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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학의 한계와 "배움학"의 가능성에 관한 비판적 연구
이 보고서는 한국연구재단(NRF, National Research Foundation of Korea)이 지원한 연구과제( 학교학의 한계와 "배움학"의 가능성에 관한 비판적 연구 | 2004 년 신청요강 다운로드 PDF다운로드 | 한준상(연세대학교) ) 연구결과물 로 제출된 자료입니다.
한국연구재단 인문사회연구지원사업을 통해 연구비를 지원받은 연구자는 연구기간 종료 후 6개월 이내에 결과보고서를 제출하여야 합니다.(*사업유형에 따라 결과보고서 제출 시기가 다를 수 있음.)
  • 연구자가 한국연구재단 연구지원시스템에 직접 입력한 정보입니다.
연구과제번호 B00465
선정년도 2004 년
과제진행현황 종료
제출상태 재단승인
등록완료일 2006년 05월 26일
연차구분 결과보고
결과보고년도 2006년
결과보고시 연구요약문
  • 국문
  • 이 연구는 "배움학"의 가능성을 논의하는 연구다. 이 연구는 그 동안 배움을 구속하고 왜곡해 왔던 오해들을 밝혀냄으로써 감춰졌던 인간 본성으로서의 배움을 새롭게 회복시켜낼 수 있는 인식의 틀을 제시하려는 연구다. 이를 위해 이 연구에서는 배움 본성의 의미와 성격, 지금껏 배움을 억압해온 요소들, 배움 본성 회복을 위한 지향점들을 차례대로 다루었고, 이를 바탕으로 기존의 학교학(學校學) 중심의 왜곡된 교육 패러다임을 넘어서는 새로운 "배움학" 패러다임의 가능성을 제시하였다.
    먼저, 이 연구는 학교에 대한 집착이 늘어남으로써 학교 과소비와 에듀파시즘(Edufascism)이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었다. 원래 학교는 학생들을 구속하고 감시하는 공간이 아니었지만, 산업혁명 이후 근로자 양산의 요구에 따라 공장학교들이 비숙련노동자들을 배출해내면서부터 학교는 감호기관의 성격을 띠게 되었다. 이때부터 학교에 대한 맹목적인 집착이 시작되었고, 학교 만능주의의 에듀파시즘이 기세를 떨치게 되었고, 이로 인해 교육의 문제가 불거지기 시작했다.
    그 다음으로, 이 연구는 왜곡되었던 배움 본성 회복의 지향점을 개인 차원의 깨달음(覺)과 공동체 차원의 서로 삶(相生)으로 구분하여 제시하였고, 각각을 다시 세분화하여 학문(學問)으로서의 배움과 비움(餘白)으로서의 배움, 어울림(和而不同)으로서의 배움과 의식소통(意識疏通)으로서의 배움을 논의하였다.
    마지막으로, 배움학은 기존의 근대적 시각에서 매몰되고 교육 권력의 형성과정에서 비교육적으로 페다고지스트(pedagogist)들에 의해 왜곡되어 있던 안드라고지의 지평을 새롭게 드러내고 해석해내는 자율적인 연구영역이었다. 배움학은 교육이 소수의 성공을 위해 존재하는 것이 아님을 드러내는데 있다. 배움학은 교육의 실패와 위기에서 새롭게 도약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는 것이었다.
    결국, 이 연구에서 다시 한번 확인한 것은 인간의 배움 본성을 총체적으로 설명하고 드러내 줄 수 있는 패러다임으로 가장 적합한 이론적 기조가 바로 배움학이라는 점이다. 배움학의 논리는 무엇보다도 첫째로, 지금까지 학교학으로서 페다고지가 지니고 행사해왔던 권력과 에듀파시즘의 해체를 요구하고 있다. 둘째로, 학교학이 지배해 왔던 교육 현장의 각종 이념과 견해들을 근본적으로 재검토하고 재정의할 것 역시 강하게 주장하고 있다. 왜냐하면, 배움학은 기본적으로 배움 친화적이고, 환경 친화적이며, 그리고 평생학습 지향적이기 때문이다.
  • 영문
  • This study aims at confirming the essence of "Erudition(Baewoom)" and discussing the foundations of "Metaphysics of Erudition(Baewoomhak)". This study debates the proprieties of "Metaphysics of Erudition" paradigm beyond the Pedagogy, that is to say, school-oriented paradigm.
    In this study, we were able to find the real meaning and the true character of "Erudition", the distorted factors oppressing the learning instinct, the directions toward recovering the learning characters, and the possibilities of "Metaphysics of Erudition" as a new educational paradigm.
    First of all, "School Affluenza" and Edufascism were diffused by sticking to schooling. After the industrial revolution, factory school "mass-produced" the unskilled labors, and then, school became one of the total institutions.
    Next, this study suggested four directions for recovering learning instinct, that is, the leaning as "learning-asking(學問)", the learning as "empty(餘白)", the learning as "harmony(和而不同)", and the learning as "mutual communication(意識疏通)". The former two things could be categorized as the "awakening(覺)", and the latter two as the "living together(相生)".
