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성과물검색
유형별/분류별 연구성과물 검색
HOME ICON HOME > 연구성과물 유형별 검색 > 보고서 상세정보

보고서 상세정보

https://www.krm.or.kr/krmts/link.html?dbGubun=SD&m201_id=10007585&local_id=10012250
영역 구분 모형에 근거한 초등 학생의 도덕 및 사회 인습의 발달 특성 연구
이 보고서는 한국연구재단(NRF, National Research Foundation of Korea)이 지원한 연구과제( 영역 구분 모형에 근거한 초등 학생의 도덕 및 사회 인습의 발달 특성 연구 | 2004 년 신청요강 다운로드 PDF다운로드 | 이인재(서울교육대학교) ) 연구결과물 로 제출된 자료입니다.
한국연구재단 인문사회연구지원사업을 통해 연구비를 지원받은 연구자는 연구기간 종료 후 6개월 이내에 결과보고서를 제출하여야 합니다.(*사업유형에 따라 결과보고서 제출 시기가 다를 수 있음.)
  • 연구자가 한국연구재단 연구지원시스템에 직접 입력한 정보입니다.
연구과제번호 B00503
선정년도 2004 년
과제진행현황 종료
제출상태 재단승인
등록완료일 2006년 05월 22일
연차구분 결과보고
결과보고년도 2006년
결과보고시 연구요약문
  • 국문
  • 본 연구는 콜버그 학파의 이론에 대한 비판에서 출발한 사회인지적 영역이론(the social cognitive domain theory)에 근거한 컴퓨터를 활용한 평가(computer based self directed assessment)를 통하여 우리나라 초등학생들의 도덕 및 사회인습적 발달 특성을 탐구하였다. 초등학생들의 도덕 및 사회인습적 발달 특성을 살펴보기 위해 2단계 연구를 수행하였는데, 서술식 평가 도구를 개발하기 위해 먼저 질문지, 참여관찰 및 인터뷰 등을 통해 일상생활에서 보여주고 있는 초등학생들의 도덕 및 사회인습적 추론의 실태를 분석하였다. 이를 토대로 영역구분모형에 따라 도덕적 특성을 담고 있는 문제 상황, 사회인습적 특성을 담고 있는 문제 상황, 도덕과 사회인습적 특성이 중첩되어 있는 문제 상황을 각각 3가지씩 개발하여, 이를 컴퓨터 프로그래밍 하여, 층화표집된 초등학생 100명(서울, 광주, 전남지역 초등학생 남여 각각 50명씩)이 자유롭게 반응하도록 하여 초등학생들의 사회인습 및 도덕성 발달의 특성을 살펴보았다.
    도덕과 사회인습의 발달적 특성은 학년별, 지역별, 남여별 큰 차이는 없었다. 대체로 돕기, 공정성, 훔치기 등과 같이 도덕적 특성이 부각된 문제 상황에서는 분명하게 도덕적 관점을 지지하였다. 이를테면, 운동장을 먼저 사용하고 있는데, 힘센 형들이 와서 운동장을 비워줄 것을 요구할 때 이는 부당하다고 반응한다. 사회인습적 특성에 관한 학생들의 반응은 연령이 어릴수록 전통적으로 지켜온 룰을 지켜야 하는 것으로 반응하는데 그 이유는 선조나 부모가 그렇게 해야 한다고 시키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사회 인습이 구성원들의 행동이나 판단에 영향을 미치고 있지만, 종종 불합리한 경우가 있을 때 이를 인식하는 경우와 그렇지 않은 경우가 있다. 학생들에게 인습의 불합리성, 부당함을 일깨워 올바른 판단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교육이 필요한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 영문
  •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xamine what are the characteristics of social and moral development of the Korean elementary school students. To this end, I used a new survey method (tool), computer based self-directed assessment. This is an interactive computer-based assessment tool which students may individually self-administer in school or home. Currently the assessment of moral development is based on Kohlberg's six-stage sequence which conflates moral reasoning with the emergence of concepts of society and law. But this tool is basically different from Kohlberg’s tool.
