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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krm.or.kr/krmts/link.html?dbGubun=SD&m201_id=10007507&local_id=10011855
초기 영화 역사에서 민중극이 자국의 대중문화와 상업영화의 콘텍스트에 미친 영향: 스페인 연극 사이네테와 한국 개화기 신파극 비교연구
Researcher who has been awarded a research grant by Humanities and Social Studies Support Program of NRF has to submit an end product within 6 months(* depend on the form of busin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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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esearchers have entered the information directly to the NRF of Korea research support system
Project Number A00577
Year(selected) 2004 Year
the present condition of Project 종료
State of proposition 재단승인
Completion Date 2006년 05월 29일
Year type 결과보고
Year(final report) 2006년
Research Summary
  • Korean
  • 무성영화가 시작되는 20세기 초에 사이네테는 거의 완전한 형태의 독립극으로 변모되었다. 영화가 탄생하기 이전에 사이네테는 영화의 상영방식과 유사하게 진행되었다. 대개 한 시간 분량의 사이네테는 여러 주제를 시간별로 다양하게 공연함으로써 영화의 동시상영관과 유사한 공연방식을 선택하였다. 스페인 무성영화 초기에 영화제작자들은 사이네테의 관객들에게 주목하였는데 영화의 복제적 양식의 영화매체는 정통연극의 관람방식과는 분명히 다른 것이었다. 1905년에서 1920년 사이의 스페인 무성영화의 기본적 서사방식은 당시 다양한 플롯을 유지하고 있던 사이네테에서 차용한 것이었다. 사이네테가 영화로 변형되는 과정에서 영화제작자들에게 가장 심각한 문제는 대사의 처리였다. 사이네테는 행위보다 배우들 사이에서 강한 리듬을 가지고 전개되는 엇박자의 대사에서 희극적 힘을 만들어 내는 장르였다. 대사의 횟수가 적고 그나마 자막의 형식으로 처리되는 무성영화에서 사이네테의 대사중심의 희극성은 행위중심의 변형을 생산하였다. 사운드의 도래와 함께 사이네테의 영화적 수용은 보다 활성화되는데, 영화와 사이네테의 관계에서 무성영화 시대보다 유성영화의 형식은 사이네테의 제 양식을 수용하는데 보다 효과적이었다. 또 다른 변화는 사운드와 함께 사이네테의 뮤지컬 형식이 접목된 것이다. 뮤지컬이라기보다는 음악성이 강화된 영화로 판단되는 이 양식은 특히 1960년대 프랑코 시대에 가장 대표적인 영화형식으로 발전된다. 1960년대에 새롭게 등장한 이른바 "개발영화(cine de desarrollo)"와 함께 음악성이 강화된 사이네테식 영화는 70년대 중반까지 상업영화의 주류를 형성한다. 신파극은 1910년대 중반 일제 강점기 한국의 대중문화 형성기에 등장하여 권선징악의 단순한 줄거리에 남녀간의 사랑과 이별 그리고 자본주의적 계급 갈등을 중심으로 대중의 통속적 감정을 유발하는 장르였다. 한국의 신파극은 그간 일본 신파와의 연계성 때문에 우리의 정통한 문학이나 연극으로 간주되지 않았고 특히 단순한 통속성 때문에 소홀히 다루어져왔다. 그러나 1990년대에 들어와 신파극에 대한 새로운 평가 보다 주체적이고 본질적인 인식이 형성되고 있다. 신파는 일제 식민지 문화로부터 새롭게 들어온 것이 아니라, 이미 우리의 고유한 민족적 정서인 한의 정서에 토대를 둔 채 받아들여진 것이라는 해석이 설득력 있게 제기 되고 있다. 신파의 토대 위에 초기 한국영화가 시작되었고 이른바 신파의 멜로적 전통은 광복이후 50년대 초반까지 이어진다. 이후 멜로는 사회적 비판의 주제를 아우르고 다른 장르와 혼합되어 한국 상업영화와 대중적 정서의 주류를 형성한다. 신파극이 영화의 탄생으로 단명했던 것과는 달리 신파극의 정서를 유산으로 물려받은 한국식 신파멜로영화는 공식적으로 1948년의 <검사와 여선생>에 이르기까지 유지되어 대중의 지배 정서로 정착하면서, 이후 한국인의 대중 정서와 상업영화에 지속적으로 반영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신파와 사이네테가 영화의 발전 과정과 연계되는 또 다른 공통점은 두 연극의 형태가 영화가 등장하면서 예술적 가치를 상실하고 소멸해갔다는 점이다. 신파와 사이네테에서 시작된 영화에서의 멜로적 정서와 희극적 정서는 그 이후 초기 형식에서 시대에 따라 수 없이 변형되어현재에 이르고 있는데, 그 변형에도 불구하고 대중 지배적 정서를 가름하는 중요한 예술적 에너지가 되고 있다.
  • English
  • Our study aims at the popular culture's mainstream and its emotions' affect, through the popular audience's syncronic reception to the comercial films. This kind of study needs academic conditions like the determined relation between popular culture and mainstream emotion types. In the first period of the filmic formation, popular traditional dramas have effective functions in the point of narrative structure and characters. Sainete has developed its plot structure and character in the history of spanish film. This drama's structure has been reflected partly or almost completly on the silent films, especially in the period 1910-20. The comic factors of sainete have been transformed to the cinematic comic elements. This phenomenon has been repeated in the whole history of spanish film and especially appeared in the decade 1960, when the movie genres were formed in Spain. In the history of korean film, sinpa played an important role contributing to the formation of first period of silent movie like <Arirang>. Sinpa's melodramatic emotions and lyric plot have been tranformed to the cinematic forms. In the decade 1960 korean cinematic genres have been formed pivotting on the melodramatic narrativity. In these two nations,this special
    phenomenon is reflected on comercial film, popular culture and emotions.
