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성과물검색
유형별/분류별 연구성과물 검색
HOME ICON HOME > 연구성과물 유형별 검색 > 보고서 상세정보

보고서 상세정보

https://www.krm.or.kr/krmts/link.html?dbGubun=SD&m201_id=10006859&local_id=10011832
한국사회 결혼관계변화와 Sexuality 의 구성 - 기혼남녀의 일상적 경험을 중심으로
이 보고서는 한국연구재단(NRF, National Research Foundation of Korea)이 지원한 연구과제( 한국사회 결혼관계변화와 Sexuality 의 구성 - 기혼남녀의 일상적 경험을 중심으로 | 2004 년 신청요강 다운로드 PDF다운로드 | 이성은(이화여자대학교) ) 연구결과물 로 제출된 자료입니다.
한국연구재단 인문사회연구지원사업을 통해 연구비를 지원받은 연구자는 연구기간 종료 후 6개월 이내에 결과보고서를 제출하여야 합니다.(*사업유형에 따라 결과보고서 제출 시기가 다를 수 있음.)
  • 연구자가 한국연구재단 연구지원시스템에 직접 입력한 정보입니다.
연구과제번호 H00018
선정년도 2004 년
과제진행현황 종료
제출상태 재단승인
등록완료일 2006년 04월 20일
연차구분 결과보고
결과보고년도 2006년
결과보고시 연구요약문
  • 국문
  • 본 연구는 최근 제기되고 있는 가족 위기 담론, 즉 이혼율의 증가, 출산율, 결혼율의 감소 등이 결혼 관계내의 섹슈얼리티, 성적 친밀성의 변화와 밀접한 연관성이 있음을 전제로 논의를 전개한다. 따라서 본 연구는 한국 결혼 관계 내에서 남녀의 구체적인 성적 경험에 근거한 섹슈얼리티의 개념을 미시적으로 재구성하는 것을 주요한 연구내용으로 한다. 이를 밝히기 위해서 첫째 이데올로기로서 낭만화된 사랑이 아닌 결혼관계 내에서 성애적인 사랑에 근거한 섹슈얼리티가 어떻게 구성되었는지를 검토한다. 둘째, 결혼관계 내에서 해소되지 않는 성적 욕망과 쾌락이 결혼 밖에서 어떻게 구조화되는지 살펴본다. 셋째, 제도로서 성별화된 결혼과 섹슈얼리티의 연관성을 고찰하면서 과연 성적 친밀성의 부재와 성적 배타성 강조 사이에 벌어진 틈새에 대한 고찰을 수행한다. 이를 위해서 본 연구는 여성주의적인 질적 연구방법론에 근거한 심층면접법을 주요한 연구 방법으로 채택하였다. 본 연구의 대상은 30대 초반에서 40대 후반의 결혼 경험을 가지고 있는 남성 6명과 여성 7명 그리고 이혼한 여성사례의 남자 친구인 미혼 남성 1명을 주요한 분석 대상으로 분석한다. 본연구의 결과를 통해 도출한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째 결혼 관계 내의 사랑이란 성애적, 우애적, 의존적 사랑으로 다양하게 정의되될 수 있음을 발견하였고 여전히 결혼관계 내에서 사랑이라는 개념은 그것이 꼭 성애적이지 않다하더라도 유의미함을 제시한다. 둘째, 성적 쾌락과 사랑에 대한 의사소통 방식에 있어서 남녀 간의 현저한 차이가 있음을 밝혔다. 특히 성적 배타성, 혼외 성관계를 둘러싼 남녀 간의 차이는 일상화된 성매매 문화와 연관되어 있다. 즉 남성들의 그들의 성매매 경험이 결혼 관계 유지에 별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반면 여성들의 사회적 경제적 활동이 활발해지면서 여성들은 남성의 성매매, 혼외 성관계는 결혼관계 유지에 치명적인 타격을 입히는 주요한 사안임을 제기하고 있다. 이러한 맥락에서 남성들은 여전히 가족주의에 근거한 가부장적 결혼제도를 그들의 주요한 규범으로 자리잡고 있는 반면 여성들은 성애적 사랑, 친밀성에 근거한 근대적 결혼 규범 안에서 그들의 성적 권리를 주장하기 시작했음을 제시한다.
  • 영문
  • This research is to study the framework, which the increase of divorce rate,deacrease of marriage rate and child-birth rate are closely interrelated with the changes in the sexaulity of Korean married life. The purpose of this research is folow as firstly, this research will show how Korean married men and women have lively constructed sexual desire and pleasure. Finally through the reconstruction of sexuality within marriage , this research will examine the concept of sexual intimacy in the Korean context. In this process, this research will discover how the concept of initimacy in Korea is different from that in the western context and will show the diverse changes in the structure of the Korean family. In doing so, this research used the in-depth interview method based upon feminist epistemology as a main method. It is because of collecting the specific and lively sexual expereinces from married couples. The participants of this research are the thirteen persons with the experiences of marrige. Six of them are an acquaintance of researcher and I gathered another eight interviewees through snowballimg. The process of of interview is from December 2004 to January 2006. To conclude, Korean married couples imagine sexuality and love based upon sexual intimacy but in reality they depend on the ideology of the family and the emotional intimacy through child-bearing. Therefore, there are conflicts and confusions between the modern marriage with sexual intimacy and the traditional family system within the Korean married couples.
