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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소비문화의 형성과정에 나타나는 젠더(Gender)의 정치성과 고착화, 그리고 그 전복적 대응
이 보고서는 한국연구재단(NRF, National Research Foundation of Korea)이 지원한 연구과제( 현대 소비문화의 형성과정에 나타나는 젠더& #40;Gender& #41;의 정치성과 고착화, 그리고 그 전복적 대응 | 2004 년 신청요강 다운로드 PDF다운로드 | 권혜경(동서대학교) ) 연구결과물 로 제출된 자료입니다.
한국연구재단 인문사회연구지원사업을 통해 연구비를 지원받은 연구자는 연구기간 종료 후 6개월 이내에 결과보고서를 제출하여야 합니다.(*사업유형에 따라 결과보고서 제출 시기가 다를 수 있음.)
  • 연구자가 한국연구재단 연구지원시스템에 직접 입력한 정보입니다.
연구과제번호 A00476
선정년도 2004 년
과제진행현황 종료
제출상태 재단승인
등록완료일 2006년 05월 24일
연차구분 결과보고
결과보고년도 2006년
결과보고시 연구요약문
  • 국문
  • 본 연구의 목적은 근대 이후 자본주의의 발달과 더불어 형성된 서구 상업주의 소비문화에 나타나는 젠더의 전략적 사용 방식을 살펴봄으로써, 현대 소비문화의 형성과정에 젠더, 특히 여성성의 개념이 어떻게 정치적으로 이용되어 왔고 또 고착화되었는지를 밝히는 데 있다. 또한 이러한 과정을 통해 소비하는 주체로서의 여성에게 부과된 잘못된 여성성의 개념을 도출하여 바로잡고, 더 나아가 소비문화 속에서 진정한 소비 주체로 다시 정립될 수 있는 적극적인 대응 방안 역시 모색해 보았다.
    본 연구를 위해 우선 19세기 이후 근대 서구의 소비문화가 어떤 과정을 거쳐 발달하였는지 문화 비평적인 연구가 선행되어야 한다. 따라서 제 2장에서는 19세기 소비문화의 중심지였던 프랑스의 아케이드(arcade) 상가를 거닐며 진열된 상품들을 관람하고 다녔던 도보 산책자(flâneur)의 의미와 역할에 초점을 맞추었다. 또한 이후 백화점이 생겨나면서 자연스럽게 여성 도보 산책자(flâneuse)로, 더 나아가 여성 소비자로 발전하는 과정을 살펴보았다.
    제 3장에서는 백화점과 여성 도보 산책자가 생겨난 이후 현대 소비문화로 발전해 오는 과정에서, 여성들이 어떠한 과정을 통해 제한적이고 고착화된 여성성의 대상이 되고 또 정치적인 판매 전략의 목표가 되어 왔는지 알아본다. 여성은 상품 판매자들에게 줄곧 판매를 위한 목표물로 여겨져 왔으며, 판매자들은 여성 소비자를 공략하기 위하여 여성성을 교묘히 전략적으로 이용해 왔다. 왜곡된 여성성의 개념은 오랜 기간의 반복을 통해 전형적인 여성성으로 고착화되었으며, 이러한 과정에 여성잡지나 TV 등의 매체 및 광고가 미친 영향은 매우 주도적이라고 하겠다.
    제 4장에서는 근대 상업문화의 발달 이후 줄곧 왜곡되고 유형화되어 온 여성성의 개념에 대한 비판과 더불어, 여성이 진정한 소비문화의 주체이자 객관적 비판자로 자리매김 할 수 있는 가능성을 모색해 보았다. 특히 여성의 주체적 시선과 나르시시즘적 쾌락, 더 나아가 ‘지속가능한 소비’(sustainable consumption) 및 소비자해방 등 에코페미니즘적 개념들을 바탕으로, 현대 소비문화 속에 전유되고 고착화된 여성성의 개념을 극복할 수 있는 전복적 대응을 모색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자는 이러한 젠더 고착화 및 정치적 전유를 해결하기 위해서 제 3세계 페미니즘 학자들이 주장하는 에코페미니즘의 이론들을 가져옴으로써 서구 중심의 관점적 한계를 지양하고자 하였다. 이처럼 소비의 문제를 사회적, 전지구적 관점으로 확대함으로써 여성 소비자는 진정한 소비주체로서 다시 태어나게 된다.

  • 영문
  • This article examines the way in which the perception of femininity has been strategically appropriated and fixed in the formation of modern consumer culture and also tries to correct the wrong concepts of femininity and suggest a subversive strategy.
    Ever since the start of the modern Western commercial world, women have played a key role as major consumers. However, this role has been defined as that of being passive and irrational consumers by male-dominated cultures--even to the point of women being defined as commodities themselves.
    Woman consumers should extricate themselves from the male gaze and get the subjectivity of gaze in order to discover the subject of consumption--a subject that embodies their own narcissistic desire for objects/commodities, as well as feminine pleasure. However, these two elements are not enough to subvert the fixed image of woman consumers.
    Woman consumers need to expand the issue of consumption beyond the border of the Western consumerism to a wider scope, i.e. a global scope. It means that their consumer activities are to be carried out on much more practical and eco-feministic sphere. They should consider limits of the Western consumerism model and find new and subversive models, such as ‘sustainable consumption’ and ‘consumer liberation’ and generate genuine consumer-subjects who are productive consumers as well.

