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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곤과 아동발달에 대한 패널연구
이 보고서는 한국연구재단(NRF, National Research Foundation of Korea)이 지원한 연구과제( 빈곤과 아동발달에 대한 패널연구 | 2004 년 신청요강 다운로드 PDF다운로드 | 박현선(전북대학교) ) 연구결과물 로 제출된 자료입니다.
한국연구재단 인문사회연구지원사업을 통해 연구비를 지원받은 연구자는 연구기간 종료 후 6개월 이내에 결과보고서를 제출하여야 합니다.(*사업유형에 따라 결과보고서 제출 시기가 다를 수 있음.)
  • 연구자가 한국연구재단 연구지원시스템에 직접 입력한 정보입니다.
연구과제번호 B00112
선정년도 2004 년
과제진행현황 종료
제출상태 재단승인
등록완료일 2006년 05월 26일
연차구분 결과보고
결과보고년도 2006년
결과보고시 연구요약문
  • 국문
  • 본 연구에서는 빈곤과 가족소득이 아동의 우울/불안, 공격성, 학업성취, 비행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였다. 본 연구의 분석은 ‘서울 아동발달 및 복지실태 조사’(이하 서울아동패널) 2004-2005 원자료를 이용한다. 서울아동패널은 서울지역의 12개 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아동 1800여명과 그 부모를 대상으로 연 1회 이루어지는 종단적 조사(panel survey)이다. 서울아동패널은 1차년도인 2004년에 12개 초등학교 4학년인 아동과 그 부모를 대상으로 학업성취, 사회․정서적 발달, 비행을 중심으로 기본적인 가족배경 변수와 가족환경에 관한 상세한 정보를 수집하였다. 2차년도에는 5학년 재학 아동과 부모를 전수 추적하여 자료를 수집하여, 1차년도에 조사되었던 1811사례 중 92.1%인 1677사례가 조사되어 분석에 활용되었다.
    분석 결과를 전반적으로 요약한다면, 가족 소득이나 빈곤은 아동의 우울/불안과 공격성, 학업성취, 비행과 유의미한 관련을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동의 학업성취의 경우에는 소득과 빈곤도 일관되게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득의 영향은 작은 것으로 보이나 빈곤의 영향은 소득의 영향에 비해 훨씬 큰 것으로 나타났다. 1차년도 자료와 결합하여 연속빈곤과 일시빈곤의 영향을 분석한 결과, 연속빈곤은 아동 학업성취에 큰 부정적 영향을 미쳤으나 일시빈곤은 통계적으로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 않아 학업성취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은 연속빈곤일 경우 심각함을 알 수 있었다.
    아동의 우울/불안과 공격성의 경우 2차년도 자료에서는 소득이 감소할수록 문제는 증가하는 부정적 관련을 보였다. 이에 비해 1차년도 자료에서는 빈곤 여부 변수가 통계적으로 유의한 관련을 보였다. 연속빈곤과 일시빈곤의 영향을 분석한 경우에도 연속빈곤이나 2차년도의 일시빈곤은 아동의 우울/불안과 통계적으로 유의한 관련을 보이지 않았으나 1차년도의 일시빈곤은 유의한 관련을 보였다.
    아동 비행의 경우에는 소득의 영향이 다른 양상을 보였다. 비행경험 점수를 종속변수로 한 경우 경제적 어려움과 빈곤은 아동비행과 통계적으로 유의한 관련을 보였다. YSR비행점수를 종속변수로 분석할 경우에는 소득도 통계적으로 유의한 관련을 갖는 것으로 나타난다. 그러나 1차년도 자료를 분석할 경우 소득의 영향은 일관되게 나타나지 않았다.
    가족소득이 아동의 다양한 발달 산물에 관련을 가지지만 그 양상은 발달 산물에 따라 차이가 있다는 본 연구의 분석결과는 가족소득이 아동의 발달에 영향을 미치는 경로가 발달 산물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후속 연구에서는 가족소득과 발달 산물 간의 관계를 매개하는 다양한 변수를 발견하고 가족소득이 아동의 발달에 영향을 미치는 경로에 대해 체계적으로 분석하는 것이 주요한 과제이다.
  • 영문
  • This study examined the effects of family income and poverty on children's depression/anxiety, aggression, academic achievement, and delinquency. Data come from Seoul Panel Study of Children (SPSC) 2004-2005. SPSC is an annual longitudinal study which surveys 1811 fourth-grade children and their parents. The children was attending one of 12 elementary schools in Seoul.
    Results show that family income and/or poverty have a statistically significant association with children's depression/anxiety, aggression, academic achievement, and delinquency. For children's academic achievement, both family income and poverty have consistently significant effects. The effect of income is rather small, but the effect of poverty is much larger than that of income. Continuous poverty has a large negative effect on children's academic achievement but transient poverty does not.
    Income shows a negative association with children's depression/anxiety and aggression, analyzing the second-year data. Analysis of the first-year data shows the significant effect of poverty. Continuous poverty and transient poverty in the second year do not have a significant association with children's depression/anxiety and aggression, but transient poverty in the first year shows a positive relationship. Economic deprivation and poverty have effects on a frequency of delinquent behaviors. For the YSR delinquency score, income also shows a significant association. Yet, income's effect is not consistent, analyzing the first-year data.
    In sum, this study shows the effect of income and poverty varies by developmental outcomes. This may happen because the mechanisms through which income or poverty affects differ by outcomes. Future studies should examine the pathways via which income affects child development.
연구결과보고서
  • 초록
  • 본 연구는 아동빈곤을 규명하는 학문적 노력의 일환으로 빈곤경험이 아동발달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자 했다. 구체적으로 본 연구에서는 빈곤이 아동의 사회정서적 발달, 학업성취, 비행에 미치는 영향과 부모의 교육수준과 가족구조 등 여타의 가족배경의 영향을 분석하였다. 이를 위해 서울시의 초등학교 4학년에 재학 중인 아동 1800여명을 대상으로 서울아동패널조사을 수행하고, 1-2차년도 자료를 이용하여 가족소득과 빈곤의 효과를 살펴보았다. 분석결과 가족 소득이나 빈곤은 아동의 우울/불안과 공격성, 학업성취, 비행과 유의미한 관련을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모나 아동의 특성 변수를 통제한 이후에도 이러한 관련은 대부분 지속되었다. 그러나 가족 소득이 관련을 갖는 양상은 아동의 발달 산물에 따라 상이하게 나타났다. 아동의 학업성취의 경우에는 월평균소득이나 욕구소득비가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경제적 어려움, 빈곤 등도 일관되게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아동의 우울/불안과 공격성의 경우 2차년도 자료에서는 월평균소득액이나 욕구소득비가 감소할수록 문제는 증가하는 부정적 관련을 보였다. 그러나 이러한 가족소득의 영향이 저소득가구나 빈곤가구에서 심각하게 나타난다는 증거는 발견되지 않았다. 한편 1차년도 자료에서는 월평균소득액이나 욕구소득비 변수는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은 반면 빈곤 여부 변수는 통계적으로 유의하여 상이한 양상을 보였다.마지막으로 아동 비행의 경우에는 소득의 영향이 다른 양상을 보였다. 비행경험 점수를 종속변수로 한 경우 월평균소득이나 양적으로 측정된 욕구소득비는 아동비행과 통계적으로 유의한 관련을 보이지 않았다. 반면에 경제적 어려움은 아동비행과 통계적으로 유의한 관련을 보였고, 빈곤 또한 한계적으로 통계적으로 유의한 관련을 보였다. 그러나 YSR비행점수를 종속변수로 분석할 경우에는 가족소득이나 욕구소득비도 통계적으로 유의한 관련을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론적으로 가족소득이나 빈곤이 아동의 발달산물에 영향을 미치지만 그 양상은 발달산물이 무엇인가에 따라 차이가 있다고 하겠다.
  • 연구결과 및 활용방안
  • 본 연구 결과는 빈곤 아동을 위한 개입에 있어서 구체적인 실천적 지침을 제공한다. 빈곤 외에도 많은 발달산물과 발달산물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이 분석되어 있으므로 다음과 같이 빈곤 아동을 위한 구체적인 실천적, 정책적 함의를 얻을 수 있었다.

