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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 문화, 역사와 기억: 포스트모더니즘의 대항담론으로서 실재의 정치성과 트로마 이론
이 보고서는 한국연구재단(NRF, National Research Foundation of Korea)이 지원한 연구과제( 자연과 문화, 역사와 기억: 포스트모더니즘의 대항담론으로서 실재의 정치성과 트로마 이론 | 2005 년 신청요강 다운로드 PDF다운로드 | 박찬부(경북대학교) ) 연구결과물 로 제출된 자료입니다.
한국연구재단 인문사회연구지원사업을 통해 연구비를 지원받은 연구자는 연구기간 종료 후 6개월 이내에 결과보고서를 제출하여야 합니다.(*사업유형에 따라 결과보고서 제출 시기가 다를 수 있음.)
  • 연구자가 한국연구재단 연구지원시스템에 직접 입력한 정보입니다.
연구과제번호 AS0155
선정년도 2005 년
과제진행현황 종료
제출상태 재단승인
등록완료일 2007년 02월 20일
연차구분 결과보고
결과보고년도 2007년
결과보고시 연구요약문
  • 국문
  • 포스트모더니즘은 차이와 다원성을 강조한 나머지 역사와 정치, 문화의 장 속/배후에 존재하는, 역사화 할 수 없는 ‘외상적 핵’을 간과한 채 역사적으로 주어진 시대적 상황을 역사의 보편적 본질로 승격시키는 ‘수행적 모순’을 범하고 있다. 본 연구는 이러한 "역사주의를 어떻게 역사화 시킬 것인가 "(지젝)라는 문제를 제기하고, 포스트모더니즘 담론의 이론적, 실천적, 그리고 방법론적 의미와 내용을 비판적으로 재검토함으로써 포스트모더니즘에 대한 새로운 대항담론의 가능성을 모색하는 것이다. ‘큰 이야기’, 혹은 ‘총체성’을 논하는 것을 터부시하는 포스트모던 상황 그 자체가 이미 이데올로기에 영향 받아 형성되었으며, 그러한 ‘포스트모던적’ 역사주의의 정신성 자체가 이미 역사적 산물이라는 것을 다양한 문화적, 정치적, 이론적 맥락에서 논증한다.
    그리고 보다 구체적으로 본 연구는 정신분석적 방법론을 출발점으로 삼아 정치적, 사회적, 성적 질곡을 낳았던 자연주의적 본질주의의 극복은 물론 역사주의의 문제점을 동시에 해명, 극복할 수 있는 이론적 준거점과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모색한다. 본 연구가 다루고자 하는 주제인 ‘자연과 문화’, ‘역사와 기억, 외상의 문제’는 외연적으로는, 인문학과 비평이론 분야에서 핵심 주제로 부각되고 있는 담론, 성, 권력, 정치, 트로마 이론, 문화, 역사(성), 포스트모더니즘, 주체 등의 문제를 포함한다. 지금까지 다양한 현실적, 이론적 문제에 관한 인문학적, 비평적 논의들이 주로, 자연/문화, 자연주의적 본질주의/문화적 구성주의, 유물론/관념론(인간주의), 있는 그대로의 역사/해석된 역사 등의 방법론적 대립쌍을 바탕으로 전개되어 왔기 때문에 많은 경우 중요한 이론적, 실천적 쟁점을 놓쳐버리는 경우가 있어왔다. 본 연구의 목표는 지금까지 학문적 지형을 지배해왔던 이러한 양극적인 패러다임을 극복하고 이에 근거해 인문학과 비평이론의 핵심주제들에 대해 새로운 논의의 장을 마련하는 것이다.
