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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國詞學의 韓中日 연구경향 비교분석
이 보고서는 한국연구재단(NRF, National Research Foundation of Korea)이 지원한 연구과제( 中國詞學의 韓中日 연구경향 비교분석 | 2004 년 신청요강 다운로드 PDF다운로드 | 김정희(한양여자대학교) ) 연구결과물 로 제출된 자료입니다.
한국연구재단 인문사회연구지원사업을 통해 연구비를 지원받은 연구자는 연구기간 종료 후 6개월 이내에 결과보고서를 제출하여야 합니다.(*사업유형에 따라 결과보고서 제출 시기가 다를 수 있음.)
  • 연구자가 한국연구재단 연구지원시스템에 직접 입력한 정보입니다.
연구과제번호 A00341
선정년도 2004 년
과제진행현황 종료
제출상태 재단승인
등록완료일 2006년 05월 30일
연차구분 결과보고
결과보고년도 2006년
결과보고시 연구요약문
  • 국문
  • 송말 원초 張炎의 ≪詞源≫을 시작으로 詞學은 詞體를 주요대상으로 삼아 연구하는 학문을 지칭하게 되었다. 중국에서는 12세기 중엽에 이미 楊湜의 ≪古今詞話≫, 胡仔의 ≪苕溪漁隱叢話≫ 등과 같은 詞學著作을 지칭하는 전문적인 체재의 詞話가 등장하였다. 이러한 전문연구는 淸代에 이르러 매우 성행하여서 사학저작을 지칭하는 전문적인 체재의 詞話가 唐圭璋의 ≪詞話叢編≫ 중에는 40여 종이 실려 있다. 12세기 이후 중국에서는 사학에 관해 부단히 많은 연구가 진행되어 왔다. 林玫儀가 편찬한 ≪詞學論著總目≫(1901-1992)에 의하면 지난 100여 년 동안에 연구된 詞學論著만 해도 약 24,989조에 이른다. 중국의 사학연구은 크게 資料整理, 體制源流 연구, 作家作品 연구 등 세 가지 방향으로 전개되어 왔다. 중국 현대 사학은 20세기 들어 크게 발전하였다. 전문적인 사학 기간물의 출현도 현대 사학 흥성의 한 단면을 반영한다. 그러나 사학연구가 독립적인 학문영역으로 성립되면서 논문 형식이 일반화되었고, 개별 작가 연구는 크게 발전하였다. 특히 초기에 王易, 龍楡生, 夏承燾, 唐圭璋, 任二北 등은 사학 연구의 새로운 기틀을 확립하였다. 이들 詞學家에 의해 중국사학의 연구대상과 연구방법이 확립되었다. 이후 사학비평은 현대적인 학문연구방법으로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중국의 詞는 송과 외교적 왕래가 빈번했던 高麗의 樂舞에 관한 자료인 ≪高麗史■樂志≫에 송대 歐陽修, 柳永, 蘇軾 등 詞家들의 작품이 일부 轉載되어 있는 것으로 보아, 고려시기에 이미 宋詞가 전해졌던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 사가 고려에 전해진 후 조선시대까지 지속적으로 창작되었지만, 근대이전에 한국에서 中國詞學에 대한 본격적인 연구는 아직 없었다. 한국의 중국 詞文學 연구는 근대적 고등교육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는 국내대학의 중어중문학과 궤를 같이하며 발전해 왔다. 한국에서의 사에 관한 첫 논문으로 보이는 車柱環의 <中國文學散步―女流詞人 李淸照의 생애>와 徐鏡普의 <宋詞形式考>가 1958년 같은 해에 발표되었다. 그 이후 지난 반세기 동안 한국 중문학계에서는 중국 사문학과 관련하여 총 340편(학위논문과 저술 40편 포함)의 논저가 발표되었다. 그 연구편수는 대략 사의 源流(20편), 樂舞(17편), 譯註(12편), 作家作品(104편), 題材技巧(97편), 詞話詞論(45편), 韓國詞文學(22편) 및 기타(23편) 등으로 나누어진다. 지난 반세기 동안 한국의 중국사학 연구의 비약적으로 발전하는 가운데 특히 고려에 소개된 敎坊樂과 詞樂을 지칭하는 唐樂 및 唐樂呈才에 대한 연구는 60년대 이미 한국사문학 연구의 독창적인 면을 개척한 이후 일찍부터 國樂學,國文學,國史學界 등의 주의를 끌었다. 車柱環을 시작으로 당악에 대한 연구는 지금도 지속되고 있으며, 일부 중국학자들도 이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사문학은 아직 외국문학으로서 문헌의 輯佚, 校勘, 編年, 箋注 등은 중국자료에 의존해야만 하는 한계를 가지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
