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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0-1930년대 경북·대구지역 문예지 연구
이 보고서는 한국연구재단(NRF, National Research Foundation of Korea)이 지원한 연구과제( 1920-1930년대 경북·대구지역 문예지 연구 | 2004 년 신청요강 다운로드 PDF다운로드 | 박태일(경남대학교) ) 연구결과물 로 제출된 자료입니다.
한국연구재단 인문사회연구지원사업을 통해 연구비를 지원받은 연구자는 연구기간 종료 후 6개월 이내에 결과보고서를 제출하여야 합니다.(*사업유형에 따라 결과보고서 제출 시기가 다를 수 있음.)
  • 연구자가 한국연구재단 연구지원시스템에 직접 입력한 정보입니다.
연구과제번호 A00296
선정년도 2004 년
과제진행현황 종료
제출상태 재단승인
등록완료일 2006년 01월 03일
연차구분 결과보고
결과보고년도 2006년
결과보고시 연구요약문
  • 국문


  • 이 글은 1920-1930년대 경북·대구지역 문학 매체 가운데서 󰡔黎明󰡕과 󰡔無名彈󰡕을 중심으로 지역문학의 전통을 발굴, 새로운 이해에 이르고자 하는 목표 아래 쓰였다.
    󰡔黎明󰡕은 1925년부터 1927년 사이 4집이 나온 종합지다. 선산 출신 김승묵이 대구에서 엮고 서울에서 찍었다. 계몽 의도를 분명히 했던 󰡔黎明󰡕은 지역사회 안팎의 여러 계층에 걸친 필진을 끌어와 다채로운 기획력을 보인다. 그러나 주도 필진은 김승묵과 친교가 깊었던 지역의 젊은 문학가, 청년 사회활동가였다. 그들은 1920년대 경북·대구지역 지식사회의 성장과 분화하는 모습을 그대로 드러낸다.
    문학 쪽에서 󰡔黎明󰡕은 1920년대 주류 작가를 지역에 옮겨 놓은 듯한 모습을 보여준다. 정명준의 무정부주의 평론, 현진건의 지역문학론에다 장적우의 계급소설은 새로운 자산이다. 이상화의 산문시 「金剛頌歌」와 「淸凉世界」의 원본도 처음으로 공개했다. 경북·대구 지역문학의 변화와 성숙에 󰡔黎明󰡕의 몫이 컸던 셈이다. 그 전통은 서울로 올라가 1930년대 초기 계급문학 매체 편집으로 이어진다.
    󰡔無名彈󰡕은 1930년 김천의 청년 문사들이 전국 신진 문사 38명을 집필 동인으로 묶어 낸 작품집이다. 지역 교사 문인의 영향에다 활발했던 지역 언론의 도움이 컸다. 1집으로 그쳤으나, 경북·대구 지역문학 역동성을 잘 드러낸다. 󰡔無名彈󰡕은 기성 문인과 신진 문사 사이의 세대론적, 이념적 차별화를 분명히 하면서 새 조선문학을 창작하고자 했다. 그러나 명분과 실제 사이 거리를 메우지는 못했다.
    필자 가운데서 김천 출신 이산은 가장 많은 작품을 발표하면서 󰡔無名彈󰡕의 편집·출판을 도맡았다. 시에서는 두드러진 작품이 드물다. 이름 그대로 ‘無名彈’과 같은 놀라운 활동을 보여주지는 못했다. 그러나 󰡔無名彈󰡕은 1930년대 보기 드문 지역 청년 문사의 전국 규모 수평 연대와 그 결집체다. 김천 젊은 문사들이 지녔던 이러한 선집 발간의 전통은 뒷날 고스란히 지역문학의 자산으로 자란다.
    이 글로 말미암아 󰡔黎明󰡕과 󰡔無名彈󰡕의 앞뒤에 놓일 여러 경북·대구지역 매체에 대한 발굴, 해명이 시급한 과제로 남았다. 지역 안쪽에서부터 이루어질 일이다.

  • 영문
  • This thesis objects to study on 󰡔YeoMung(여명)󰡕 and 󰡔M umungTan(무명탄)󰡕, which were literary medias in Kyungbook-Daegu region during the 1920s-1930 and have not interested the researchers, and to figure out the tradition of regional literature.
    Four series of 󰡔YeoMung󰡕 were published monthly between 1925 and 1927. They were edited at Daegu and printed at Seoul. 󰡔YeoMung󰡕 targeted to enlighten the local society and had variety of the writing staffs and editions. The main writers were young literary men and thinkers, who were friends of editor Kim Seung-Mook(김승묵). They leaded the development and specialization in the society of local intellectuals in in Kyungbook-Daegu region during the 1920s. 󰡔YeoMung󰡕 also included the works of the main writers in the 1920s. Critique of anarchism, regional literature theory, and class novel were major works that had been unknown. Lee Sang-Hwa(이상화)’s prose poems, 「Kyumkang Hymn(금강송가)」 and 「Refreshing Worlds(청량세계)」, were introduced initially in original copies.
    󰡔MumungTan󰡕 is anthology that compiled the productions of 38 young literary men mainly based in Kimcheon area in 1930. It was greatly supported by teacher writers and the local press. However, it put an end to the first serial. 󰡔MumungTan󰡕 clarified generational and ideological conflicts between senior and new writers. It primarily dealt with class literature and rural literature that confronted urban literature of the senior writers. However, it was not able to fill in the gap between the justification and the reality. Lee Za-San(이자산)’s classical short story is the major production. Even though there was few good work in poetry, 󰡔MumungTan󰡕 showed a horizontal chron! icle of extraordinary young writers.
    Through this thesis, further research, explanation, and comparative study are expected on literary magazines in other regions published during the 1920s to the 1930s. It is also necessary to research and explain on literary magazines before and after 󰡔YeoMung󰡕 and 󰡔MumungTan󰡕.


