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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미디어 확산과 소비에서의 네트워크 외부효과: 초등학생의 사회적 연결망을 중심으로
이 보고서는 한국연구재단(NRF, National Research Foundation of Korea)이 지원한 연구과제( 인터넷 미디어 확산과 소비에서의 네트워크 외부효과: 초등학생의 사회적 연결망을 중심으로 | 2004 년 신청요강 다운로드 PDF다운로드 | 배영(숭실대학교) ) 연구결과물 로 제출된 자료입니다.
한국연구재단 인문사회연구지원사업을 통해 연구비를 지원받은 연구자는 연구기간 종료 후 6개월 이내에 결과보고서를 제출하여야 합니다.(*사업유형에 따라 결과보고서 제출 시기가 다를 수 있음.)
  • 연구자가 한국연구재단 연구지원시스템에 직접 입력한 정보입니다.
연구과제번호 B00222
선정년도 2004 년
과제진행현황 종료
제출상태 재단승인
등록완료일 2006년 05월 17일
연차구분 결과보고
결과보고년도 2006년
결과보고시 연구요약문
  • 국문
  • 본 연구는 정보사회의 진전과 함께 그 속에서 사회화를 경험하고 있는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그들이 일상에서 이용하고 있는 미디어와 커뮤니케이션 구조의 관련성을 인간관계의 특성과 결합하여 실증적으로 살펴보고자 한다. 개인의 네트워크 혹은 사회적 관계 형성에 있어 인터넷을 중심으로 한 미디어의 이용패턴이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물음에서 본 연구는 시작되었다.
    연구를 위해 2005년도 5월 6일부터 5월 16일 사이에 각 학급별로 교사 지도하에서 어린이들은 설문을 작성하였고, 학부모는 가정통신 형태로 가정으로 전달하여 가정에서 어머니가 자기기입식으로 작성한 후 수거하였다. 해당 초등학교의 3학년과 6학년을 전수 조사하였다.
    연구 결과를 간단하게 요약,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아직까지도 어린이들이 시간을 많이 보내고 있는 매체는 텔레비전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어린이들이 인식하기로는 텔레비전보다는 인터넷이 더 중요한 것으로 나타나 향후 미디어 이용의 추이를 유추해볼 수 있겠다. 특히 학년이 낮을수록 인터넷을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어 점차 인터넷이 어린이들에게 가장 일상적이고 주요한 미디어로 자리잡게 될 것을 예측해 볼 수 있다.
    둘째, 텔레비전을 더 중요하게 여기는 어린이들의 경우 교내 사회적 관계가 더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TV를 통해 얻게되는 정보나 공통된 관심사가 어린이들 간의 대화에 주요한 소재가 되고 여기에 대해 많이 알고 있고, 친구들과 관심사가 공유되는 어린이의 경우 다른 친구들로부터 사회적 인정을 얻게 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반면 인터넷을 선호하는 어린이들의 사회적 관계는 양적으로는 많지 않지만 다양한 집단을 연결해주는 다리(bridge)로서의 특성을 나타내주고 있었다. 다시 말해 정보의 유통에 있어서 효과적인 위치와 관계를 형성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세째, 인터넷 이용목적과 관련하여 살펴보면 오락형이나 정보/학습형 이용자들은 교류형 이용자들에 비해 친구집단으로부터 높은 사회적 지지를 얻고 있다. 반면, 인터넷을 이용하는 가장 중요한 목적을 이메일과 같은 커뮤니케이션으로 생각하고 있는 교류형 이용자들은 다른 집단에 비해 관계 수는 상대적으로 적지만 효율적인 관계망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할 수 있다.