    詞學은 일찍이 일본으로도 전해진 것으로 보인다. 기록에 의하면, 일본에서는 唐代에 해당하는 52대 嵯峨天皇(809-823재위)이 연회에서 張志和의 <漁歌子>를 모방하여 <漁歌子>5수를 지었는데, 양자 사이에는 50여 년의 시간차가 있을 뿐이다. 당시 연회에서 창화로 지어진 사가 모두 ≪經國集≫에 수록되어 있다. 이에 군신간에 창화로 지어진 <漁歌子>는 일본 사학의 시작으로 간주된다. 사가 전성시기를 맞이한 송대 시기에 일본에서는 사가 오히려 침체하였으나, 명말청초 시기에 중일문화의 활발한 교류가 진행되는 가운데 일본 사학의 황금시기를 맞이한다. 明治年間(1866-1912)에 이르러 일본에서는 森槐南,高野竹隱,森川竹磎 등의 저명한 사가들이 등장하여 청대 사학의 중흥시기와 대를 이루었다. 20세기의 현대적 교육과 현대 중국학을 배경으로 1920년 이후부터 일본에서는 사학연구 성과가 대량으로 발표되었다. 일본에서는 명치연간에 이미 田能村竹田이 지은 ≪塡詞圖譜≫와 같은 詞籍과 森川竹磎가 편한 ≪鷗夢吟社叢書≫와 같은 詞話,詞論에 관한 다양한 문헌들이 출간되었다. 그후로 최근까지 출판된 단행본 가운데 문학사와 槪論書 등의 非專著類를 포함한 사학 관련 문헌은 200여 종에 달하고, 그 가운데 사학 전문 서적류는 110여종에 이른다. 일본에서 사가 일찍이 시작된 데 비해 사학 연구는 비록 늦게 시작되었다고 하지만, 사학 연구는 각 시대별 작가 및 작품에 대한 연구가 다양하게 진행되어 왔다. 그동안 일본에서 진행된 사학 단편연구논문은 대략 430여종으로 총론류가 200여종을 차지하고 각론류가 230여종을 차지하고 있다. 각론은 시대별 작가연구가 이루어진 것으로 그 중에 유영, 소식 및 이청조 등에 대한 연구가 집중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 영문

  • The comparative analyses on the study's of Chinese-Cixue in Korea, China and Japan
연구결과보고서
  • 초록
  • 詩歌體의 일종인 詞는 晩唐五代를 통하여 이루어진 뒤에 宋代에 들어와 새로운 시로서 발전하고 꽃피운 송대를 대표하는 문학이다. 唐圭璋이 편집한 ≪全宋詞≫에는 1,330여 가의 19,900여 수의 작품이 실려 있는데, 이로 미루어 짐작해도 실제로는 이보다 훨씬 많은 사가 지어졌으리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송 이후 詞라는 개념이 정식으로 성립되면서 사는 부단히 창작되어왔다. 사의 창작이 다양해지면서 사를 연구하는 학문을 지칭하는 詞學이란 개념도 정식으로 성립되었다. 송 이후부터 사학 저작도 부단히 창작되어 왔는데, 詞學의 발전과정은 사의 창작과정과 거의 궤를 같이하였다. 중국에서는 12세기 중엽에 詞學著作을 지칭하는 전문적인 체재의 詞話가 등장하였고, 송말 원초 張炎의 ≪詞源≫을 시작으로 詞學은 詞體를 주요대상으로 삼아 연구하는 학문을 지칭하게 되었다. 이후 사학연구는 활발하게 진행되어 왔는데, 근대화이후 지난 100여 년 동안에 연구된 詞學論著만 해도 林玫儀가 편찬한 ≪詞學論著總目≫(1901-1992)에 의하면 약 24,989조에 이른다.
    한편 우리나라에 중국의 詞가 언제 유입되었는가는 아직 분명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그러나 사가 흥성했던 송나라와 외교적 왕래가 빈번했던 고려 왕조에서 사용하던 樂舞에 관한 자료인 ≪高麗史■樂志≫에는 송대 사가인 歐陽修, 柳永, 蘇軾 등 송대 대가들의 사가 일부 전해진다. 그리고 고려말 李齊賢, 李奎報 및 조선시대 金時習, 崔演 등이 창작한 사가 전해지고 있다. 사가 고려에 전해진 후 조선시대까지 지속적으로 창작되었다면, 한국의 중국 詞文學 연구는 근대적 고등교육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는 국내대학의 중어중문학과의 역사와 궤를 같이 한다. 한국에서는 50년대 후반에 이르러서야 사에 관한 첫 논문으로 보이는 車柱環의 <中國文學散步―女流詞人 李淸照의 생애>와 徐鏡普의 <宋詞形式考>가 같은 해에 발표되었다. 이후 7,80년대 들어 대학원 증가로 중국어문학 연구가 활기를 띠게 되었고, 다양한 論著가 쏟아져 나오기 시작하였다. 중국어문학의 세분된 분야에 대해 연구가 진행되면서 90년대 이후 사문학 각 분야에 대한 연구성과도 괄목상대할 만한 단계에 접어들었다. 이와 같이 한국의 중국어문학에 관한 근대적인 학술연구는 戰後의 과도기를 거치면서 짧은 시간에 고속성장을 해왔다. 우리 나라에서는 徐敬浩의 ≪國內中國語文學硏究論著目錄(1945~1990)≫과 金時俊, 徐敬浩가 공동 편찬한 ≪韓國中國學硏究論著目錄≫(1945―1999)를 바탕으로 조사해보면, 한국의 사학연구 논저 성과는 대략 100여 편에 이른다. 그러나 최근 필자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한국의 사학연구성과는 340여종에 달하고 있다.
