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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적 기억과 상호텍스트성, 그리고 문학교육
이 보고서는 한국연구재단(NRF, National Research Foundation of Korea)이 지원한 연구과제( 문화적 기억과 상호텍스트성, 그리고 문학교육 | 2004 년 신청요강 다운로드 PDF다운로드 | 이광복(국립목포대학교) ) 연구결과물 로 제출된 자료입니다.
한국연구재단 인문사회연구지원사업을 통해 연구비를 지원받은 연구자는 연구기간 종료 후 6개월 이내에 결과보고서를 제출하여야 합니다.(*사업유형에 따라 결과보고서 제출 시기가 다를 수 있음.)
  • 연구자가 한국연구재단 연구지원시스템에 직접 입력한 정보입니다.
연구과제번호 A00562
선정년도 2004 년
과제진행현황 종료
제출상태 재단승인
등록완료일 2006년 05월 29일
연차구분 결과보고
결과보고년도 2006년
결과보고시 연구요약문
  • 국문
  • 오늘날 인문학 연구에서 문화학적 방향은 거스를 수 없는 대세가 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그 관심의 폭과 깊이도 더해가고 있다. 그 결과 사회적 소통을 원활하게 하고 집단의 문화를 구성하고 추동하는 힘으로서 ‘문화적 기억kulturelles Gedächtnis' 개념을 동원하여 구두문화 시대에서 인쇄매체인 책의 문화 시대를 거처 첨단 디지털 매체 문화 시대에 이르기까지 사회, 문화적 현상들을 통시적, 공시적 입장에서 진단하려는 작업으로 발전하고 있다. 그렇다면 여기서 우리의 문예학자들은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까 과거의 향수에 젖어 소극적인 태도로 ‘문화학적 전환 cultural turn'이 가져올 위기내지는 정체성 훼손을 걱정하고 있어야 할 것인가 아니면 문예학과 문화학 Kulturwissenschaft의 구체적인 접점을 찾아보려는 노력을 통해 자기의 정체성을 새롭게 정립해야 할 것인가
    본 연구는 궁극적으로 이런 문제에 답하기 위해 오늘날 문예학과 문화연구에서 핵심어로 자리 잡은 ‘상호텍스트성 Intertextualität'과 ‘문화적 기억’을 논의의 출발점으로 삼는다. 이를 통해서 필자는 두 개념의 상관성과 문학교수법적 함의를 끌어내려 한다. 상호텍스트성’은 보통 좁은 의미로 선행텍스트 Vortext와 텍스트, 혹은 텍스트와 후행텍스트 Nachtext 사이에서 드러나는 관계를 총칭하는 개념으로 이해된다. 그러나 상호텍스트성이 텍스트가 생산되는 사회적, 문화적 콘텍스트, 수용자의 조건을 고려하는 관계로 폭넓게 이해되면서 기억, 문화의 개념이 중요한 변수로 등장한다. 이는 문학과 문화의 경계를 넘어서 상호텍스트성 개념을 이해하려고 했던 리파테르, 라흐만 등의 담론에서도 확인된다. 문학텍스트는 다른 텍스트와의 관계에서 생겨나는데, 라흐만의 의하면 이런 상호텍스트적 관계가 존재하는 공간은 다름 아닌 문화적 기억의 공간이고, 바로 이 공간에서 ‘상호텍스트성’과 ‘문화적 기억’은 만나고 겹치게 된다.
    따라서 ‘상호텍스트성’ 개념과, 문학텍스트의 생산과 소비에 필수적으로 개입하는 ‘문화적 기억’ 개념을 동시에 문학수업에 적용하면 학생들로 하여금 문학텍스트의 다가성을 인식하게 하여 대화적 상상력을 확대시켜줄 것이고 문화적 정체성 문제에 대한 성찰을 유도할 것이다. 결국 본 연구는 우리 청소년들을 위한 문학 및 문화 수업에서 ‘상호텍스트성’과 ‘문화적 기억’을 교수법적 핵심범주로 자리매김 하고, 대학에서 사용할 문학/문화 강의교재를 구상하고 편찬할 때에 이를 적용할 수 있는 이론적 근거를 마련해 줄 것이다. 또한 부수적으로 대학교육 담당자들이 적실성 있는 교육범주에 맞게 문학/문화 수업을 구상하고 이를 실천하도록 하는 계기도 마련해 줄 것이다. 바로 이러한 실천의 장(場)이야말로 문예학과 문화학이 두 개념을 연결고리로 하여 만나 생산성을 획득하는 의미 있는 자리임에 틀림없다.
  • 영문
  • In dieser Arbeit gehen wir auf zwei Begriffe ein, d. h. kulturelles Gedächtnis und Intertextualität, die eine zentrale Rolle im Diskurs der Literaturwissenschaft und der Kulturwissenschaft spielen. Darüberhinaus befaßt sich diese Arbeit mit den didaktischen Dimensionen der zwei Begriffen.
    Was ist das kulturelle Gedächtnis Jan Assman unterscheidet das kulturelle Gedächtnis vom kommunikativen Gedächtnis. Das kulturelle Gedächtnis deckt sich mit dem, was innerhlab der Gruppe an Sinn zirkuliert. Für das kulturelle Gedächtnis zählt nicht faktische, sondern nur erinnerte Geschichte.
