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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리다의 정의론: 해체주의의 정치학과 미학
Reports NRF is supported by Research Projects( 데리다의 정의론: 해체주의의 정치학과 미학 | 2004 Year 신청요강 다운로드 PDF다운로드 | 조규형(고려대학교) ) data is submitted to the NRF Project Results
Researcher who has been awarded a research grant by Humanities and Social Studies Support Program of NRF has to submit an end product within 6 months(* depend on the form of business)
  • Researchers have entered the information directly to the NRF of Korea research support system
Project Number A00485
Year(selected) 2004 Year
the present condition of Project 종료
State of proposition 재단승인
Completion Date 2006년 05월 30일
Year type 결과보고
Year(final report) 2006년
Research Summary
  • Korean
  • 데리다의 정의론과 미학은 상호 교호성을 갖는다. 양자에 대한 교호적 이해는 데리다와 해체론의 사회사상적, 문화적 의미를 더욱 분명히 하는 작업이다. 데리다의 정의론은 그의 철학 일반이 내포한 현실 비판적 자세와 미래지향적 정신을 표현하고 있다. 그에게 정의는 법이라는 주어진 틀과 테두리를 넘어서는 차원을 현실 세계 속에 구현하고자 하는 의지이다. 이런 점에서 그이 정의론은 메시아적 특성을, 더 정확히 말하자면 메시아 없는 메시아 성을, 갖는다고 할 수 있다. 그것은 햄릿의 유령과도 같이 이승과 저승 사이의 경계지역에 위치하면서 양자를 이어주는 역할을 수행하는 개념이다. 이러한 정의는 이상적 기준이면서, 또 가장 "이상적"인 만큼 한 순간에만 적용되는 일회성과 독자성을 갖는 사건 혹은 예로서만 발현된다.
    문학은 이러한 정의론이 구현되는 미학을 바탕으로 한다. 데리다는 높은 수준의 문학정신이 발아할 수 있는 터전을 민주주의 체제에서 찾고 있다. 그는 민주적 체제 내의 사상과 표현의 자유를 문학의 가장 기본적 조건으로 지목한다. 이런 의미에서 가장 완벽한 문학은 최고조의 민주주의 속에서 완성되며, 우리는 아직 이러한 민주주의에 도달하고 있지 못하다. 그러므로 다가올 민주주의(democracy to come)는 열린 상상력에 의해서만 지속적으로 완성되어가는 과정으로서의 민주주의라 할 수 있다. 문학의 미학은 이러한 열린 상상력을 가장 잘 대변하는 대표적 언술형식을 근간으로 한다.
    이런 점에서 데리다의 정의론과 미학은 어떠한 형태의 결정론에 대해서도 내밀하면서도 치열한 저항정신을 대변한다. 데리다의 해체주의는 불가능한 것을 상정하는 능력이 견지되는 정도만큼, 오늘의 세계가 미래를 향해 열린 가능성으로 존재한다고 제안한다. 데리다의 해체론은 이러한 개방적 미래가 주어진 현실의 논리 속에서 이를 넘어서는 잉여로서의 정의와 미학에 의해 상상되고 구현된다는 것을 강조한다.

  • English
  • In an interview, Derrida made an exceptionally succinct and resolute remark on justice: "If anything is undestructable, it is justice. The law is deconstructable, fortunately: it is infinitely perfectable." Derrida's resituation of justice over-against law is a representative example of his revisionary elaboration of socio-political concepts such as gift, hospitality, forgiveness, responsibility, singularity, impossibility, ghost, democracy, and cosmopolitanism. Derrida's justice challenges the current societal structure and extends the unforeseeable and the undecidable as an indispensable condition for the coming future.
    Derrida also posits literature's place less placeable, making the aesthetics of literature correspond to the experience of impossible justice. Literature is hospitable to the imaginary other world, especially offering singular examples of its otherness. As in justice, literary aesthetics helps to repoliticize the given present and to articulate a future-to-come.
    Derrida's justice and aesthetics makes an intervention to the general progress of determinism that blocks up anything unpredictable. To the extent that they are coexistent and present themselves only in terms of uncodifiable practices and events, justice and aesthetics share a common politics that evokes the possibility of impossible future.
