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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판방각소설(京板坊刻小說)의 간기(刊記)에 대한 연구
이 보고서는 한국연구재단(NRF, National Research Foundation of Korea)이 지원한 연구과제( 경판방각소설& #40;京板坊刻小說& #41;의 간기& #40;刊記& #41;에 대한 연구 | 2004 년 신청요강 다운로드 PDF다운로드 | 이창헌(명지대학교) ) 연구결과물 로 제출된 자료입니다.
한국연구재단 인문사회연구지원사업을 통해 연구비를 지원받은 연구자는 연구기간 종료 후 6개월 이내에 결과보고서를 제출하여야 합니다.(*사업유형에 따라 결과보고서 제출 시기가 다를 수 있음.)
  • 연구자가 한국연구재단 연구지원시스템에 직접 입력한 정보입니다.
연구과제번호 A00244
선정년도 2004 년
과제진행현황 종료
제출상태 재단승인
등록완료일 2006년 05월 26일
연차구분 결과보고
결과보고년도 2006년
결과보고시 연구요약문
  • 국문
  • 현전하는 경판방각소설(경판본과 안성판본을 함께 다루기 위하여 기존의 연구에서 설정한 개념임)인 강태공전, 곽분양전, 구운몽, 금방울전(금령전), 금수전, 금향정기, 김원전, 김홍전, 남정팔난기, 당태종전, 도원결의록, 백학선전, 사씨남정기, 삼국지, 삼설기, 서유기, 설인귀전, 소대성전, 수호지, 숙영낭자전, 숙향전, 신미록, 심청전, 쌍주기연, 양산백전, 양풍전, 옥주호연, 용문전, 울지경덕전, 월봉기, 월왕전, 이해룡전, 임경업전, 임장군전, 임진록, 장경전, 장백전, 장자방전, 장풍운전, 장한절효기, 장화홍련전, 적성의전, 전운치전, 정수정전, 제마무전, 조웅전, 진대방전, 징세비태록, 춘향전, 토생전, 현수문전, 홍길동전, 황운전, 흥부전 등을 대상으로 하여 이본을 조사하고, 이 중 간기가 있는 판본의 간기를 정리하였다.

    이렇게 정리된 간기를 다음의 세 경우로 구분하였다.
    1) ‘개판(開板)’ ‘신판(新板)’ ‘장판(藏板)’ ‘판(板)’과 같이 ‘○○○판(板)’의 형식으로 나타나는 경우
    2) ‘개간(開刊)’ ‘신간(新刊)’ ‘중간(重刊)’ ‘간(刊)’과 같이 ‘○○○간(刊)’의 형식으로 나타나는 경우
    3) 예외적으로 간기 가운데 ‘○○○판(板)’이나 ‘○○○간(刊)’과 같은 형식으로 표현하는 것을 생략한 경우

    판(板)과 간(刊)의 개념을 정리하기 위하여 안성지역의 출판사인 박성칠서점의 판권지와 북촌서포의 판권지를 조사하였다. 이를 통하여 판(板)의 개념은 확인할 수 있었으나 간(刊)의 개념을 확인할 수는 없었다. 이들 판본의 출판 양상을 상호 검토하여 판(板)의 개념을 추정하였다.

    앞서 분류한 간기를 1) 개판(開板)과 개간(開刊) 2) 신판(新板)과 신간(新刊) 3) 중간(重刊)으로 구분하여 그 의미를 살펴 판(板)과 간(刊)이 뚜렷한 구별 없이 비교적 자유롭게 사용되는 것을 확인하였다.

    또한 1) 개판(開板)과 개간(開刊)에서 사용한 개(開)의 의미가 <처음으로>라는 쪽에 중심을 두고 있으며 2) 신판(新板)과 신간(新刊)에서 사용한 신(新)의 의미가 <새로>라는 쪽에 중심을 두고 있음을 살폈다. 이 경우 신(新)의 의미가 <처음으로>라는 의미로도 읽힐 수 있는 경우가 있으나 이는 현전하는 자료의 한계에서 비롯되는 것으로 추정하고 여전히 <새로>라는 의미로 읽는 것이 타당하다는 잠정적 결론에 이르렀다. 3) 중간(重刊)에서 사용한 중(重)의 의미는 <거듭>이라는 쪽에 중심을 두고 있음을 살폈다.

    끝으로 여기에서 이루어진 잠정적 결론은 활자본 소설에 나타나는 판권지의 검토라는 보다 확대된 작업을 통하여 보완되고 재검증되어야 하며, 새로운 자료의 출현에 의해서 또한 보완될 수 있을 것을 기대한다.
  • 영문
  • The aims of this thesis is to find out the aspects and implication of colophons in xerographic stories published around Seoul area. Each versions of xerographic stories are investigated very carefully, and the colophons are classified with the mark such as the firstly engraved, the first edition, the re-engraved, the new edition and so forth.

    The colophons are divided into three large groups. The classified three large groups is;
    The first group has the colophon like this : the first edition(개판), the new edition(신판) and so forth.
    The second group has the colophon like this : the firstly engraved(개간), the newly engraved(신간), the re-engraved(중간) and so forth.
    The third group has the colophon which have neither the edition nor the engraved.

