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시설별 노인들의 활동 체력 비교
대상자들은 복지관과 경로당을 이용하는 재가 노인들과 요양원에 거주하는 노인들로 선정하였으며, 체력측정은 노인 복지관 7 곳, 경로당 12곳 그리고 요양원 4곳에서 실시하였다. 인원은 복지관 732명, 경로당 325명, 요양원 22 ...
1. 시설별 노인들의 활동 체력 비교
대상자들은 복지관과 경로당을 이용하는 재가 노인들과 요양원에 거주하는 노인들로 선정하였으며, 체력측정은 노인 복지관 7 곳, 경로당 12곳 그리고 요양원 4곳에서 실시하였다. 인원은 복지관 732명, 경로당 325명, 요양원 229명이었다. 인체측정은 신장 및 허리둘레와 체중을, 활동체력은 악력, 아령 들기, 의자에서 앉았다 일어서기, 등 뒤에서 손잡기, 의자 앉아 앞으로 굽히기, 눈 뜨고 한발서기, 앞으로 손 뻗기(Functional reach), 244cm 왕복 걷기(244cm up & go), 2분 제자리 걷기를 측정하였다. Window SPSS 12.0을 이용하여 분석한 결과 남 녀 모두 노인 복지관 경로당 요양원 순으로 신장이 컷으며(p<.01), 체중도 유의한 차이가 있었으나(p<.01), 남성에서는 복지관과 경로당 사이에서 유의차가 없었다. 신체질량지수는 남녀 모두 복지관과 경로당 집단이 요양원 집단들보다 높았고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p<.01).
악력은 남성이 복지관 및 경로당 집단과 요양원 사이에서 유의차가 있었고(p<.01), 여성은 시설 모두 유의한 차이가 있었으며(p<.01), 아령 들기의 경우 남 녀 모두 악력과 같은 결과를 나타내었다. 의자 앉았다 일어서기 남 녀 모두 측정결과가 복지관이 가장 높았고 그 다음 경로당 요양원 순서로 측정결과가 높았으며 세 집단 간에도 유의차가 있었다(p<.01).
남성이 등 뒤에서 손잡기와 의자 앉아 앞으로 굽히기는 복지관 및 경로당 집단과 요양원 집단에서 유의차가 나타났으며(p<.01), 여성은 3 시설 모두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p<.01). 눈 뜨고 한발서기는 여성만 세 집단 간에 유의차가 나타났다(p<.01). 앞으로 손 뻗기로 측정한 동적 평형성에서 여성은 세 집단 모두 유의한 차이는 보였고(p<.01), 남성의 경우 복지관 및 경로당과 경로당 및 요양원은 측정 결과 집단사이의 유의차가 없었으나, 복지관과 요양원 집단은 유의차가 있었다(p<.05). 244cm 왕복 걷기는 남 녀 모두 복지관 경로당 요양원 순으로 측정 결과가 높았으며, 세 집단 사 이에 유의차를 보였다(p<.01). 2분 제자리 걷기는 남 녀 모두 세 집단 사이에 유의 차가 있었으며(p<.01), 측정 결과 복지관 경로당 요양원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2. 시설별 노인들의 삶의 질
본 연구는 복지관, 경로당 및 요양원을 이용하는 노인의 삶의 질에 대한 자료를 제시하기 위하여 복지관(364명), 경로당(86명) 및 요양원(45명)을 이용하고 있는 남녀 노인 495명(남성: 102명, 여성: 393명)을 대상으로 MOS SF-36로 조사하여 삶의 질을 비교한 결과. 정서적 건강 문제 문항을 제외한 그 이외의 문항에서는 복지관의 점수가 가장 높았다. 신체적 기능 문항은 복지관(44.5), 경로당(38.2), 요양원(30.8) 순으로 복지관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았다(P<0.01). 신체적 역할 제한(복지관:46.3, 경로당:46.1, 요양원:38.7), 신체적 통증 (복지관:48.8, 경로당:46.8, 요양원:43.7)도 같은 경향을 보였고, 복지관, 경로당 그리고 요양원, 경로당은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차이가 없었으나, 복지관과 요양원은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P<0.05). 일반적 건강(복지관:45.7, 경로당:41.7, 요양원:37.2), 활력 문항(복지관:53.0, 경로당:49.2, 요양원:42.3, 사회적 기능(복지관:49.6 경로당:48.8, 요양원:43.7)순으로 복지관이 유의하게 높은 수준을 보였다(P<0.01) 정서적 건강(복지관:46.1, 경로당: 47.2, 요양원:39.9)은 복지관과 경로당 사이에서 유의 차가 없었으나, 복지관과 요양원 그리고 경로당과 요양원은 유의차가 있었다(P<0.01). 정신건강(복지관:49.9, 경로당: 44.5, 요양원:41.5)은 경로당과 요양원은 유의하지 않았으나 복지관과 경로당 그리고 복지관과 요양원은 유의하였다(P<0.01). 총 신체적 건강은 복지관(45.2), 경로당(41.2), 요양원(36.3)으로 시설사이에서 유의차를 보였다(P<0.01).
활용방안
현재 가장 취약시설로 알려져 있는 경로당을 이용하고 있는 노인들의 일상활동능력(ADL) 및 삶의 질을 개선시키기 위한 프로그램과 활동체력등의 기준을 설정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사료됨. 그 밖에도 3 시설중에서 가장 활력이 넘치는 복지관이라고 할지라도 운영되는 프로그램이 정형화되어 있지 못하고 근거가 없어 이 자료를 바탕으로 체력향상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