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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분류사의 원형론적 분석
이 보고서는 한국연구재단(NRF, National Research Foundation of Korea)이 지원한 연구과제( 한국어 분류사의 원형론적 분석 | 2004 년 신청요강 다운로드 PDF다운로드 | 우형식(부산외국어대학교) ) 연구결과물 로 제출된 자료입니다.
한국연구재단 인문사회연구지원사업을 통해 연구비를 지원받은 연구자는 연구기간 종료 후 6개월 이내에 결과보고서를 제출하여야 합니다.(*사업유형에 따라 결과보고서 제출 시기가 다를 수 있음.)
  • 연구자가 한국연구재단 연구지원시스템에 직접 입력한 정보입니다.
연구과제번호 A00230
선정년도 2004 년
과제진행현황 종료
제출상태 재단승인
등록완료일 2006년 05월 22일
연차구분 결과보고
결과보고년도 2006년
결과보고시 연구요약문
  • 국문
  • 한국어 분류사는 수 분류사적 성격을 지니고 있어서 명사에 대한 수량의 단위를 표시하는데, 이러한 단위적 성격은 분류사 형태가 지니고 있는 부류 표시 기능에 바탕을 둔다. 그런데 한국어 분류사의 근본적인 기능은 문장 구성에서 호응 관계를 이루는 명사 지시물의 의미적인 부류를 표시하는 데 있다. 분류사의 부류 표시 기능은 한국어 화자의 세계 사물에 대한 범주화 작용과도 관련되는 것이다.
    하나의 범주는 원형적인 것과 주변적인 것을 구성원으로 하며, 따라서 특정 범주의 성격은 원형적 구성원의 속성을 통해 이해할 수 있다. 그런데 주변적인 구성원은 범주의 기본적 성격에서 떨어져 있으나, 원형적 구성원과 일정한 관계를 맺고 있다. 특히 주변적 구성원은 은유 등의 인지적 절차에 의해 확대될 수 있다.
    이 연구에서는 한국어 분류사 중 일부를 대상으로 이들이 지니고 있는 원형적 특성을 살피고, 이를 바탕으로 관련되는 대상이 은유적으로 확대되는 양상을 기술하였다. 이를 위해 분류사가 주변 세계의 사물을 범주화하는 기능이 있음을 전제로 하였으며, 범주는 원형적인 것과 주변적인 것으로 구성된다고 보았다. 그리고 분류사에 따라 원형적인 것에서 주변적인 것으로 관련되는 명사 지시물이 은유적으로 확대되는 양상을 살폈다.
    형상성 분류사 ‘장(張)‘은 넓고 평평하며 얇은 2차원적 대상과 호응 관계를 이루는데, 이러한 속성은 전형적으로 종이류 명사와의 대응에서 발견된다. 그런데 ‘장(張)’의 모양상의 속성은 단순히 평평한 것만이 아니라 일정한 정도의 두께(thick)가 예상되는 대상으로까지 확대되는 양상을 보여 주었다. 또한 형상성의 보편 분류사 ‘개(個)’는 대상을 사물화(事物化)하는 데 특징이 있었는데, 그 대상은 구체적인 것뿐만 아니라 추상적인 것으로 확대되었다.
    기능성 범주의 분류사 ‘대(臺)’는 동력 추진성을 바탕으로 하여 기계성, 이동성, 운송성을 기본적인 요건으로 하여 탈것류와 호응되는 것이 전형적인 용법이었다. 여기서 ‘대(臺)’는 이동성과 운송성의 조건이 낮은 일반 기계류나 가전기기류, 악기류 등의 인공물과도 관계가 확대되었다. 그러나 가구류와 간이 기계성이 매우 낮거나, 크기가 작은 대상으로까지 확대되지는 않았다.
