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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의 위험행동감행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자아탄력성의 매개효과를 중심으로
이 보고서는 한국연구재단(NRF, National Research Foundation of Korea)이 지원한 연구과제( 청소년의 위험행동감행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자아탄력성의 매개효과를 중심으로 | 2004 년 신청요강 다운로드 PDF다운로드 | 윤혜미(충북대학교) ) 연구결과물 로 제출된 자료입니다.
한국연구재단 인문사회연구지원사업을 통해 연구비를 지원받은 연구자는 연구기간 종료 후 6개월 이내에 결과보고서를 제출하여야 합니다.(*사업유형에 따라 결과보고서 제출 시기가 다를 수 있음.)
  • 연구자가 한국연구재단 연구지원시스템에 직접 입력한 정보입니다.
연구과제번호 B00114
선정년도 2004 년
과제진행현황 종료
제출상태 재단승인
등록완료일 2006년 05월 25일
연차구분 결과보고
결과보고년도 2006년
결과보고시 연구요약문
  • 국문
  • 본 연구는 청소년의 생활에 밀접한 가족과 학교 및 또래환경을 위험요인으로 두고, 음주, 흡연, 가출과 폭력 및 인터넷 중독이라는 청소년의 위험행동에 대해 개인의 심리적 적응유연성이라고 볼 수 있는 자아탄력성의 매개효과에 관심을 두었다. 광역시, 중소도시, 군 지역에서 표집된 중3에서 고2에 이르는 2,700여명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으며 차이검증과 다중회귀분석 및 AMOS 5.0을 사용하여 경로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결과, 조사대상자들의 위험행동 발현정도는 음주(57.3%)-흡연(36.0%)-폭력(18.0%)-가출(11.7%)의 순으로 나타났고 성과 학년, 학교유형에 따른 차이가 있었다. 청소년의 인터넷중독 평균은 53.49점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영(Young, 1998)의 기준에 의하면 인터넷으로 인해 때때로 혹은 자주 문제를 경험하는 초기중독으로 조심해야 할 상태에 해당하므로 청소년의 인터넷 사용에 대한 주의 깊은 관심과 개입이 필요함을 알 수 있다. 성에 따른 인터넷중독의 정도는 남학생이 56.30점으로 여학생의 50.89점보다 유의미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적 위험요인 중 청소년 위험행동 네 가지에 공통적으로 직접적 효과를 갖는 것은 가족불화와 또래동조성으로 나타났다. 위험행동별로 보았을 때 음주는 가족불화, 학대경험, 학교스트레스, 또래동조성이 높을수록, 흡연은 가족불화, 학교스트레스, 또래동조성이 높을수록, 가출은 가족불화와 학대경험, 친구스트레스가 높을수록, 그리고 폭력은 가족불화와 학교스트레스 및 또래 동조성이 높을수록 많이 나타났다. 특히 음주나 흡연과 같은 위험행동에 가장 크게 영향을 미치는 환경체계요인은 또래동조성이며 친구스트레스는 오히려 부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우리나라 청소년의 음주와 흡연은 친구들로부터 받은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방법으로 사용되기보다 청소년들이 동일시하고자 하는 또래집단과 어울리는 방법으로 오히려 채택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어 음주와 흡연의 문제는 특히 청소년 준거집단에 대한 접근이 필요함을 시사해준다. 가정에서의 학대는 청소년 음주와 가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어 앞으로 청소년위험행동에 대한 접근을 위해서는 가정에서의 학대경험에 대한 사전적 조사가 필수적임을 보여준다. 이 중 자아탄력성은 가족, 학교 및 또래 위험요인이 음주와 폭력에 미치는 영향을 매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자아탄력성이 높을수록 가족불화나 학교스트레스, 또래 동조성, 친구스트레스로 인한 음주와 폭력을 감소시켜준다는 것으로, 위험행동의 예방적 접근방법으로는 행동자체에 대한 접근이나 위험요인, 보호요인의 의미에서 환경적 접근을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청소년 개인의 심리적 특성으로서의 자아탄력성 강화도 중요한 방법임을 시사해주는 것이다.

    연구결과에 따른 이론적·실천적 함의가 논의되었다. 본 연구는 청소년 위험행동에 대한 기존의 설명력 위주의 연구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보호요인으로서의 자아탄력성이 환경적 위험요인과 위험행동과의 관계에서 갖는 매개효과를 분석함으로써 위험행동 감행의 구조를 밝히는데 기여하였다. 또한 위험행동을 하는 청소년이 한가지 위험행동에만 국한되어 있지 않음을 감안하여 위험행동들간의 관계를 고려하여 가족, 학교, 또래환경의 위험요인과 자아탄력성의 효과를 동시에 파악함으로써 종합적 시각을 유지하려 하였다.
