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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本傳存 古代佛敎文獻 중의 韓國佛敎文獻 발굴을 위한 연구 -大乘起信論 및 華嚴思想 관련 文獻을 중심으로-
이 보고서는 한국연구재단(NRF, National Research Foundation of Korea)이 지원한 연구과제( 日本傳存 古代佛敎文獻 중의 韓國佛敎文獻 발굴을 위한 연구 -大乘起信論 및 華嚴思想 관련 文獻을 중심으로- | 2004 년 신청요강 다운로드 PDF다운로드 | 최연식(국립목포대학교) ) 연구결과물 로 제출된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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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구자가 한국연구재단 연구지원시스템에 직접 입력한 정보입니다.
연구과제번호 A00021
선정년도 2004 년
과제진행현황 종료
제출상태 재단승인
등록완료일 2006년 05월 10일
연차구분 결과보고
결과보고년도 2006년
결과보고시 연구요약문
  • 국문
  • 중국이나 한국 승려의 저술이라고 하면서 일본에만 알려진 문헌들이 적지 않은데, 이들 중 일부는 알려진 것과는 찬술자나 찬술국가가 다른 경우가 적지 않다. 전체 약 2천字 정도의 짧은 분량에 平等과 差別이라는 개념을 중층적으로 사용하여 ꡔ대승기신론ꡕ의 二門 즉 眞如門과 生滅門의 구조 및 상호관계를 체계적으로 서술하고 있는 ꡔ기신론일심이문대의ꡕ 역시 그 찬술자를 재검토할 필요가 있는 문헌이다.
    이 책은 전통적으로 ꡔ대승기신론ꡕ의 번역자로 알려진 眞諦三藏의 제자였던 智愷의 저술로 전해져 왔지만 내용이나 문체로 보아 6세기말에서 7세기초에 활동한 智愷의 저술로 생각되기 어렵고 후대 인물에 의한 가탁의 가능성이 높다. 근대 이후의 연구에서는 11세기 이후 일본 불교계에서 찬술될 문헌일 가능성이 높다고 이야기되었다. 한편 이 책과 8세기 중엽 일본승려 智憬이 저술한 ꡔ동이략집ꡕ은 유사한 표현이 적지 않은데, 이 역시 전자가 후자를 모방한 것으로 이야기되고 있다.
    하지만 이 책에서 중국이나 일본에 알려지지 않은, 그리고 고려시대 균여의 문헌에만 보이는 ꡔ유전본제경ꡕ을 인용하고 있는 사실은 이 책이 한국에서 찬술되었을 가능성이 높음을 보여준다. ꡔ동이략집ꡕ과의 관계에 대하여도 같은 인용문에 대하여 경전의 이름을 제시하지 않고 있는 ꡔ동이략집ꡕ과 달리 이 책에서 ꡔ유전본제경ꡕ이라는 구체적 경전명을 제시하고 있는 사실은 ꡔ동이략집ꡕ이 이 책을 활용한 것으로 이해된다. 실제로 ꡔ동이략집ꡕ은 신라 불교의 영향을 크게 받으며 찬술된 문헌이었다.
    ꡔ일심이문대의ꡕ의 찬술시기는 화엄사상이 반영되고 있고 ꡔ동이략집ꡕ보다 앞서는 것으로 생각되므로 의상이 귀국한 670년 이후에서 동이략집이 찬술된 750년 이전에 찬술된 것으로 생각된다. 이 시기는 신라에서 불교교학에 대한 연구가 활발하였던 때이고 ꡔ대승기신론ꡕ에 대한 연구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었다. ꡔ대승기신론ꡕ의 사상을 부연하는 ꡔ일심이문ꡕ의 내용은 이러한 시대적 분위기와 상응하는 것으로 보아 무리가 없다고 생각된다.
  • 영문
  • There are not a few Chinese and Korean buddhist texts preserved only in Japan. Without the preservation the valuable texts of east asian buddhism mihgt have disappeared. But among them we can also find some false idntification. Some Chinese texts turned out to be Korean, some Korean to be Japanese.