연구결과보고서
  • 초록
  • 본 연구는 한국 사회 결혼관계 내의 섹슈얼리티의 변화를 성적 친밀성의 변화와 밀접한 연관성이 있다는 전제 하에서 논의를 전개하였다. 특히 이러한 변화는 최근에 제기되고 있는 저출산, 결혼율의 감소 이혼율의 증가 등과도 밀접한 연관이 있음을 제기하고 있다.
    이러한 맥락에서 본 연구의 목적은 첫째 한국의 결혼관계는 여전히 낭만적 사랑에 근거한 성적 배타성이 결혼 관계 내의 섹슈얼리티의 구성 요소로서 유의미한지를 파악하고자 한다. 이를 통해 새롭게 변화하는 섹슈얼리티의 구성 방식을 제시한다. 둘째, 한국 사회 내의 성연구는 문제 중심적인 성을 주요한 분석 카테고리로 범주화하는 한계가 있다. 그러므로 유일하게 합법적인 결혼 제도 내의 남녀의 성적 권리, 자율성, 쾌락 등의 주제들과 관련한 한국적 이론화는 간과되었음을 본 연구는 주목한다. 따라서 결혼한 남녀가 그들의 성적 욕망과 쾌락을 어떻게 일상적 경험으로 재구성하고 있는지를 파악함으로써 결혼관계 내의 섹슈얼리티 연구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단초를 제공하고자 한다. 마지막으로 정상적이고 합법적인 성이라고 규정되는 결혼관계 내의 섹슈얼리티에 대한 연구를 통해서 한국 사회 내에서 친밀성이라는 개념에 대한 해석을 시도한다. 최근 친밀성과 관련된 논의는 서구 문화에서 성적인 관계를 중심적인 내용으로 개념화하고 있지만, 한국의 특수한 가족관계 내에서 친밀성은 서구와는 어떻게 다른지 그리고 같은 지점은 또 무언지를 분석하고자 한다.
    이러한 연구 목적 수행을 위해서 본 연구는 여성주의적인 질적 연구방법론에 근거한 심층 면접법을 수행하였다. 본 연구의 대상은 결혼을 한 경험이 있는 여성 7명과 남성 6명 그리고 미혼이지만 기혼 여성 사례와 현재 연인관계에 있는 미혼남성 사례 1명을 포함한다. 연령대는 30대 초반에서 40대 후반까지이며 남성들은 모두 취업상태이며 여성 사례들 중 2명은 전업 주부이고 3명은 취업 주부, 1명은 파트타임 잡을 가지고 있으며 1명은 대학원 재학 중이다.
    이러한 연구 진행 과정을 통해서 본 연구는 부부 관계 내에서 사랑이라는 개념은 다양하게 정의되고 있으며 여전히 이상적인 결혼관계는 성-사랑-결혼이 통합적으로 실천되는 관계로써 정의하지만 실재 생활에서 그들의 체험은 다르다는 점을 문제로써 지적하고 있다. 여전히 결혼관계 내의 섹슈얼리티는 가족주의에 근거한 남성중심적이며 여성들의 성적 권리나 쾌락은 존중받지 못하다는 현실에 여성들은 문제제기하고 있다. 또한 한국 사회의 친밀성이라는 개념은 부부 간의 성적 친밀성으로 정의되기 보다는 가족간의 연대로서의 친밀성을 더 주요한 개념으로 정의되고 있음을 발견하였다.
  • 연구결과 및 활용방안
  • 한국의 결혼관계 내의 섹슈얼리티의 구성은 남성 중심적이고 가족주의에 근거한 가부장적인 결혼과 성애적 사랑과 친밀성에 근거한 근대적 결혼이 혼재해서 나타나고 있음을 도출하였다. 특히 이러한 혼재 양상은 여성들이 성- 사랑- 결혼에 대한 다양한 의식의 차이 등과 연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다. 이와같은 변화의 조짐은 세대 간의 차이 그리고 경제적으로 얼마나 독립적인지가 주요한 요인임을 밝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결혼 관계 내에서 남녀 모두 그것이 가부장적 가족주의에 근거한 것이든 성애적 사랑에 기초한 근대적 사고이든 부부가 가장 가까운 친밀한 상대여야 한다는 당위성을 강조한다. 따라서 서로 다른 친밀성의 개념의 갈등 양상은 최근 한국 가족 문제와 관련되는 주요한 사회 현상인 이혼뮬의 증가와 출산율, 결혼율의 감소 등과 연관되어 해석되어야 함을 제기한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앞으로 결혼, 가족 정책을 새롭게 구성하고 해석하는 기초로서 활용 가능하다고 본다. 특히 가족 정책 입안에 있어서 기존의 간과되었던 남녀 간의 친밀성, 섹슈얼리티의 변화를 주요한 논쟁거리로서 주목해야 하는 이유를 제공했다고 본다.
  • 색인어
  • 결혼관계 내의 섹슈얼리티, 성적 친밀성, 성적 욕망의 탈결혼, 부부 간의 사랑과 성적 쾌락
  • 이 보고서에 대한 디지털 콘텐츠 목록
데이터를 로딩중 입니다.
  • 본 자료는 원작자를 표시해야 하며 영리목적의 저작물 이용을 허락하지 않습니다.
  • 또한 저작물의 변경 또는 2차 저작을 허락하지 않습니다.
데이터 이용 만족도
자료이용후 의견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