    이러한 목표 달성을 위해 본 연구자들은 연구의 전체 주제를 원래의 계획서에 명시한대로, 상호 연결되면서도 각각 다른 세 분과로 나누어 연구를 진행했다. 첫째가 ‘포스트모더니즘의 대항담론으로서 실재의 정치성-자연, 문학, 정신분석학’이고, 둘째가 ‘성 정체성과 성 차이의 정치학-정신분석적 (성)담론과 포스트모던적 성(담론)’이며, 셋째가 ‘트로마 이론-역사, 기억, 서사’이다. 우선 정신분석 및 철학의 관점에서 ‘제3의 영역’인 라캉의 실재 개념을 근거지어 이것을 포스트모더니즘의 대항담론을 위한 거점으로 삼은 상징화의 잉여효과로서의 실재가 상징질서에 내재하면서도 그것에 환원불가능한 ‘외-존재성’을 갖는 ‘내재적 외재’이면서 동시에 ‘외재적 내재’라는 사실을 밝힘으로써 상징화/공식화의 경계지점에서 발생하는 아포리아적 상황을 규명하고 이것을 바탕으로 포스트모더니즘에 대한 양대 반작용인 ‘역사적 구성주의’와 ‘생물학적 본질주의’를 동시에 극복하는 방안을 모색한다. 포스트모던 상황과 그것의 반작용이 몰고 온 자연과 문화, 혹은 자연주의와 문화주의의 혼동상은 현대의 여러 성 담론에도 그대로 반영되어 있다. 여기에서도 라캉의 정신분석은, 예컨대 성전환증자는 주체의 자율성을 완벽히 실현하는 주체가 아니라 ‘기관’으로서의 남근과, ‘상징’ 혹은 ‘기표’로서의 팔루스를 완벽하게 혼동하고 있는 ‘정신병적 구조’를 가지고 있는 주체라는 것을 보여준다. 달리 말해 성전환증 ‘환자’는 실재로서의 성 차이를 문화적, 상징적으로 조작 가능한 상징적 차이로 환원시키고 있다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이러한 맥락에서 우리는 문화적 문제의 중요한 핵으로 부각되고 있는 성전환의 문제뿐만 아니라, 예컨대 성형수술을 포함한 넓은 의미의 외과적 교정 개입이 갖는 문화적 의미와 문제점들을, 그리고 보다 일반적으로 가상에 열정적 애착을 가지고 있는 포스트모더니즘의 이데올로기적 상황을 정신분석적 관점에서 설득력 있게 분석할 수 있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자들은 ‘포스트모던’ 사회 속에 도사리고 있는 억압의 핵, 언표될 수 없는 개인적, 사회적, 역사적 질곡을 보다 구체적이고 실천적 관점에서 해명하기 위해 트로마 이론에 주목한다. 자칫 ‘승리의 구호’에 취해 ‘야만의 흔적’(벤야민)을 망각할 수도 있을 포스트모던적 상황에서 본 연구자들은 트로마 이론의 정립을 통해 외상과 실재, 기억과 역사의 문제를 종합적으로 고찰함으로써 현대의 문화적, 정치적 지평에 이론적, 실천적으로 개입할 수 있는 확고한 근거를 마련하기 위함이다.
    2007년 2월 말 현재 첫 번째 과제는 연구완료 되어 이미 그 논문이 전문학술지에 발표되었고 두 번째, 세 번째 과제는 현재 논문 집필 중이다.
  • 영문
  • A map of postmodernism could be drawn on the basic of three major areas: in the first, we find an emphasis on the ‘symbolic order’ in Lacanian terms, and certain theories of social construction and cultural historicism; in the second, we find a reaction against ‘post-modernism,’ and a return to positive and empirical investigation, together with a return to biological, genetic, and endocrinological accounts of consciousness, behaviour, and sexuality; in the third area, we find an effort to think through the ‘linguistic term’-not to react against the formative power of representation, but rather to think its limit. This is what we mean by the ‘counterdiscourse to postmodernism,’ where we believe the most productive contemporary work is being done. And this is the problem confronted and tackled by Jacques Lacan.
    In accordance with this thesis, we have done research on three areas, as was manifested in the original plan: 1. the problem of the real as a counterdiscourse to postmodernism, 2. psychoanalytic discourse on sexuality: sexual identity and the politics of sexual difference, 3. trauma: history and memory.