    The subjects of this study were 100 elementary school students aged 10 and 12 years from Gwangju, Seoul city and Jeonnam . The subjects were assigned to address the six story situations about the convention (2), the moral (2), the mixture of the convention and the moral (2). These story situations consist of real conflict events that the Korean elementary school student will be faced in everyday. These stories composed based on a preliminary study, an interview and a questionnaire which were helpful for understanding the life ways and thinking style of elementary school students in recent. The criteria of these story make-up and evaluation was relied on Larry Nucci’s view (2001). The survey through computer based self-directed assessment was made for around 12 weeks from May to July 2005. In addition, I had depth interviews with 20 elementary school students from October to December 2005 to complement the survey data.
    This study will provide us with an important insight to be able to obtain an indication of the effectiveness of their curricula on students' emergence of their moral growth and understanding of societal norms effectively, unobtrusively, and efficiently. Also this will involve the construction of curricular units designed to foster the growth of students' moral judgments, concepts of social convention, and notions of the personal sphere of values through the regular academic curriculum. Units are designed with the goal of developing student’s concepts within each domain and to enable students to integrate moral and social knowledge across domains. The latter is central to the development of a critical moral perspective, and the ability to engage in moral and social reasoning in complex socio-moral contexts.
연구결과보고서
  • 초록
  • 본 연구는 사회 인지적 영역이론(the social cognitive domain theory)에 근거한 컴퓨터를 활용한 자기 주도적 평가(computer based self-directed assessment)를 통하여 우리나라 초등학생들의 도덕 및 사회 인습적 발달의 특성을 탐구하였다. 초등학생들의 도덕 및 사회 인습적 발달 특성을 살펴보기 위해, 2단계 연구를 수행하였다. 즉, 서술식 평가 도구를 개발하기 위해, 질문지, 참여관찰 및 인터뷰 등을 통해 일상생활에서 보여주고 있는 초등학생들의 도덕 및 사회 인습적 추론의 실태를 분석하였다. 이를 토대로 영역구분 모형에 따라 도덕적 특성을 담고 있는 문제 상황(도움주기, 공정성, 훔치기), 인습적 특성을 담고 있는 문제 상황(이름부르기, 옷입기, 절하기), 이 두 가지 특성이 혼합된 문제 상황(권위와 공정성, 전통과 남녀 평등, 가사일과 남녀 차별)을 각각 3개씩 개발하여, 이를 컴퓨터 프로그램화 한 후 층화표집된 초등학생 100명(서울, 광주, 전남지역 초등학생 남여 각각 50명씩)이 자유롭게 반응하도록 하여 이들의 도덕 및 사회인습적 발달 특성을 파악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문헌 연구, 해외 방문 연구, 컴퓨터 프로그래밍에 의한 조사 연구, 참여관찰 및 인터뷰 등의 방법을 활용하였다.
  • 연구결과 및 활용방안
  • 본 연구의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도덕적 문제 상황에 대한 초등학생들의 반응은 학년별, 남여별, 지역별 차이가 크게 없었다.
    -친구에게 야구장 관람 티켓을 가져다 주기 위해 길을 가다가 넘어져서 다친 아이가 도움을 요청할 때 어떻게 하는 것이 옳은가에 대해 응답자의 2/3이상이 친구와의 약속을 지키지 못할지라도 다친 아이를 도와주어야 한다고 답하였으며, 그 이유로 야구 관람보다 다친 아이를 돌보는 것이 더 우선해야 할 일이라는 것이다. 약 1/3 정도의 아이들이 넘어져 다친 아이는 모르는 아이이고, 친구와의 약속은 지켜야 하니 가던 길을 그대로 가야 한다고 답변하고 있다. 그렇지만 이때 느끼게 될 감정에 대해서는 친구와의 약속을 지키지 못한 것에 대해서는 미안하지만 다친 아이를 도와주는 것은 해야 할 도리를 다한 것이므로 자부심을 느낀다고 답변하고 있다. 이를 통해서 볼 때, 초등학생들은 서로 갈등하는 가치들 중 어떤 것을 우선시 해야 하는지에 대해 어느 정도 분별력이 있다고 볼 수 있다.