연구결과보고서
  • 초록
  • 본 연구는 1920-1930년대 경북·대구지역 문학 매체 가운데서 󰡔黎明󰡕과 󰡔無名彈󰡕을 중심으로 지역문학의 전통을 발굴, 새로운 이해에 이르고자 하는 목표 아래 이루어졌다.
    󰡔黎明󰡕은 1925년부터 1927년 사이 4집이 나온 종합지다. 선산 출신 김승묵이 대구에서 엮고 서울에서 찍었다. 계몽 의도를 분명히 했던 󰡔黎明󰡕은 지역사회 안팎의 여러 계층에 걸친 필진을 끌어와 다채로운 기획력을 보인다. 그러나 주도 필진은 김승묵과 친교가 깊었던 지역의 젊은 문학가, 청년 사회활동가였다. 그들은 1920년대 경북·대구지역 지식사회의 성장과 분화하는 모습을 그대로 드러낸다.
    문학 쪽에서 󰡔黎明󰡕은 1920년대 주류 작가를 지역에 옮겨 놓은 듯한 모습을 보여준다. 정명준의 무정부주의 평론, 현진건의 지역문학론에다 장적우의 계급소설은 새로운 자산이다. 이상화의 산문시 「金剛頌歌」와 「淸凉世界」의 원본도 처음으로 공개했다. 경북·대구 지역문학의 변화와 성숙에 󰡔黎明󰡕의 몫이 컸던 셈이다. 그 전통은 서울로 올라가 1930년대 초기 계급문학 매체 편집으로 이어진다.
    󰡔無名彈󰡕은 1930년 김천의 청년 문사들이 전국 신진 문사 38명을 집필 동인으로 묶어 낸 작품집이다. 지역 교사 문인의 영향에다 활발했던 지역 언론의 도움이 컸다. 1집으로 그쳤으나, 경북·대구 지역문학 역동성을 잘 드러낸다. 󰡔無名彈󰡕은 기성 문인과 신진 문사 사이의 세대론적, 이념적 차별화를 분명히 하면서 새 조선문학을 창작하고자 했다. 그러나 명분과 실제 사이 거리를 메우지는 못했다.
    필자 가운데서 김천 출신 이산은 가장 많은 작품을 발표하면서 󰡔無名彈󰡕의 편집·출판을 도맡았다. 시에서는 두드러진 작품이 드물다. 이름 그대로 ‘無名彈’과 같은 놀라운 활동을 보여주지는 못했다. 그러나 󰡔無名彈󰡕은 1930년대 보기 드문 지역 청년 문사의 전국 규모 수평 연대와 그 결집체다. 김천 젊은 문사들이 지녔던 이러한 선집 발간의 전통은 뒷날 고스란히 지역문학의 자산으로 자란다.
    이 글로 말미암아 󰡔黎明󰡕과 󰡔無名彈󰡕의 앞뒤에 놓일 여러 경북·대구지역 매체에 대한 발굴, 해명이 시급한 과제로 남았다. 지역 안쪽에서부터 이루어질 일이다.
  • 연구결과 및 활용방안
  • 본 연구 결과는 아래와 같다. 1. 1930-1930년대 경북대구 지역문학의 중요한 매체인 여명과 무명탄을 발굴하여, 지역문학 전통으로 갈무리했다. 2. 1920-1930년대 경북대구 지역문학의 중요한 문화사적 흐름을 알 수 있는 디딤돌을 놓았다. 3. 경북대구 지역문학의 알려지지 않은 문학매체 발간의 전통을 찾아내고, 그 실재를 밝혀 향후 연구에 중요한 초석을 놓았다.
    이와 같은 결과는 앞으로 아래와 같은 활용방안을 갖는다. 1. 대구지역 문학관인 서부도서관의 전시 문학 행정을 보완할 수 있게 되었다. 2. 경북 대구 지역문학 연구에 실질적이고도 든든한 고리를 마련한 바, 지역문학 연구와 시민교양 학습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3. 향후 경북대구 지역문학 전통을 마련하는 매체의 영인, 출판을 통해 본 연구 성과의 일반화를 꾀할 수 있다. 4. 1920-1930년대 한국 지역문학의 실상에 대한 수평적 비교, 대조 연구의 중요한 계기가 된다.
  • 색인어
  • 여명, 여명문예선집, 김승묵, 무명탄, 경북문학, 대구문학, 경북대구지역문학, 지역문학, 현진건, 김창숙, 장적우, 이원조, 이산, 김천문학, 지역문학 연구, 동성, 문원, 농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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