    The Gishillon ilsimimu dae'ui which systematically explains the meaning and the relations of the two Gates of the Dacheng qixinlun is one of the texts which needs the reexamintion of real author. The author of this short text composed of only with about 2,000 characters was tranditionally known as Zhikai, the most important disciple of Zhenth, the translator of the the Dacheng qixinlun. But some scholars dobuted the authorship of this text, for the thought and the style of this text is far from that of the late 6th century Chinese buddhism when Zhikai wrote his works. Instead they thought that this text was written by a Japanese monk. They also raised the possibility that the author imitated the phrases of the Daijo kishillon doiryakusho wirrten in about 750 by Chikei, an early Japanese Huayan monk, for some phrases of the two texts are very similar.
    But the fact that this text elucidly quotes the phrase of the Ryujeon bonje gyeong shows it cnanot be written in Japan, for the Ryujeon bonje gyeong has not been known in Japan. There is no trace that this sutra circullated in China and Japan, while the Korean monk Gyunyeo who lived in 10th century mentioned this sutra in his work. Seeing this, it is very possible that the Gishillon ilsimimu dae'ui was written in Korea. Also it is very possible the Daijo kishillon doiryakusho which quotes the same phrase but don't specify the name of the sutra imitated the Gishillon ilsimimu dae'ui which clearly mentions the source, the Ryujeon bonje gyeong. It is well known that there are much influence of Silla buddhism in the Daijo kishillon doiryakusho.
    As it precedents the Daijo kishillon doiryakusho the Gishillon ilsimimu dae'ui is thought to be written before 750. And as there shows some inflence of Huayan thought in the text, it is thought to be written after 670 when Uisang came back to Silla and introduced the Huayan thought. Between 670 to 750 the study of the Dacheng qixinlun and Huayan thought was in high development. The attitude of the Gishillon ilsimimu dae'ui which explains the thought of the Dacheng qixinlun by using the concept of the Huayan thought reflects this tendency of the period.
연구결과보고서
  • 초록
  • 본 연구는 일본에 전래되고 있는 고대 불교문헌 중에서 한국관련 문헌을 발굴하여 한국 고대불교사에 관한 자료를 확보하고자 한 것이었다. 본 연구자는 연구기간 동안 일본에 전래된 고대의 불교문헌들 중 특히 화엄사상과 대승기신론 관련 문헌을 면밀하게 검토하였고, 그 결과 약간의 문헌이 한국고대의 불교계와 깊은 관련이 있음을 확인하였다. 그리고 이에 기초하여 <新羅佛敎文獻으로서의 ꡔ起信論一心二門大意ꡕ>라는 연구를 완성하여 학진등재후보지인『불교학연구』제13호(2006년 4월간행)에 게재하였다.

    연구기간 동안 본 연구자는 2차례 일본 현지의 도서관과 자료관을 방문하여 한국불교와 관련되는 불교문헌들을 조사함과 동시에 일본의 현지 연구자들과 만나서 고대 동아시아 불교의 상호교류 상황 및 한국고대 불교문헌의 일본내 유통상황 등에 대하여 의견교환을 하였다. 이를 통하여 일본에 전래되는 고대불교문헌의 성격과 한국고대불교계와의 관련성에 대하여 보다 구체적인 정보를 갖게 되었고, 또한 동아시아 고대불교사에서 한국불교의 위상 등에 대하여 보다 심화된 이해를 가질 수 있었다. 아울러 일본 연구자들과의 교류를 통하여 향후 한국고대불교사 연구를 위한 협력틀을 마련할 수 있었다.