    1. 발달 산물에 따른 빈곤 아동 개입 전략 구체화:
    가족소득, 가족내 인지적 자극 환경, 가정의 정서적 기능 등이 관련 변수들이 아동의 사회정서적 발달이나 비행, 학업성취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를 분석함으로써 아동 발달산물에 따른 실천적 개입전략을 구체화할 수 있었다.

    2. 빈곤 정책의 우선순위 제안 :
    아동의 다양한 발달 산물별로 상이한 빈곤의 영향을 받기 때문에 빈곤의 영향에 취약한 발달산물에 대해 보다 우선적인 정책적 투자를 해야 함을 알 수 있었다.

    3. 빈곤유형에 따른 차별적인 개입 전략 제안 :
    빈곤의 지속기간에 따라서 아동의 발달산물에 어떻게 차별적으로 영향을 미치는지를 확인함으로써 빈곤 유형에 따른 차별적인 개입과 최적 시점에서의 개입을 제안 할 수 있었다.

    4.패널 데이타 축적을 통한 빈곤 관련 후속 연구 활성화 :
    본 연구의 자료는 종단적 조사로 이루어지는 패널자료로서 빈곤의 인과적 효과와 기제를 밝히는데 유용하다.
    따라서 차후 빈곤을 심층적으로 연구할 후속연구자들과 자료를 공유함으로써 보다 다양하고, 적극적인 연구성과를 양산할 것으로 기대한다.
  • 색인어
  • 빈곤, 빈곤아동, 사회정서적발달, 학업성취, 비행, 패널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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