    ‘줄기’와 ‘가지’는 구체적인 사물뿐만 아니라 추상적인 사물과 어떤 일의 사태까지도 대상으로 확장되어 이른바 존재론적 분류사로서의 성격으로 분석되었다. 형상성 범주의 분류사와 유사하게 대상의 모양을 바탕으로 하지만, 그 대상이 고정적인 것에서 유동적인 사물로 확대되고, 청각적 대상을 시각화하거나 추상적인 것을 구체화하는 것으로까지 확대되었다. ‘가지’는 구체적인 사물뿐만 아니라 추상적인 사물과 어떤 일의 사태까지도 대상으로 포함하는 존재론적 분류사로서의 기능을 지니고 있었다. 특히 ‘가지’는 추상적 대상을 하위 부류화하는 용법으로 널리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었다.
    한국어의 인간성 분류사는 동물류에 대한 의인화의 은유로 나타나기도 하였다. 그러나 이것은 제한적인 것이고, 의인화된 대상은 인간성으로 부류화되지 않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초자연적인 존재는 인간성 분류사로 대응되었는데, 여기서는 대상에 대한 긍정성 판단에 따라 분류사의 대응이 구분되기도 하였다.
    이 글은 원형성과 은유의 이론을 원용하여 한국어 분류사가 원형적 속성을 바탕으로 주변 세계의 사물을 범주화하면서 그 대상을 은유적 확대를 통해 넓게 적용하고 있음을 확인하는 데 초점을 두었다. 이를 위해 실제 사용된 자료에서 분류사의 용례를 추출하고, 이를 바탕으로 그 용법을 기술하였다. 그러나 이 글에서는 분류사의 실제적 용법에 초점을 두면서, 이론적인 연관이 크게 다루어지지 못했다. 이것은 차후의 과제가 될 것이다.
  • 영문
  • The korean classifier marks the unit of a noun in a concord sequence of a quantified structure. This originates in class-marking function of the classifier, which is related with the attitude that korean speakers categorize the world-thing around them.
    Following the prototypical theory, a category is composed of the prototypical members and the peripheral members. The prototypical members have basic features of a category, and the peripheral members expand the domain of a category by means of some cognitive procedures, metaphor etc.
    In this paper, we discuss the category expansion of a few of korean classifiers.('jang', 'gae', 'dae', 'julgi', 'gaji', 'nom', etc.) Expecially we descrive that the formative metaphor and the ontological metaphor expanse the domain of some categories.

    Key word: classifier, class-marking function, prototypical theory, categorize, metaphor, category expansion
연구결과보고서
  • 초록
  • 한국어 분류사는 수 분류사적 성격을 지니고 있어서 명사에 대한 수량의 단위를 표시하는데, 이러한 단위적 성격은 분류사 형태가 지니고 있는 부류 표시 기능에 바탕을 둔다. 그런데 한국어 분류사의 근본적인 기능은 문장 구성에서 호응 관계를 이루는 명사 지시물의 의미적인 부류를 표시하는 데 있다. 분류사의 부류 표시 기능은 한국어 화자의 세계 사물에 대한 범주화 작용과도 관련되는 것이다.
    하나의 범주는 원형적인 것과 주변적인 것을 구성원으로 하며, 따라서 특정 범주의 성격은 원형적 구성원의 속성을 통해 이해할 수 있다. 그런데 주변적인 구성원은 범주의 기본적 성격에서 떨어져 있으나, 원형적 구성원과 일정한 관계를 맺고 있다. 특히 주변적 구성원은 은유 등의 인지적 절차에 의해 확대될 수 있다.
    이 연구에서는 원형 이론을 바탕으로 한국어 분류사의 범주 확대 현상을 분석하였다. 여기서 범주 확대의 기제는 형상화와 의인화 등의 은유적 현상에 기대기로 하였다. 구체적으로는 형상성 범주의 ‘장(張)’과 ‘개(個)’, 기능성 범주의 ‘대(臺)’, 존재론적 은유의 ‘줄기’와 ‘가지’ 등과 인간성 범주의 일부 분류사를 대상으로 이들이 지니고 있는 원형적 특성을 살피고, 이를 바탕으로 관련되는 대상이 은유적으로 확대되는 양상을 기술하였다.
