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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의문사의 담화표지화에 대한 통합적 고찰
이 보고서는 한국연구재단(NRF, National Research Foundation of Korea)이 지원한 연구과제( 한국어 의문사의 담화표지화에 대한 통합적 고찰 | 2004 년 신청요강 다운로드 PDF다운로드 | 김명희(한양대학교& #40;ERICA캠퍼스& #41;) ) 연구결과물 로 제출된 자료입니다.
한국연구재단 인문사회연구지원사업을 통해 연구비를 지원받은 연구자는 연구기간 종료 후 6개월 이내에 결과보고서를 제출하여야 합니다.(*사업유형에 따라 결과보고서 제출 시기가 다를 수 있음.)
  • 연구자가 한국연구재단 연구지원시스템에 직접 입력한 정보입니다.
연구과제번호 A00200
선정년도 2004 년
과제진행현황 종료
제출상태 재단승인
등록완료일 2006년 05월 23일
연차구분 결과보고
결과보고년도 2006년
결과보고시 연구요약문
  • 국문
  • 본 연구의 궁극적인 목적은 한국어 의문사의 담화 표지로서의 기능과 그 발달 과정을 통합적으로 설명하는 것이다. 지금까지 선행연구는 의문사와 부정사 각각에 대한 연구 및 두 기능의 비교, 혹은 개별 의문사의 담화표지 기능에 관한 연구가 주를 이루었으며, 의문사의 담화표지 기능에 대한 통합적 고찰이 필요한 시점이었다. 우선, 김충효(2000)에 따라, 본 연구에서는 의문사의 발달에 관한 네가지 가설을 설정하였다: (1) 의문사 전용설, (2) 의문사 중심설, (3) 부정사 중심설, (4) 모름말(미정사) 중심설이 그것이다. 본 연구에서는 21세기 세종계획에서 구축한 6백만 어절의 구어 말뭉치와 그 외 역사 말뭉치를 살펴 보았다. 그 결과, 역사적 증거를 통하여 18세기 말부터 의문사-->부정사-->담화표지의 의문사의 기능확대 과정을 추적해 볼 수 있었다. 그리고, 모든 의문사를 살펴보지는 못하였으나, ‘뭐’, ‘왜’, ‘무슨’ 등에 대해서는 보다 자세하게 각각의 담화표지 기능 및 담화표지화의 과정을 살펴보았다. 이들을 각각 살펴보면, ‘뭐’는 화자의 ‘책임 결여(lack of commitment)’를 가리키며, 화자는 ‘뭐’를 사용함으로써 자신의 발화의 내용, 사실성, 적합성 등에 관해 단언하지 않고 그것에 대한 자신의 책임을 회피 내지는 약화시킨다. '왜'의 중심의미는 ‘청자의 가능한 질문이나 의문에 대한 화자의 확인 내지는 설명’인 듯 하다. 또한, 관형의문사인 '무슨'은 '어림지칭(approximation)'과 '평가절하(underestimation)의 담화표지 기능을 가지고 있다.

