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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미사 {답}의 이형태에 대한 통시적 고찰
이 보고서는 한국연구재단(NRF, National Research Foundation of Korea)이 지원한 연구과제( 접미사 {답}의 이형태에 대한 통시적 고찰 | 2004 년 신청요강 다운로드 PDF다운로드 | 구본관(이화여자대학교) ) 연구결과물 로 제출된 자료입니다.
한국연구재단 인문사회연구지원사업을 통해 연구비를 지원받은 연구자는 연구기간 종료 후 6개월 이내에 결과보고서를 제출하여야 합니다.(*사업유형에 따라 결과보고서 제출 시기가 다를 수 있음.)
  • 연구자가 한국연구재단 연구지원시스템에 직접 입력한 정보입니다.
연구과제번호 A00218
선정년도 2004 년
과제진행현황 종료
제출상태 재단승인
등록완료일 2006년 05월 23일
연차구분 결과보고
결과보고년도 2006년
결과보고시 연구요약문
  • 국문
  • 본고는 중세국어 이래로 다양한 이형태를 보이는 형용사 형성 접미사 {답}(아래아와 순경음 비읍이 포함된 15세기 형태)의 통시적인 변화를 정밀하게 기술하는 것을 목표로 하였다. 논의의 결과 하나의 형태에서 다양한 이형태로 분화되기도 하고, 분화된 이형태가 다시 단순화되기도 하며 경우에 따라서는 이형태 각각이 다른 접미사로 발달하는 양상을 고찰할 수 있었다. 이런 과정에는 각각의 이형태들의 생산성과 이들 접사와 경쟁 관계에 있는 다른 언어 요소의 영향 등이 작용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제2장에서는 15세기 국어의 {답}의 이형태 분화 양상과 기원형에 대해 재구해 보았다. 15세기 국어에서는 {답}의 이형태가 다양하게 나타났는데, 이는 몇 가지 계열로 나누어 기술할 수 있었다. 아울러 {답}은 동사 ‘되-’와 동일한 기원을 가질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제3장에서는 {라뵈}와 {랍} 계열 이형태의 변화를 살펴보았다. 15세기 이후 {라뵈}와 {롭} 계열은 ‘순경음 비읍’의 소실, ‘아래아>오’의 변화 등을 경험하면서 근대국어 단계에서 ‘-롭/로오-’로 변하였음을 알 수 있었다. {라뵈}와 {롭} 계열의 변화에서 특이한 점은 {다외}와 {답} 계열과 달리 ‘-뢰-’로의 발달이 없다는 점과 ‘-랍-’이 아니라 ‘-롭-’으로 변화한 것이었다. 이에는 사용 빈도 차이, ‘ㄹ’과 ‘ㄷ’의 음성적 차이 등이 작용했을 것으로 추정되었다. 제4장에서는 {다뵈}와 {답} 계열 이형태의 변화를 살펴보았다. 15세기 이후 {다외}와 {답} 계열은 ‘순경음 비음의 소실, ‘아래아>아’의 변화, ‘다외>되’로의 축약 등을 경험하면서 근대국어 단계에서 ‘-답-’과 ‘-되-’로 발달하였음을 알 수 있었다. {라뵈}와 {랍}와 달리 {다뵈}와 {답}에서는 ‘아래아>오’의 변화를 경험하지 않았는데, 이는 {답}계열이 생산성이 너무 낮았다는 사실과 관련이 되는 것으로 생각되었다. 제5장에서는 근대국어 이후 ‘-롭-’, ‘-답1-’, ‘-되-’의 변화 과정과 ‘-스럽-’의 발달 과정에 대해 검토해 보았다. ‘-롭-’, ‘-답1-’, ‘-되-’가 근대국어 이후 현대국어로 발달하는 과정에서 각기 다른 접미사로 발달하게 되었다. 아울러 근대국어에서는 ‘-답1-’과는 성격이 상이한 ‘-답2-’가 확연하게 자신의 모습을 드러내었고, ‘-롭-’, ‘-답1-’, ‘-되-’ 및 ‘-답2-’와 관련이 있는 ‘-스럽-’이 새로이 등장하였다. ‘-스럽-’은 생산성을 확장해 가는 과정에서 어기의 조건 등에서 ‘-롭-’, ‘-답1-’, ‘-되-’ 및 ‘-답2-’과 경쟁 관계를 보여 주었다. 즉, 이런 논의의 결과 중세국어 단계에서만 하더라도 {답}의 이형태로 볼 수 있었던 요소들이 현대국어의 단계에 이르면서 ‘-롭-’, ‘-답1-’, ‘-되-’와 같은 각각 다른 파생접사로 발달하는 것을 관찰할 수 있었다.(‘아래아’와 ‘순경음비음’ 등이 입력되지 않아 정확하지 않음)
  • 영문
  •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investigate historical change of ‘-dap-’{-답-} as adjective forming derivational suffix.