    실천적으로는 위험행동별로 영향을 주는 위험요인에 차이가 있음을 밝혀 예방적 접근을 할 때 차별화된 접근이 필요함을 보여주었다는 함의를 가진다. 모든 위험행동에 가족불화와 또래동조성이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것은 청소년의 경우 가정의 소득정도와 같은 외부적 환경보다 갈등관계 등의 내부적 특성에 영향을 받고 있음을 보여주어 위험행동 예방에는 가족간 의사소통이나 관계향상 등의 내적 건강성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들이 필요함을 알 수 있다. 또래동조성의 영향력은 청소년의 발달적 특성의 하나인 또래압력이 특히 부정적 특징을 지닌 또래와의 관계에서 더 크게 나타나고 있음을 보여주어 또래압력 대처를 포함한 사회기술훈련이 위험행동 예방을 위해서는 반드시 다루어져야 함을 알려준다.
  • 영문
  • Factors Associated with Adolescents' Risk Behaviors: the Mediating Effects of Ego-resilience

    This study examines the influence of environmental risk factors on adolescents' risk behaviors such as drinking, smoking, violence and runaway, and attempts to identify mediating effects of self-resilience on risk behaviors. The categories of potential risk factors were family, school and peer factors; the high level of self-resilience was expected to reduce engagement in risk behaviors. A sample of 2,271 youth was obtained from the population of four urban and two rural regions across the country in 2005.
    The results revealed difference in levels and types of risk and protective behaviors within socio-demographic groups: Across all the risk behaviors, male adolescents reported a higher frequency of engagement than female adolescents. The level of self-resiliency increased as the age was increased. Family conflict and peer group characteristics had direct effect on all four risk behaviors. Effects of predictors on each risk behavior varied; peer group characteristics were the most significant on drinking and smoking; family conflict was on runaway and violent behavior. Abuse experience directly affects drinking and runaway behavior. Self-resilience was found to buffer the effects of risk on drinking and violent behavior.
    A number of implications for current practice emerged from this study. One, prevention efforts must attend to risk, as it is unlikely that protection by itself can mitigate the effects of risks. Two, type of protection matters for preventing risk behaviors. Using a unified model to build any type of protection will not necessarily be beneficial since the effects of risk differed with various risk behaviors. Three, consideration of youth socio-demographic characteristics may be useful in risk behavior reduction efforts. Future studies should include a greater number of risk-protective factors and also utilize longitudinal designs.
연구결과보고서
  • 초록
  • 본 연구는 청소년의 생활에 밀접한 가족과 학교 및 또래환경을 위험요인으로 두고, 음주, 흡연, 가출과 폭력이라는 청소년의 위험행동에 대해 개인의 심리적 적응유연성이라고 볼 수 있는 자아탄력성의 매개효과에 관심을 두었다. 광역시, 중소도시, 군 지역에서 표집된 중3에서 고2에 이르는 2,700여명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으며 차이검증 및 AMOS 5.0을 사용하여 경로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결과, 조사대상자들의 위험행동 발현정도는 음주(57.3%)-흡연(36.0%)-폭력(18.0%)-가출(11.7%)의 순으로 나타났고 성과 학년, 학교유형에 따른 차이가 있었다. 청소년의 인터넷중독 평균은 53.49점으로 나타났다. 이는 영(Young, 1998)의 기준에 의하면, 50-79점은 인터넷으로 인해 때때로 혹은 자주 문제를 경험하는 초기중독으로 조심해야 할 상태에 해당하므로 청소년의 인터넷 사용에 대한 주의 깊은 관심과 개입이 필요함을 알 수 있다. 성에 따른 인터넷중독의 정도는 남학생이 56.30점으로 여학생의 50.89점보다 유의미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적 위험요인 중 청소년 위험행동 네 가지에 공통적으로 직접적 효과를 갖는 것은 가족불화와 또래동조성으로 나타났다. 위험행동별로 보았을 때 음주는 가족불화, 학대경험, 학교스트레스, 또래동조성이 높을수록, 흡연은 가족불화, 학교스트레스, 또래동조성이 높을수록, 가출은 가족불화와 학대경험, 친구스트레스가 높을수록, 그리고 폭력은 가족불화와 학교스트레스 및 또래 동조성이 높을수록 많이 나타났다. 이 중 자아탄력성은 가족, 학교 및 또래 위험요인이 음주와 폭력에 미치는 영향을 매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에 따른 이론적·실천적 함의가 논의되었다.
