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불교를 정확히 이해하기 위한 핵심적 관건 가운데 하나는 중국에서 여래장사상이 어떻게 수용되었으며, 그것이 이후의 사상 전개에 어떤 의미를 갖는가라는 문제다. 원각경과 그 주석서들은 중국에서 여래장사상이 어떻게 수용되어 이론적, 실천적으로 체계화되고 주 ...

중국불교를 정확히 이해하기 위한 핵심적 관건 가운데 하나는 중국에서 여래장사상이 어떻게 수용되었으며, 그것이 이후의 사상 전개에 어떤 의미를 갖는가라는 문제다. 원각경과 그 주석서들은 중국에서 여래장사상이 어떻게 수용되어 이론적, 실천적으로 체계화되고 주체화되어 가는가를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다. 여기에는 여래장사상에 대한 중국적 이해와 동시에 새로운 사상전통의 형성을 예고하는 독창적 사유들이 확인되기 때문이다.
이 연구의 중심 내용은 크게 둘로 이루어진다. 하나는 여래장사상이 중국에서 어떻게 수용되어 해석되는지 그 과정을 밝히는 것이고, 둘은 여래장사상이 중국불교의 사상 전개에서 갖는 의미를 밝히는 것이다. 이 과제를 수행하기 위해 본 연구에서는 원각경과 그 주석서들에 주목하여 고찰의 대상으로 삼는다. 원각경과 그 주석서들은 여래장사상 수용의 한 전형을 보여줌과 동시에 이후 중국불교의 사상 전개에 큰 의미를 갖는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다.
이 연구에서 다룰 구체적인 내용과 방법은 다음 몇 가지 항목들로 크게 정리할 수 있다.

• 여래장사상이 중국에 수용되어 전개되는 과정에 대한 기초적 고찰을 시도한다.
• 보다 구체적으로 여래장사상의 중국적 수용의 한 사례를 검토하기 위해 원각경에 대한 사상적 분석을 시도한다.
• 화엄, 천태, 선종 계통의 대표적 원각경주석들에 대한 조사를 통해 여래장사상의 중국적 전개를 규명한다.
• 이를 통해 여래장사상의 중국적 수용 및 그것이 중국불교의 사상 형성과 전개에 갖는 의미를 확인한다.
• 아울러 중국의 여래장사상 수용과 전개가 한국 등 동아시아불교의 전개에 갖는 의미를 추론한다.

Project is in prog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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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의 주된 목적은 중국에 있어서 여래장사상의 수용과 특징을 드러내고, 그것이 중국불교의 사상적 전개에 갖는 의미를 밝히려는 것이다. 이 연구의 중심 내용은 크게 둘로 이루어진다. 하나는 여래장사상이 중국에서 어떻게 수용되어 해석되는지 그 과정을 밝히는 ...

이 연구의 주된 목적은 중국에 있어서 여래장사상의 수용과 특징을 드러내고, 그것이 중국불교의 사상적 전개에 갖는 의미를 밝히려는 것이다. 이 연구의 중심 내용은 크게 둘로 이루어진다. 하나는 여래장사상이 중국에서 어떻게 수용되어 해석되는지 그 과정을 밝히는 것이고, 둘은 여래장사상이 중국불교의 사상 전개에서 갖는 의미를 밝히는 것이다. 이 과제를 수행하기 위해 본 연구에서는 원각경과 그 주석서들에 주목하여 고찰의 대상으로 삼는다. 원각경과 그 주석서들은 여래장사상 수용의 한 전형을 보여줌과 동시에 이후 중국불교의 사상 전개에 큰 의미를 갖는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다.
이 연구에서 다룰 구체적인 내용과 방법은 다음 몇 가지 항목들로 크게 정리할 수 있다.
• 여래장사상이 중국에 수용되어 전개되는 과정에 대한 기초적 고찰을 시도한다.
• 보다 구체적으로 여래장사상의 중국적 수용의 한 사례를 검토하기 위해 원각경에 대한 사상적 분석을 시도한다.
• 화엄, 천태, 선종 계통의 대표적 원각경주석들에 대한 조사를 통해 여래장사상의 중국적 전개를 규명한다.
• 이를 통해 여래장사상의 중국적 수용 및 그것이 중국불교의 사상 형성과 전개에 갖는 의미를 확인한다.
• 아울러 중국의 여래장사상 수용과 전개가 한국 등 동아시아불교의 전개에 갖는 의미를 추론한다.

이 연구는 여래장사상의 중국적 수용과 전개를 고찰함으로써 중국불교에 대한 이해의 지평을 확장하려는 목적에서 출발한다. 따라서 이 연구는 기본적으로 중국불교의 사상사 규명이라는 성격을 갖는다. 본 과제가 성공적으로 수행될 경우 여래장사상을 축으로 하여 전개 ...

이 연구는 여래장사상의 중국적 수용과 전개를 고찰함으로써 중국불교에 대한 이해의 지평을 확장하려는 목적에서 출발한다. 따라서 이 연구는 기본적으로 중국불교의 사상사 규명이라는 성격을 갖는다. 본 과제가 성공적으로 수행될 경우 여래장사상을 축으로 하여 전개되는 다양한 사상체계들의 모습이 드러날 것이다. 이것은 기존의 종파 중심의 교학 및 교학사 연구와 그에 근거한 이해의 한계를 넘어 여래장사상을 축으로 중국불교의 형성과 전개를 해석하는 새로운 방법론적 시각의 확보를 의미한다.
예를 들어 화엄과 선불교의 경우, 여래장사상의 수용 과정에서 어떠한 사상적 변용이 일어나는가, 또 중국을 비롯한 동아시아불교 전통에서 선의 이념적 기반으로서 화엄사상이 큰 의미를 갖는다고 볼 때 이러한 전통은 어디에 유래하며, 이때 선에 수용된 화엄사상이란 어떤 내용을 갖는 것일까, 화엄과 선의 접점은 무엇인가 등의 문제는 중국불교 이해의 핵심적 과제다. 본 연구에서는 이러한 문제에 대한 이해를 제시할 것이며, 그 과정에서 󰡔화엄경󰡕의 여래장적 해석과 바로 이러한 화엄사상이 선의 이념적 기반으로 수용되고 있음을 확인하게 될 것이다.
일본 학계에서 제기된 여래장사상에 대한 비판적 이해는 필연적으로 중국을 중심으로 한 동아시아불교의 정체성 문제를 촉발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물은 이러한 문제들과 관련한 일련의 논의에 하나의 방향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다.
중국불교의 큰 특징 가운데 하나는 많은 위경이 존재한다는 사실이다. 따라서 중국불교의 이해에는 위경에 대한 연구가 필수적이다. 본 연구가 시도하는 원각경에 대한 분석은 위경 연구의 한 사례가 될 것이다.
국내학계에서 중국불교에 대한 연구는 매우 취약한 것이 현실이다. 본 연구는 이 분야 연구의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의미를 갖는다. 아울러 동아시아불교의 형성과 전개의 중심에 중국불교가 존재한다는 점에서 본 연구는 한국과 일본 불교 연구의 기초 작업이라는 의미를 동시에 갖는다. 중국불교의 여래장사상은 한국과 일본 불교의 큰 특징인 진과 속의 일원적 이해, 강한 돈오적 사유 전통, 신(信) 중시의 실천적 성격 등의 이념적 배경으로 널리 주목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