    그리고 일본으로 사가 언제 전해졌는지는 분명하지 않으나, 일본에서 사는 비교적 일찍 창작되었다. 일본에서는 당대 시기에 해당하는 52대 嵯峨天皇(809-823재위)이 지은 <漁歌子>5수를 일본에서 처음 지어진 사로 꼽는다. 그러나 중국에서의 사의 전성시기인 송대보다 일본에서는 뒤늦게 明治시대에 森槐南, 高野竹隱, 森川竹磎 등의 저명한 사가들이 등장하여 청대 사학의 중흥시기와 대조를 이루었다. 사가인 동시에 詞評家였던 森槐南은 그의 ≪槐南詞話≫를 지었고, 森川竹磎은 ≪詞律大成≫을 지었으며 아울러 월간 ≪詩苑≫을 창간하여 시사와 연구논문을 게재하였다. 사의 창작에 비해 사학 연구는 비교적 뒤늦게 시작되었지만 이후 일본에서는 학계의 주목을 받은 논문이 적지 않았다. 일본의 사학연구는 한국보다 비교적 일찍 시작되었지만 , 최근 일본 宋詞硏究會가 펴낸 <日本國內詞學文獻目錄>(1868-2005)에 의하면 그동안 일본에서 일루어진 사학 연구성과는 대략 630여종에 달한다.
    중국에서 시작된 새로운 시가의 한 형태인 사는 이렇게 일찍부터 주변국가에 전해졌고, 이를 연구하는 詞學도 중국에서 시작되었지만 사학은 중국에서 뿐 아니라 한국, 일본에서 다양하게 연구되어 왔고 지금 현재도 많은 연구자들에 의해 활발하게 연구되고 있다.
  • 연구결과 및 활용방안
  • 韓中 양국간의 상호 왕래의 역사는 매우 유구하다. 양국은 東北亞의 문명국으로서 국경을 연접한 지리적 요건은 수 천년에 걸쳐 이루어진 양국간의 왕래의 필연적인 환경적 요소였다. 그리고 양국과 일본은 또한 지정학적으로 상호간에 세 국가간의 왕래는 부단히 이어져 왔다.
    국가간의 문학예술의 교류 과정에서 唐五代부터 중국에서 창작되기 시작한 詞도 한국과 일본 등으로 널리 전파되어 오랜 시간에 걸쳐 창작되었다. 한반도에서는 사가 가장 흥성했던 송나라와 외교적 왕래가 빈번했던 고려시기에 사가 전래된 이후로 조선조에는 많은 문인들에 의해 사가 지어졌다. 문헌의 기록에 의하면, 일본에서는 우리보다는 조금 이른 9세기초에 이미 천황이 사를 지었던 기록이 남아있다.
    詞學硏究도 연구자의 학문적 기호와 성향에 따라 이루어지지만, 韓中日 세 나라간의 중국 詞學에 대한 연구경향을 살펴보면 나라별로 각기 다른 색깔을 띠고 있다. 따라서 종합적인 구체적인 방법으로 연구진행과정에서 다음과 같은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먼저, 자료수집은 학자의 연구를 위해 중요한 기초 작업이다. 韓中日의 사학연구성과를 정리하여 사학연구의 전모를 파악하는 기초자료로 제공한다. 둘째, 각 나라별 사학연구성과를 資料整理, 作家作品 연구, 體制源流 연구 등으로 비교 분석하는 가운데 한국의 중국 詞文學 연구의 다양한 가능성을 탐색한다. 셋째, 일부 학자들이 일찍부터 주목한 바 있는 고려와 조선시기 한국의 詞文學에 대한 전면적인 연구를 심화 확대하는 기회로 삼는다. 넷째, 송사의 전래와 전파상황 연구를 통해 삼국간의 문화교류와 문물전파 과정을 탐색하고 나아가 토착화되는 과정을 탐색한다. 다섯째, 한국의 사문학 연구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고려와 조선시기의 唐樂 연구를 통해 한국무용과 한국음악 연구를 심화 발전시킨다. 본 연구를 통한 한중일 삼국의 사학연구 성과의 비교 고찰은 위와 같이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 색인어
  • 詞學硏究, 詞文學, 中國詞學, 韓國詞學, 日本詞學, 硏究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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