    As regards the first problem, we are concerned with the paradoxical way in which the real as the surplus-effect of symbolization is internal to the symbolic order, but is nevertheless irreducible to the system of representation. Topologically speaking, the real is simultaneously ‘inside’ the symbolic structure and ‘outside’ it as well. It is a kind of ‘excluded interior,’ or an ‘intimate exterior,’ if extrapolated from the Lacanian term ‘extimite.’ Lacan's thesis developed in his later years from the concept of the big Other barred is that something anomalous never ceases to appear within the system of representation, something unaccountable, unexplainable: a aporia or an impasse. These impasses point to the presence within or impact on the symbolic of the real. This is widely discussed in terms of what Lacan calls the limits of formalization. This is the way of thinking through the ‘linguistic turn,’ both avoiding the skylla of ‘discursive constructionism’ and the Charybdis of ‘biological essentialism,’ two opposite reactions against postmodernism.
    We focus the second topic on the way in which Lacanian discourse on sex is reducible to neither the biological essentialism nor the socio-cultural historicism, noting that jouissance lies at the limit of symbolism, since ‘the real can only be inscribed on the basis of an impasse of formalism.’ The psychoanalytically defined sexual difference comes into being as a result of the subject’s confrontation with the symbolic Other, the locus of signifiers, irrespective of the biological, or anatomical difference: as ‘in the psyche, there is nothing by which the subject may situate himself as a male or female being,’ ‘the human being always has to learn from scratch from the Other what he has to do, as man or woman.’ To put it in other words, the sexual difference is a function of the subject’s position vis-a-vis the Other. Whatever one’s biological sex, it is one’s position relative to this phallus as a signifier involving one’s encounter with the Other that determines whether one is a man or a woman. Lacan accounts for this ‘sexuation,’ or sexual difference, through what he terms ‘the phallic function.’
    The third theme of our research concentrates itself on the way in which something that was at first perceived as a meaningless, neutral event changes retractively, after the event of a new symbolic network, into a trauma that cannot be integrated. Thus, in place of a pre-symbolic reality that we might regard as tramatic, and that we must eventually accommodate into our symbolic universe, we have a trauma that emerges retroactively, as an effect of symbolization. The trauma can therefore no longer be understood as a simple brute reality that is difficult to integrate into our symbolic universe.
연구결과보고서
  • 초록
  • 포스트모더니즘은 차이와 다원성을 강조한 나머지 역사와 정치, 문화의 장 속/배후에 존재하는, 역사화 할 수 없는 ‘외상적 핵’을 간과한 채 역사적으로 주어진 시대적 상황을 역사의 보편적 본질로 승격시키는 ‘수행적 모순’을 범하고 있다. 본 연구는 이러한 “역사주의를 어떻게 역사화 시킬 것인가?”(지젝)라는 문제를 제기하고, 포스트모더니즘 담론의 이론적, 실천적, 그리고 방법론적 의미와 내용을 비판적으로 재검토함으로써 포스트모더니즘에 대한 새로운 대항담론의 가능성을 모색하는 것이다. ‘큰 이야기’, 혹은 ‘총체성’을 논하는 것을 터부시하는 포스트모던 상황 그 자체가 이미 이데올로기에 영향 받아 형성되었으며, 그러한 ‘포스트모던적’ 역사주의의 정신성 자체가 이미 역사적 산물이라는 것을 다양한 문화적, 정치적, 이론적 맥락에서 논증한다.