    Was ist Intertexualität Mit diesem Begriff versucht man, das überall vorhandene Phänomen der Vernetzung von Texten als ein Theorem zu etablieren. Julia Kristeva hat den Terminus schon in den sechziger Jahren eingeführt. Der erweiterte Begriff Intertextualität umfaßt nicht nur die textinhährenten Eigenschaften, sondern auch Relationen zwischen Texten, die sich im Rezeptionsprozeß konstituieren. So gesehen, wird es für die Leser möglich, die Polyvalenzstruktur der literarischen Texte zu verfolgen und eigene Perspektive zu projizieren. So gilt der Begriff Intertextualität auch für den Literaturunterricht.
    Nach Lachmann gilt es, Intertextualität und kulturelles Gedächtnis zusammenzudenken. Das Gedächtnis des Textes sei die Intertextualität seiner Bezüge, die im Schreiben als einem Abschreiten des Raums zwischen den Texten entsteht.
    In diesem Zusammenhang können die zwei Begriffe im Literaturunterricht integrativ angewendet werden.
연구결과보고서
  • 초록
  • 우리나라의 경우 1990년대 이후 문학이해의 핵심개념으로 ‘상호텍스트성’ 개념이 소개되기 시작하였으나 지금까지 이 개념에 대한 명확한 이해와 문학연구에 있어 그것의 적용이 아직도 제대로 행해지지 못한 편이며, 2000년 이후 알라이다 아스만의 "기억의 공간 Erinnerungsräume"이 번역, 출판되고 ‘문화적 기억’ 내지는 망각을 테마로 한 논문들이 학술지에 발표되면서 갑자기 ‘문화적 기억’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기는 하지만, 두 개념 사이의 연결고리에 전혀 주목하지 못했으며, 두 개념이 문학교육에 얼마나 유효한지에 대한 검토가 매우 미흡한 편이다.
    따라서 필자는 기본적인 이해를 바탕으로 두 개념의 상관성과 문학교수법적 함의를 끌어내려고 했다. 즉 ‘상호텍스트성’ 이론의 다양한 논점들, ‘문화적 기억’ 담론의 전개과정 그리고 ‘상호텍스트성’과 ‘문화적 기억’의 공유적 특질을 파악하고 이 두 개념의 문학교수법적 적용가능성을 살펴보았다. 그 결과 ‘상호텍스트성’ 개념과, 문학텍스트의 생산과 소비에 필수적으로 개입하는 ‘문화적 기억’ 개념은 문학수업에서 문학텍스트의 다가성을 인식하게 하여 대화적 상상력을 확대시켜줄 것이고 문화적 정체성 문제에 대한 성찰을 유도할 것이라는 사실을 추론하였다.
    결국 본 연구는 우리 청소년들을 위한 문학 및 문화 수업에서 ‘상호텍스트성’과 ‘문화적 기억’을 교수법적 핵심범주로 자리매김 하고, 대학에서 사용할 문학/문화 강의교재를 구상하고 편찬할 때에 이를 적용할 수 있는 이론적 근거를 마련해 줄 것이다. 또한 부수적으로 대학교육 담당자들이 적실성 있는 교육범주에 맞게 문학/문화 수업을 구상하고 이를 실천하도록 하는 계기도 마련해 줄 것이다. 바로 이러한 실천의 장(場)이야말로 문예학과 문화학이 두 개념을 연결고리로 하여 만나 생산성을 획득하는 의미 있는 자리임에 틀림없다.
  • 연구결과 및 활용방안
  • 먼저 학문적 영역에서 살펴보면, 문자에서 하이퍼텍스트로 이어지는 매체변화와 기억의 문제를 고찰함으로써 현대 사회를 진단하고, 잊어져 가는 역사에서 의미 있는 것으로 되살려야 할 것이 무엇인지를 인식하고 이를 학문적으로 이론화하는 데 기여할 것이다.
    다음으로 교육적 영역에서 우리의 문학/ 문화 교육이 무엇을 지향해야 할 것인가에 대한 답을 줄 수 있을 것이다. ‘상호텍스트성’ 개념과, 문학텍스트의 생산과 소비에 필수적으로 개입하는 ‘문화적 기억’ 개념에서 이끌어낸 문학교수법은 문학텍스트의 다가성을 인식하게 하여 대화적 상상력을 확대시켜줄 것이고 문학작품의 구성에 학생독자의 능동적인 참여를 유도할 것이다.
    결국 본 연구는 ‘상호텍스트성’과 ‘문화적 기억’을 우리 청소년들의 문학 및 문화 교육을 위한 핵심 범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는 이론적 근거를 마련해 줄 것이다. 또한 이 연구 결과는 대학에서 사용할 문학/문화 강의교재를 구상하고 편찬할 때 구체적으로 적용할 수 있을 것이다. 여기서 말하는 강의교재에는 물론 인쇄된 책의 형태의 교재뿐만 아니라 하이퍼텍스트를 이용한 사이버 강의용 멀티미디어 교재도 포함된다.
  • 색인어
  • 상호텍스트성, 기억, 문화, 문화적 기억, 문학교육, 문화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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