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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krm.or.kr/krmts/link.html?dbGubun=SD&m201_id=10007323&local_id=10012587
조선후기의 異域 인식
Reports NRF is supported by Research Projects( 조선후기의 異域 인식 | 2004 Year | 배우성(서울시립대학교) ) data is submitted to the NRF Project Results
Researcher who has been awarded a research grant by Humanities and Social Studies Support Program of NRF has to submit an end product within 6 months(* depend on the form of busin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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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esearchers have entered the information directly to the NRF of Korea research support system
Project Number A00027
Year(selected) 2004 Year
the present condition of Project 종료
State of proposition 재단승인
Completion Date 2006년 05월 02일
Year type 결과보고
Year(final report) 2006년
Research Summary
  • Korean
  • 이 연구는 조선후기에 유럽으로서의 서양이 어떻게 이해되었는가를 추적해 보려 한 것이다. 물론 이에 관한 적지 않은 선행연구들이 있었다. 선행 연구들은 대체로 유럽으로서의 서양을 낡은 것에 대한 새로운 것, 좁은 세계에 대한 넓은 세계를 상징하는 것으로 여겼지만, 다른 지역을 이해해 나가는 맥락의 차이를 시야에 넣지는 못했다. 이 연구는 이 점에 주목했다.
    서양 인식의 맥락을 드러내기 위해서는 의미를 발생시키는 구조에 대한 접근이 선행되어야 한다. 이를 위해 이 연구는 ‘중화세계의 주변, 혹은 그 바깥쪽’이라는 제한적인 의미로 서양과 서역이 이해되는 경우에 한정해 異域이라는 단어를 사용했다. 서양은 단순히 다른 지역이 아니라, 중화세계와의 문화적 지리적 거리, 혹은 연관의 정도라는 척도에서 볼 때 특별한 의미가 파생되는 지역으로서 인식되었기 때문이다.
    󰡔대청일통지󰡕에는 유럽으로서의 서양에 대한 인식이 분명하게 나타나 있지만, 한편에서는 또 하나의 서양, 즉 명대와 그 이전의 역사 경험에 기초한 인도양국가로서의 서양에 대한 인식도 남아 있다. 유럽으로서의 서양은 󰡔고금도서집성󰡕에서 무원칙하게 해체되었다. 서구식 세계지도에 등장하는 수많은 지명들은 󰡔산해경󰡕에 등장하는 수많은 지명들과 같은 위상에서 중국 주변의 사방으로 재배치되었다. 그 바탕에 중국 중심의 세계관, 즉 사이관이 전제되어 있는 것은 두말할 필요도 없다.
    조선 지식인들은 서양을 바라보는 자신만의 눈을 가지고 있었다. 이수광이나 이돈중처럼 유럽으로서의 서양을 전통적인 이역, 특히 서역이 확대된 개념으로 보는 경향이 확인된다. 그런가 하면 유럽으로서의 서양을 불가사의의 영역에 남겨두는 대신 전통적인 이역의 범위를 한당대의 영역으로 확장하는 경향들도 확인된다.
    물론 어느 경우든 중국 중심이라는 세계의 도상은 크게 흔들리지 않는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중국 중심 세계관의 주변에서 어떤 새로운 의미들이 파생되어 나올 수 있었는가에 있다. 이렇게 파생된 의미들은 이문화 해석의 고유성, 그리고 조선후기 사회 변화의 맥락을 말할 수 있는 중요한 근거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 English
  • For the Joseon period scholar, the word west means one of the keyword that symbolizes a possibility of Joseon society. The word west has been considered to be able to penetrate all these meaning such as an extension of geographical view, to be free from the Sino centrism, development of astronomical knowledge, practical science and end of middle ages. However this article attempts to have a different point of view compare with other articles, especially in terms of how the west was accepted as Europe and unique and common way of digesting the concept of west.
    There is a recognition about the west as Europe and on the other hand, there is one more west as Indian ocean country that was built in the Ming(明) period. For the Ching(淸) people, the new area was only the west as Europe. Also, they put the Sino centrism on the premise and then they admitted the new area as a marginal part. However, between the new area and traditional ones, the conceptual distinguish line was still ambiguous.
    The Joseon's intellectuals had their own views to see the west. First of all, we can check a trend which regarded Europe as traditional different area, especially like the concept that traditional west was broaden in the Lee Sukwang(李睟光) and Lee Donjung(李敦中)'s books. Like Ching period's geographical book and encyclopedia did, in this time, the Sino centrism was very firm as usual.
    Also we can check some people tried to enlarge the range of different area to the Han(漢) and Tang(唐) period. Kim Su-hong(金壽弘) made his own world map leveled the concepts on the Ming period. But in this map, the boundary of west was Han and Tang period. The Chunhado(天下圖) which was very popular in the late Joseon period also had a connection to Kim Suhong's Map. Merely Kim Suhong tried to show the Ming period's China extensively but the drawer of Chunhado(天下圖) made an attempt to reveal the ampleness of mysterious word. That is a different thing between these two world maps. No doubt about the concept that china is the middle of word was not changed.
    This fact is a very important evidence to know the Joseon period intellectuals' the unique way of understanding to different culture and the coherence of late Joseon period's social change.