    텔레비전을 중요하게 여기는 어린이들, 인터넷을 오락적 미디어로 인식하는 어린이들의 경우 내향중심성이 높게 나타났다. 즉, 학교 내 교우 관계가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인터넷을 중시하는 어린이들과 인터넷을 커뮤니케이션 도구로 활용하는 어린이들은 매개중심성이 높게 나타났다. 이들은 다양한 교우 관계를 맺으면서 정보의 소통 창구의 역할을 하는 위치에 있다는 것을 말해준다. 이와 같이 미디어의 이용동기나 미디어에 대한 인식의 차이에 따라 어린이들이 학교에서 맺는 사회적 관계가 다르게 나타났다는 점이 시사하는 바는 크다. 학교 내 관계, 즉 친구들의 영향으로 선호 매체가 달라진 것인지, 아니면 선호 매체에 따라 관계 형성이 달라지는 것인지는 본 연구를 통해 파악할 수 없었지만 두 가지 변수-미디어 이용과 사회적 관계- 간에 관련성이 있다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특히 어린이들은 어려서부터 미디어에 끊임없이 노출이 되어 선택을 하게 되기 때문에 더욱 중요하다. 어떤 요인들이 작용하여 선택하게 되는 것인지 또 어떤 요인들이 사회적 관계를 형성하는데 작용하는 것인지에 대한 보다 구체적이고 변화 양상에 대한 시계열적 연구가 요구된다고 하겠다.
    마지막으로 가정 내에서 이루어지는 매체 이용의 정도와 사회적 관계의 양상은 어떻게 관련되어있는지를 알아보았다. 사회적 관계의 지표로 사용한 자녀와의 대화시간은 자녀 TV시청시간과 부(-)적인 관련성을 나타내고 있었다. 어린이들은 TV시청 시간이 길어질수록 부모와의 대화시간은 적었는데, 분석 결과 자녀와의 대화시간은 가정 외부의 사회적 관계, 즉 학급 내 관계망과도 관련성이 있었다. 부모와의 대화시간이 긴 어린이들이 학급 내 관계망에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영문
  • .
연구결과보고서
  • 초록
  • 인터넷을 포함한 새로운 미디어는 다양한 속성을 포함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인터넷이 가진 네트워크 효과로 인해 대인간의 관계에 미치는 영향이 점차 중요해지고 있는데 본 연구에서는 어린이들의 일상 속의 미디어가 개인들의 관계망에 어떠한 관련성을 갖는지를 경험적으로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를 간단히 요약하면, 가장 중요한 미디어로 TV를 선택한 집단의 경우 학급내 네트워크에서 내향 중심성지수가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난 반면, 컴퓨터를 선택한 집단은 매개중심성 지수가 높게 나타났다. 또한 이러한 결과는 인터넷 이용패턴에 있어서도 오락형과 교류형 집단의 차이와도 같은 양상으로 드러났다. 결론적으로 게임이나 TV와 같은 미디어의 엔터테인먼트적 요소들은 오프라인에서의 대면적이고 직접적인 관계망의 유지에 도움이 되는 반면, 컴퓨터를 이용한 커뮤니케이션적인 요소들은 약한 관계이지만 구조적 잇점을 가질 수 있는 관계망의 형성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판단된다.
  • 연구결과 및 활용방안
  • 인터넷에서의 사회적 관계의 형성은 그 편의성 때문에 앞으로도 계속 확대될 것이다. 하지만 그 안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개인들의 행위와 문화에 대한 구체적인 분석은 현재 그 중요성에 비해 매우 미미한 상황이다. 본 연구를 통해 정보사회가 개인들의 삶을 보다 윤택하게 해주는 공간으로 작용하기 위해서는 우선 개인들의 행위 양식과 그 환경에 대한 면밀한 연구가 선행되어야 한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고, 또한 가정 내 미디어 이용의 행태를 파악해 봄으로써 어린이들의 인터넷 이용으로 인한 폐해를 막을 수 있는 올바른 규범의 확립이나 제도적 보완의 필요성도 파악이 가능하였다. 이러한 발견은 어린이들의 사회화 과정에서 학교 내에서의 교육 뿐 아니라 중요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 인터넷 포털의 사회적 책무에 대한 요구의 근거로도 작용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 색인어
  • 어린이, 인터넷 이용자, 미디어 이용, 네트워크 효과, 사회적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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