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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일본, 대만의 사회적 자본에 대한 비교연구
이 보고서는 한국연구재단(NRF, National Research Foundation of Korea)이 지원한 연구과제( 한국, 일본, 대만의 사회적 자본에 대한 비교연구 | 2004 년 신청요강 다운로드 PDF다운로드 | 임혜란(서울대학교) ) 연구결과물 로 제출된 자료입니다.
한국연구재단 인문사회연구지원사업을 통해 연구비를 지원받은 연구자는 연구기간 종료 후 6개월 이내에 결과보고서를 제출하여야 합니다.(*사업유형에 따라 결과보고서 제출 시기가 다를 수 있음.)
  • 연구자가 한국연구재단 연구지원시스템에 직접 입력한 정보입니다.
연구과제번호 B00028
선정년도 2004 년
과제진행현황 종료
제출상태 재단승인
등록완료일 2006년 05월 28일
연차구분 결과보고
결과보고년도 2006년
결과보고시 연구요약문
  • 국문
  • 이 연구의 목적은 한국, 일본, 대만의 사회적 자본의 원천(sources)에 대한 연구로 클러스터에서의 신뢰를 중심으로 비교 분석한 것이다. 본 연구는 사회적 자본 가운데 중요한 요소인 신뢰가 경제발전을 가능하게 하는 혁신(innovation)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전제하에, 한국, 일본, 대만의 클러스터지역 내에 신뢰가 어떻게 형성되는가를 네트워크의 존재 여하 및 패턴을 분석함으로써 논의하였다. 신뢰는 문화와 제도라는 두 가지 차원에서 이해가능하다. 공통의 문화와 규범으로 신뢰를 이해하다 보면 신뢰가 없거나 낮은 사회의 경우 신뢰창출에 대해 논의하기 힘들게 된다. 신뢰는 공통의 문화를 공유하지 않는 이방인들 간에도 네트워크 형성을 통해 제도적으로 창출될 수 있다.
    한국의 대덕단지는 비교적 뒤늦게 혁신클러스터로서의 목표를 지향하는 연구단지 집적지로서 출발한 경우이다. 대덕단지의 공식, 비공식적 네트워크를 살펴본 결과 상당히 많은 다양한 네트워크와 모임이 존재하며 그러한 네트워크의 기반은 학연과 인맥으로부터 출발했다. 한국은 신뢰의 원천이 학연과 인맥에 기반을 두고 있으며, 따라서 이러한 인맥을 벗어난 경우에 다양한 행위자간의 수평적 협력네트워크 건설은 용이하지 않으며, 따라서 이들간의 신뢰가 낮은 수준임을 잘 알 수 있다. 일본의 클러스터는 정부의 적극적인 클러스터 산업정책을 통해 계획적으로 발전되어 왔다. 일본의 네트워크는 혈연 및 가족을 넘어서서 2차집단의 직장 등에 기반을 두고 형성되기 때문에 제도적 차원에서의 신뢰형성에 잘 들어맞는 경우이다. 일본정부는 이전에 상호작용이 없던 다양한 행위자들간의 수평적 상호작용 및 협력을 유도하기 위해 다양한 장을 마련하여 그들 간의 신뢰형성에 긍정적 영향을 주었다. 대만의 클러스터 단지는 대만정부의 주도적 역할에 의해 빠른 성장을 지속해 왔다. 대만의 클러스터 내 산학연 협동관계의 기반은 문화적 속성인 관시, 즉 혈연, 인맥과 같은 네트워크이며 이에 기반을 두고 신뢰가 형성되어 왔다. 따라서 대만정부는 산학관 협력의 기반인 기간시설 및 환경창출이라는 역할에 역점을 두었다. 한국은 폐쇄적 인맥에 의한 네트워크 패턴으로 낮은 신뢰와 상호작용을 그 특징으로 한다는 점에서, 앞으로의 정부역할의 방향은 신뢰창출을 위한 네트워크 건설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고안해야 할 것이다.
