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고에서는 한국의 각각의 학교급별 한자(한문)교육과 일본어교육현장에서 이루어지는 한자교육에 대한 집중적인 실태조사와 분석 연구를 하기 위하여, 초․중․고 각각 10개교씩, 30개교의 표본 집단을 대상으로 담당교사(국어,한문)와의 면접조사를 통한 실태 ...
본고에서는 한국의 각각의 학교급별 한자(한문)교육과 일본어교육현장에서 이루어지는 한자교육에 대한 집중적인 실태조사와 분석 연구를 하기 위하여, 초․중․고 각각 10개교씩, 30개교의 표본 집단을 대상으로 담당교사(국어,한문)와의 면접조사를 통한 실태조사를 실시하였고, 중(12개교)․고(22개교)의 표본집단을 대상으로 담당교사(일본어)와의 면접조사를 통한 실태조사를 실시하여, 초․중․고의 한자한문교육의 현황과 중․고의 일본어교육의 현황을 고찰하였다. 조사결과의 고찰를 통하여 여러 가지 문제점이 도출되었으며, 이를 본고에서 실시한 실태조사연구와 관련하여 살펴보면, 중학교 일본어 교과서에서는 ひらがな, カタカナ문자로만 구성이 되어 있고 한자표기가 되어 있지 않은 점을 들고, 한자계 학습자의 경우에는 한자가 오히려 학습 의미를 이해하는 데에 도움이 되므로 漢字仮名交じり文을 학습 초기 단계부터 도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점을 주장하였다. 또한 중〮․고등학교의 각종 교과서의 도입한자수나 어종 어휘가 매우 상이한 점과 중〮․고등학교 일본어 한자교육의 단계적 연계가 이루어지고 있지 않은 점을 지적하고, 중․고 ․대학의 한자교육의 효과적인 단계적 연계를 도모하기 위하여 일본의 교육한자 1006자와 한국의초등학교 인정한자 600자, 중․고등학교 한문교육용한자 1800자, 그리고 고등학교 일본어 표기용한자 733자와의 대조 분석표를 제시하고 고찰하였다. 그 결과 중학교 일본어교육의 학습대상한자 선정안으로는 114字와 147字의 선정 案을 제의하였고, 고등학교 일본어교육의 학습대상한자 선정안으로는 514字와 661字의 선정 案을 제의하였다. 그리고 중․고 ․대학의 학습자 환경에 따른 단계적 연계방안으로는, 중학교의 일본어 학습에는 학습자와 학습환경을 고려한 <114字 선정안> 및 <147字 선정안>을 제안하고, 고등학교의 일본어 학습은 기학습자와 미학습자로 나누어, 기학습자-<514字 선정안>․미학습자-<147字 선정안>, <514字 선정안>을 단계적으로 적절히 수용할 것을 제안하였다. 대학은 일본어 전공자와 비전공자로 나누며, 일본어 비전공자의 경우에는 중․고등학교 일본어 기학습자와 미학습자로 나누어, 기학습자는 <중․고등학교 일본어 학습대상한자 661字의 선정 案>과 일본의 교육한자 1006字 中 이에 포함되지 않은 나머지 한자를 수용, 미학습자 는 단계적으로, <중학교 일본어교육의 학습대상한자 선정안>과 <고등학교 일본어교육의 학습대상한자 선정안>, 그 후에 일본의 교육한자 1006字 中 이에 포함되지 않은 나머지 한자를 수용한다. 일본어 전공자의 경우에도 역시 기학습자와 미학습자로 나누며, 기학습자는 < 661字의 선정 案>과 일본의 교육한자 1006字 中 이에 포함되지 않은 나머지 한자를 수용, 일본의 상용한자 1945字에 달하는 단계적 학습을 도모한다. 미학습자는 단계적으로, <중학교 일본어교육의 학습대상한자 선정안>과 <고등학교 일본어교육의 학습대상한자 선정안>, 그 후에 일본의 교육한자 1006字 中 이에 포함되지 않은 나머지 한자를 수용한 뒤, 일본의 상용한자 1945字에 달하는 단계적 학습을 도모하는 단계적 연계방안을 제안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