    2005년 4월 17일부터 4월 22일까지의 일본 방문조사에서는 關東지역에 있는 토요분코(東洋文庫) 및 國文學資料館, 東京大學 도서관, 고마자와(駒澤)대학 도서관, 미노부산(身延山)대학 도서관 등을 방문하여 소장된 불교문헌들을 확인하고 아울러 일본 도서관의 漢籍目錄 들을 검토하였다. 이 기간 중에는 특히 일본에 전래되는 고대불교문헌 중 신라 불교문헌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생각되는 『起信論一心二門大義』, 『大乘止觀法門』등의 여러 판본 및 주석서들을 검토하고, 이들 문헌에 대한 일본 불교승려들의 주석서인 『科註起信論一心二門大義』 『起信論一心二門大義略註』 등의 자료를 복사하였다. 아울러 신라 고대불교문헌에 관한 정보를 담고 있는 『十玄私記』를 검토하고, 복사하였다. 이들 자료는 이번 연구에 적지 않은 도움이 되었을뿐 아니라 향후의 연구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이때의 방문에서는 일본의 고대 동아시아불교 전문가인 이시이 코세이(石井公成; 駒澤短期大敎授), 이부키 아츠시(伊吹 敦; 東洋大敎授), 후쿠시 지닌(福士慈稔; 身延山大敎授) 등을 만나 고대 동아시아불교계의 동향 및 고대 일본불교계에서 한국불교사상의 유통에 대하여 의견을 교환하였다.

    2005년 10월 16일부터 10월 21일까지의 두 번째 일본 방문조사에서는 關西지역에 있는 교토대학(京都大學)도서관, 류고쿠대학(龍谷大學)도서관, 오타니대학(大谷大學)도서관 및 도다이지(東大寺)도서관 등을 방문하여 소장된 고대 불교문헌들을 확인하고 그중에 한국고대불교문헌이 있을 가능성에 대하여 살펴보았다. 특히 신라 불교문헌인 『大乘起信論同異略集』, 『華嚴一乘成佛妙義』의 여러 판본을 검토하여 텍스트의 문제점에 중점을 두어 조사하였다. 아울러 이번 방문에서는 일본 도서관의 漢籍目錄들을 검토하여 한국불교문헌들의 일본내 소장상황을 살펴보았다.
    그리고 이번 방문에서는 일본의 고대 동아시아불교 전문가인 모로 시게키(森茂樹; 花園大敎授), 오오다케 스스무(大竹晋; 京都大人文科學硏究所硏究員), 요코우치 히로토(橫內裕人; 東大寺圖書館硏究員) 등을 만나 고대 동아시아불교계의 동향 및 고대 일본불교계에서 한국불교사상의 유통에 대하여 의견을 교환하고, 향후 교류협력에 대하여 논의하였다.
  • 연구결과 및 활용방안
  • 이번 연구를 통하여 일본에 전해지는 고대불교문헌들의 실상을 보다 구체적으로 확인하였고, 그 중에 한국의 불교계와 관련되는 문헌들을 어느 정도 특정할 수 있었다. 특히 이번 연구주제와 관련되는 화엄사상 및 대승기신론 사상과 관련하여서는 종래 중국의 불교문헌으로 알려졌던 『起信論一心二門大義』와 『大乘止觀法門』이 실제로는 한국의 고대불교계와 깊은 관련을 갖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 중 『起信論一心二門大義』에 대하여는 내용 분석을 통하여 통일신라 불교계에서 찬술되었음을 밝혔고, 이를 <新羅佛敎文獻으로서의 ꡔ起信論一心二門大意ꡕ>라는 연구로 완성하였다. 한편 『大乘止觀法門』에 대하여는 이 문헌이 한국에서 찬술되었음을 밝히는 단계까지는 나아가지 못하였지만, 적어도 한국고대 불교계 특히 통일신라 불교계의 사상적 동향과 긴밀한 관련성이 있음을 밝혀냈다. 이 문제에 대하여는 향후 계속 연구를 진행하여 가까운 시일 내에 연구를 완성할 계획이다.