  • 영문
  • This study is designed to compare the sources of social capital among Korea, Japan, and Taiwan with an emphasis on the aspect of trust in industrial clusters. It is assumed that trust enhances cooperation and efficiency for economic development. Trust could be seen as culture or institution. Trust comes out of shared values and norms. However, if trust is seen as a reflection of culture, societies without trust are doomed to suffer from the negative effects of low trust. However, empirical work tells us that trust can be built even between people from different cultural backgrounds. The institutional view regards institution such as network as an important basis for trust. This view is interested in creating and improving the level of trust in society when there is none.
    The innovation cluster at Daeduck in Korea is based on formal and informal network which results from blood and personal ties. The level of trust is very low beyond this exclusive network. The industrial clusters in Japan is established and developed by the leading role of the governmental policy. The network at the industrial clusters is based on the secondary organization beyond blood and personal ties. The case of Taiwan reflects that the network results from the blood and personal network.
    Korea, Japan and Taiwan are often regarded as typical cases for Confucian countries, therefore it is argued that they would reflect similar characteristics of Confucian culture. However, the sources of trust among these countries are somewhat different. Korea and Taiwan reflect similar sources of trust such as personal network and blood ties. Japanese case fits well with the institutional view of trust. Whereas the government in Taiwan and Japan played a proper role in pursuing industrial policy at clusters in line with the characteristics of society, the Korean government did not seem to play a proper role in creating the network for cooperation and innovation.

연구결과보고서
  • 초록
  • 이 연구의 목적은 한국, 일본, 대만의 사회적 자본의 원천(sources)에 대한 연구로 클러스터에서의 신뢰를 중심으로 비교 분석한 것이다. 세계화, 정보화, 민주화 시대에 개별국가는 자원, 기술, 인적 자본뿐만 아니라 개별국가의 사회관계에 의한 사회적 자본의 중요성을 인식하게 되었다. 본 연구는 사회적 자본 가운데 중요한 요소인 신뢰가 경제발전을 가능하게 하는 혁신(innovation)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전제하에, 한국, 일본, 대만의 클러스터지역 내에 신뢰가 어떻게 형성되는가를 네트워크의 존재 여하 및 패턴을 분석함으로써 논의하였다. 신뢰는 문화와 제도라는 두가지 차원에서 이해가능하다. 공통의 문화와 규범으로 신뢰를 이해하다 보면 신뢰가 없거나 낮은 사회의 경우 신뢰창출에 대해 논의하기 힘들게 된다. 신뢰는 공통의 문화를 공유하지 않는 이방인들 간에도 네트워크 형성을 통해 제도적으로 창출될 수 있다.
    한국의 대덕단지는 비교적 뒤늦게 혁신클러스터로서의 목표를 지향하는 연구단지 집적지로서 출발한 경우이며, 최근 벤처기업의 수가 급증하는 등 클러스터로서의 면모를 갖추기 시작했다. 대덕단지의 공식, 비공식적 네트워크를 살펴본 결과 상당히 많은 다양한 네트워크와 모임이 존재하며 그러한 네트워크의 기반은 학연과 인맥으로부터 출발했다. 최근 다양한 네트워크 형성이 이러한 모태기관의 네트워크를 넘어서서 확대발전하고 있지만 기본적으로는 이러한 인맥에 기반을 두고 있다는 것이 다른 나라와 비교되는 특징이라 하겠다. 한국은 신뢰의 원천이 학연과 인맥에 기반을 두고 있으며, 따라서 이러한 인맥을 벗어난 경우에 다양한 행위자간의 수평적 협력네트워크 건설은 용이하지 않으며, 따라서 이들간의 신뢰가 낮은 수준임을 잘 알 수 있다.
    일본의 클러스터는 정부의 적극적인 클러스터 산업정책을 통해 계획적으로 발전되어 왔다. 일본정부는 이전에 상호작용이 없던 다양한 행위자들간의 수평적 상호작용 및 협력을 유도하기 위해 다양한 장을 마련하여 그들 간의 신뢰형성에 긍정적 영향을 주었다. 특히 일본의 네트워크는 혈연 및 가족을 넘어서서 2차집단의 직장 등에 기반을 두고 형성되기 때문에 제도적 차원에서의 신뢰형성에 잘 들어맞는 경우이다. 일본클러스터 내의 네트워크는 혁신을 위한 기술이전, 정보교환, 공동문제해결, 공동투자 등 매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해 왔으며 이는 상호신뢰가 매우 높은 정도임을 잘 반영해 준다.