연구결과보고서
  • 초록
  • 본 연구의 목적은 근대 이후 자본주의의 발달과 더불어 형성된 서구 상업주의 소비문화에 나타나는 젠더의 전략적 사용 방식을 살펴봄으로써, 현대 소비문화의 형성과정에 젠더, 특히 여성성의 개념이 어떻게 정치적으로 이용되어 왔고 또 고착화되었는지를 밝히는 데 있다. 또한 이러한 과정을 통해 소비하는 주체로서의 여성에게 부과된 잘못된 여성성의 개념을 도출하여 바로잡고, 더 나아가 소비문화 속에서 진정한 소비 주체로 다시 정립될 수 있는 적극적인 대응 방안 역시 모색해 보았다.
    본 연구를 위해 우선 19세기 이후 근대 서구의 소비문화가 어떤 과정을 거쳐 발달하였는지 문화 비평적인 연구가 선행되어야 한다. 따라서 제 2장에서는 19세기 소비문화의 중심지였던 프랑스의 아케이드(arcade) 상가를 거닐며 진열된 상품들을 관람하고 다녔던 도보 산책자(flâneur)의 의미와 역할에 초점을 맞추었다. 또한 이후 백화점이 생겨나면서 자연스럽게 여성 도보 산책자(flâneuse)로, 더 나아가 여성 소비자로 발전하는 과정을 살펴보았다.
    제 3장에서는 백화점과 여성 도보 산책자가 생겨난 이후 현대 소비문화로 발전해 오는 과정에서, 여성들이 어떠한 과정을 통해 제한적이고 고착화된 여성성의 대상이 되고 또 정치적인 판매 전략의 목표가 되어 왔는지 알아본다. 여성은 상품 판매자들에게 줄곧 판매를 위한 목표물로 여겨져 왔으며, 판매자들은 여성 소비자를 공략하기 위하여 여성성을 교묘히 전략적으로 이용해 왔다. 왜곡된 여성성의 개념은 오랜 기간의 반복을 통해 전형적인 여성성으로 고착화되었으며, 이러한 과정에 여성잡지나 TV 등의 매체 및 광고가 미친 영향은 매우 주도적이라고 하겠다.
    제 4장에서는 근대 상업문화의 발달 이후 줄곧 왜곡되고 유형화되어 온 여성성의 개념에 대한 비판과 더불어, 여성이 진정한 소비문화의 주체이자 객관적 비판자로 자리매김 할 수 있는 가능성을 모색해 보았다. 특히 여성의 주체적 시선과 나르시시즘적 쾌락, 더 나아가 ‘지속가능한 소비’(sustainable consumption) 및 소비자해방 등 에코페미니즘적 개념들을 바탕으로, 현대 소비문화 속에 전유되고 고착화된 여성성의 개념을 극복할 수 있는 전복적 대응을 모색하고자 하였다.

  • 연구결과 및 활용방안
  • 본 연구를 통하여 근대 이후 서구 상업 문화 속에 나타난 여성성의 개념이 어떠한 과정을 거쳐 정치적으로 변형되고 또 고착화되는지 잘 살펴보았다. 이러한 주제는 영미 페미니즘의 문화비평 쪽에서도 여러 비평가들이 문제 제기를 해왔던 주제로서 다양한 이론적 방안들이 제시되어 온 바이다. 즉, 여성적 나르시시즘과 여성적 쾌락을 중심으로 하는 젠더에 대한 재평가가 그것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요소들은 상업자본주의에 의해 정치적으로 상당히 전유되어 왔으며, 언론 및 광고 매체들은 이에 가장 기여를 한 요소들이다. 따라서 본 연구자는 이러한 젠더 고착화 및 정치적 전유를 해결하기 위해서 제 3세계 페미니즘 학자들이 주장하는 에코페미니즘의 이론들을 가져옴으로써 서구 중심의 관점적 한계를 지양하고자 하였다. 이처럼 소비의 문제를 사회적, 전지구적 관점으로 확대함으로써 여성 소비자는 진정한 소비주체로서 다시 태어나게 된다.
    본 연구자는 현대 사회 전반에 걸친 제반 양상 가운데 특히 정치적, 전략적으로 전유되고 왜곡되게 받아들여진 문제에 대하여 깊은 관심을 갖고 있으며 이에 대한 연구를 지속적으로 해나갈 계획이다. 이 논문의 주제 역시 그런 장기적인 계획의 일환으로 이루어진 것이다. 따라서 후속 연구를 포함하여 학술저서로 출간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현대 문화연구에 미력하나마 기여하고자 한다.
  • 색인어
  • consumer culture, consumption, gaze, gender, femininity, feminine narcissism, feminine pleasure, a subversive strategy, sustainable consumption, consumer liber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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