    이번에 완성한 <新羅佛敎文獻으로서의 ꡔ起信論一心二門大意ꡕ>의 내용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ꡔ起信論一心二門大意ꡕ는 전통적으로 ꡔ대승기신론ꡕ의 번역자로 알려진 眞諦三藏의 제자였던 智愷의 저술로 전해져 왔지만 내용이나 문체로 보아 6세기말에서 7세기초에 활동한 智愷의 저술로 생각되기 어렵고 후대 인물에 의한 가탁의 가능성이 높다. 근대 이후의 연구에서는 11세기 이후 일본 불교계에서 찬술될 문헌일 가능성이 높다고 이야기되었다. 한편 이 책과 8세기 중엽 일본승려 智憬이 저술한 ꡔ동이략집ꡕ은 유사한 표현이 적지 않은데, 이 역시 전자가 후자를 모방한 것으로 이야기되고 있다. 하지만 이 책에서 중국이나 일본에 알려지지 않은, 그리고 고려시대 균여의 문헌에만 보이는 ꡔ유전본제경ꡕ을 인용하고 있는 사실은 이 책이 한국에서 찬술되었을 가능성이 높음을 보여준다. ꡔ동이략집ꡕ과의 관계에 대하여도 같은 인용문에 대하여 경전의 이름을 제시하지 않고 있는 ꡔ동이략집ꡕ과 달리 이 책에서 ꡔ유전본제경ꡕ이라는 구체적 경전명을 제시하고 있는 사실은 ꡔ동이략집ꡕ이 이 책을 활용한 것으로 이해된다. 실제로 ꡔ동이략집ꡕ은 신라 불교의 영향을 크게 받으며 찬술된 문헌이었다. ꡔ일심이문대의ꡕ의 찬술시기는 화엄사상이 반영되고 있고 ꡔ동이략집ꡕ보다 앞서는 것으로 생각되므로 의상이 귀국한 670년 이후에서 동이략집이 찬술된 750년 이전에 찬술된 것으로 생각된다. 이 시기는 신라에서 불교교학에 대한 연구가 활발하였던 때이고 ꡔ대승기신론ꡕ에 대한 연구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었다. ꡔ대승기신론ꡕ의 사상을 부연하는 ꡔ일심이문ꡕ의 내용은 이러한 시대적 분위기와 상응하는 것으로 보아 무리가 없다고 생각된다.

    이번 연구를 통하여 일본에 전래되는 고대불교문헌 중에 한국에서 찬술되었거나 한국불교계와 깊은 관련을 갖는 문헌들이 있을 것이라는 추정이 타당함을 확인하였다. 특히 이번 연구에서 종래 중국 혹은 일본의 불교문헌으로 생각되어 온 ꡔ起信論一心二門大意ꡕ가 통일신라 불교계에서 찬술되었음을 밝힌 것은 중요한 성과라고 할 수 있다. 이를 통하여 통일신라에서 화엄사상과 대승기신론사상이 어떻게 결합되고 있는지를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이 연구는 자료가 부족한 8세기 중엽 통일신라 불교계의 사상적 동향을 구체적으로 밝히는데 적지 않은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나아가 통일신라의 불교사상이 일본 고대불교사상에 미친 영향을 구체적으로 확인하는 데에도 적지 않은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번 연구를 진행하면서 그 밖에 『大乘止觀法門』도 한국고대불교계와 밀접한 관련을 가지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이번 연구에서는 구체적인 연구성과로 완성하지 못하였지만 연구내용을 보강하여 가까운 시일에 완성된 연구성과로 제출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번 연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화엄사상 및 대승기신론 사상 관련 문헌 이외에서도 한국고대 불교계와 관련을 갖는 문헌들을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三論學 문헌인 『大乘四論玄義記』 역시 유통과정이나 전래상황을 볼 때 이번에 검토한 起信論一心二門大義』나 『大乘止觀法門』과 비슷한 모습이 적지않음을 알게 되었다. 따라서 향후 『大乘止觀法門』에 대한 연구와 병행하여 이 『大乘四論玄義記』와 한국고대불교계와의 관련성에 대하여 연구를 진행하고자 한다.
  • 색인어
  • 일본전래 불교문헌, 화엄사상, 대승기신론, 起信論一心二門大意, 大乘止觀法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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