  • 연구결과 및 활용방안
  • 이 연구에서는 한국어 분류사 중 일부를 대상으로 이들이 지니고 있는 원형적 특성을 살피고, 이를 바탕으로 관련되는 대상이 은유적으로 확대되는 양상을 기술하였다. 이를 위해 분류사가 주변 세계의 사물을 범주화하는 기능이 있음을 전제로 하였으며, 범주는 원형적인 것과 주변적인 것으로 구성된다고 보았다. 그리고 분류사에 따라 원형적인 것에서 주변적인 것으로 관련되는 명사 지시물이 은유적으로 확대되는 양상을 살폈다.
    형상성 분류사 ‘장(張)‘은 넓고 평평하며 얇은 2차원적 대상과 호응 관계를 이루는데, 이러한 속성은 전형적으로 종이류 명사와의 대응에서 발견된다. 그런데 ‘장(張)’의 모양상의 속성은 단순히 평평한 것만이 아니라 일정한 정도의 두께(thick)가 예상되는 대상으로까지 확대되는 양상을 보여 주었다. 또한 형상성의 보편 분류사 ‘개(個)’는 대상을 사물화(事物化)하는 데 특징이 있었는데, 그 대상은 구체적인 것뿐만 아니라 추상적인 것으로 확대되었다.
    기능성 범주의 분류사 ‘대(臺)’는 동력 추진성을 바탕으로 하여 기계성, 이동성, 운송성을 기본적인 요건으로 하여 탈것류와 호응되는 것이 전형적인 용법이었다. 여기서 ‘대(臺)’는 이동성과 운송성의 조건이 낮은 일반 기계류나 가전기기류, 악기류 등의 인공물과도 관계가 확대되었다. 그러나 가구류와 간이 기계성이 매우 낮거나, 크기가 작은 대상으로까지 확대되지는 않았다.
    ‘줄기’와 ‘가지’는 구체적인 사물뿐만 아니라 추상적인 사물과 어떤 일의 사태까지도 대상으로 확장되어 이른바 존재론적 분류사로서의 성격으로 분석되었다. 형상성 범주의 분류사와 유사하게 대상의 모양을 바탕으로 하지만, 그 대상이 고정적인 것에서 유동적인 사물로 확대되고, 청각적 대상을 시각화하거나 추상적인 것을 구체화하는 것으로까지 확대되었다. ‘가지’는 구체적인 사물뿐만 아니라 추상적인 사물과 어떤 일의 사태까지도 대상으로 포함하는 존재론적 분류사로서의 기능을 지니고 있었다. 특히 ‘가지’는 추상적 대상을 하위 부류화하는 용법으로 널리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었다.
    한국어의 인간성 분류사는 동물류에 대한 의인화의 은유로 나타나기도 하였다. 그러나 이것은 제한적인 것이고, 의인화된 대상은 인간성으로 부류화되지 않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초자연적인 존재는 인간성 분류사로 대응되었는데, 여기서는 대상에 대한 긍정성 판단에 따라 분류사의 대응이 구분되기도 하였다.
    이 연구는 원형성과 은유의 이론을 원용하여 한국어 분류사가 원형적 속성을 바탕으로 주변 세계의 사물을 범주화하면서 그 대상을 은유적 확대를 통해 넓게 적용하고 있음을 확인하는 데 초점을 두었다. 이를 위해 실제 사용된 자료에서 분류사의 용례를 추출하고, 이를 바탕으로 그 용법을 기술하였다. 이 연구는 한국어 명사의 ?賓? 부류 체계를 이해하는 데 기여할 것이며, 논의 과정에서 기술된 항목들은 외국어로서의 한국어 교육에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 색인어
  • 분류사, 부류 표시 기능, 원형 이론, 범주화, 은유, 범주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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