Research result report
  • Abstract
  • 이 연구는 특히 조선후기 지식인들이 유럽으로서의 서양을 새로운 이역으로 자리매김해나가는 맥락과 그 내면화의 양상을 추적하고자 했다. 주로 지리지와 백과전서 등 공구서들을 분석 대상으로 삼고, 이를 조선후기의 관련 저작들과 비교해보는 방식을 택했다. 이 연구에서는 특히 고금도서집성과 대청일통지를 참고했다. 이것들이 청대의 이역 인식을 대표하는 위상을 가진 것이라고 말하기는 어렵지만, 조선에 수입되어 읽혔다는 점에서 검토의 가치가 있었기 때문이다.
    대청일통지에는 유럽으로서의 서양에 대한 인식이 분명하게 나타나 있지만, 한편에서는 또 하나의 서양, 즉 명대와 그 이전의 역사 경험에 기초한 인도양국가로서의 서양에 대한 인식도 남아 있다. 청의 입장에서 볼 때 새로운 이역은 유럽으로서의 서양이 유일했다. 대청일통지는 중국 중심의 세계관을 전제로 한 뒤, 四夷의 일부로서 그 새로운 이역을 인정했다. 그러나 그 새로운 이역과 전통적인 이역과의 개념적 구분선은 여전히 모호한 상태였다.
    대청일통지에서 인정되었던 유럽으로서의 서양은 고금도서집성에서 무원칙하게 해체되었다. 서구식 세계지도에 등장하는 수많은 지명들은 산해경에 등장하는 수많은 지명들과 같은 위상에서 중국 주변의 사방으로 재배치되었다. 그 바탕에 중국 중심의 세계관, 즉 사이관이 전제되어 있는 것은 두말할 필요도 없다.
    대청일통지와 고금도서집성은 조선에 수입되어 조선 지식인들이 서양을 이해하는 데 적지 않은 영향을 미쳤다. 그러나 조선 지식인들은 서양을 바라보는 자신만의 눈을 가지고 있었다. 우선 이수광이나 이돈중처럼 유럽으로서의 서양을 전통적인 이역, 특히 서역이 확대된 개념으로 보는 경향이 확인된다. 청대의 지리지나 백과전서들이 그랬던 것처럼 이 경우도 중화 세계관과 사이관은 전혀 흔들릴 기미가 없다. 이돈중은 특히 서역의 범위를 총령 밖으로 보는 인식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유럽으로서의 서양을 불가사의의 영역에 남겨두는 대신 전통적인 이역의 범위를 한당대의 영역으로 확장하는 경향들도 확인된다. 김수홍은 <천하고금대총편람도>를 명대의 시점에 맞추어 작성했다. 그러나 이 지도에서 서역의 범주는 한당대이다. 조선후기에 널리 유행한 <천하도> 역시 그런 점에서 김수홍의 지도와 통한다. 다만 김수홍이 명대의 중국을 넓게 보여주려 했던 데 비해, <천하도>의 작자는 불가사의의 세계가 가진 광활함을 드러내려 했다는 점에서 다르다. 물론 중국 중심이라는 세계의 도상은 크게 흔들리지 않는다.
    조선 지식인들이 유럽으로서의 서양을 알게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중국 중심의 세계관과 결별하지 않았다는 사실은 저항과 수용의 관점에 서게 되면 실망스러운 일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이 사실이야말로 조선 지식인들이 가진 이문화 해석의 고유성, 그리고 조선후기 사회 변화의 맥락을 말할 수 있는 중요한 근거가 아닐 수 없다.
  • Research result and Utilization method
  • 이 연구는 크게 명청대 중국인의 이역관념에 비추어 조선후기적인 이역 인식의 고유성을 드러내는 데 초점을 맞추었다. 異域은 사전적으로는 ① 다른 나라의 땅, ② 제 고장이나 고향에서 멀리 떨어진 곳을 의미한다. 실제로도 조선시대에 이역이라는 용어는 그런 의미에서 널리 쓰였다. 그러나 이 글에서는 ‘중화세계의 주변, 혹은 그 바깥쪽’이라는 제한적인 의미로 서양과 서역이 이해되는 경우에 한정해 이 단어를 사용했다. 이럴 경우 이역은 단순히 다른 나라가 아니라 중화세계와의 문화적 지리적 거리, 혹은 연관의 정도라는 척도에서 볼 때 특별한 의미가 파생되는 지역을 뜻한다. 이런 입장에 서게 되면 서역처럼 원래부터 중국의 주변이었던 곳은 ‘전통적인 이역’, 서구식 세계지도에 그려진 유럽과 신대륙 등은 중국 중심의 세계 안으로 내면화될 경우 ‘새로운 이역’으로 간주될 수 있다. 이 연구가 굳이 이런 방식의 이역 개념을 구사한 것은 그것을 통해 ‘서양’이 가지는 맥락을 드러낼 수 있다고 보았기 때문이다. 이 연구를 통해 조선 지식인들이 이역, 특히 유럽으로서의 서양을 을 바라보는 나름대로의 논리를 가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 연구는 새롭게 대두되는 이역들이 전통적인 이역관 속에 어떤 방식으로 내면화되어 가는가를 추적한 것이다. 그런 맥락에서 이 연구는 일차적으로 사상사와 문화사 연구, 혹은 고지도와 지리서 연구의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특히 변화되지 않는 것들과 변화의 요소 사이에 형성된 관계의 양상을 통해 역사상을 해명함으로써, 그런 문제의식을 확대하여 조선후기 사상사, 문화사 연구, 실학연구 등에서 사회변화와 관련된 좀 더 다른 방식의 설명을 시도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 Index terms
  • 異域, 중화, 김수홍, 천하도, 산해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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