  • 영문
  • This study aimed to give a diachronic and synchronic account of the development of interrogatives as discourse markers in Korean. Drawing on C.-H. Kim (2000), this study posited four hypotheses about the historical development of interrogatives: (a) interrogatives-only hypothesis, (b) interrogatives-first hypothesis, (c) indefinites-first hypothesis, and finally (d) indeterminates-first hypothesis. Based on the historical evidence from C.-H. Kim (2000), it is shown that interrogatives started to have divergent meanings in the late 18th century, and that there was an intermediate stage where the interrogatives were first used in indirect questions before they began to be used as indefinites. It is shown, furthermore, that the development as discourse markers follows very shortly historically. Of the interrogatives used as discourse markers, this study so far has examined 'mwe' 'what', way 'why', and 'mwusun'. The most common discourse marker 'mwe' is a speaker-oriented subjective marker, indicating the speaker's 'lack of commitment' with its basic meaning whereas 'way' is a hearer- oriented intersubjective marker indicating the speaker's confirmation about the possible doubt of the listener. On the other hand, 'mwusun' is an 'approximation' marker, used to avoid (un)intentionally the accurate mention of a referent or to earn the processing time. As a subjectivity marker, 'mwusun' also functions to refute what is assumed to be true in general or by the hearer and to soften the speaker's opinions.
연구결과보고서
  • 초록
  • 본 연구의 궁극적인 목적은 한국어 의문사의 담화 표지로서의 기능과 그 발달 과정을 통합적으로 설명하는 것이다. 이를 좀 더 세분화 하면 다음의 네 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1) 구어 말뭉치를 사용하여 한국어 의문사의 담화표지로서의 기능을 살펴본다. (2) 의문사들의 담화표지로서의 기능 획득의 발전 단계를 살펴본다. (3) 의문사들이 담화표지의 기능을 획득하게 되는 원인과 발전 단계를 설명한다. (4) 의문사의 담화표지기능을 범언어적 관점(cross-linguistic perspective)에서 설명한다. 지금까지 의문사와 부정사 각각에 대한 연구 및 두 기능의 비교, 혹은 개별 의문사의 담화표지 기능에 관한 연구가 주를 이루었으며, 의문사의 담화표지 기능에 대한 통합적 고찰이 필요한 시점이었다. 본 연구에서는 이러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21세기 세종계획에서 구축한 6백만 어절의 구어 말뭉치와 그 외 역사 말뭉치를 살펴 보았다. 그 결과, 의문사-->부정사-->담화표지의 역사를 추적해 볼 수 있었고, 모든 의문사를 살펴보지는 못하였으나, ‘뭐’, ‘왜’, ‘무슨’ 등에 대해서는 보다 자세하게 각각의 담화표지 기능 및 담화표지화의 과정을 살펴보았다. 각 의문사에 대한 결과는 계속 연구 논문으로 출판할 예정이며, 궁극적으로는 저서로 출간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그동안의 연구 결과 발표 및 결과물은 다음과 같다:

    1. 김명희. 2005. "Interrogatives as Discourse Markers" 9th International Cognitive Linguistics Conference(Yonsei Univ., Seoul, 2005년 7월 17-22일)에서 발표.
    2. 김명희. 2005. "국어 의문사의 담화표지화" 『담화와 인지』12(2), 41-63.
    3. 김명희. 2006. "국어 의문사 ‘무슨’의 담화표지 기능" 『담화와 인지』심사 중.
  • 연구결과 및 활용방안
  • 본 연구의 주요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국어 의문사는 역사적으로 18세기 말 경 기능이 분화되어 부정사로 쓰이기 시작하였으며, 곧 담화표지의 기능을 획득하기 시작하였다.
    (2) 의문사의 담화표지화 과정에서 강세의 변화, 문장의 형식에서의 자유, 위치의 자유, 나타나는 횟수의 자유, ‘무엇’에서 ‘뭐’와 같은 음운축약(phonological reduction) 현상과 같은 형태구조의 변화가 일어났다.
    (3) 가장 빈도수가 높은 '뭐'는 화자의 ‘책임 결여(lack of commitment)’의 기본의미를 가지는 화자 중심의 주관성 표지이며, '왜'는 청자 중심의 상호주관성 표지로서, 그 중심의미는 ‘청자의 가능한 질문이나 의문에 대한 화자의 확인 내지는 설명’이다. 또한, 관형의문사인 '무슨'은 '어림지칭(approximation)'과 '평가절하(underestimation)의 담화표지 기능을 가지고 있다.

    본 연구는 국어 의문사의 담화표지 기능을 통합적으로 설명하며, 타언어의 유사한 현상을 함께 고찰함으로써 국어 의문사를 이해하는 데 일조할 것이라 기대한다.
  • 색인어
  • 의문사, 부정사, 담화표지, 문법화, 주관화, 상호주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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