    그리고 보다 구체적으로 본 연구는 정신분석적 방법론을 출발점으로 삼아 정치적, 사회적, 성적 질곡을 낳았던 자연주의적 본질주의의 극복은 물론 역사주의의 문제점을 동시에 해명, 극복할 수 있는 이론적 준거점과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모색한다. 본 연구가 다루고자 하는 주제인 ‘자연과 문화’, ‘역사와 기억, 외상의 문제’는 외연적으로는, 인문학과 비평이론 분야에서 핵심 주제로 부각되고 있는 담론, 성, 권력, 정치, 트로마 이론, 문화, 역사(성), 포스트모더니즘, 주체 등의 문제를 포함한다. 지금까지 다양한 현실적, 이론적 문제에 관한 인문학적, 비평적 논의들이 주로, 자연/문화, 자연주의적 본질주의/문화적 구성주의, 유물론/관념론(인간주의), 있는 그대로의 역사/해석된 역사 등의 방법론적 대립쌍을 바탕으로 전개되어 왔기 때문에 많은 경우 중요한 이론적, 실천적 쟁점을 놓쳐버리는 경우가 있어왔다. 본 연구의 목표는 지금까지 학문적 지형을 지배해왔던 이러한 양극적인 패러다임을 극복하고 이에 근거해 인문학과 비평이론의 핵심주제들에 대해 새로운 논의의 장을 마련하는 것이다.
    이러한 목표 달성을 위해 본 연구자들은 연구의 전체 주제를 원래의 계획서에 명시한대로, 상호 연결되면서도 각각 다른 세 분과로 나누어 연구를 진행했다. 첫째가 ‘포스트모더니즘의 대항담론으로서 실재의 정치성-자연, 문학, 정신분석학’이고, 둘째가 ‘성 정체성과 성 차이의 정치학-정신분석적 (성)담론과 포스트모던적 성(담론)’이며, 셋째가 ‘트로마 이론-역사, 기억, 서사’이다. 우선 정신분석 및 철학의 관점에서 ‘제3의 영역’인 라캉의 실재 개념을 근거지어 이것을 포스트모더니즘의 대항담론을 위한 거점으로 삼은 상징화의 잉여효과로서의 실재가 상징질서에 내재하면서도 그것에 환원불가능한 ‘외-존재성’을 갖는 ‘내재적 외재’이면서 동시에 ‘외재적 내재’라는 사실을 밝힘으로써 상징화/공식화의 경계지점에서 발생하는 아포리아적 상황을 규명하고 이것을 바탕으로 포스트모더니즘에 대한 양대 반작용인 ‘역사적 구성주의’와 ‘생물학적 본질주의’를 동시에 극복하는 방안을 모색한다. 포스트모던 상황과 그것의 반작용이 몰고 온 자연과 문화, 혹은 자연주의와 문화주의의 혼동상은 현대의 여러 성 담론에도 그대로 반영되어 있다. 여기에서도 라캉의 정신분석은, 예컨대 성전환증자는 주체의 자율성을 완벽히 실현하는 주체가 아니라 ‘기관’으로서의 남근과, ‘상징’ 혹은 ‘기표’로서의 팔루스를 완벽하게 혼동하고 있는 ‘정신병적 구조’를 가지고 있는 주체라는 것을 보여준다. 달리 말해 성전환증 ‘환자’는 실재로서의 성 차이를 문화적, 상징적으로 조작 가능한 상징적 차이로 환원시키고 있다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이러한 맥락에서 우리는 문화적 문제의 중요한 핵으로 부각되고 있는 성전환의 문제뿐만 아니라, 예컨대 성형수술을 포함한 넓은 의미의 외과적 교정 개입이 갖는 문화적 의미와 문제점들을, 그리고 보다 일반적으로 가상에 열정적 애착을 가지고 있는 포스트모더니즘의 이데올로기적 상황을 정신분석적 관점에서 설득력 있게 분석할 수 있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자들은 ‘포스트모던’ 사회 속에 도사리고 있는 억압의 핵, 언표될 수 없는 개인적, 사회적, 역사적 질곡을 보다 구체적이고 실천적 관점에서 해명하기 위해 트로마 이론에 주목한다. 자칫 ‘승리의 구호’에 취해 ‘야만의 흔적’(벤야민)을 망각할 수도 있을 포스트모던적 상황에서 본 연구자들은 트로마 이론의 정립을 통해 외상과 실재, 기억과 역사의 문제를 종합적으로 고찰함으로써 현대의 문화적, 정치적 지평에 이론적, 실천적 개입할 수 있는 확고한 근거를 마련하기 위함이다.