    대만의 클러스터 단지는 대만정부의 주도적 역할에 의해 빠른 성장을 지속해 왔다. 대만의 클러스터 내 산학연 협동관계의 기반은 문화적 속성인 관시, 즉 혈연, 인맥과 같은 네트워크이며 이에 기반을 두고 신뢰가 형성되어 왔다. 대학, 연구소, 기업 들은 장기적 신뢰관계를 형성해 왔으며 기업들간의 네트워크 역시 혁신을 위한 기술이전, 정보교환 등 매우 유용한 역할을 하였다. 대만정부는 산학관 협력의 기반인 기간시설 및 환경창출이라는 역할에 역점을 두었다. 왜냐하면 대만클러스터 내의 네트워크 건설은 관시를 중심으로 보다 자발적으로 형성된 경우이기 때문이다.
  • 연구결과 및 활용방안
  • 본 연구의 결과 다음과 같은 함의를 이끌어내 볼 수 있다. 동북아 국가인 한국, 대만, 일본은 유교자본주의 라는 공통의 문화적 속성을 공유할 것이라고 예견할 수 있다. 특히 신뢰의 원천을 설명함에 있어서도 이러한 차원에서 공통된 특성을 반영할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으나, 경험적인 분석의 결과 이들 국가는 다소 차이를 보여주고 있다. 세계화와 정보화 시대 세 나라는 새로운 도전과 기회를 맞이하고 있고 새로운 생산방식의 도입에 관심을 갖고 클러스터 산업정책으로 경쟁을 하고 있다. 클러스터의 성공은 다양한 행위자간의 수평적인 협력관계, 생산관계를 가져올 수 있어야 하며 그러기 위해서는 이들 간의 네트워크에 기반을 둔 상호작용과 이를 통한 신뢰형성이 필요하다. 신뢰는 공통의 문화와 규범을 공유한 행위자들간에 자발적으로 형성될 수도 있다. 그러나 이러한 공통의 문화를 공유하지 않는 이방인들간에도 신뢰는 제도적으로 형성가능하다. 이러한 신뢰창출에 정부의 역할은 촉매자로서의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음을 알 수 있다. 대만은 관시에 기반을 둔 네트워크가 존재했기 때문에 보다 간접적인 정부의 역할, 일본에서는 가족을 넘어선 2차집단에 기반을 두고 있기 때문에 네트워크 건설을 위해 정부의 유인적 역할이 중요했다. 한국은 폐쇄적 인맥에 의한 네트워크 패턴으로 낮은 신뢰와 상호작용을 그 특징으로 한다는 점에서, 앞으로의 정부역할의 방향은 신뢰창출을 위한 네트워크 건설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고안해야 한다는 점을 그 함의로 이끌어내 볼 수 있다. 특히 신뢰창출을 위해 네트워크를 만들기 위해 정부는 보다 다양한 방법을 고안하여 face to face를 위한 워크샵 개최, 또는 공동기술개발을 위한 회의개최 등 정부가 보다 적극적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다양한 행위자간의 협력을 진작하기 위해 다양한 인센티브도 제공해야 할 것이다.


    대덕의 경우 혁신을 위한 필요여건이 잘 마련되고 있지 못함을 알 수 있다. 정부는 따라서 신뢰창출을 위한 네트워크 형성에 주도적 역할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일본 정부는 클러스터 성공을 위해 다양한 행위자간의 상호작용을 높일 수 있는 네트워크 건설에 그 역점을 두고 노력해 왔다. 그러나 대만 정부 역시 공동기술투자를 위한 다양한 프로젝트 등을 제시하여 혁신을 위한 주도적 역할을 지속했음을 강조할 수 있다.
  • 색인어
  • 사회적 자본, 신뢰, 네트워크, 혁신, 클러스터, 산업정책, 문화, 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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