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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언어적 영화 기호의 해석 - 독일 영화 『신과 함께 가라』, 『피아니스트』, 『글루미 선데이』를 중심으로
이 보고서는 한국연구재단(NRF, National Research Foundation of Korea)이 지원한 연구과제( 비언어적 영화 기호의 해석 - 독일 영화 『신과 함께 가라』, 『피아니스트』, 『글루미 선데이』를 중심으로 | 2004 년 신청요강 다운로드 PDF다운로드 | 변학수(경북대학교) ) 연구결과물 로 제출된 자료입니다.
한국연구재단 인문사회연구지원사업을 통해 연구비를 지원받은 연구자는 연구기간 종료 후 6개월 이내에 결과보고서를 제출하여야 합니다.(*사업유형에 따라 결과보고서 제출 시기가 다를 수 있음.)
  • 연구자가 한국연구재단 연구지원시스템에 직접 입력한 정보입니다.
연구과제번호 A00568
선정년도 2004 년
과제진행현황 종료
제출상태 재단승인
등록완료일 2006년 01월 24일
연차구분 결과보고
결과보고년도 2006년
결과보고시 연구요약문
  • 국문
  • 어느 외국문학 연구도 마찬가지겠지만 특히 독일문학과 문예학을 수행하다보면 특별한 문제에 봉착한다. 그것은 독일문학이 다른 문학에 비해 표현보다는 내면성에 더 집중하는 경향성이 있기 때문이다. 그리하여 그들의 문학에는 말할 수 없는 것을 말로 표현하지 않고 말하는 방법이 특히 두드러진다. 이것은 영화에도 적용이 된다. 독일영화는 설명하기를 포기하고 보여주기를 잘 한다. 우리는 독일 문학과 독일 영화에 내재한 독특한 형식, 즉 언어 이면의 내면적 상황을 지시하는 비언어적 표현의 방식을 해석해야 비로소 온전하게 독일영화에 접근할 수 있고 독일문화의 집단무의식을 이해할 수 있다. 독일 영화의 함의, 즉 비언어적 표현은 구조주의 언어학이 지향하는 계열적 축과 통합적 축 중에서 계열적 축을 의미하기도 하는데 이는 주로 비언어적 표현들로 구성되어 있다. 이런 요소는 언어적 은유성은 말할 것도 없고 비언어적인 표현의 도구들, 즉 미장센과 서사의 전개, 소리와 음악, 에피소드와 몽타주, 셔레이드와 소품 등에서 독특한 구조를 이루고 있다. 이러한 요소들을 영화에서 보통 함의라고 명명하는데, 본 논문은 그러한 함의들을 비언어적 기호들을 통해서 해석하였다.
  • 영문
  • Diese Studie hat die Aufgabe, die Implikationen in den deutschen Filmen wie Vaya Con Dios, La Pianiste, Gloomy Sunday zu interpretieren. In solchen Filmen wie auch die anderen deutschen Filme lassen sich die Bedeutungen nicht leicht entschl?sseln, da ihre metaphorische Aufarbeitung nicht einfach zur Auslegung kommt und auf den ersten Blick verst?ndlich ist. Die Gr?nde scheinen vor allem auf dem Stil des Unsagbaren, des Undeutlichen und nicht zuletzt auf dem Metaphorischen zu basieren. Solcher Stil entspricht dem Begriff des manifesten und latenten Traumdenkens der Psychoanalyse. Darum muss sich das Publikum tief in die praktischen Felder der deutschen Kultur versetzen, um die Bedeutung der nonverbalen Implikationen sinnvoll miterleben zu k?nnen. Um solchen Stil zu ?berpr?fen, bin ich den einzelnen Gattungen nachgegangen: mise-en-sc?ne, Handlungen, metaphorische Episode, Montage und Schrade, Musik, und Repertoire.
    Die eigenartigen Kompositionen der sogenannten Implikationen gehen von der Tradition der deutschen Aufrichtigkeit aus, die sich als Innerlichkeit ?bersetzen l?sst. Aber die ?bertragung sprachloser Seelenbewegung in sprachlichem Ausdruck ist schwer. Da muss man die Metaphorik in medialen Repertoires ersetzen. Darum sind in den deutschen Filmen die rhetorische Virtuosit?t und Stilfragen st?rende Vorgaben. Die Stilelemente der Implikationen sollen nicht nur aus der Au?enwelt, sondern gleichzeitig aus den Bildern der Innenwelt bestehen. Nirgendwo werden in den Filme das Gebot der Implikationen vehementer gefordert und konsequenter herbeigef?hrt als in den deutschen Filmen.