  • 연구결과 및 활용방안
  • 국내에서 포스트모더니즘에 대한 비평계에서의 논의가 소진해가고 또한 이를 비판, 대체할 대항담론이 적극적으로 요구되는 시점에 와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실재의 정치성을 부각함으로써 방법론적 차원에서는 물론 구체적인 내용면에서도 포스트모더니즘에 대한 대항담론으로서 정신분석적 담론의 가능성을 모색하는 본 연구는 이전의 비평이론들의 패러다임으로서는 분석할 수 없는 많은 사회 현상과 인간 인식의 구조에 대한 통찰의 계기를 제공한다. 포스트모더니즘이 계몽주의의 이성적 전체주의적 확신의 허구와 맹점을 공략하고 이에 반하는 다원성과 이질성 그리고 국지주의의 문화를 표방했다면, 본 연구는 이 두 선행이론이 이원론적으로 구분해 강조하여 상호 배제했던 여러 요소들을 신중하게 비판 수렴한다.
    포스트모더니즘과 그 대항담론으로서의 실재의 정치성에 관한 연구는 현대 인문학의 근간을 이루는 주요한 주제로서 이 분야는 개별적으로는 물론 비교 연구의 중요한 주제로서 인식되어 왔다. 그러나 특히 이러한 비교 연구는 지금까지 산발적으로 이루어졌으며 연구의 폭에 있어서도 특정한 주제에 제한되어 있었을 뿐만 아니라 그 연구의 깊이 면에서도 많은 아쉬움을 남겼다.
    또 이 포스트모더니즘과 실재의 정치성(정신분석)이라는 양 분과 학문에 대한 근본적인 비교 연구는 비평이론의 변혁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인문학 연구의 현재적 쟁점이 무엇인지 분명하게 부각시킴으로써 인문학 전체의 연구의 심화를 위한 기초를 마련하며, 더 나아가 실천적 문제에 이르기까지 많은 시사점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현재 포스트모더니즘과 정신분석을 원용한 문화, 비평, 정치, 성담론 분석에 관심은 많지만 이를 심화시킬 통로를 찾지 못하고 있는 학문적 상황을 감안할 때 본 연구는 비평이론, 철학 사상, 사회이론 등 여러 분야에서 구체적이고 깊이 있는 성과물로서 활용될 수 있으며 앞으로의 더 깊은 학제간 연구를 위한 하나의 모범적 사례로 사용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프로이트로부터 라캉에 이어지는 정신분석학의 이론, 그리고 현대 사회 철학의 대표적 학자인 지젝에 관한 비판적 고찰을 포괄하는 본 연구는 이 분야에서 확대되고 있는 많은 ‘대중적인’ 지적 수요에 부응할 뿐만 아니라, 이러한 대중적인 지적 요구를 학문적으로 한 단계 더 끌어올리는 견인차 역할을 할 것이다. 인문학 연구는 대중들의 실제적인 지적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으며 더 나아가 대중들의 지적 욕망을 자극하고, 이를 한 단계 승화시키는 주도적인 역할을 감당할 수 있어야 한다. 본 연구는 대중주의의 늪에 빠지지 않으면서도 현실과 인문학 대중들의 지적 수요에 부응하며 현실과의 비판적 거리를 유지하는 현실 참여적인 인문학 기초 연구의 모범적 사례로서 기록될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는 기초 학문의 이러한 본연의 역할을 수행하면서 좁게는 대학 및 대학원의 수업을 위한 참고문헌 혹은 교재로 활용되어 후학들의 학문적 훈련을 위한 이정표의 역할을 할 것이다.
  • 색인어
  • 자연, 문화, 역사, 기억, 서사, 정신분석, 포스트모더니즘, 트로마, 프로이트, 라캉, 지젝, 성, 성 차이, 상징, 실재, 실재의 정치성, 기호, 기표, 욕망, 충동 본능, 생물학적 본질주의, 문화적 구성주의, 문학이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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