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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런의 명성만들기: 코스모폴리탄적 주체형성
이 보고서는 한국연구재단(NRF, National Research Foundation of Korea)이 지원한 연구과제( 바이런의 명성만들기: 코스모폴리탄적 주체형성 | 2004 년 신청요강 다운로드 PDF다운로드 | 신경숙(연세대학교) ) 연구결과물 로 제출된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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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과제번호 A00445
선정년도 2004 년
과제진행현황 종료
제출상태 재단승인
등록완료일 2006년 05월 31일
연차구분 결과보고
결과보고년도 2006년
결과보고시 연구요약문
  • 국문
  • 바이런의 코스모폴리타니즘은 사실 초기의 몇 몇 서정시를 제외한 대부분의 장편시를 관통하고 있는 세계관이다. 이 연구는 낭만주의 문학의 가장 극단적인 반항아이며, 가장 복합적인 인물로 평가되는 바이런George Gordon Lord Byron이 국제적 명성을 얻게 된 이면에는 (1) 문학시장의 정세를 충분히 숙지한 작가의 자기형성적 담화, (2) 영국의 자연과 제도를 명상하고 성찰하는 국내정치적 시선을 유럽의 근대영역 밖에 존재하는 시·공간에 위치시킨 그의 탈민족주의적 감성, (3) 당대의 인식적 열의에 부합한 헬레니즘적, 그리고 오리엔탈리스트적 세계관이 결국 그를 일찍이 코스모폴리탄적 주체로 형성하게 되었음을 밝히려는 시도이다. 이 연구에서는 초기 작품들 『해럴드 공작의 순례』(1812, 1816, 1818)와 동방이야기(1813, 1814)를 주 연구 대상으로 한정한다.
    『해롤드 공작의 순례』에서 헬레니즘문명을 바이런의 화자가 예찬하는 것은, 한 편으로는 서구백인남성중심주의적인 고전(the classical period)에 대한 향수로 보이지만, 동시에 근대화된 유럽 (유럽의 모더니티)과는 다른 시간과 공간에 대한 희구의 마스크이다. 터키의 지배하에 오래 놓여있던 그리스는 과거, 특히 당대의 유럽인들의 기억에서 멀리 떨어진 과거를 의미하였다. 『해럴드 공작의 순례』에 나타나는 바이런의 동방의 특징은 그 동시대성에 있다. 가령, 알바니아에 대한 묘사는 이국적 환상에 대한 투영의 전형적 예이기도 하지만, 유럽인으로서 바이런이 식상해 있던 근대화와는 다른 공간으로 작동한다.
    『배교자』The Giaour (1813)를 비롯하여 이듬해 발표된 『해적』 (1814)등과 같은 일련의 동방이야기들은 허구적 과거를 배경으로 하고 있기 보다는 바이런 당대의 유럽과 그 변방의 모습었으며, 이 유럽의 변방을 무대로 하고 있는 이야기들에서 중심과 주변, 선과 악, 문명과 야만등과 같은 서구의 전통적 이분법은 끊임없기 해체되고 교란된다.
  • 영문
  • Byron's cosmopolitanism constitutes one of the major concerns of his works throughout his literary career. This study explores what contributed to constituting Byron the poet as a cosmopolitan figure of the Regency England and other European countries and argues that (1) Byron's own writing negotiated with the literary market of the period, sometimes constructing himself as the focus of literary, political and social attentions; (2) he meditated on the space and time outside England, outside Europe and outside modernity; (3) he participated very actively in the market's and intellectuals' discourse on Hellenism on the one hand, while catering to the 'Orientalist' taste of the market on the other. This study focusses in Childe Harold's Pilgrimage (1812, 1816, 1818, 1819), and his Eastern Tales including The Giaour (1813) and The Corsair (1814). Childe Harold reveals his phil-Hellenism, less because he was proud of his own Western heritage than because he desires for the space and time that are alternative to European modernity. His Eastern Tales sets the periphery of the European culture and civilization, and yet in these tales, the dichotomies of center and margin, good and evil, and civilization and barbarism constantly deconstructs and gets obliterated.
연구결과보고서
  • 초록
  • 이 연구는 낭만주의 문학의 가장 극단적인 반항아이며, 가장 복합적인 인물로 평가되는 바이런George Gordon Lord Byron이 국제적 명성을 얻게 된 이면에는 (1) 문학시장의 정세를 충분히 숙지한 작가의 자기형성적 담화, (2) 영국의 자연과 제도를 명상하고 성찰하는 국내정치적 시선을 유럽의 근대영역 밖에 존재하는 시·공간에 위치시킨 그의 탈민족주의적 감성, (3) 당대의 인식적 열의에 부합한 헬레니즘적, 그리고 오리엔탈리스트적 세계관이 결국 그를 일찍이 코스모폴리탄적 주체로 형성하게 되었음을 밝히려는 시도이다. 이 연구에서는 초기 작품들 『해럴드 공작의 순례』(1812, 1816, 1818)와 동방이야기(1813, 1814)를 주 연구 대상으로 한정한다.
  • 연구결과 및 활용방안
  • 낭만주의시대 작가들의 일종의 자기구성의 담론 속에 바이런을 위치시키면서 낭만주의 정전속의 작가들이 실제로는 시장과 무관하였거나 시장의 법칙을 초월하려 했던 작가들이라기 보다는 시장의 변화를 주시하면서 동시에 그 시장의 조건들 속에서 초월적, 후기 계몽적, 인본주의적이며, "사심없는" 남성주체로 자신들을 구성해내는 담론을 (재)생산해낸 과정을 밝힌다는 점에서 낭만주의와 문학시장, 남성시인주체형성이라는 문제에 접근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 색인어
  • 바이런, 코스모폴리타니즘, 헬레니즘, 오리엔탈리즘, 남성주체, 해롤드 공작의 순례, 동방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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