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성과물검색
유형별/분류별 연구성과물 검색
HOME ICON HOME > 연구성과물 유형별 검색 > 보고서 상세정보

보고서 상세정보

https://www.krm.or.kr/krmts/link.html?dbGubun=SD&m201_id=10007794&local_id=10011395
제2언어로서의 독일어에서 파생어의 표상과 처리
이 보고서는 한국연구재단(NRF, National Research Foundation of Korea)이 지원한 연구과제( 제2언어로서의 독일어에서 파생어의 표상과 처리 | 2004 년 신청요강 다운로드 PDF다운로드 | 홍우평(건국대학교) ) 연구결과물 로 제출된 자료입니다.
한국연구재단 인문사회연구지원사업을 통해 연구비를 지원받은 연구자는 연구기간 종료 후 6개월 이내에 결과보고서를 제출하여야 합니다.(*사업유형에 따라 결과보고서 제출 시기가 다를 수 있음.)
  • 연구자가 한국연구재단 연구지원시스템에 직접 입력한 정보입니다.
연구과제번호 A00533
선정년도 2004 년
과제진행현황 종료
제출상태 재단승인
등록완료일 2006년 05월 30일
연차구분 결과보고
결과보고년도 2006년
결과보고시 연구요약문
  • 국문
  • 본 연구는 제2언어로서의 독일어에서 형태론적 복합어 중 파생어가 표상, 처리되는 방식을 밝히는 데 필요한 새로운 증거를 얻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파생동사가 재인의 과정에서 접두사와 동사어간으로 분해되는지를 확인할 수 있는 언어실험을 구성하여 제2언어로 독일어를 습득하는 한국인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그 결과를 분석하였다.
    언어실험에서는 어휘판단과제에서 파생동사가 자신의 동사어간을 점화하는지, 즉 파생동사의 재인이 뒤이어 제시되는 동사어간의 재인 시간을 단축시키는지를 확인하였다. 파생동사로는 분리동사(abfahren, umsteigen 등)와 비분리동사(besuchen, entlassen 등) 두 종류를 선택하였다. 일반적으로 점화어로 사용된 분리동사(abfahren)가 표적어로 사용된 동사어간(fahren)에 대해 점화효과를 보인다면, 분리동사가 재인 과정에서 접두사(ab-)와 동사어간(fahren)으로 분해되었다는 결론을 도출할 수 있다. 동사어간(fahren)을 두 번 연속 재인하는 효과에 의해 두 번째 재인의 시간이 상대적으로 짧아지는 것이다.
    실험의 결과는 분리동사의 경우와 비분리동사의 경우가 상이하였다. 즉, 분리동사는 자신의 동사어간을 점화하였으나, 비분리동사는 그렇지 않았다. 이러한 결과는 분리동사는 재인 과정에서 접두사와 동사어간으로 분해되지만 비분리동사의 경우에는 분해가 일어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준다.
    결론적으로 본 연구는 제2언어 형태정보처리, 특히 파생어의 처리에서 형태소를 단위로 하는 상징조작이 일어날 수 있음을 입증하였다.

  • 영문
  • Die vorliegende Arbeit beschaeftigt sich mit der Frage, ob bei der Verarbeitung von deverbalen Verben im Deutschen als Zweitsprache Dekompostionen, die Praefixe und Verbstaemme ergeben, stattfinden. Zu diesem Zweck ist ein Sprachexperiment konstruiert und durchgefuehrt worden. Festzustellen war, ob trennbare und untrennbare Verben beim Sprachverstehen in Praefixe und Staemme dekomponiert werden. Als Versuchspersonen dienten 22 koreanische Erwachsene, die an der Universitaet Germanistik als Hauptfach studieren. Das Experiment hat ergeben, dass nur trennbare, und nicht untrennbare Verben in Praefixe und Verbstaemme dekomponiert werden. Dies deutet darauf hin, dass der Verarbeitng von morphologisch komplexen Woertern im Deutschen als Zweitsprache die sogenannte Symbol-Manipulation zugrundeliegen kann.
연구결과보고서
  • 초록
  • 본 연구는 제2언어로서의 독일어에서 형태론적 복합어 중 파생어가 표상, 처리되는 방식을 밝히는 데 필요한 새로운 증거를 얻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파생동사가 재인의 과정에서 접두사와 동사어간으로 분해되는지를 확인할 수 있는 언어실험을 구성하여 제2언어로 독일어를 습득하는 한국인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그 결과를 분석하였다.
    실험의 결과는 파생동사가 재인의 과정에서 접두사와 동사어간으로 분해됨을 보여준다. 그러나 이러한 결론은 파생동사 중 분리동사(abfahren, umsteigen 등)에 국한되어야 하며, 비분리동사(besuchen, entlassen 등)는 접두사와 동사어간으로 분해되지 않음이 확인되었다. 이러한 현상은 독일어를 제2언어로 습득하는 한국인 성인들이 문법교육이나 독일어 자료를 통해 경험하는 바에 부합한다. 즉, 분리동사는 말 그대로 접두사와 동사어간이 분리되어 사용되는 경우가 있는 동사이며, 비분리동사는 어떤 경우에도 접두사와 동사어간이 분리되지 않는다는 사실이 제2언어사용자의 파생어 재인 방식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중요한 점은 본 연구의 결과가 제2언어정보처리에서 상징조작이 일어난다는 견해를 지지한다는 점이다. 이러한 결과는 예컨대 제2언어정보처리에서는 어떠한 종류의 상징조작도 일어나지 않으며, 제2언어사용자들은 기억에 일일이 저장한 단편적인 정보들을 직접 인출하여 활용할 뿐이라는 Ullman(2001)의 견해에 대한 반론의 근거가 될 수 있다. 이와 같은 논의가 발전적으로 진행되기 위해서는 앞으로 제2언어정보처리에 대한 다각도의 후속 연구가 이어져야 할 것이다.
  • 연구결과 및 활용방안
  • (1) 언어정보처리가 상징조작에 의해 이루어진다는 견해를 뒷받침하는 경험적 증거를 얻었다.
    (2) 제2언어 형태정보처리의 한 가지인 단어재인의 과정에서 접두사와 어간이 분해될 수 있음을 보이는 증거를 얻었다.
    (3) 제2언어로서의 독일어에서 파생동사의 재인 과정이 접두사와 동사어간의 분해를 포함한다는 것을 보이는 증거를 얻었다. 그러나 이러한 분해는 분리동사의 경우에 국한되며, 비분리동사의 경우에는 일어나지 않는다는 것을 밝혔다.
    (4) 제2언어정보처리에 대한 실험심리학적 연구의 가능성과 필요성을 입증하였다.
    (5) 제2언어정보처리 연구의 방법론적 엄밀성을 제고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기하였다.
  • 색인어
  • 언어처리, 언어이해, 단어재인, 어휘판단, 점화효과, 제2언어로서의 독일어, 파생어, 파생동사, 분리동사, 비분리동사, 접두사, 동사어간
  • 이 보고서에 대한 디지털 콘텐츠 목록
데이터를 로딩중 입니다.
  • 본 자료는 원작자를 표시해야 하며 영리목적의 저작물 이용을 허락하지 않습니다.
  • 또한 저작물의 변경 또는 2차 저작을 허락하지 않습니다.
데이터 이용 만족도
자료이용후 의견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