  • 연구결과 및 활용방안
  • 연구결과 청소년 위험행동은 가족, 학교 및 또래환경의 위험요인에 의해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위험행동의 구체적 내용(음주, 흡연, 가출, 폭력)에 따라 차이가 있었으며 보호요인으로서의 자아탄력성이 매개효과를 갖는 것은 음주와 폭력으로 나타났고, 음주와 흡연은 또래동조성이라는 또래요인이, 가출과 폭력은 가족불화라고 하는 가족요인의 총효과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청소년의 자아탄력성은 성에 따른 차이는 없고 고등학생이 중학생보다 높았으며 고등학생 중에서는 실업고 학생의 자아탄력성이 통계적으로 유의하지는 않으나 인문계 고등학생보다 조금 높은 것으로 나타나 일반적으로 생각할 때 가정상황이나 학업성취 등에서 상대적으로 열세인 실업고생들이 오히려 긴장상황에서 발휘되는 자아통제력이나 유연성이 더 높은 것을 알 수 있다. 이러한 특징은 이후의 분석에서도 어느 정도 일관성 있게 나타나는데, 전체 조사대상자의 위험요인의 자아탄력성에 대한 영향 면에서도 가정의 경제형편이 어렵고 가족관계가 상대적으로 갈등적이며 학교나 친구로부터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청소년의 자아탄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난 점이 그것이다.
    청소년 위험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환경적 위험요인 중 네가지에 공통적으로 직접적 효과를 보여주는 것은 가족불화와 또래동조성으로 나타났다. 위험행동별로 보았을 때 음주는 가족불화, 학대경험, 학교스트레스, 또래동조성이 높을수록, 흡연은 가족불화, 학교스트레스, 또래동조성이 높을수록, 가출은 가족불화와 학대경험, 친구스트레스가 높을수록, 그리고 폭력은 가족불화와 학교스트레스 및 또래 동조성이 높을수록 많이 나타났다. 이 중 자아탄력성이 가족, 학교 및 또래의 위험요인의 위험행동에 대해 매개효과를 갖는 것은 음주와 폭력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의 결과는 청소년 위험행동별로 영향을 주는 위험요인에 차이가 있음을 밝혀 예방적 접근을 할 때 차별화된 접근이 필요함을 보여주었다. 음주와 흡연은 다른 약물남용과 비행행동에 경로가 된다는 점에서 본 연구결과는 청소년보호법을 비롯한 사회적 보호체계가 청소년에 대한 유해물질 판매와 같은 위반사항들을 효과적으로 차단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보다 단호한 법적용과 학교와 지역사회를 통한 예방교육이 청소년의 성과 학년 등 발달단계와 특성에 따라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개발하는데 중요한 근거를 제공해준다.
    모든 위험행동에 가족불화와 또래동조성이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것은 청소년의 경우 가정의 소득정도와 같은 외부적 환경보다 갈등관계 등의 내부적 특성에 영향을 받고 있음을 보여주어 위험행동 예방에는 가족간 의사소통이나 관계향상 등의 내적 건강성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들이 필요함을 알 수 있다. 또래동조성의 영향력은 청소년의 발달적 특성의 하나인 또래압력이 특히 부정적 특징을 지닌 또래와의 관계에서 더 크게 나타나고 있음을 보여주어 또래압력 대처를 포함한 사회기술훈련이 위험행동 예방을 위해서는 반드시 다루어져야 함을 알려준다.
    보호요인으로서의 자아탄력성이 음주와 폭력에 대해서만 매개효과를 갖는다는 결과는 개인의 심리적 유연성의 강화가 음주나 지위비행으로서의 폭력과 같은 시험적이고 비교적 보편적인 위험행동을 예방하는데 효과적일 수 있음을 보여주어, 개인의 심리적 역량강화가 기본적인 접근이 될 수 있음을 암시한다. 그러나 개인의 심리적 역량으로서의 자아탄력성은 위험행동 중 그 성격이 보다 심각한 가출 등에 대해서는 큰 역할을 발휘하지 못함을 보여주고 있어, 프로그램 개발에 있어서 위험행동별로 차별화된 접근이 중요함을 보여준다. 학대경험이 가출과 음주에 대해 직접적 효과를 갖는다는 결과는 학대라는 위험요인의 청소년 발달에 대한 파괴적 영향력은 청소년 개인의 심리적 유연성으로 중재할 수 있는 정도를 넘어섬을 보여주는 것이라 하겠다. 따라서 청소년 위험행동에 대한 접근 프로그램에서 학대경험은 반드시 조사되어야 할 중요요소라 할 것이다. 이러한 특성은 본 연구에서는 그 발생빈도의 제한으로 분석에서 제외된 보다 중대한 위험행동(성관계, 성폭행, 약물사용 등)의 연구에서는 보다 중요한 의미를 가질 것으로 생각된다.
  • 색인어
  • 청소년 위험행동, 위험요인과 보호요인, 자아탄력성, 음주, 흡연, 가출, 폭력, 인터넷 중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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