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학문적 기여도
첫째, 새로운 문화 환경 및 테크놀로지 환경의 적극적인 활용이 문학에서도 필연적으로 요구된다는 인식을 학자들에게 가져다 줄 것이며, 이로 인하여 학제간의 경계가 허물어져 문학의 영역이 확장되고, 나아가 총체적인 인간 경험을 대상으로 하는 ...
(1) 학문적 기여도
첫째, 새로운 문화 환경 및 테크놀로지 환경의 적극적인 활용이 문학에서도 필연적으로 요구된다는 인식을 학자들에게 가져다 줄 것이며, 이로 인하여 학제간의 경계가 허물어져 문학의 영역이 확장되고, 나아가 총체적인 인간 경험을 대상으로 하는 인문학 연구를 보다 넓은 영역으로 만들 수 있다.
둘째, 새로운 문화 환경 및 테크놀로지 환경의 문제가 단순히 어느 특정한 나라의 전유물이 아니라 국제적인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과의 협동 연구로 발전할 수 있는 가능성이 충분하다는 사실을 인식할 수 있다.
셋째, 그동안 단순히 전향적이라고 여겨져 온 관점을 벗어나서, 구체적인 문학․문화적 실험에 대한 연구를 통해, 새로운 환경 속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다양한 문학, 문화적 실험이 지니는 문화적 함의를 비판적으로 검토할 수 있다.
넷째, 각국의 문학 활용 방안에 대한 학제적인 연구는 문학의 새로운 정체성을 확립하는 데에 기여할 것이며, 근대적인 제도에 의해서 생성된 문학과는 다른 개념의 탈근대적인 문학의 위상을 점검할 수 있다.
다섯째, 각국의 문학 확장 양상을 탐구함으로써 현 시기 문학의 새로운 정체성 정립에 대한 보다 구체적이고 정확한 진단을 내리고 최종적으로 한국문학의 활로를 모색하는 데에 활용할 수 있다. 변화된 문화환경 속에서 문학과 테크놀로지의 결합을 통해, 문학의 확장과 새로운 문화장르의 등장으로 이어지고 있는 문학의 혁신 과정을 이해할 수 있다.
여섯째, 새로운 문화 환경 및 테크놀로지 환경이 오히려 문학의 장점을 극대화시키는 데에 크게 기여하고 있으며, 문학이 새로운 환경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자체의 영역을 확대시키고 있는 과정을 통해서, 현 시기 문화 환경 및 테크놀로지 환경과 문학의 관계를 새롭게 정리할 수 있다.
일곱째, 가령 ‘언어와 문화’, ‘법과 문화’, ‘문화경제학’ 등의 연구를 자극시키는 식으로, 학제적 접근방식은 매우 상이한 문화적 현상과 분야를 새로운 상호관계 속에서 고찰할 수 있는 패러다임을 제공해 줄 수 있다.
(2) 사회적 기여도
첫째, 새로운 문화 환경 및 테크놀로지 환경으로 말미암아 문학이 더 이상 고정적인 텍스트가 아니라, 적극적인 수용자나 독자의 접근방식이나 취향에 따라 얼마든지 다양한 조합의 활동이나 작품으로 구성될 수 있음을 밝힘으로써, 문학의 대중성에 대한 새로운 접근 가능성을 모색할 수 있다.
둘째, 각국의 실천적인 문학 활용 사례 분석을 통해서 디지털 환경과 문학 혁신간의 관계를 명확히 이해하여, 한국문학의 활로를 모색하고 한국의 문화콘텐츠를 개발하는 데에도 참고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셋째, 세계화를 지향하는 시기에 동서양 6개국에서 전개되고 있는 인문학적 혁신과 학문적 패러다임의 변화를 이해함으로써, 비교문화적인 관점에서 폭넓은 조망을 획득할 수 있다.
넷째, 인문학적 위기를 돌파하기 위한 다양한 시도를 펼쳐온 세계사적인 맥락을 효과적으로 조망할 수 있다.
다섯째, 고급문화와 대중문화 사이의 정형화된 반대개념을 거부하고 현 시기 대두되고 있는 매체 문화나 테크놀로지 문화를 적극적으로 포괄할 수 있다.
(3) 교육적 기여도
첫째, ‘수요자 중심’ 교육이 강조되어, ‘읽고 해석하고 설명하는’ 전통적 교육방식을 지양하고, ‘보고 듣고 느끼는’ 차원의 멀티미디어 교육이 필연적으로 요구되는 현실에서, 새로운 문화 환경 및 테크놀로지 환경을 이용한 교과목이나 연구 과제를 설정하는 데에 있어서 하나의 이론적인 바탕을 제공해 줄 수 있다.
둘째, 멀티미디어 환경의 교육 현실에 맞추어, 교육 수요자들의 달라진 수용방식을 고려하여, 공감각을 활용한 문학 교육 콘텐츠 개발에 이론적 바탕으로 적용할 수 있다. 한 최근 중시되는 미디어 리터러시 능력을 강화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셋째, 그동안 전문 연구자들에게만 독점되었던 해당 국가의 참고문헌들을 학생 모두가 공유하고 언제어디서나 검색, 활용이 가능한 체제로 변화시키는 과정에서, 새로운 문화 환경 및 테크놀로지 환경에 대한 인식은 필수불가결하다.
넷째, 확장된 문학성을 제시함으로써 ‘변화와 확장’이라는 말로 표현되는 다양성의 시대에서 정보화 사회의 수혜자들로서의 학생들이 유용한 정보를 판단하고 선별할 수 있는 기준을 제공해 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