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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신의 소설적 형상화에 대한 통시적 연구
이 보고서는 한국연구재단(NRF, National Research Foundation of Korea)이 지원한 연구과제( 이순신의 소설적 형상화에 대한 통시적 연구 | 2004 년 신청요강 다운로드 PDF다운로드 | 장경남(숭실대학교) ) 연구결과물 로 제출된 자료입니다.
한국연구재단 인문사회연구지원사업을 통해 연구비를 지원받은 연구자는 연구기간 종료 후 6개월 이내에 결과보고서를 제출하여야 합니다.(*사업유형에 따라 결과보고서 제출 시기가 다를 수 있음.)
  • 연구자가 한국연구재단 연구지원시스템에 직접 입력한 정보입니다.
연구과제번호 A00246
선정년도 2004 년
과제진행현황 종료
제출상태 재단승인
등록완료일 2006년 05월 27일
연차구분 결과보고
결과보고년도 2006년
결과보고시 연구요약문
  • 국문
  • 이 연구는 역사적 인물인 이순신의 소설적 형상화에 대한 통시적 고찰이다. 각 시대별로 등장한 이순신의 소설화는 그 소재를 󰡔충무공전서󰡕의 「행록」과 󰡔난중일기󰡕에서 취했음을 볼 수 있었다. 특히 <임진록>과 신채호의 <이순신전>, 이광수의 <이순신>은 「행록」을 바탕으로 하고 있으며, 박성부의 <소설 이순신>은 「행록」과 󰡔난중일기󰡕를, 김훈의 <칼의 노래>는 󰡔난중일기󰡕를 바탕으로 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렇게 역사적 사료에 작가의 상상력이 덧보태져 소설 문학으로 창작된 것이다.
    소설화 방향은 20세기 초반에 발표된 초기 작품들에서는 이순신의 영웅적 모습이 강조되고 있다. 신채호의 경우에는 반외세 국권회복이라는 당대의 핵심적인 과제를 작품의 주제로 삼았는데 반해, 이광수의 경우는 모든 것을 이순신에게만 맞춘 관념적 계몽주의 차원에서 작품화하고 있다. 이에 비해 후기의 작품들에서는 영웅적 면모를 거두어 내고 인간적인 면모를 부각시키는데 집중하고 있음을 보았다. 특히 <칼의 노래>가 보여주고 있는 이순신은 차라리 현대적인 의미에서 삶의 무의미와 죽음의 현존 앞에서 고뇌하는 한 고독한 실존주의자의 모습에 근접해 있다고 할 수 있다. 이렇게 역사적 인물 이순신은 시대의 상황에 따라 그리고 작자의 세계관에 따라 서로 다른 모습으로 소설화되고 있다.
  • 영문
  • This is a historical review of the fictitious formulation of Lee Sun-sin, a historical figure. It is shown that the fictions introduced in each period took their writing materials from the 「Haengnok」 in the Biography of Chungmugong and the Admiral's Diary. Particularly the <Imjinnok> and the <Lee sun-sin jun> of Sin Chaeho, and <Lee Sun-sin> of Lee Gwangsu were written based on the 「Haengnok」. The <Fiction Lee Sun-sin> of Park Seongbu was based on the 「Haengnok」 and the Admiral's Diary and <Song of Sword> of Kim Hun was based on the Admiral's Diary.
    The trend of fictitious formulation is as following. The heroic images of Lee Sun-sin were emphasized in the early fictions presented in the early 20th century. Sin Chaeho took the essential task of the period, Anti-Foreign Powers and Restoration of Sovereignty, as the theme of his works; on the other hand, Lee Gwangsu wrote his fiction from the aspect of conceptual enlightenment focusing all on Lee Sun-sin. Contrarily, in the later fictions, heroic images were rid of and the focus was on making human images outstanding. Particularly, Lee Sun-sin in the <Song of Sword> was almost a solitude existentialist in agonies. In such ways, Lee Sun-sin, a historic figure, has been fictionalized differently depending on the situations of the time and the perspective of the writer.
연구결과보고서
  • 초록
  • 본 연구는 역사적 인물인 이순신의 소설적 형상화에 대한 통시적 고찰이다. 연구 대상은 18~19세기경에 등장한 <임진록>에서부터 1900년대 신채호의 <이순신전>, 1930년대 이광수의 <이순신>, 1990년대 박성부의 <소설이순신>, 2000년대 김훈의 <칼의 노래>로 하였다.
    각 시대별로 등장한 이순신의 소설화는 그 소재를 󰡔충무공전서󰡕의 「행록」과 󰡔난중일기󰡕에서 취했음을 볼 수 있었다. 특히 <임진록>과 신채호의 <이순신전>은 「행록」을 바탕으로 하고 있으며, <소설 이순신>은 「행록」과 󰡔난중일기󰡕를, <칼의 노래>는 󰡔난중일기󰡕를 바탕으로 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러한 역사적 사료에 작가의 상상력이 덧보태져 소설 문학으로 창작된 것이다.
    소설화 방향은 20세기 초반에 발표된 초기 작품들에서는 이순신의 영웅적 모습이 강조되고 있다. 신채호의 경우에는 반외세 국권회복이라는 당대의 핵심적인 과제를 작품의 주제로 삼았는데 반해, 이광수의 경우는 모든 것을 이순신에게만 맞춘 관념적 계몽주의 차원에서 작품화하고 있다. 이에 비해 후기의 작품들에서는 영웅적인 면모를 거두어 내고 인간적인 면모를 부각시키는데 집중하고 있음을 보았다. 특히 <칼의 노래>가 보여주고 있는 이순신은 차라리 현대적인 의미에서 삶의 무의미와 죽음의 현존 앞에서 고뇌하는 한 고독한 실존주의자의 모습에 근접해 있다고 할 수 있다.
    이렇게 이순신은 시대의 상황에 따라 작자의 역량 및 세계관에 따라 서로 다른 모습으로 소설화되고 있는 셈이다. 이러한 점에서 역사적 인물 이순신은 아직도 살아 있는 것이며 영원히 살아 숨쉬는 존재라고 할 수 있다.
    이상의 연구는 일차적으로 자료를 분석하고 작품의 내재적 의미를 찾아내는 데 주력한 결과이다. 그렇기 때문에 기존에 이미 연구된 결과들을 정리하는 수준에서 머물렀음을 자인한다. 논문의 완성도를 위해서 남은 기간 동안은 작품이 만들어진 당대의 시대적 환경을 더욱 더 꼼꼼히 검토해 반영론적 입장에서 작품을 들여다보면서 작품분석을 정치하게 해내야 할 것이다.
  • 연구결과 및 활용방안
  • 이 연구의 결과물은 다른 영역까지 확대 적용시킬 수 있다. 이순신에 대한 형상화는 문학 작품으로 한정되지 않았다. 영화나 연극, 텔레비전 드라마, 만화로 계속 재생산되고 있다. 그렇다면 이들 양식을 통한 이순신의 인물 형상화는 어떻게 다른가. 그 효과는 문학작품과 어떻게 같고 또 다른가. 역사적 사건 또는 인물에 대한 현대적 수용 양상은 어떠한가 등을 검토해 볼 수 있을 것이다.
  • 색인어
  • 이순신, 소설적 형상화, 난중일기, 충무공전서, 행록, 신채호, 이광수, 박성부, 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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