    Finally, "Metaphysics of Erudition" gave a chance to regain Andragogy which had been concealed under the modern Pedagogy paradigm. "Metaphysics of Erudition" revealed that education exists not for the small numbers’ success, but for all. And "Metaphysics of Erudition" proposed the possibilities to overcome the educational failure and crises.
    After all, the new educational paradigm, "Metaphysics of Erudition", must be an alternative plan to resolve the educational conflicts. The school-oriented paradigm can not realize the human being’s value and his/her "Learning" instinct. "Metaphysics of Erudition" needs to deconstruct the Pedagogy which is on behalf of Edufascism and school-oriented paradigm. And "Metaphysics of Erudition" persists in redefining and retranslating the ideology and concepts utilized in the age of Pedagogy. It is originally because "Metaphysics of Erudition" is an environment-focused and lifelong learning-oriented paradigm.
연구결과보고서
  • 초록
  • 이 연구는 학교교육의 현실과 문제, 그 속에서도 기존 학습이론의 한계와 새로운 "배움학"의 가능성을 제공하기 위한 연구이다. 이 연구에서 중점적으로 다룬 내용은 기본적으로 다음의 세 가지였다. 첫째로는, 지금까지 교육의 중심에 자리잡고 있었던 학교의 문제를 깊이 있게 이해하기 위해 기존 학습이론의 한계에 대해 심도 깊게 파악해보는 것이었고, 둘째로는, 학교교육과 기존의 학습이론에서 누락되거나 가벼이 다뤄져왔던 '배움'의 의미를 새롭게 재정립해보는 것이었으며, 마지막 셋째로는, 평생학습 사회의 새로운 교육 패러다임으로서 "배움학"의 가능성을 마련하는 것이었다. 이 연구에서 활용할 연구방법은 문헌연구에 기초한 내용분석과 이론적 해설이었다. 우선, 학교교육과 기존 학습이론의 한계를 파악하기 위해서 학습심리학, 교수·학습이론, 학습기술 등 학교교육 관련 분야의 문헌들을 비판적으로 읽고 분석하였다. 그 다음으로, '배움'의 의미를 파악하기 위해서 현재 다양한 형식으로 인쇄·출간되어 있는 관련 텍스트에 대하여 비판적 독서와 비평을 하였다. 마지막으로, 이렇게 논의·분석한 결과를 바탕으로 기존 학교교육과 학습이론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대안으로서 "배움학"의 필연성에 대해 총괄적인 해석과 해설을 가미하였다.
  • 연구결과 및 활용방안
  • 이 연구는 학교교육의 현실과 문제, 그 속에서도 기존 학습이론의 한계와 새로운 "배움학"의 가능성을 제공하기 위한 연구이다. 이 연구는 교육문제를 학교 중심의 물리적, 환경적 측면에서 접근함과 동시에, 이들 학교에서 주로 다뤄지는 학습이론의 한계를 깊이 있게 분석하는데 일차적인 목적이 있다. 학교교육과 학습이론에 관한 무수한 연구물이 쏟아져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아직껏 교육의 문제를 해결하는데 결정적으로 도움을 준 연구는 쉽게 찾아보기 어려운 실정이다. 이 연구는 교육현장에서 생활하는 모든 이들에게 학교교육의 한계를 인식하고, 이를 극복하는 것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반드시 필요함을 확신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할 것이다.
    또한, 이 연구는 그동안 교육의 이론과 실제의 중심에서 밀려나 주변부에서 떠돌고 있는 ‘배움’의 의미를 올바르게 재해석하고 새롭게 자리매김하는데 또 하나의 목적이 있다. 배움이 결여된 학습, 배움에 우선하는 가르침에 익숙한 일반 독자들에게 교육문제를 바라보고 처방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는 하나의 열쇠로서 "배움학"이라는 인식의 틀거리가 제공될 필요가 있다. 이를 통해 교육 문제에 관심 있는 모든 이들은 자기 나름대로의 관점을 지닐 수 있다. 교육문제를 바라보는 자신만의 인식의 틀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이 이 연구의 가장 큰 효과이다.
    이 연구를 통해 얻어진 연구결과는 한국 교육계의 발전을 위해 학교현장과 연구현장에서 여러 가지로 활용될 수 있다.
    첫째로, 계속해서 실패하거나 좌절하고 있는 우리의 교육개혁의 노력이 더 이상 반복되지 않도록 교육학자들의 우리 교육을 바라보는 관점의 개혁을 시작할 수 있다.
    둘째로, 이 연구를 통해 학교교육의 한계를 분명히 밝혀 줌으로써, 학교개혁을 위해 해야 될 일과 하지 말아야 될 일들을 학부모, 교사, 교장, 교감, 교육부관계자 등 학교교육 관계자들 스스로 인지하게 도와 줄 수 있다.
    마지막으로, 이 연구는 교육문제 해결을 위한 기존 교육학자들의 논리와는 다른 새로운 관점을 제시함으로써 한국교육학의 새로운 진로를 밝혀 줄 수 있다.
  • 색인어
  • 배움, 배움학, 학교교육, 학교학, 평생교육, 평생학습, 안드라고지, 호모 에루디티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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