Research result report
  • Abstract
  • 데리다의 후기 저작은 매우 사회문화적이고 또 정치적인 차원으로 나아가면서 마무리되고 있다. 그가 후기에 주로 논의한 환대, 선물, 유령, 용서, 윤리, 정의, 책임 등의 개념은 그의 이전까지의 작업과는 차별적이면서도 동시에 그 연장선에 있다. 데리다는 이들 개념 가운데 특히 정의를 해체 불가능한 개념이라 강조하고 있으며, 이것이 해체가능하다면 오직 무한히 완성될 수 있는 차원에서만 그렇다고 말한다. 그것은 정의의 개념이 법이나 법칙과 달리 이미 "결정될 수 없는"(undecidable) 위치에 있기 때문인 것으로 설명된다. 이는 논리적인 설득이기도 하지만, 분명 그의 신념을 피력한 것이기도 하다. 그런 만큼 데리다의 정의론은 법을 넘어선 정의의 정치학이라 이름 할 수 있다.
    데리다의 정의론은 그가 이전까지 발전시켜온 해체적 논리에서 더 나아가 한층 적극적으로 "자기화 할 수 없는 타자에 대한 생각과 배려"를 주문 한다. 하지만 이러한 과정 속에서 타자는 생각되고 배려되어지지만, 이런 가운데에서도 대상으로서의 타자에 내재한 타자성은 지워지지 않고 지속적으로 상정된다. 이와 같이 대상을 이상적 대상(objet idéal)으로 대하는 것은 타자에 대한 윤리적 배려로써, 이는 해체주의의 가장 분명한 윤리적 목소리가 되고 있다. 이러한 윤리학은 또한 정치학을 넘어서는, 그래서 이상적 정치학을 가능케 하는, 가령 민주주의의 지속적 실현을 가능케 하는 기저 논리로 설정된다.
    이런 점에서 데리다의 정의론은 미학적 특성을 갖는다. 그러한 틀은 개념화되지 않고 항상 유동적이자 일회적으로 그리고 창조적으로 만들어나가야 과정이라는 점에서 그렇다. 그의 문학에 대한 논의는 정의론과 미학이 교호하는 장이 되고 있다. 기실 그의 이론은 철학의 문학적 특성을 강조한 것으로 평가할 수 있으며, 문학을 "위치 짓기 어려운"(less placeable) 영역으로 설정하는 것 등은 그의 철학적 논의와 궤를 같이 한다. 그에게 문학의 좌표는 내용적, 형식적 불확정성에서 찾아진다. 그는 문학이 현실적 불가능성을 기꺼이 받아들이고 환대하며 오히려 이를 가장 근본적 원리로 삼는 장르임을 강조한다.
    이러한 불가능성, 타자성과 함께 문학을 특징짓는 것은 민주주의 정신이다. 그것은 민주주의가 타인의 권리를 인정하고 또 사상의 자유를 보장하는 제도라는 점에서 그렇다. 이런 조건 속에서 문학은 가장 자유로운 언술을 구사하며, 그 결과에 대해서 무책임하기보다는 무한한 자기책임을 진다. 동시에 이와 같은 문학의 타자성은 일반화와 개념화를 계속 거부하면서 일회적 독자성을 갖는 무수한 예와 사건으로 존재한다. 문학은 불가능한 것을 경험하는 예 혹은 사건들로 구성되며, 이에 따라 문학은 유령과도 같은 경계적 존재로 오늘의 현실을 미지의 미래로 이끌어 가는 것이다.
    데리다의 정의론과 미학은 동일한 궤를 형성하면서 현실적으로 주어진 것들에 대한 재정치화를 촉구한다. 그의 정의와 미학은 현실적 불가능성이라는 차원이 지속적으로 견지되면서 현실의 것을 심문하기를 요구한다. 데리다의 해체론은 이러한 불가능성이 다가올 미래(to come)를 상상하게 하고 가능하게 하는 통로임을 강조하는 것이다.
  • Research result and Utilization method
  • 데리다의 정의론은 그의 후기에 집중적으로 제기되었다. 그럼에도, 이러한 정의론은 그의 전체 이론체계의 현실적 의미를 분명히 하고 있다. 이런 점에서 그의 정의론은 해체주의의 정치사회적 차원을 드러내면서, 동시에 해체주의의 문화철학적 차원을 한층 구체화하고 있다. 따라서 이 연구는 데리다의 해체주의가 단순히 한 시대를 장식한 이론이 아니라, 앞으로도 더욱 체계적이고도 폭넓은 영역에서 포괄적으로 재점검될 가치가 있는 틀임을 환기시키고 있다.
  • Index terms
  • 데리다, 정의, 해체, 미학, 문학, 정치, 윤리, 환대, 선물, 유령, 용서, 책임, 법, 민주주의, 타자, 타자성, 불가능성, 일회성, 독자성, 사건, 재정치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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