 살아가는 한국인에게 필수적인 양식이 될 것이다. 이 연구에서는 보다 구체적인 철학적인 지지를 얻을 수 있는 관점으로써 현대 철학의 기능을 사회적 현실에 대한 비판적 사고를 강조한 호르크하이머의 철학의 사회적 기능과 호르크 하이머와 아도르노의 대중문화와 문화산업에 대한 비판적인 입장을 취하였다. 사이드의 오리엔탈리즘은 지난 과거의 이야기가 아니다. 한국의 운동문화 안에서 오리엔탈리즘의 경향을 발견하고자 한다면, 이는 한국의 근대사적인 상황에서 연장되어온 우리 안의 복제 오리엔탈리즘을 의미한다. 즉, 이것은 한국인 스스로의 전통과 현대에 대한 관념, 일상과 대중문화를 지배하는 서구화된 양식에 대한 무감각해지고, 무비판적인 의식들에 대하여 위험을 경고하는 용어이기도 하다. 이미 일반화된 운동문화에서의 대중성에서 나타나는 서구적인 특수한 경험들을 보편적인 것으로 착각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오히려 연장 선상에서 재이해되어야 할 것이며, 문화적인 시장성, 의존성, 모방성을 벗어나지 못한 한국운동문화의 현실적인 상황을 자각하고, 지속적인 비판의식을 동반한 다양한 문화의 상대주의의 이념들은 실천하는 가운데 고정된 전통의 개념이 아니라 역동적으로 재창조되는 전통의 발견 안에 있는 것이다. 현실적인 문화에 대한 비판의식과 반성은 한국운동문화의 정체성 확립을 위하여 앞으로의 한국운동문화를 재구성해나갈 수 있도록 향후연구들을 공통적으로 실천하는데 필요한 해야 할 중요한 과제가 될 것이다.
  • 연구결과 및 활용방안
  • 서구화된 대중문화로서의 오리엔탈리즘의 영향으로는 첫째,사회, 역사적 맥락과 의의를 통찰할 시간도 없이, 지나치게 오락적인 대중문화로서, 정권의 정치적 수단으로 이용되는 그 이상의 문화적 역할을 할 수 없었다는 역사적인 배경과 관련되어 있으며, 둘째, 그러한 운동문화가 한국인의 삶에 어떤 의미를 가지는가를 생각할 기회 역시 많치 않았다고 본다. 그러나 이미 스포츠의 강국으로 우수한 선수들을 세계적으로 배출한 한국의 운동문화를 보다 성숙시킬 수 있는 길은 외부적인 압력과 위로부터의 정책으로 인하여 채워질 수 없었던 일상생활에서의 운동문화를 정신적 행동인으로서의 비판의식과 반성의식을 능동적으로 현실세계에 적용할 수 있는 운동하는 사람들의 자율적인 의식을 중심으로 파생될 수 있는 한국인의 운동문화를 재창조해나가야 할 것이다.
  • 색인어
  • 운동문화, 오리엔탈리즘, 사회비판이론, 문화산업, 탈오리엔탈리즘, 한국문화의 정체성, 문화공존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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