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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세기 사림파 문인의 문학사회학적 인식 지평과 문학생성 공간의 연구
이 보고서는 한국연구재단(NRF, National Research Foundation of Korea)이 지원한 연구과제( 16세기 사림파 문인의 문학사회학적 인식 지평과 문학생성 공간의 연구 | 2004 년 신청요강 다운로드 PDF다운로드 | 정출헌(부산대학교) ) 연구결과물 로 제출된 자료입니다.
한국연구재단 인문사회연구지원사업을 통해 연구비를 지원받은 연구자는 연구기간 종료 후 6개월 이내에 결과보고서를 제출하여야 합니다.(*사업유형에 따라 결과보고서 제출 시기가 다를 수 있음.)
  • 연구자가 한국연구재단 연구지원시스템에 직접 입력한 정보입니다.
연구과제번호 A00237
선정년도 2004 년
과제진행현황 종료
제출상태 재단승인
등록완료일 2006년 05월 24일
연차구분 결과보고
결과보고년도 2006년
결과보고시 연구요약문
  • 국문
  • 본 연구는 그동안 고전문학사에서 크게 주목받지 못한 ‘16세기 사림파 문인의 문학사회학적 인식 지평’과 ‘문학생성의 공간’을 긴밀하게 관련지어 탐구하는 데 초점을 맞추었다. 널리 알려진 것처럼 16세기는 中宗反正을 계기로 사림파가 등장해 훈구파와 긴장관계를 형성하면서 기존의 정치·사상·사회 질서를 전면적으로 뒤바꾸기 위해 분투하던 시기였다. 문학적 지평에서 활동하던 사림들도 예외가 아니었다. 그들은 道學的 또는 載道論的 文學觀이라는 추상적 개념만으로는 온전하게 규정되지 않는, 오히려 그보다는 사회 개혁을 강력하게 추구하던 실천적인 관료이자 문인 지식인이었다. 자신이 꿈꾸던 사회의 완성을 위해 기존 질서를 과감하게 재편하고자 했던 그들은 문학적 실천에서도 그러했던 것이다.
    이들은 문인지식층의 세련된 문예미를 한껏 뽐내던 傳奇小說이라든가 중국에서 전래된 통속성 짙은 白話小說은 물론이고 유흥적인 삶의 흥취를 돋우는데 기여하거나 개인의 서정을 담아내는데 열의를 보였던 景幾體歌·時調와 같은 詩歌 작품도 자신이 꿈꾸던 이상을 구현하는 수단으로 적극 끌어들였다. <五倫傳傳>·<王十朋奇遇記(왕시봉전)>와 같은 고전소설이 강력한 교화적 주제를 담지하고 있다든가 <道東曲>·<五倫歌>와 같은 고전시가가 윤리적·교훈적 목적을 담고 집중적으로 창작·유포된 것은 구체적 증거들이다.
    하지만 16세기에 활동한 실천적 지식인 그룹, 곧 사림파의 인식지평 및 문학의식과 긴밀하게 관련지어 고찰한 성과는 미흡한 편이다. 설사 관련지은 연구가 있더라도, 사림파 전체를 勳舊派 전체와 대비하는 방식을 통해 그 특징적 면모를 浮彫的으로 적출·부각시키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들이 현실 개혁적 지식인이라는 점을 인정할 수 있다면, 그들의 문학적 창작 행위를 그들이 당면했던 시대적 환경 및 이의 사회적 실천을 위한 삶의 공간과 보다 구체적으로 관련지어 다룰 필요가 있다. 더욱이 이들이 교화의 수단으로 활용하려고 했던 문학작품의 구체적인 생성 과정이라든가 현실적인 실천 효과에 대한 면밀한 고찰은 더할 나위 없이 절실한 과제인 것이다.
    이런 과제에 답하는 과정에서 우리는 그동안 주목 받지 못하던 16세기가 매우 의미 있는 연대기였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더욱이 텍스트에 담긴 내용을 그것이 산출된 문학생성의 공간과 연계하여 다루면서 문헌연구와 현장연구의 필요성을 크게 제고할 수 있게 되었다는 점, 전근대 시대 문학작품에서 교화적 의도와 문예적 감동이 어떻게 결합되는지를 확인하게 되었다는 점은 나름대로의 분외의 소득이라 할 수 있다.
  • 영문
  • .