연구결과보고서
  • 초록
  • 독일의 문학과 문화에 대한 강의를 위해 수단으로 사용하는 독일 영화는 수용을 위해 문학과 문화의 해석을 필요로 한다. 그 중에서 이해하기 가장 힘든 부분은 영화의 함의, 즉 비언어적 의미구상 부분이다. 대부분 언어적으로 ‘말해지는’ 한국 영화나 헐리우드 영화에 익숙한 우리에게 독일의 영화를 이해하는 것은 지난한 일이다. 그 이유는 문화적 차이 때문이다. 독일인은 그들의 독특한 프로테스탄트적 문화가 발생한 이후, 문학과 예술, 나아가 사회 전반에 걸친 내면문화의 르네상스를 일으킨다. 문학과 예술을 필두로 자연과학, 심리학, 법학 등의 눈부신 발전은 사물의 이면에 있는 ‘말할 수 없는 것’, ‘불분명한 것’에 대한 경향성 없이는 불가능하다. 이런 문화적 경향성을 필자는 독일문화의 특성인 은유성이라 보고 그것으로 발생한 비언어적 표현을 해석하는 데 노력을 경주하여야 한다. 독일영화에서 제시되는 이런 은유성은 대부분 인물의 심리나 내면을 대변하는 특성을 지니고 있다. 하지만 한국 영화는 정서적 표현이나 수사적 요소를 동반한다. 독일 영화의 비언어적 기호를 해석하기 위해서 우리는 언어학적, 문학적, 문화적, 예술적 해석학에 익숙해야 한다. 영화를 읽는 것도 배워야 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영화가 문학을 밀어내고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공존할 수밖에 없다. 왜냐하면 인간이 인간적 형질을 버리지 않기 때문이다. 역으로 영화 텍스트가 독일 문화 읽기와 문화 분석의 차원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하게 활용할 수 있는 유익한 자료가 될 수 있다는 점 또한 염두에 두어야 한다. 환언하면 독일 사람들이 어떤 은유를 사용하였을 때 어떤 행동을 하는가를 우리는 영화에서 눈여겨 볼 수 있다. 특히 독일영화를 통해 독일 문화의 이질성을 인식하려면 그들의 사회제도와 생활양식에 대해 연구를 해야 한다.
  • 연구결과 및 활용방안
  • 이런 연구결과는 한국 영화에 적용할 수 있다. 이는 성적인, 또는 외설적인 문제를 다루는 박찬욱과 김기덕의 영화에 비교해볼 수 있겠다. 전자의 언어가 은유적, 즉 함의적 네러티브라 한다면 후자는 환유적, 상술적 네러티브라 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전자는 누나의 가슴을 빨고 딸과 잠자리를 같이 하는 네러티브를 갖고 있어도 ‘외설’이 되지 않는 반면, 후자는 딸 같은 여자와 잠자리를 사는 도덕과 패륜을 고발하는 데도 ‘외설성’이 시비로 부각되는 경우가 많다. 그것은 전자에 관해서는 은유성, 즉 문학성에 초점을 맞추는 데 반하여 후자는 사실성, 즉 비문학성에 초점을 맞추기 때문이다. 전자의 특성은 독일 영화에서는 가장 중요한 특징으로 간주된다. 각종 영화제에서 좋은 소재를 가지고도 아쉽게 탈락한 경우는 은유성, 즉 내면성을 문제로 꼽을 수 있다. 『춘향전』같은 소재 중심주의의 영화가 영화제에서 외면당하는 이유가 어느 정도 분명해진다. 나아가 독일영화에서 형상화된 비언어적 표현이나 은유성을 한국적 상황에서 구체적으로 적용하는 작업도 가능하리라고 본다.
  • 색인어
  • 비언어적 표현, 미장센, 몽타주, 은유, 환유, 내면성, 독일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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