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연구는 진료비 청구실적이 있는 우리나라 의원 전수를 대상으로 빈도수 1% 미만의 전문과목은 제외하고 건강보험진료비, 환자수 등 개인의원의 특성을 수집하였고, 사회경제적 자료는 통계청과 지방단체 연보를 이용하여 진행되었다. 진료비와 진료환자수를 종속변수로 ...
이 연구는 진료비 청구실적이 있는 우리나라 의원 전수를 대상으로 빈도수 1% 미만의 전문과목은 제외하고 건강보험진료비, 환자수 등 개인의원의 특성을 수집하였고, 사회경제적 자료는 통계청과 지방단체 연보를 이용하여 진행되었다. 진료비와 진료환자수를 종속변수로 설정하였고, 간호사, 간호조무사, 임상병리사, 방사선사, 물리치료사 등 각 의료보조인력 수가 독립변수이며 혼란변수는 수요와 공급측면으로 나누어 개원지역, 인구수, 병상수, 지역의원수, 노인인구분율을 수요관련 혼란변수로, 대표 의사의 성 및 연령, 운영병상수 그리고 진료과목을 공급관련 혼란변수로 설정하였다. 이변량 분석, 상관 분석, 다중 회귀분석을 실시하여 의료보조인력의 생산성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과 탄력성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그 주요결과는 다음과 같다.
의원의 의료보조인력은 건강보험진료비와 진료환자수에 양의 상관관계를 가지고 있으며, 구체적으로 간호사, 간호조무사, 임상병리사, 물리치료사가 이에 해당한다. 방사선사는 진료환자수에서만 유의한 양의 상관관계가 있었다.
사회경제적 측면에서 의사수, 지역노인인구분율과 또한 건강보험진료비와 환자수에서 유의한 양의 상관관계에 있으며, 대표자의 연령, 지역의 의원수와는 유의한 음의 상관관계가 있었다. 대표자 성별이 여성인 경우와 개원지역이 대도시인 경우가 남성이 대표자인 경우와 중소도시 또는 군지역인 경우보다 진료비와 환자수가 유의하게 적었다.
지역의 사회경제적 변수들과 의원의 일반적 특성을 회귀모형으로 통제한 결과, 간호사수, 간호조무사수, 임상병리사는 진료비 및 진료환자수와 유의한 양의 상관관계에 있었으며, 각각의 진료비와 환자수에 대한 탄력도를 산출할 수 있었다. 이를 바탕으로 의료정책 수립 시에 의료보조인력 생산성에 관한 기본 자료로써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