Research result report
  • Abstract
  • 영화가 한 국가에서 뿌리를 내리는 초기에는 아직 영화 고유의 내러티브와 정서 그리고 문법이 부재함에 따라, 영화제작자들은 연극에서 스토리와 구조를 빌려오는데, 이 시기에 형성된 영화의 성격은 영화시대 이전의 민중적 정서를 반영함과 동시에 현대적 대중매체 시대 문화산업이 지향하는 대중적 정서를 결정한다. 스페인과 한국에서 대중문화의 지배적 정서를 상업영화의 통시적 수용과정을 통해 비교 고찰하려는 연구를 위해 양국에서 초기 영화의 역사에 연구의 비중을 두었다. 대중문화의 중심인 상업영화에서 지배적인 장르가 나타나고, 이에 상응하여 대중문화의 지배적 정서가 형성되는 과정을 통시적으로 분석하는 과정에서, 스페인 연극 사이네테와 한국 개화기 신파는 초기 영화 형성에 효과적인 영향을 주었음을 알 수 있다. 특히 영화가 한 국가에서 뿌리를 내리는 초기에는 아직 영화 고유의 내러티브와 정서 그리고 문법이 부재함에 따라, 영화제작자들은 연극에서 스토리와 구조를 빌려오는데, 이 시기에 형성된 영화의 성격은 영화시대 이전의 민중적 정서를 반영함과 동시에 현대적 대중매체 시대 문화산업이 지향하는 대중적 정서를 결정한다. 문화산업 전(前) 단계에서 민중적 정서가 자율적으로 형성되는 반면 매스 미디어 시스템에 의해 통제되는 대중적 정서는 산업전략의 구조와 생리에 의해 타율적으로 형성되는 경향이 있다. 그런 의미에서 대중문화가 형성되고 이를 주도했던 영화의 지배 장르가 일단 형성되면 일정 기간 존속되는 속성이 있다. 이런 논리에 따르면, 한국의 관객은 멜로드라마를 스페인 관객은 코미디를 선호하고, 따라서 상업영화를 비롯한 문화산업의 제 매체에서는 반복적으로 두 장르를 사용하는 현상을 보여준다. 이 현상은 두 장르가 독립적으로 텍스트를 구성하는 경우와 함께 기타 장르와 혼합적인 양상을 보이는 경우가 보다 많은데, 이런 장르혼성구조는 대중문화가 가지는 일반적 현상이기도 하다.
  • Research result and Utilization method
  • 한국의 관객은 멜로드라마를 스페인 관객은 코미디를 선호하고, 따라서 상업영화를 비롯한 문화산업의 제 매체에서는 반복적으로 두 장르를 사용하는 현상을 보여준다. 이 현상은 두 장르가 독립적으로 텍스트를 구성하는 경우와 함께 기타 장르와 혼합적인 양상을 보이는 경우가 보다 많은데, 이런 장르혼성구조는 대중문화가 가지는 일반적 현상이기도 하다. 대중의 지배적 정서를 반영하는 이 현상의 원인을 본 연구에서는 두 나라에서 영화 산업이 형성되는 1910-20년대 비영화적 장르가 영화로 수용되는 과정에서 형성되어 현재까지 그 유용성을 지니고 있음을 증명고자 했다. 특히 영화시대 직전인 1890부터 영화의 구조 형성기인 1910년대에 걸쳐 절정에 이르게 되는 바, 스페인 초기 영화는 사이네테에서 희극적 내러티브와 하층 계급을 반영하는 인물설정 그리고 연극적 미장센을 빌려온다. 신파는 <아리랑> 같은 초기의 영화들의 플롯과 지배에 영향을 주었다. 다만 신파가 탈이데올로기적 탈정치적 성향을 지닌다면, 신파에서 플롯과 정서를 차용하지만, <아리랑>에는 일제강점기의 역사적 저항이 내재되어 있다. 신파와 사이네테가 영화의 발전 과정과 연계되는 또 다른 공통점은 두 연극의 형태가 영화가 등장하면서 예술적 가치를 상실하고 소멸해갔다는 점이다. 신파와 사이네테에서 시작된 영화에서의 멜로적 정서와 희극적 정서는 그 이후 초기 형식에서 시대에 따라 수 없이 변형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는데, 그 변형에도 불구하고 대중 지배적 정서를 가름하는 중요한 척도가 되고 있음을 논의하고 있다. 이 연구는 그 과정을 통해 상업영화와 같은 문화산업의 제 양식이 사회적 콘텍스트 안에서 어떻게 작용할 수 있는 가를 밝혀내고, 나아가 그 작용의 원리를 운영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고 있다.
    연구의 결과는 대중문화를 통제하는 문화산업의 전략을 분석하고, 대중문화 내에서 상업영화의 위치와 대중적 지배정서의 형성 원리와 전망을 위한 선행 연구로 작용할 수 있다. 나아가 한국 멜로 정서의 원형과 변형 과정 스페인 코미디 정서의 원형과 변형 과정에 대한 비교 분석을 통해 한국, 스페인의 지배적 대중 정서의 성격을 평가하는 데 유용한 자료를 제시하고 있다.
  • Index terms
  • 스페인 문학, 스페인 연극, 스페인 영화, 한국 연극, 한국 영화, 대중문화, 대중 매체, 영화의 역사, 영화와 연극, 무성영화, 상업영화, 장르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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