    2. 사회 인습적 영역에 대한 초등학생들의 발달적 특성은 남여, 지역별 차이는 없으나 연령면에서는 차이가 있음을 알 수 있다. 즉, 오랫동안 한 사회에서 유지되어 온 어떤 규칙은 지켜야 한다는 반응을 보였는데, 그 이유로는 우리의 조상들이 그렇게 해 왔고, 부모들이 그렇게 하도록 시킨 것이기 때문이다. 이는 대체로 6학년보다는 4학년에서 많이 볼 수 있다. 즉, 어떤 규칙은 부모나 전통의 권위에 의해 따라야 하는 것으로 이는 사회질서를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것으로 인식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러나 6학년 학생들은 비록 전통적으로 오랫동안 권위를 가진 규칙이라 할지라도 시대적 변화, 구성원들의 인식에 따라 얼마든지 지키지 않을 수 있다고 응답하고 있다. 이를테면, 아빠의 승진을 축하해 주기 위해 회사에서 마련한 만찬에 어떻게 옷을 입어야 하는가 라는 물음에 학생들 대부분은 부모님의 요구대로 정장을 입어야 한다고 응답했고, 이는 바로 예의를 지키는 것이고, 자식으로서 부모를 위하는 일이며, 만일 조금 편하기 위해 그 모임에 적합한 복장을 하지 않으면 결국 부모님에 피해를 주거나 모임의 분위기를 해치는 것이 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소수의 학생들만이 어떤 모임에 어떻게 옷을 입을 것인가는 각자가 편리할대로 결정할 문제라고 답하고 있다. 이와같이 어떤 집단이나 사회가 유지되기 위해서는 일정한 규칙이나 규범이 필요한데, 그것의 권위 혹은 구속력을 전통이나 부모님의 명령에서 찾고 있었다. 저학년일수록 규칙에 대한 복종의 태도가 강하다는 점을 알 수 있다.

    3. 도덕과 사회적 인습이 갈등 혹은 충돌을 일으키고 있는 문제 상황에 대한 학생들의 반응은 사안에 따라 차이가 나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즉, 그 문제 상황에 깃든 도덕적 가치를 우선하여 보는 아이가 있는가 하면, 전통적 가치나 인습적 가치를 우선시하는 학생이 있다. 이에 따라 각자의 입장을 정하여 정당화하고 있다. 물론 자신이 택한 해결책이 문제해결을 위해 적절하지 못하다는 것을 깨닫지 못하고 그렇게 강조한다. 그렇지만 많은 학생들은 그 문제가 지닌 양면성을 동시에 보면서, 합리적인 해결 방안을 찾으려고 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를테면, 남아 선호 의식이 강한 할머니가 할아버지 제사때 여자는 절을 해서는 안된다는 전통, 혹은 그 집안의 제사법을 강요할 때, 많은 학생들은 손자든 손녀든 할아버지에게는 둘 다 소중한 가족이고, 중요한 것은 돌아가신 할아버지에 대한 진정한 존경심과 애정에서 고마움의 표시로 절을 하고자 할 때 그것을 막는 것은 부당하며, 왜 남자만이 절을 해야 한가에 대한 정당한 이유가 없다는 것이다. 이러한 학생들의 반응을 보면, 우리의 일상적 삶에 녹아 있는 전통적이고 인습적인 룰이 도덕적 관점, 즉, 남녀 평등, 공정성, 인간 존중 등에서 보면 매우 불합리하다는 점을 잘 인식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본 연구를 통해 밝혀진 초등학생들의 도덕, 인습에 대한 발달적 특성은 향후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도덕 수업에서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가에 정할 때 매우 유용한 근거를 제시할 수 있다. 그러므로 본 연구 결과를 관련 학회지나 제 강의나 연수 과정에 적극 활용하여, 초등 도덕교육에 관련된 교사, 강사, 전문가들이 우리나라 학생들의 발달적 특성을 잘 파악하여 그에 맞는 교육적 실천을 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 색인어
  • 사회인지적 영역이론, 도덕적 영역, 사회인습적 영역, 영역 중첩, 영역구분 모델, 컴퓨터를 활용한 자기 주도적 평가
  • 이 보고서에 대한 디지털 콘텐츠 목록
데이터를 로딩중 입니다.
  • 본 자료는 원작자를 표시해야 하며 영리목적의 저작물 이용을 허락하지 않습니다.
  • 또한 저작물의 변경 또는 2차 저작을 허락하지 않습니다.
데이터 이용 만족도
자료이용후 의견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