    Through the investigation of the Bakseongchilseojeom(박성칠서점)'s copyrighted and the Bukchonseopo(북촌서포)'s copyrighted, the edition is not distinguished from the engraved. And the edition of the Bakseongchilseojeom(박성칠서점)'s copyrighted is not counted by itself, but is counted under the considering of the Bukchonseopo(북촌서포)'s copyrighted.
    The implication of the FIRST in colophons, such as the first edition(개판) or the firstly engraved(개간), indicates that the xerographic story is the first publication in total.
    The implication of the NEW in colophons, such as the new edition or the newly engraved, indicates that the xerographic story is not the first publication and the another version of xerographic story had been published before.
    The implication of the RE- in colophons such as the re-engraved, indicates that the xerographic story is not the first publication and is the renewal publication.
연구결과보고서
  • 초록
  • 지금까지 전해지는 경판방각소설을 수집하고, 이 가운데 유간기본(有刊記本)을 중심으로 간기의 내용을 정리하였다. 이들 간기를 ‘개판(開板)’ ‘개간(開刊)’ ‘신판(新板)’ ‘신간(新刊)’ ‘중간(重刊)’ 등의 표지로 정리하고 이들이 지니는 의미를 집중적으로 살펴보았다.
    이러한 논의를 통하여 다음과 같은 잠정적 결론에 도달할 수 있었다.
    먼저 ‘개판(開板)’이나 ‘개간(開刊)’이라는 표지가 간기 중에 보이면 이것이 해당 작품으로서는 <처음으로> 간행한 판본이라는 것이다.
    둘째, ‘신판(新板)’이나 ‘신간(新刊)’이라는 표지가 간기 중에 보이면 이것이 해당 작품으로서는 처음으로 간행한 판본이 아니라 <새로> 간행한 판본이라는 것이다. 물론 논의를 진행하는 과정에서도 자주 언급한 바와 같이, 현전하는 자료의 한계로 인하여 나타나는 현상일 수도 있지만. 이것이 때로는 <처음으로>라는 의미를 지닐 수 있다는 개연성을 결코 부정할 수 없다. 그러나 이러한 예외적 현상이 자주 나타날 수 있음에도, ‘신판(新板)’이나 ‘신간(新刊)’이라는 표지를 <처음으로>로 이해하는 것보다는 <새로>로 이해하는 것이 타당하다.
    셋째, ‘중간(重刊)’이라는 표지가 간기 중에 보이면 이것은 결코 <처음으로>라는 의미로 읽을 수 없으며, <거듭>이라는 의미로 읽게 됨에 따라 이에 선행하는 판본을 설정하는 것이 지극히 당연하다는 것이다.
    넷째, 박성칠서점의 판권지를 통하여 알 수 있는 바와 같이, 판(板)이라는 개념의 사용은 자신만의 출판사 혹은 방각소에만 국한시켜 판수(板數)를 계산하여 사용하는 것이 결코 아니라는 점이다. 이는 앞으로 활자본 소설의 판권지를 해석할 때에도 동일하게 적용할 수 있을 것인지 논의의 확장이 필요하다.
    다섯째, 판(板)과 간(刊)이 사용된 용례를 고려할 때, 이들 사이에는 특별한 구별이 없으며, 비교적 자유롭게 이들 용어를 사용하고 있다는 점이다. 그러나 중간(重刊)이라는 용례가 있음에도 중판(重板)이라는 용례가 보이지 않는다는 점 또한 함께 지적해두어야 할 것이다.
    여기에서 이루어진 이같은 잠정적 결론은 새로운 자료의 발굴과 함께 재검토되어야 하며, 활자본 소설로 논의가 확대되면서 또한 재검토 되어야 할 것이다.
  • 연구결과 및 활용방안
  • 출판법이 시행되던 시기인 20세기 초의 판(板)과 간(刊)의 개념을 짐작할 수 있었다. 이는 이후 활자본 소설의 간행과 함께 나타나는 판권지의 의미를 어떻게 해석할 것인가 하는 단초를 제공한다.
    아울러 개판(開板) 개간(開刊) 신판(新板) 신간(新刊) 중간(重刊)에서 사용된 개(開)의 의미는 <처음으로>, 신판(新板)과 신간(新刊)에 사용된 신(新)의 의미는 <새로>, 중간(重刊)에 사용된 중(重)의 의미는 <거듭>으로 해석한다는 점에서 새로운 자료의 발굴을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
    이는 향후 완판방각소설의 간기에 대한 연구, 활자본 소설의 판권지에 대한 연구 등을 가능케 할 것으로 보이며, 문학 연구자뿐만 아니라 서지학 연구자들에게도 서적에 나오는 간기를 어떻게 이해할 것인가 하는 방향을 제시해준 것으로 보인다.
  • 색인어
  • 판(板) 간(刊) 개판(開板) 개간(開刊) 신판(新板) 신간(新刊) 중간(重刊) 박성칠서점 북촌서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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