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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서 상세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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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광'의 정치: 20세기에 있어서의 소화의 군국주의와 히틀러의 나치즘
한국연구재단 인문사회연구지원사업을 통해 연구비를 지원받은 연구자는 연구기간 종료 후 6개월 이내에 결과보고서를 제출하여야 합니다.(*사업유형에 따라 결과보고서 제출 시기가 다를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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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과제번호 |
B00044 |
선정년도 |
2004 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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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제진행현황 |
종료 |
제출상태 |
재단승인 |
등록완료일 |
2006년 05월 28일 |
연차구분 |
결과보고 |
결과보고년도 |
2006년 |
결과보고시 연구요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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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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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에서는 일본의 군국주의와 독일의 나치즘과 같은 극단적인 우파적 독재권력의 등장은 "열광(熱狂)의 정치"(politics of fanaticism)라는 비합리적이고도 비이성적인 정치적 상황의 결과이고, 이러한 국내정치적 차원의 열광의 정치는 대외적인 전쟁을 야기하는 직접 ...
본 연구에서는 일본의 군국주의와 독일의 나치즘과 같은 극단적인 우파적 독재권력의 등장은 "열광(熱狂)의 정치"(politics of fanaticism)라는 비합리적이고도 비이성적인 정치적 상황의 결과이고, 이러한 국내정치적 차원의 열광의 정치는 대외적인 전쟁을 야기하는 직접적인 원인이 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우리가 주목하여야 할 사실은 두 전쟁의 원인이 되었던 전전(戰前) 독일의 나치즘(Nazism)과 일본의 천황제(天皇制) 군국주의가 등장하기 바로 직전에 전전 양국은 가장 민주적 정치체제였던 바이마르(Weimar) 공화국과 다이쇼(大正)데모크라시를 경험하고 있었다는 점이다. 이러한 사실은 대중민주주의의 실패로 인해 한 사회 전체가 극단적이고도 비이성적인 정치적 행태를 보일 수 있고, 그 결과 파시즘이나 나치즘 등과 같은 극단적인 전체주의적 독재권력을 불러 올 수 있다는 점을 강력하게 시사하고 있다.
열광의 정치란 다음과 같은 내용을 가지고 있다. 우선, 대중민주주의의 위기와 극심한 경제적 혼란 속에서 일반국민들은 심각한 무기력감과 좌절감에 빠지게 되어 자신들이 처한 위기감이나 사회․경제적 혼란을 해결해 줄 강력한 카리스마를 가진 정치적 리더쉽을 갈망하게 된다. 이러한 상황은 선동적인 정치적 리더쉽 등장을 매우 용이하게 하고, 선동적인 정치가들은 국민들에게 근거 없는 자신감을 만연하게 만들어 이성적인 사고작용을 마비시켜 국민 전체를 무엇인가에 열광케 하여 미치게 만들어 버린다. 선동적인 정치지도자와 관제(官制) 언론들이 가세해 국민들을 부추겨 한번 마음에 불을 지르면, 열광 그 자체가 권력을 갖고 사람들을 끌어당긴다는 것이다. 이러한 열광의 정치의 가장 큰 특징은 정치적 혼란이나 위기에서 국민들의 관심을 돌리게 위해 정치적 희생양을 국내외적으로 반드시 찾는다는 것이다. 국내적으로는 소수민족, 정치적 반대세력들에 대해 무자비한 탄압과 숙청을 가하게 되며, 국외적으로는 전쟁이나 국제적 갈등을 일으켜 국민들의 지지를 결집시킨다. 결과적으로, 이러한 열광의 정치는 자국 국민이나 타국 국민들에게 엄청난 피해를 입히게 되면서 종말을 고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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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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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study argues that Japan's Fascism and German Nazism resulted from the effects of "politics of fanaticism," which is irrational phenomenon found in the mass democracy in the 20th Century.
what one has to pay an attention to is that before the e ...
This study argues that Japan's Fascism and German Nazism resulted from the effects of "politics of fanaticism," which is irrational phenomenon found in the mass democracy in the 20th Century.
what one has to pay an attention to is that before the emergence of the totalitarian political systems both in Japan and in Germany, both countries already experienced full-fledged democracies: they are Weimar Republic and Daisho Democracy. This historical facts tells us that the nation as a whole could turn into extremely irrational political behaviors had the mass democracy failed.
The main contents of 'politics of fanaticism' are as follows: (1) the mass may turen into severe frustration and hopelessness in the times of great political and economic crisesand then anticipate a chrismatic leadership who could save them from the devasting situations. (2) These circumstances would provide a futile soil for an demagogic leadership to emerge. Demagogue are adept at capitalizing frustrating situations and agitating the people. They also give the people groundless cofidence and make them think irrationally and go fanatic about political symbols and ideologies provided by the leadership. (3) The agitators and controlled mass media cooperate wit each other to agitate the people and produce a nation-wide political fanaticism. This fanaticism itself becomes a socially contructed political power that is uncontrollable by anybody. Politics of fanaticism tends to find escapegoats inside and out side the nation in order to diverse their attention from the political chaos. The nations of politics of fanaticism usually exercise politics of terror against minorities and political opponents domestically and provoke international conflicts like a war to organize and dintegrate the whole society in a monolithic way.
연구결과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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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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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에서는 일본의 군국주의와 독일의 나치즘과 같은 극단적인 우파적 독재권력의 등장은 "열광(熱狂)의 정치"(politics of fanaticism)라는 비합리적이고도 비이성적인 정치적 상황의 결과이고, 이러한 국내정치적 차원의 열광의 정치는 대외적인 전쟁을 야기하는 직접 ...