연구결과보고서
  • 초록
  • 본 연구는 그동안 고전문학사에서 크게 주목받지 못한 ‘16세기 사림파 문인의 문학사회학적 인식 지평’과 ‘문학생성의 공간’을 긴밀하게 관련지어 탐구하는 데 초점을 맞추었다. 널리 알려진 것처럼 16세기는 中宗反正을 계기로 사림파가 등장해 훈구파와 긴장관계를 형성하면서 기존의 정치·사상·사회 질서를 전면적으로 뒤바꾸기 위해 분투하던 시기였다. 문학적 지평에서 활동하던 사림들도 예외가 아니었다. 그들은 道學的 또는 載道論的 文學觀이라는 추상적 개념만으로는 온전하게 규정되지 않는, 오히려 그보다는 사회 개혁을 강력하게 추구하던 실천적인 관료이자 문인 지식인이었다. 자신이 꿈꾸던 사회의 완성을 위해 기존 질서를 과감하게 재편하고자 했던 그들은 문학적 실천에서도 그러했던 것이다.
    이들은 문인지식층의 세련된 문예미를 한껏 뽐내던 傳奇小說이라든가 중국에서 전래된 통속성 짙은 白話小說은 물론이고 유흥적인 삶의 흥취를 돋우는데 기여하거나 개인의 서정을 담아내는데 열의를 보였던 景幾體歌·時調와 같은 詩歌 작품도 자신이 꿈꾸던 이상을 구현하는 수단으로 적극 끌어들였다. <五倫傳傳>·<王十朋奇遇記(왕시봉전)>와 같은 고전소설이 강력한 교화적 주제를 담지하고 있다든가 <道東曲>·<五倫歌>와 같은 고전시가가 윤리적·교훈적 목적을 담고 집중적으로 창작·유포된 것은 구체적 증거들이다.
    하지만 16세기에 활동한 실천적 지식인 그룹, 곧 사림파의 인식지평 및 문학의식과 긴밀하게 관련지어 고찰한 성과는 미흡한 편이다. 설사 관련지은 연구가 있더라도, 사림파 전체를 勳舊派 전체와 대비하는 방식을 통해 그 특징적 면모를 浮彫的으로 적출·부각시키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들이 현실 개혁적 지식인이라는 점을 인정할 수 있다면, 그들의 문학적 창작 행위를 그들이 당면했던 시대적 환경 및 이의 사회적 실천을 위한 삶의 공간과 보다 구체적으로 관련지어 다룰 필요가 있다. 더욱이 이들이 교화의 수단으로 활용하려고 했던 문학작품의 구체적인 생성 과정이라든가 현실적인 실천 효과에 대한 면밀한 고찰은 더할 나위 없이 절실한 과제인 것이다.
    이런 과제에 답하는 과정에서 우리는 그동안 주목 받지 못하던 16세기가 매우 의미 있는 연대기였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더욱이 텍스트에 담긴 내용을 그것이 산출된 문학생성의 공간과 연계하여 다루면서 문헌연구와 현장연구의 필요성을 크게 제고할 수 있게 되었다는 점, 전근대 시대 문학작품에서 교화적 의도와 문예적 감동이 어떻게 결합되는지를 확인하게 되었다는 점은 나름대로의 분외의 소득이라 할 수 있다.
  • 연구결과 및 활용방안
  • 첫째, 고전문학사에서 크게 주목받지 못하고 있던 16세기의 실상을 온전하게 드러냄으로써, 우리의 균형 잡힌 문학사의 구도를 정립하는 데 기여한다. 둘째, 고립 분산적으로 축적되어 온 문학사·사회사·사상사 분야의 성과들을 통합적으로 아우름으로써, 우리가 성취한 문예미학의 한 극점을 해명하는 데 기여한다. 셋째, 시간과 공간, 작가와 독자, 문헌과 현장, 의도와 효과의 관련 양상을 미시적으로 고찰함으로써, 우리의 고전문학 작품을 분석하는 모범적 사례를 제공하는 데 기여한다. 넷째, 고전문학사의 주요한 두 축인 고전소설과 국문시가의 16세기적 면모를 밝힘으로써, 이 시기를 전후하여 급격하게 변모하고 있는 변화의 실질을 해명하는 데 기여한다.
  • 색인어
  • 16세기, 사림파 문인, 문학사회학적 지평, 문학생성공간, 서사우언, 심성가전, 천군전, 몽유록, 금생이문록, 교화, 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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