    ‘-dap-’{-답-} takes many allomorphs, and the allomorphs cannot be explained with the synchronous rules, each of them shows different productivity of syntheses. Chapter 2 deals with the alternation condition of allomorphs of ‘-dap-’{-답-} in 15th century. Chapter 3 deals with the historical change of ‘-rap-’(-랍-) and ‘-raboe-’(-라뵈-) as ones of allomorphs of
    ‘-dap-’{-답-}. Chapter 4 deals with the historical change of ‘-dap-’(-답-) and ‘-daboe-’(-다뵈-) as ones of allomorphs of
    ‘-dap-’{-답-}. Chapter 5 deals with the historical change of ‘-dap-’(-답-), ‘-rop-’(-롭-) and ‘-doe-’(-되-) as ones of allomorphs of ‘-dap-’{-답-}. And deals with the ‘-seureop-’{-스럽-} as adjective forming derivational suffix, appeared in 18th century. As a consequence, we confirm that historical change of allomorphs take very different factor.
연구결과보고서
  • 초록
  • 본고는 중세국어 이래로 다양한 이형태를 보이는 형용사 형성 접미사 {답}의 통시적인 변화를 정밀하게 기술하는 것을 목표로 하였다. 그리하여 15세기 국어를 대상으로 {답}의 이형태를 공시적으로 고찰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15세기 이전의 모습과 15세기 이후 근대국어와 현대국어에 이르는 변화 과정을 살펴보았다. 논의의 결과 하나의 형태에서 다양한 이형태로 분화되기도 하고, 분화된 이형태가 다시 단순화되기도 하며 경우에 따라서는 이형태 각각이 다른 접미사로 발달하는 양상을 고찰할 수 있었다. 이런 과정에는 각각의 이형태들의 생산성과 이들 접사와 경쟁 관계에 있는 다른 언어 요소의 영향 등이 작용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본고에서는 이런 논의를 위해 말뭉치 자료 등을 검색하여 사용 빈도의 차이가 언어 변화에 미치는 영향을 살피고자 했다.
    논의를 결과 다음과 같은 사실을 밝힐 수 있게 되었다. 첫째, 15세기 국어에서는 {답}의 이형태가 다양하게 나타났는데, 이는 몇 가지 계열로 나누어 기술할 수 있었다. 아울러 {답}은 동사 ‘되-’와 동일한 기원을 가질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둘째, 15세기 이후 {랍}와 {롭} 계열은 ‘순경음 비읍’의 소실, ‘아래아>오’의 변화 등을 경험하면서 근대국어 단계에서 ‘-롭/로오-’로 변하였음을 알 수 있었다. {라외}와 {롭} 계열의 변화에서 특이한 점은 {다외}와 {답} 계열과 달리 ‘-뢰-’로의 발달이 없다는 점과 ‘-랍-’이 아니나 ‘-롭-’으로 변화한 것이었다. 이에는 사용 빈도 차이, ‘ㄹ’과 ‘ㄷ’의 음성적 차이 등이 작용했을 것으로 추정되었다. 셋째, 15세기 이후 {다외}와 {답} 계열은 ‘ㅸ’의 소실, ‘아래아>아’의 변화, ‘다외>되’로의 축약 등을 경험하면서 근대국어 단계에서 ‘-답-’과 ‘-되-’로 발달하였음을 알 수 있었다. {라배}와 {랍}와 달리 {다배}와 {답}에서는 ‘아래아>오’의 변화를 경험하지 않았는데, 이는 {답}계열이 생산성이 너무 낮았다는 사실과 관련이 되는 것으로 생각되었다. 넷째, ‘-롭-’, ‘-답1-’, ‘-되-’가 근대국어 이후 현대국어로 발달하는 과정에서 각기 다른 접미사로 발달하게 되었다. 아울러 근대국어에서는 ‘-답1-’과는 성격이 상이한 ‘-답2-’가 확연하게 자신의 모습을 드러내었고, ‘-롭-’, ‘-답1-’, ‘-되-’ 및 ‘-답2-’와 관련이 있는 ‘-스럽-’이 새로이 등장하였다. ‘-스럽-’은 생산성을 확장해 가는 과정에서 어기의 조건 등에서 ‘-롭-’, ‘-답1-’, ‘-되-’ 및 ‘-답2-’과 경쟁 관계를 보여 주었다. 즉, 이런 논의의 결과 중세국어 단계에서만 하더라도 {답}의 이형태로 볼 수 있었던 요소들이 현대국어의 단계에 이르면서 ‘-롭-’, ‘-답1-’, ‘-되-’와 같은 각각 다른 파생접사로 발달하는 것을 관찰할 수 있었다.(‘아래아’와 ‘순경음비음’ 등이 입력되지 않아 정확하지 않음)
  • 연구결과 및 활용방안
  • 본 연구는 순수 학문적인 성격이 강하므로 실용적인 목적보다는 이 분야의 학문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본 연구가 학문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바를 언어학 일반 이론적인 측면과 개별 주제의 측면으로 나누어 보면 다음과 같다.