본 연구에서는 일본의 군국주의와 독일의 나치즘과 같은 극단적인 우파적 독재권력의 등장은 "열광(熱狂)의 정치"(politics of fanaticism)라는 비합리적이고도 비이성적인 정치적 상황의 결과이고, 이러한 국내정치적 차원의 열광의 정치는 대외적인 전쟁을 야기하는 직접적인 원인이 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우리가 주목하여야 할 사실은 두 전쟁의 원인이 되었던 전전(戰前) 독일의 나치즘(Nazism)과 일본의 천황제(天皇制) 군국주의가 등장하기 바로 직전에 전전 양국은 가장 민주적 정치체제였던 바이마르(Weimar) 공화국과 다이쇼(大正)데모크라시를 경험하고 있었다는 점이다. 이러한 사실은 대중민주주의의 실패로 인해 한 사회 전체가 극단적이고도 비이성적인 정치적 행태를 보일 수 있고, 그 결과 파시즘이나 나치즘 등과 같은 극단적인 전체주의적 독재권력을 불러 올 수 있다는 점을 강력하게 시사하고 있다.
열광의 정치란 다음과 같은 내용을 가지고 있다. 우선, 대중민주주의의 위기와 극심한 경제적 혼란 속에서 일반국민들은 심각한 무기력감과 좌절감에 빠지게 되어 자신들이 처한 위기감이나 사회․경제적 혼란을 해결해 줄 강력한 카리스마를 가진 정치적 리더쉽을 갈망하게 된다. 이러한 상황은 선동적인 정치적 리더쉽 등장을 매우 용이하게 하고, 선동적인 정치가들은 국민들에게 근거 없는 자신감을 만연하게 만들어 이성적인 사고작용을 마비시켜 국민 전체를 무엇인가에 열광케 하여 미치게 만들어 버린다. 선동적인 정치지도자와 관제(官制) 언론들이 가세해 국민들을 부추겨 한번 마음에 불을 지르면, 열광 그 자체가 권력을 갖고 사람들을 끌어당긴다는 것이다. 이러한 열광의 정치의 가장 큰 특징은 정치적 혼란이나 위기에서 국민들의 관심을 돌리게 위해 정치적 희생양을 국내외적으로 반드시 찾는다는 것이다. 국내적으로는 소수민족, 정치적 반대세력들에 대해 무자비한 탄압과 숙청을 가하게 되며, 국외적으로는 전쟁이나 국제적 갈등을 일으켜 국민들의 지지를 결집시킨다. 결과적으로, 이러한 열광의 정치는 자국 국민이나 타국 국민들에게 엄청난 피해를 입히게 되면서 종말을 고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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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결과 및 활용방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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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의 군국주의와 독일의 나치즘에 있어서 나타난 ‘열광의 정치’에 대한 분석은 국제정치이론에 상당한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 그 동안 20세기에 있어서 일본과 독일이 일으킨 무모한 전쟁들의 원인에 대해서는 다양한 분석차원(level of analysis)에서 다양한 논 ...
■ 일본의 군국주의와 독일의 나치즘에 있어서 나타난 ‘열광의 정치’에 대한 분석은 국제정치이론에 상당한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 그 동안 20세기에 있어서 일본과 독일이 일으킨 무모한 전쟁들의 원인에 대해서는 다양한 분석차원(level of analysis)에서 다양한 논의들이 이루어져 왔다. 우선, 전쟁의 원인을 히틀러라는 개인, 혹은 일본 군부라는 한정된 소수자 집단의 비이성적인 일탈행위에서 찾고, 이들 특정 개인이나 소수자 집단에게 모든 책임을 전가하는 시각이 있다. 둘째, 국제정치적 차원에서 당시 양육강식의 원리가 지배하는 힘의 정치로 정의되는 국제정치 현실에 대한 대응으로 보고, 당시 국제정치 상황 속에서의 일본과 독일의 전쟁은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고 보는 시각도 있다. 그러나 이 두 가지 시각 모두 당시 군국주의와 나치즘을 열광적으로 지지하였던 독일 국민과 일본 국민에게는 무조건적인 면죄부를 부여하는 실수를 범할 수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나치즘과 군국주의, 열광의 정치, 전쟁간의 상관관계를 살펴봄으로써, 국내정치와 국제정치의 연계성을 강조하는 국제정치이론에 상당히 공헌할 것으로 기대된다.
■ 기존 연구들에 있어서 전전 일본의 군국주의와 독일 나치즘의 등장과 태평양전쟁 및 제2차 세계대전의 원인을 일본 및 독일의 사회 전체의 책임으로써 보는 시각은 거의 전무한 형편이다. 이러한 맥락에서 볼 때, 열광의 정치의 분석은 전체주의 등장과 대외전쟁의 발발 원인을 이해하는데 있어서 당시 일본 및 독일 사회 전체의 움직임과 그 책임성을 보다 객관적이고도 포괄적으로 분석할 수 있는 새로운 시각을 제공을 해 줄 것으로 사료되며, 이러한 주제들과 관련한 다양한 논의들과 후속 연구들을 촉진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 지난 세기 제3세계에서 열병처럼 번져 나갔던 권위주의체제나 독재체제는 이제 많은 사람들에게는 과거의 기억으로 되어가고 있는 듯 하다. 그러나 21세기 범세계적 차원의 민주주의 시대에서도 대중민주주의의 특성과 폐해로 인해 여전히 비이성적인 독재정치의 등장의 위험이 항상 도사리고 있다. 본 연구는 20세기의 일본의 군국주의나 히틀러의 나치즘과 같은 선동적인 독재정치가 일어나는 원인들을 분석해 봄으로써, 현대 대중민주주의의 실패의 조건들을 제시하여 21세기 민주주의시대에서의 선동적인 독재정치의 등장 가능성에 대한 경종을 올리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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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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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광의 정치, 민중독재, 대중독재, 파시즘, 나치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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