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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음-자음-모음 순행동시조음 현상에 나타난 언어간의 음향구조 및 인지보상효과 비교
이 보고서는 한국연구재단(NRF, National Research Foundation of Korea)이 지원한 연구과제( 모음-자음-모음 순행동시조음 현상에 나타난 언어간의 음향구조 및 인지보상효과 비교 | 2004 년 신청요강 다운로드 PDF다운로드 | 한정임(건국대학교) ) 연구결과물 로 제출된 자료입니다.
한국연구재단 인문사회연구지원사업을 통해 연구비를 지원받은 연구자는 연구기간 종료 후 6개월 이내에 결과보고서를 제출하여야 합니다.(*사업유형에 따라 결과보고서 제출 시기가 다를 수 있음.)
  • 연구자가 한국연구재단 연구지원시스템에 직접 입력한 정보입니다.
연구과제번호 A00180
선정년도 2004 년
과제진행현황 종료
제출상태 재단승인
등록완료일 2006년 03월 22일
연차구분 결과보고
결과보고년도 2006년
결과보고시 연구요약문
  • 국문
  • 본 연구의 목적은 모음-자음-모음의 구조에서 첫번째 모음이 두번째 모음에 영향을 미친다는 순행동시조음 현상이 모음 공간이나 운율구조의 차이를 모이는 한국어와 일본어 화자들의 음성생성과 음성인지 양상에 있어서 차이를 보이는 지 고찰하는 것이다. 우선 음성생성실험에 있어서는 두 언어의 화자들을 대상으로 모음-자음-모음의 환경에서 순행동시조음이 실제로 어떻게 일어나고 있는지 보기위해 두번째 모음의 포만트 변화를 측정하였다. 그 결과, 모음의 갯수가 상대적으로 적은 일본어 화자들이 한국어 화자들보다 동시조음의 정도가 큰 것으로 나타났가. 이는 각 언어의 모음 구조가 동시조음에까지 영향을 미친다는 Manuel (1999)등의 이전 주장을 뒷받침한다고 하겠다. 인지실험에서는 영어원어민 화자의 녹음을 토대로 동시조음이 제대로 이루어진 자료와 그렇지 않은 자료들을 두 언어의 청자들에게 들려주고 해당 소리를 인지하도록 하는 4 IAX 실험을 실시하였는데, 예상과는 달리 두 언어 청자들의 결과에 유의미한 차이를 발견할 수 없었다. 실제로 두 언어의 청자들 모두 비슷한 정도의 인지보상 효과를 보였고 반응시간에 있어서도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이러한 실험의 결과는 음성생성의 단계에 있어서는 해당 언어의 모음 구조가 영향을 미칠 수 있지만 이러한 차이가 인지의 단계까지 이르지는 못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 따라서 이전에 Pierrehumbert (2002) 등의 연구자들이 주장했던 것과 같이 인지보상효과는 불완전하게 나타남을 알 수 있다.
  • 영문
  • The goal of the present study is to test whether production and perceptual compensation in V-to-V carryover coarticulatory effects differ between Korean and Japanese that are distinguished in terms of the crowdedness of vowel space, and prosodic pattern. In Experiment 1, the V-to-V carryover coarticulation was examined in terms of the F2 changes over time course of a vowel trajectory between Korean and Japanese, and the results showed that Japansese speakers with less crowded vowel space showed stronger carryover coarticulatory effects than Korean, largely compatible with the previous claim on language-specific coarticulation (Manuel, 1999). However, when a 4 IAX discrimination task (Experiment 2), where English coarticulatory effects were spliced into different coarticulatory contexts, was given to these two language listeners, both Korean and Japanese listeners showed similar compensatory responses to the stimuli; they also showed similar reaction times to the stimuli. The results of the present study indicate that even though systematic language-specific differences were observed in the carryover V-to-V coarticulatory patterns for Korean and Japanese speakers, these differences were not directly linked to their patterns of perceptual compensation, suggesting that perceptual compensation is not complete (Beddor et al. 2002).
연구결과보고서
  • 초록
  • 인간이 발화할 때 생성되는 소리는 머릿속에서는 항상 동일한 형태로 인식되고 있지만 실제로는 시간적, 공간적 연속체의 모습을 가지고 있어서 어느 음성 환경에서나 동일하게 실현되는 것이 아니라 인접한 소리들에 의해 많은 영향을 받고 있다. 이렇게 한 소리의 실현이 주변의 음성적 환경에 의하여 영향을 받는 것을 ‘동시조음 (coarticulation)'이라고 한다. 본 연구에서는 구체적으로 한국어 화자들과 일본어 화자들이 강세모음-자음-비강세모음 연결구조에서 나타나는 순행동시조음현상(carryover coarticulation)을 어떻게 실현하고 있으며, 목표음을 인지하는데 동시조음에 의한 소리정보를 적극적으로 이용하고 있는지 음향실험과 인지실험을 통해 고찰함으로써, 동시조음 현상이 언어개별적인 속성을 지닌다는 가설(Öhman, 1966; Manuel & Krakow, 1984; Manuel, 1990; Fowler, 1981; Farnetani, 1990)과 동시조음에 의한 인지보상효과가 있다는 ‘인지보상(perceptual compensation)가설’ (Fowler, 1984; Mann, 1980; Beddor & Krakow, 1999; Beddor et al., 2001; Beddor et al., 2002)을 경험적으로 검증하고자 한다. 첫번째 실험에서는 한국어와 일본어 간에 모음-자음 모음의 환경에서 첫번째 모음이 두번째 모음의 F2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 두번째 모음을 10 ms 간격을 두고 측정하였으며, 이러한 실험의 결과를 바탕으로 두번째 실험에서는 4IAX 구분 실험의 형태를 빌려 영어 원어민 화자의 녹음을 합성하여 동시조음이 제대로 되어 있는 짝과 그렇지 않은 짝을 생성하여 두 언어의 화자에게 들려주고 구별하게 하였다.
  • 연구결과 및 활용방안
  • 모음 음운의 갯수가 상대적으로 적고 피치 악센트를 가지고 있는 일본어가 한국어에 비해 동시조음의 정도가 심하게 나타날 것이고, 또 인지실험에서도 해당 모음의 음향적 특성보다는 동시조음에의 효과에 더 의존해서 소리를 구별할 것이라는 예상을 할 수 있었는데, 생성실험에서는 예상대로 일본어 화자들이 한국어 화자들에 비해 전반적으로 동시조음의 정도가 크게 나타났다. 하지만 인지실험에서는 두 언어의 화자 간에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아서 두 청자 모두 소리를 차악하는데 어려움을 겪은 것을 알 수 있었다. 이러한 실험의 결과는 이전 연구자들에 의해 제기되었던 것과 같이 동시조음 현상이 해당 언어의 음운구조에 의해 영향을 받기는 하지만 직접적으로 청자들의 인지 양상에 반영되지는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고, 결국 인지보상 효과가 늘 나타나는 것은 아니라는 Pierrehumbert의 주장을 뒷받침한다.
  • 색인어
  • V-to-V carryover coarticulation, Korean, Japanese, perceptual compens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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