    [언어학 일반 이론적인 측면]
    ① 범시론적 언어 연구 방법의 심화
    언어 변화의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서는 공시론과 통시론의 조화, 다시 말해서 범시론적인 관점의 연구가 필요하다. 본고에서는 현대국어의 ‘-답1-’, ‘-되-’, ‘-롭-’의 관계를 규명함에 있어 범시론적인 관점을 도입하였다.
    ② 언어 변화의 다양한 원인 규명
    언어 변화의 이유는 다양하다. 본고에서는 15세기 국어의 파생접미사 {답}이 다양한 이형태를 가지게 된 이유와 15세기 이후 복잡한 이형태들이 단순화되어 가는 이유에 대한 고찰을 통해 언어 변화의 원인들에 대해서 규명해 볼 것이다. {답}과 관련하여 언어 변화는 인접음에 의한 동화, 형태 자체를 이루고 있는 자음이나 모음의 무조건적 변화, 사용 빈도, 관련 어휘에 의한 유추 등이 작용한다는 점을 논의한 바 있다.
    ③ 이형태 관계에 있던 각각의 요소가 형태소의 지위를 획득해 가는 과정에 대한 고찰
    본 연구에서는 15세기 국어에서 {답}의 이형태를 이루던 요소들이 근대국어와 현대국어를 거치면서 각각이 다른 형태소로 발달해 가는 과정에 대해 기술했다. 이를 통해 한 형태소의 이형태가 다른 형태소의 지위를 획득하는 과정에 대한 고찰이 가능했다.
    ④ 규칙과 예외의 관계에 대한 설명
    본 연구에서는 {답}의 이형태 분화와 각각의 이형태의 변화 과정에 대한 고찰을 통해 언어 변화의 규칙과 예외의 관계에 대해 고찰할 수 있었다.

    [개별 주제의 측면]
    ① {답}의 이형태 분화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가능
    기존의 논의에서도 15세기 국어의 {답}의 이형태의 종류와 교체 조건이 기술된 바 있으나 정밀하게 기술되지 못했고, 이런 이형태 분화 과정에 대한 설명은 잘 이루어지지 않았다. 본고에서는 자료를 세밀하게 제시하여 이형태의 교체 조건을 세밀하게 기술하고, 내적 재구를 통해 이형태 분화의 과정에 대해 설명하였다.
    ② {답}에서 ‘-답1-’, ‘-되-’, ‘-롭-’으로의 발달 과정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가능
    본 연구에서는 중세국어에서 근대국어를 거쳐 현대국어에 이르기까지의 자료를 세밀하게 검토하여 {답}에서 ‘-답1-’, ‘-되-’, ‘-롭-’으로의 발달 과정을 정밀하게 밝힐 수 있었다.
    ③ 현대국어의 ‘-답1-’과 ‘-답2-’의 관계에 대한 자세한 설명
    본 연구에서는 파생접사적 성격을 가지는 ‘-답1-’과 (의존) 형용사 내지 통사적 접사의 성격을 ‘-답2-’의 차이를 중세국어와 근대국어의 자료를 추가하여 검토함으로써 더 자세하게 밝힐 수 있었다. 아울러 이를 통해 국어 파생접미사의 성격이 무엇인지를 밝힐 수 있었다.
  • 색인어
  • 통시적, 공시적, 법시적, 접미사, 파생접미사, 이형태, 사용 빈도, 재구, 원순성 동화, 파생어, 파생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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